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상록을)은 게임이나 도박 중독에 빠진 청소년에 대해 상담과 치료를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스마트폰 확산과 더불어 청소년들이 불법 도박광고에 무분별하게 노출되면서 인터넷게임을 이용한 청소년 도박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청소년 도박은 도박 중독 문제뿐만 아니라 도박비 충당을 위한 학교 폭력 등 2차 범죄로도 이어져 청소년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개정안은 인터넷게임 중독뿐만 아니라 도박 중독으로 피해를 입은 청소년에 대해서도 예방과 상담, 치료와 재활 등의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 결과 ‘돈내기 게임’을 해 본 학생들이 2018년 기준 47.8%에 달해 청소년 절반 정도가 도박에 노출돼 있는 것이 현실임에도 이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정확한 실태조사와 연구 및 상담 등 청소년 도박중독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안산 = 김준호 기자 ]
안산시는 아동의 권익 보장과 아동학대 문제에 신속한 대처를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내년 1월부터 ‘아동권리과’를 신설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아동에 대한 국가책임 확대에 발맞춰 신설되는 ‘아동권리과’는 기존 여성가족과의 아동친화, 아동돌봄, 드림스타트 업무를 분리해 ▲아동친화 ▲아동보호 ▲아동돌봄 ▲드림스타트 팀으로 구성된다. 시는 아동을 중심에 두고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와 전문성을 강화하고 모든 아동이 차별받지 않고 최선의 이익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정책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조직을 통해 아동 관련 업무를 전반적으로 살펴 아동의 꿈이 자라고 희망을 꿈꾸는 안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안산 = 김준호 기자 ]
(재)안산환경재단은 수도권 최고의 자연 친화 관광지로 떠오른 대부도의 펜션과 식당 등 300여 개 점포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특별 무상 방역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부도는 경기도 최초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대부갯벌 등 풍부한 해양생태 관광자원과 갯벌체험, 바다낚시, 대부 해솔길 트레킹 등 산과 바다의 낭만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로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3일부터 강화된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의 영향으로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이 금지되면서 연말연시의 각종 행사나 모임 대신 비대면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대부도에 대한 소규모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재단은 대부도 주민들과 상인, 방문객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점포 300곳에 대한 무상 방역에 나섰다. 이와 함께 상세한 방역수칙 홍보와 안내를 하고, 소상공인들의 자체 방역활동을 위해 마스크 등 방역 지원물품도 전달해 시민들과 방문객의 안전을 철저히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대부도 펜션단지 내 한 상인은“최근 코로나19의 폭발적 확산으로 모두가 위축되고 있는 시기에
(재)안산인재육성재단은 23일 국내 치킨 브랜드 1위 기업인 제너시스BBQ 그룹과 함께 ‘스포츠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을 한 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을 재단 명예이사장으로 위촉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이날 중·고등학교 역도, 육상, 양궁, 레슬링, 태권도 등 우수 선수 6명에게 월 30만원씩 1년간 모두 216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단은 이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윤 회장을 재단 명예이사장으로 위촉했다. BBQ는 상생을 통한 기업발전을 도모한다는 경영철학을 갖고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맹점에 대해서도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교육과 후진 양성에 노력하며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1월에는 안산시와 ‘청년·다문화가정 창업지원과 다문화특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00억 원 규모를 시에 투자하기로 했다. 윤화섭 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지역의 스포츠 꿈나무에게 장학금을 쾌척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2014년 설립한 안산인재육성재단은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안산시 상록구 사사동 비늘치마을 주민들이 23일 “숙원이었던 수돗물 공급 문제를 해결해주어 감사하다”며 윤화섭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18가구 47명이 거주하는 자연부락 비늘치마을은 그동안 마을 진입로 소유주의 토지사용승낙 불허로 수돗물 공급을 받지 못해 지하수를 사용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윤 시장은 마을 주민들의 숙원인 수돗물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하천(구거)을 활용한 상수도 공급 계획을 수립, 지난 9월부터 2억4000만 원을 투입해 상수도관 1.3㎞을 매설했다. 상수도관 매립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비늘치마을에는 이날부터 반월정수장으로부터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됐다. 비늘치마을 주민은 “그동안 수돗물 없이 지하수를 사용하느라 불편했고, 가뭄 땐 물도 잘 나오지 않고 녹물이 나오기도 했다”며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비늘치마을 주민의 숙원이었던 수돗물 공급 문제를 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 행정으로 살맛나는 생생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안산 = 김준호 기자 ]
안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최종심사’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세입증대 분야에서 ‘송전선로 점용료 징수권 확보’라는 주제로 참여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지난 17일 행안부가 개최한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전국 자치단체(광역·기초 포함)에서 제출된 우수사례 255건 가운데 ▲세출절감 ▲세입증대 ▲기타 등 3개 분야별 1·2차 심사를 통과한 35건 중 안산시를 포함한 상위 10건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최종심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예방을 위해 ‘발표점수’와 ‘내용의 우수성’을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훈격을 결정했고, 시는 ‘송전선로 점용료 징수권 확보’를 주제로 신규 세원 발굴 및 세입증대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전국 1위를 차지하면서 재정 인센티브 교부금을 지원받게 된다. 한국전력공사는 경기 서남부전력공급 사업을 위해 1997년부터 2004년까지 ‘345㎸ 영흥도 관련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추진하며 시 관할 공유수면에 송전철탑과 송전선로를 설치했다. 공유수면 점용사용 허가권을 부여받고 송전선로에 대한 점용료 징수근거가 미흡한 상황에서 공유재 공유수면을 무상으로 점사용한 것이다. 이에
안산도시공사는 공사가 관리 중인 시설물에 대한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재난 안전관리 대응체제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시설은 안산시로부터 관리를 위임받은 별망어촌문화관을 포함한 40곳으로, 공사는 최근 5일간 한국시설안전공단 안전점검 매뉴얼에 따라 주요시설과 부대시설에 대한 현장조사를 했다. 점검 결과 전체적인 안전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지만, 향후 보수방안과 효율적인 유지관리방안 계획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공사는 시설물의 전문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안전진단전문기관 면허를 2011년 취득했으며, 시설물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연 5차례 자체 시설물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안산 = 김준호 기자 ]
안산시는 경기도의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는 매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 대비 실태점검과 재해대책기간(5월15일~10월15일) 중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대처능력을 바탕으로 기관들을 평가하고 있다. 시는 올 여름 제8호 태풍 ‘바비’를 비롯한 3개의 태풍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전년도에 비해 약 1.7배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나, 1601명을 동원하는 비상근무를 17차례 발령하며 자율방재단의 안전예찰 활동을 지원하는 등 철저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 결과 올 여름 관내 풍수해에 따른 인명피해는 0명이었으며,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재난대비와 재난상황 관리 능력 등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매달 실시하는 한편,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각종 재난 시 행동요령 등을 홍보하며 시민 스스로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의식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표준화된 재난상황 대응 계획을 마련해 단계별 대응계획 수립과 함께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으며,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의 공조체계를 철저히 유지해 ‘인명피해 제로화’에 크게 공헌했다고
국회 김철민 의원(더민주·안산상록을)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위원회의 ‘경기도형 뉴딜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23일 도당 대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당 정책위는 문재인 정부 한국형 뉴딜 성공을 위한 경기도형 뉴딜 정책 추진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생정책 개발을 통한 따뜻하고 보편적인 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형 뉴딜특위’, ‘포용복지국가특위(위원장 정춘숙 의원)’, ‘평화와 문화발전특위(위원장 소병훈 의원)’, ‘지방분권발전특위(위원장 양기대 의원)’ 등 4개 분과에서 각 분야 전문가 국회의원과 시·도의원들이 참여해 경기도에 맞는 정책과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 의원은 “그린뉴딜은 탄소제로와 재생에너지 확대 추진, 디지털뉴딜은 공공배달앱 등 공공플랫폼 구축과 정보격차 해소, 사회안전망 강화는 고용안전망과 디지털 안전 인프라 구축 등이 주요 사업 방향이 될 것”이라며 “4차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뉴딜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안산 = 김준호 기
안산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한 김운성·김서경 부부 작가가 22일 소녀상 미니어처를 안산시에 기증했다. 미니어처는 가로 28㎝, 세로 26㎝, 높이 25㎝ 크기로, 지난 8월 14일 안산시청 앞에 세워진 소녀상과 같은 모양이다. 김운성·김서경 부부 작가가 제작해 윤화섭 시장에게 전달한 미니어처는 시 청사 내에 전시돼 시청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볼 수 있다. 김운성 작가는 “전국적으로 앉아있는 소녀상은 많이 제작했으나 안산시청에 설치된 서있는 소녀상을 기념하고자 미니어처를 제작했다”며 “역사를 바로 세우고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는 데 평화의 소녀상이 중요한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평화의 소녀상은 일제강점기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는 동시에, 다시는 이런 역사를 반복하지 말자는 취지에서 제작한 역사적 상징물”이라며 “시장실 입구에 전시해 이곳을 찾는 모든 분께 소녀상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출범한 안산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인권과 명예회복, 아픈 역사를 잊지 않겠다’는 취지에서 범시민 모금 운동을 벌여 소녀상을 건립했다. 모금 운동에는 171개 단체와 시민 2303명이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