안산도시공사는 조세특별제한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안산시에서 위탁받아 운영해 온 대행사업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면제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1월 시설관리공단과 통합된 안산도시공사는 통합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공단 업무에 대한 부가세 225억 원을 납부해야 할 상황이었으나 전액 면제받게 됐으며 이미 납부한 부가세 55억 원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 7일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된 데 따른 것으로 그동안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대행사업을 위탁받은 지방 ‘공단’만 부가가치세 면제 혜택을 봤으나 시행력 개정으로 지방 ‘공사’도 면제 대상에 포함됐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자율방범대는 12일 원고잔공원에서 주민들과 직능단체 단체장 및 회원, 정치인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유년 정월대보름 맞이 주민화합 척사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윷놀이를 하면서 자율방범대원들이 직접 준비한 점심과 먹거리를 나누어 먹고, 서로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며 친목을 도모했다. 윷놀이는 개인과 단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으며, 1등부터 4등까지는 금반지와 자전거, 전자레인지, 쌀 등 소정의 상품이 수여되고, 추첨을 통해 경품도 주어졌다. 박태복 방범대장은 “주민화합의 날을 축하하 듯 날씨도 화창해져 많은 분들이 참석할 수 있게 됐다”며, “승패를 떠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이 되고, 모든 주민들이 정유년 붉은 닭의 해에 풍요롭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민 동장은 “윷놀이를 하면서 주민모두가 액운을 물리쳤으면 좋겠다”며, “오늘 척사대회가 주민과 직능단체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 정이 넘치는 문화마을 고잔1동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시설인 (가칭)‘4·16안전공원’ 조성 장소를 두고 안산시민들이 엇갈린 의견을 내놨다. 12일 4·16안산시추모사업협의회(이하 추모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단원구 고잔1동, 선부1동, 와동, 초지동 등 세월호참사 피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2차 주민경청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초지동 화랑유원지 내에 봉안시설을 갖춘 4·16안전공원을 조성하자는 의견과 시 외곽이나 별도의 장소에 조성하자는 의견, 추모공원과 봉안시설을 다른 장소에 건립하자는 의견으로 각각 나뉘었다. 일부 시민은 “세월호참사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고 참사의 교훈을 되새기기 위해서는 안산의 중심인 화랑유원지에 안전공원을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참가자들은 “참사의 아픔에는 공감하지만 봉안시설이 포함된 안전공원을 도심인 화랑유원지에 조성하려면 주변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 전체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봉안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국민 정서를 감안해 시 외곽이나 전남 팽목항에 설치하자”고
K리그 챌린지 신생팀 안산 그리너스 FC는 시즌권 판매를 시작한지 보름 만에 테이블석 시즌권인 ‘그리너 프레스티지 (Greener Prestige)’를 완판했다고 9일 밝혔다. 안산은 지난달 23일 창단 첫 시즌권 판매를 시작한 이후 구단주인 제종길 안산시장의 시즌권 1호 구매 등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판매량을 늘려나갔다. 안산의 올 시즌권은 시즌카드 3종과 티켓북 1종으로 구성됐는데, 이 중 VIP 시즌권인 테이블석 ‘그리너 프레스티지’ 시즌카드가 조기에 매진된 것이다. ‘그리너 프레스티지’는 W석 중앙에 위치한 테이블석으로 48석으로 한정됐다. 30만원의 가격에 판매되며, 구매자에게는 유니폼과 카드목걸이, 머플러, 홈경기 식·음료 제공 서비스, 동반 2인 무료입장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안산은 역사적인 창단 첫 시즌권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주거 밀집지역과 학교 등 거리 홍보를 통해 E석 시즌카드(Greener 성인, Greener 학생)와 티켓북 판매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안산 그리너스 FC의 2017년 시즌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온라인(sports.ticketlink.co.kr)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단 사무국(☎ 031-480-
광명지역 재개발사업 협력업체 선정과정과정에 개입해 돈을 받은 혐의로 정비업체 직원 등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관련기사 9면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영익)는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건설업체 운영자 조모(45)씨를 구속기소하고, 광명1R구역 재개발사업 정비업체 직원 김모(39)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조씨 등은 2015년 3~4월 공원설계용역업체 A사 등 업체 2곳으로부터 용역업체 선정을 도와준 대가로 각각 4천700만원, 1천400만원 등 총 6천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사 등 업체 2곳은 2013년 4월 조씨 등에게 용역업체로 선정을 청탁했고, 조씨 등은 A사 등 2곳에게 유리한 입찰조건을 제시하는 등 협력업체 선정에 관여해, 이들 업체가 광명1R구역재개발사업조합의 설계용역 업체로 선정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각 업체는 이후 2015년 3~4월 해당 재개발사업조합으로 용역비로 각각 2억여원을 받은 뒤 조씨 등에게 업체 선정 대가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조씨 등은 이번 사업과 조합이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조합의 관여 여부도 확인하고 있으며, 뇌물공여 혐의로 A사 등 2곳 관계자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반납하고 지역 내 국수봉사 단체와 함께 어르신들에게 국수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의 모범이 되고 있다. 고잔1동 직원들은 지난 7일 적금노인정 옆 공터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어르신들에게 국수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고잔1동은 모든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공직사회 내 봉사활동 실천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고,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분위기를 확산시켜 ‘정이 넘치는 문화마을 고잔1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종민 동장은 “이번 봉사로 어르신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졌으면 좋겠다”며, “주기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기 위한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교육장으로 김이형(59·사진) 교육장이 부임했다. 김 교육장은 공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 상담심리과정 석사를 받았다. 1980년 황학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김 교육장은 2000년 고양교육청 장학사, 광명동초등학교, 하안북초등학교 교감, 서면초등학교, 공도초등학교 교장 등을 지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한국MICE협회와 안산형 마이스(MICE)산업 발굴을 위한 ‘MICE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제종길 시장과 김응수 한국MICE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협력체계를 확립하고 안산의 마이스산업 활성화 및 상호 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또 앞으로 해양, 생태, 에너지 등의 관광자원과 국가산업단지를 바탕으로 마이스와 연계 확장하기 위해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마이스산업 활성화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 관계를 형성했다”며 “특히 고유의 특화된 마이스산업을 발굴하기 위해 협회의 전문적인 시각과 자문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는 최근 마이스 인센티브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국내외 마이스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국내외적으로 장기 불황을 겪고 있는 경제 여건을 감안, 올해 상반기에 3천500억여 원의 재정을 집중적으로 집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과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강화, 중국의 사드배치를 둘러싼 무역규제 등에 따라 악화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이이다. 시는 이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4개반, 20여 명으로 구성된 ‘지방예산 신속집행추진단’을 운영, 긴급입찰, 선금지급 활성화,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을 단축하는 등의 10대 지침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또 성과에 따라 담당부서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모든 직원의 관심과 노력을 유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말 상록구청 시민홀에서 200여 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시 재정 신속집행 워크숍’을 했다. 이 자리에서 임흥선 시 기획경제국장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현실을 직시하고 지역경제를 살기기 위해 전 공직자가 사명감을 가지고 예산 신속집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4·16안산시추모사업협의회(이하 추모협의회)는 오는 1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4·16안전공원(세월호 희생자 추모시설) 조성을 위한 2차 주민경청회를 연다. 추모협의회는 6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9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2차 주민경청회는 안산시 고잔1동, 선부1동, 와동, 초지동 등 세월호참사 피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김강 국무조정실 추모사업지원과장이 정부의 세월호참사 추모사업 계획을 안내하며 신산철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이사가 봉안시설(유골을 안치하는 시설) 조성사례 등을 소개한다. 추모협의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4·16안전공원 조성 방법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추모협의회는 또 25일 고등학생과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하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2차 시민토론회를 연다. 추모협의회 관계자는 “4·16안전공원 조성에 대한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2차 주민경청회와 2차 시민토론회를 준비했다”며 “2차 경청회 등에서 4·16안전공원 조성 장소, 봉안시설 설치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