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별망중학교는 교사와 학생대표,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학교는 코로나로 인해 개학 연기와 온라인 수업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수업 방법을 함께 연구하며 학생과 학부모가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힘을 모으기 위해 토론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7일 열린 토론회는 PPT 발표를 통해 2020년도 별망중학교 교육활동을 돌아보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방안, 온라인 수업에 학생의 참여를 유도방안, 오프라인 수업에서 학생들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방안, 생활교육 방안 등을 주제로 학생, 학부모, 교사별로 소그룹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학생들은 코로나 19로 인해 학생자치활동이 약화됐다며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 합창 대회, e 스포츠, 온라인 체력왕, 온라인 축제 및 전시 활동을 통해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하자고 제안했다. 교사들은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모두 온라인 수업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함께 공유하고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함을 이야기하며 학생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소통 도구를 활용하거나 과정 중심
안산시가 ‘제2의 조두순’을 막기 위한 실효적인 대책으로 중앙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으로 요청해 왔던 보호수용제도가 본격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오전 당정협의회를 열고 형기를 마친 강력범을 일정 기간 보호시설에 격리하는 새로운 법률을 제정하기로 했다. 법무부가 마련한 보안처분제도는 살인범, 아동성폭력범 등 가운데 재범 위험이 높은 사범 등을 대상으로 하며, 재범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의 판단이 내려지면 출소 후 일정 기간 보호시설에 격리해 재사회화를 돕는 것을 골자로 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이 지난 9월부터 시민을 대표해 법무부, 청와대 국민청원, 국회 등에 보호수용법의 필요성을 강력히 요청해 왔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윤 시장은 지난 9월 23일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제기한 보호수용법 제정 요청 청원에는 한 달 동안 12만 명가량의 국민이 동의를 했다. 당시 청원 답변 기준인 20만 명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보호수용제도를 요구하는 많은 국민의 바람을 알리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이날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도 회의에서 “일명 ‘조두순 격리법’을 제정하자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11만 명이 넘는 국민이 동의했다”고 강조하기도
안산시와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하 경문협)이 남북한의 새롭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통일부에 등록된 경문협은 2004년 출범한 이후 전국 지자체 30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해오며 남북협력 사업에 힘쓰고 있다. 시는 24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윤화섭 시장과 임종석(현 대통령 외교안보특보) 경문협 이사장, 유선종 민주평통 안산시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남북한 공동번영 ▲지속적이고 제도적인 협력 ▲시민참여의 원칙을 바탕으로 시와 북측 1개 도시와의 항구적 협력 등을 위해 ▲인도·농업·산림·보건의료 협력사업을 포함해 시의 자원을 활용한 5~10대 중점 협력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보장을 위한 필요한 조건을 마련하며, 경문협은 북측과 신뢰 있는 교류창구를 확보해 사업의 성사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임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를 보내면서 우리 국민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새삼 깨달았고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됐으며, 국제적 환경이 어지러운 지금 우리에게는 새롭고 담대한 비전이 필요하다”며 “북방으로 가는 길을 과감히 열어 북방경제, 평
안산시의 자발적인 개인후원자 1200여 명이 참여해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는 ㈔필라멘트복지법인이 최근 이틀간에 걸쳐 알타리김치 1700여 단(3t)을 담가 소외계층 800여 가구에 전달했다. ㈔필라멘트복지법인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9월에 알타리무 씨앗을 파종해 300여 단을 수확했다. 여기에 자체 예산으로 1400단의 알타리무와 고춧가루 등 양념을 구매해 김치 담그기에 나섰다. 첫날 김치담그기에 참가한 10여 명의 봉사자들은 알타리무 다듬기가 더디게 진행돼 일정에 차질이 우려되자 날을 새며 봉사활동에 임했다. 다음날 새벽이 되자 이른 추위가 엄습했지만, 이들은 난로 열기로 몸을 녹여가며 작업을 계속해 새벽 5시쯤 다듬기를 마쳤다. 다음날 40여 명의 봉사자들이 추가로 참여한 가운데 절이기, 씻기, 양념만들기, 김치담그기를 진행해 3t의 알타리김치가 완성됐다. 봉사자들은 해가 저물어 어두워진 하늘이었지만 김치를 기다릴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미리 제작해둔 도시락과 알타리김치를 나눠들고 배달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날 담근 알타리김치는 무료급식소와 도시락 수요세대, 복지원 등 300여 가구에 전달됐으며, 500가구 분량은 안산시청 복지정책과에 기부해 어려운
안산시와 국내 치킨 브랜드 1위 기업인 제너시스비비큐가 청년과 다문화가정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와 제너시스비비큐는 16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윤화섭 시장과 윤홍근 제너시스비비큐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다문화가정 창업지원과 다문화특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제너시스비비큐는 ▲청년 및 다문화가정 창업가 육성 지원 ▲ 다문화특구 활성화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및 각종 지원 ▲창업 희망 청년 및 다문화가정 추천 등 취약계층 창업지원 및 다문화특구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협력해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시는 창업 지원 대상자 선정 및 행정적 지원에 나서며, 제너시스비비큐는 창업에 필요한 시설·교육, 인프라, 운영 등 창업 전반에 필요한 사항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제너시스비비큐는 500억 원 규모를 투자해 청년 및 다문화가정의 매장 창업 지원은 물론, 원곡동 다문화특구에 복합문화공간 건립도 지원하는 등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복합문화공간은 외부 관광객 유입을 높이고 다문화거리 이미지를 개선하는 기능을 하도록 추진되며, 구체적인 방안과 절차, 시설 규모 등은 시와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안산단원을·사진)은 세월호 피해자 지원을 위한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의원은 현행법의 경우 4·16세월호참사 피해자의 범위가 지나치게 좁게 규정돼 있어 세월호 참사 또는 참사와 관련해 피해를 본 국민의 권익 보호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4·16세월호참사 관련 자료에 대한 공개, 피해자와 대리인의 열람 및 사본 또는 복제물 제공에 대한 근거를 두고 있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해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개정안에는 세월호참사 피해자가 세월호 관련 자료를 열람 및 사본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세월호참사 관련 자료의 수집·보존·관리·전시·조사 및 진상조사 후속 연구를 추모사업으로 포함하며, 세월호참사 당시 구조·수습 및 지원활동으로 부상을 입은 자원봉사자와 당시 단원고등학교 재학생·교직원을 피해자로 정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안산트라우마센터의 설치 및 운영 주체를 국가로 명확히 규정하고, 세월호참사 관련 자료의 수집·보존·관리·전시·조사 및 진상조사 후속 연구를 추모사업으로 포함하는 등의 내용도 담겼다.
안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국가에너지전환 우수사례 공모대회’에서 에너지전환 추진 부문 최고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영예의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공모대회는 ‘에너지전환의 주인공을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지자체, 기업, 공공기관·학교, 시민단체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시는 ‘시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전환도시 안산’이라는 주제로 최근 3년간 신재생에너지 확대, 수요관리, 에너지효율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례를 통해 대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사례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신재생에너지 전력생산 비중 9.7%) ▲주민 참여 거버넌스 구축 ▲에너지 전환 기반 구축 ▲제조식 수소충전소 구축 규제 완화 제도 개선 등이다. 시는 2016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안산 에너지비전 2030’을 선언한 이후 시민단체와 전문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의 ‘안산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를 운영하며 소등행사, 가정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주민 동아리 활동 등 에너지 절약 운동
안산시는 조두순 출소 이후 거주 예정지 인근 주민들로부터 ‘언론인 및 언론사에 전하는 주민 호소문’을 전달받아 관계기관에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아파트 입주민대표회장 명의로 작성된 호소문에서 주민들은 “다음 달 조두순 출소 이후 거주 예정지 인근에서 과도한 취재가 이뤄져 불편과 피해가 예상된다”며 “최소화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조두순 출소가 가까워지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입주민 동의 없는 출입 및 취재 금지 ▲개인 신상 또는 아파트, 지역 노출 금지 ▲아이들 교육환경 보호 및 일상생활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장시간 상주 취재 금지 ▲아파트 인근 도로 무단 주차 금지 등의 요청이 담겼다. 주민들은 “지금까지 언론인 여러분께서 조두순 출소와 관련한 문제점과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보도해주신 점에 대해 감사하다”면서도 “언론인 여러분들께서 과도한 취재로 주민들에게 불편과 피해를 줘서도 절대 안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주민들로부터 받은 호소문을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법무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으며, 언론윤리 준수 및 취재 가이드라인 마련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안산시와 경북 청도군이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번영과 상호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11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 이승율 청도군수, 김수태 청도군의회 의장, 황준구 농협 안산시지부장, 박기화 농협 청도군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단원 김홍도의 작품 ‘화조도’ 영인본을, 이 군수는 소싸움 우승 상패 동상을 서로에게 건네며 두 지자체의 자매결연을 기념했다. 협약에 따라 두 지자체는 도시와 농촌, 해안과 내륙 등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반영한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경제·사회·문화·교육·관광·체육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교류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학생과 단체, 기업 등 민간 부문의 내실있는 교류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등 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등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을 그려가기로 했다. 이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2월 19일 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당혹스럽고 힘들었을 때 안산에서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해 주며 위로와 격려를 해 줘 감사했다”며 “상생 협력의 첫걸음을 내딛는 오늘을 기점으로 상
윤화섭 안산시장이 국회에서 정성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위원들을 잇따라 만나 내년도 시의 현안사업에 대한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윤 시장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정성호(양주) 예결위원장과 박홍근(서울 중랑을) 예결위 간사, 김민석(서울 영등포을) 예결위원 등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세월호 추모사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4·16생명안전공원 건립 ▲국립안산마음건강센터 건립 ▲화랑유원지 명품공원 조성 ▲국립안산도서관 건립 ▲안산시 공동체 복합시설 건립 ▲생존 수업 체험 전용 수영장 조성 지원 등에 대한 신속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해당 사업들은 국무조정실 세월호지원추모위원회와 정부 부처, ‘세월호피해지원특별법’ 등을 근거로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는 사업으로,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내년 국비 편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윤 시장이 1년 가까이 정부에 요구하며 추진하게 된 화랑유원지 명품공원 조성 사업의 경우 내년부터 국비 반영이 약속됐으나, 윤 시장은 조기 착공을 위한 추가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안산국제문화센터 건립 사업’은 국내 유일의 내·외국인 문화 및 공동체 복합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