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단원구 대부동 방아머리 일대에 여객전용 주차장을 조성, 15일부터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여객전용 주차장은 (유)대부해운(대표이사 박해진)이 대부도 여객선터미널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4천㎡에 230여대 규모로 조성했다. 대부도 여객선터미널은 대부고속훼리2호, 대부고속훼리7호, 서해누리호 등 차도선 3척이 승봉도, 자월도, 이작도, 육도 등 서해안 주요 섬 지역을 운항하며, 1일평균 약 600명(차량 약 80대), 연간 약 17만명의 여객과 2천여대의 차량을 수송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양관광 여객수요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여객 시설물의 추가 설치가 요구됐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원정 성매매에 나선 여성 연예인과 성매수남에게 법원이 벌금 약식명령을 내렸다.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14일 돈을 받고 성매매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기소된 연예인 A(39·여)씨 등 9명에게 각각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이들과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B(45)씨에게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했다. 형사소송법상 약식명령을 받은 피고인이 결과에 이의가 있으면 송달 후 2주 이내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 청구한 사람은 없다고 법원은 밝혔다. 앞서 A씨 등 9명은 2010년 2월부터 서울과 중국을 오가면서 300만∼5천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지난달 약식기소 됐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윤태천 안산시의회 부의장과 공사 임직원 등은 지난 10일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황모(83) 어르신의 집 지하 1층 창고에 연탄 1천장을 나르는 등 7명의 어르신 가정에 7천장의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배달된 연탄은 공사 측이 지역 사회를 위해 마련한 예산으로 구입한 것으로, 윤 부의장 등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겠다는 마음으로 연탄 배달에 힘을 쏟았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취업을 미끼로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안산시의회 김모(54) 의원에게 징역 3년6월, 추징금 5천100만원, 벌금 3천만원을 선고했다. 김 의원에게 돈을 건넨 A(54)씨에게는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지난 10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시의원 신분으로 거액을 수수하는 등 죄질이 무거워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지만,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돈을 돌려준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안산시 환경미화원 등으로 취업시켜 주겠다며 고향 선배와 친구 등 2명으로부터 5천1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1월28일 구속 기소됐으며, 검찰은 같은해 12월18일 김 의원에게 징역 5년에 추징금 5천100만원, 벌금 1억200만원을 구형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무단 투기된 쓰레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 오던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특구가 민관 공동 노력으로 깨끗한 거리로 거듭나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 10일 원곡본동주민센터에서 지역 주민들과 현장간부회의를 갖고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대한 청정지킴이 CCTV 확대설치와 수거 전담반 운영 등 다문화특구 청결화 대책을 발표했다. 다문화특구가 위치한 원곡본동은 2만명이 넘는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전국 최대의 외국인 밀집지역으로 다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곳이다. 하지만 종량제봉투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의 쓰레기 무단 투기 행위가 늘면서 지역주민들은 악취 등 쓰레기로 인한 문제로 불편을 겪어 왔다. 이날 회의에서 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청정지킴이 CCTV 운영을 통한 집중적인 단속과 주민센터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쓰레기 수거단속 활동을 벌인 결과, 쓰레기 무단적치 구역이 감소하고 종량제봉투 판매량도 큰 폭으로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며 “쾌적한 다문화특구 조성을 위해 올해 30대의 청정지킴이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다문화거리의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민관이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그린존정책협의체’도 운영
지난해 안산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줄고 구조구급 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안산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573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606건보다 5.4% 감소했다. 이로 인한 재산피해는 33억원으로 전년도(38억원) 대비 13% 정도 줄어든 반면, 인명피해는 22명(사망 2명)으로 전년도(15명(사망 2명)에 비해 46%나 늘었다. 구조출동은 3천387건으로 전년도 3천195건보다 6%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문 잠금 개방, 벌집 제거, 동물 구조 순으로 나타났다. 구급 이송 건수는 2만169건으로 전년도 1만9천955건에 비해 1%가량 늘었다. 교통사고나 안전사고, 부상, 낙상 등으로 인한 출동은 줄어든 반면, 70세 이상 고령자의 질병으로 인한 병원 이송이 전년도보다 2.6% 증가했다. 유춘희 서장은 “누구나 살고 싶은 안전한 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화재 발생 감소를 위한 대책 추진과 지속적인 안전사고예방 홍보활동과 교육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에서 화재 발생 건수가 많은 소방관서는 안산소방서(573건), 화성소방서(550건), 남양주소방서(479건) 순으로 집계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2014년 ‘미래 인재육성 학·연 장학생’ 14명을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해양과기원은 해양과학분야 학부와 대학원 과정의 학생들 중 연구수행 잠재력이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박사과정 11명을 포함해 52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 선발된 학생은 박사과정 한양대 이정우(약학)씨 등 4명, 석사과정 부경대 안지혜(공간정보시스템공학)씨 등 5명, 학사과정 충남대 김진범(선박해양공학)씨 등 5명이다. 이들은 1년간 박사과정 800만원, 석사과정 600만원, 학사과정 40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선발된 학생들은 1년간 해양과기원의 블로그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해양과기원이 주최하는 각종 포럼과 심포지엄에 참석이 가능하다. 강정극 원장은 “국내 해양과학기술 분야의 발전과 전문연구인력의 양성을 위해 해양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단원구청사와 단원보건소가 오는 5월 착공된다. 시는 초지동 1만918㎡에 지하1층, 지상6층, 연면적 2만2천639.44㎡(구청사 1만5천182.35㎡·보건소 6천456.22㎡·보육시설 1천㎡) 규모로 복합청사를 신축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5일 건축설계공모를 내고 지난 6일 ㈜이가종합건축사사무소와 삼건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출품한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조감도 참조> 시는 오는 4월까지 설계와 착공에 필요한 실시설계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5월 착공해 2016년 1월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건립에 많은 어려움이 있던 만큼 주변 환경과의 조화와 예술성을 갖춘 청사를 건립해 부족한 사무공간을 해소하고, 공공보건 의료기관의 기능을 강화해 구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