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 정보과 직원들이 설 명절을 맞아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쌀과 잡곡, 건어물 등을 마련해 지난 24일 단원구노인복지관에 전달,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현병선 정보과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이날 위문품을 전달한 뒤, 복지관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복지관 운영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최성우 노인복지관 관장은 “복지관에서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주간 공동생활가정인 ‘카네이션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곳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식재료 후원이 필요한데 정보과 직원들의 정성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현 과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꼭 필요한 물품이었다니 다행”이라며,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꼬끼오~ 2017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는데요. 가족 친지들과 맛있는 떡국 드시면서…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안산시가 설날을 앞두고 직접 제작한 통화 대기음이다. 붉은 닭의 해인 정유년을 맞아 힘찬 닭의 울음소리를 삽입했다. 민원인이 시청이나 구청, 동 주민센터에 전화를 걸면 담당자와 연결되기 전 홍보멘트가 흘러나오는 방식으로 시 공보관 소속 조방석 방송기술전문위원과 김은혜 아나운서가 지난해 7월부터 이번 설 인사 멘트 외에도 다수를 제작,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제작은 월 1~2회 이뤄지며 각 부서의 홍보 수요에 따라 바뀌게 된다. 홍보멘트는 30초로 시 행사에서부터 안전관련 재난정보, 건강정보 등 시기에 따라 다양하게 제공된다. 지난해 6월에는 해외여행자를 대상으로 지카바이러스 예방법과 보건소의 휴대용 모기 기피제 무료 배부를 안내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직장인 정동옥(46·고잔동)씨는 “통상적인 전화 연결음이 아닌 부드러운 음색의 홍보멘트가 나오니 상대가 전화를 받기까지 지루하지 않고 시의 중요한 행사도 알 수 있어 1석2조다”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산드림TV 김은혜 아나
1일 이용객이 6만여명에 달하는데도 출구가 한 방향으로만 운영돼 출퇴근과 등하교 시간대 극심한 혼잡으로 이용객들의 불편 호소와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상록수역 출구 2곳이 마침내 준공돼 이용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안산시는 24일 제종길 시장과 이민근 시의회 의장, 전해철 국회의원, 도·시의원, 코레일 관계자 및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상록수역 3·4번 출구 개통식을 했다. 상록수역은 지난 1988년 개통 당시 일일 이용객이 1천300여명이었으나 현재는 1일 평균 이용객이 6만5천여명에 달한다. 하지만 준공 이후 지금까지 출구는 2곳만으로 운영돼 이용객 급증에 따른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높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상록수역 추가 출입구 신설은 오랜 기간 지역주민들이 염원한 사업으로, 2010년 지역주민 1천207명 민원 서명부 제출, 전해철 국회의원의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예산 반영 요청 등 오랜 기간 협의를 거쳐 마침내 국비 50억을 지원받아 2015년 11월 공사 착공 후 1년 2개월 만인 이날 개통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상록수역은 기존 1천400여㎡의 면적이 약 1.8배정도 늘어난 2천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에 참가하는 ‘안산 그리너스 FC’가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엠블럼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초 구단 명칭을 ‘안산 그리너스 FC’로 발표한 안산 시민구단은 이후 본격적인 엠블럼 작업에 착수,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구단 엠블럼을 확정했다. 엠블럼 제작은 국가대표 서포터즈인 붉은악마를 상징하는 ‘치우천왕’을 탄생시키고 대전시티즌과, 경남FC, 광주FC, 수원FC 등의 엠블럼 제작을 담당한 장부다 디자이너가 맡았다. 엠블럼의 주를 이루고 있는 색상은 밝고 아름다운 바다를 연상시키는 에메랄드그린 컬러로 여성과 아이들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구매력을 자극하는 색상이다. 또한, 유니폼에 적용할 경우 선수들의 몸을 가볍게 하는 심리적 경량 색상이기도 하다. 원(圓)과 방패형 모양의 엠블럼 형태는 상단엔 팀명인 ‘ANSAN GREENERS FC’가 새겨져 있고, 하단에는 강인하고 끈질기며 협동을 통해 강한 상대를 제압하는 늑대의 특성을 대입시킨 구단의 상징 ‘Green Wolves’ 문구가 새겨져있다. 상단 태양 아래 중앙에는 팀명의 이니셜인 알파벳 A, G를 형상화 한 원형 심볼이 위치하고, 좌·우에는 강인함을
안산시는 ‘2017년도 공동주택지원사업’ 추진계획을 시 홈페이지(www.iansan.net)에 공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 상하수도, 어린이놀이터 등 공동시설물 유지보수에 소요되는 관리비용 일부에 대해 단지 당 최대 3천500만원 이내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계획승인 또는 사업시행인가 된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중 사용검사 후 5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다음달 17일까지 시 주택과(☎031-481-2911)에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단, 정비구역 내 조합 설립인가를 받은 단지와 지원을 받은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공동주택단지는 제외된다(이 경우 재해·재난 위험성이 있는 단지 내 공공시설물의 보수는 지원이 가능함). 이후 신청 단지를 대상으로 사전 현지 조사를 실시하고 3~4월 중에 ‘시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등 심의를 거쳐 대상단지와 보조금액 등을 결정한 후 연말까지 지원사업을 추진해 공동주택 단지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 사업과 관련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299개 단지에 총 71억4천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
안산시는 ‘2017년도 공동주택지원사업’ 추진계획을 시 홈페이지(www.iansan.net)에 공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 상하수도, 어린이놀이터 등 공동시설물 유지보수에 소요되는 관리비용 일부에 대해 단지 당 최대 3천500만원 이내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계획승인 또는 사업시행인가 된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중 사용검사 후 5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다음달 17일까지 시 주택과(☎031-481-2911)에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단, 정비구역 내 조합 설립인가를 받은 단지와 지원을 받은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공동주택단지는 제외된다(이 경우 재해·재난 위험성이 있는 단지 내 공공시설물의 보수는 지원이 가능함). 이후 신청 단지를 대상으로 사전 현지 조사를 실시하고 3~4월 중에 ‘시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등 심의를 거쳐 대상단지와 보조금액 등을 결정한 후 연말까지 지원사업을 추진해 공동주택 단지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 사업과 관련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299개 단지에 총 71억4천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
안산시의회가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지난 20일 열린 제2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세월호 선체의 온전한 인양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연장을 위해 결안을 채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4·16세월호참사 피해대책 마련과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특별위원회’ 박은경 위원장을 비롯한 20명의 의원이 발의했으며 출석의원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 박 위원장은 제안설명에서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한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이 2016년 9월 30일 종료됐다”며 “하지만 아직도 진도 앞바다에는 9명의 실종자가 남아 있고 참사 이후 유가족들은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 가는 상황에서 선체인양과 진상규명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의 슬픔과 국민의 염원을 승화시켜 다시는 참사가 반복되지 않는 안전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진상규명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시의회는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검찰이 ‘애완견의 악귀가 씌었다’며 친딸(당시 25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어머니 김모(55)씨에 대한 정신감정을 한 번 더 해달라고 재판부에 신청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김병철 부장판사) 심리로 지난 20일 열린 김씨 모자에 대한 4차 재판에서 검찰은 “어머니 김씨는 공소제기 전까지 수사단계에서 자신이 저지른 행위에 대해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진술하는 태도를 보여 구속 직후 이뤄진 정신감정 결과만으로는 심신장애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며 정신감정 재신청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또 필요하다면 아들 김모(27)씨도 재감정을 받게 하자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앞서 수사기관의 의뢰로 범행 닷새 뒤인 지난해 8월24일부터 한달간 실시된 정신감정에서 어머니는 ‘심한 정신병적 증상을 동반한 심신상실 추정’으로, 어머니 김씨와 함께 여동생 살해에 가담한 오빠는 ‘정상’으로 진단받았다. 그러나 김씨 모자의 변호인은 “1차 정신감정은 범행 직후 이뤄져 살해 당시와 가장 근접한 시기의 심신 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결과이며 체포 후부터 약물치료를 계속 받고 있어 다시 정신감정을 하면 신빙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재감정에 반대했다. 재판부는 추후
안산시와 경기도시공사는 오는 2019년까지 반월시화산업단지 안에 ‘따복하우스’ 200가구를 공급하기로 하고 19일 시청에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단원구 원시동 반월산단 원시운동장 5천여㎡ 부지에 전용면적 27㎡ 200가구로 임대주택을 신축한다.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2018년 6월 착공, 2019년 9월 입주가 목표다. 시는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도시공사는 200억 원 상당의 건축비를 부담한다. 따복하우스는 정부의 행복주택 방식과 경기도의 임대료 지원 등을 결합한 주거복지 정책이다. 경기도가 표준임대보증금 이자의 40%를 지원해 시세보다 64%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한다. 제종길 시장은 협약식에서 “반월시화산업단지의 청년 고용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안산 따복하우스는 근로자들이 원하는 시설을 갖춘 도내 최초의 기숙사형 따복하우스로 건립해 근로자들의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 따복하우스는 주거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수원광교, 안양관양, 화성진안에 총 291호를 건설해 입주 중이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내 한 고등학교 교사가 여학생들을 성추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강제추행) 위반 혐의로 안산 모 고등학교 교사 A(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3학년 담임교사인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학교에서 B(18)양 등 자신의 반 여학생 9명을 면담하는 과정에서 어깨와 허리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B양 등을 상담한 안산지역 성폭력피해지원센터로부터 A씨에 대한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또 지난 16일 A씨에 대한 직무정지를 해당 고교에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A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며 “조사 결과를 보고 기소의견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학생들의 몸을 만진 적이 없다”며 “경찰 수사를 통해 누명을 벗고 싶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