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이종환 부장검사)는 7일 안산시의회 A 의원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A의원이 인사청탁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관련 서류 등을 압수해 조사중이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A의원을 불러 사실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2010년부터 최근까지 안산 지역에서 연쇄 성폭행 사건을 저지른 ‘발바리’가 담배꽁초 때문에 첫 범행 3년 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5일 심야에 주택에 침입해 자고 있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주거침입강간)로 강모(4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 6월 안산 상록구 한 원룸의 방범창을 뜯고 들어가 A (22·여)씨를 성폭행하는 등 201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성범죄 7건(강간미수 4건)을 저지른 혐의다. 강씨는 주택가를 배회하며 대상을 물색하다 창문의 열린 틈으로 A씨가 자는 것을 확인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용의선상에 올린 강씨의 예상 이동경로를 추적해 잠복하다 지난달 초 강씨가 길에 버린 담배꽁초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 용의자의 DNA와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은 뒤 지난달 31일 잠복끝에 강씨를 검거했다.
안산시는 ‘2013년도 경기도 시·군 농정업무 평가’에서 우수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 유도, 대부포도 등 지역특산물의 고급 브랜화를 위한 지원, 시화간척지 등을 활용한 친환경 조사료 생산, 동물 무상등록 시범사업 등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농촌체험과 농산유통, 친환경농업 분야 등 시 농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자체별 농업비중에 따라 1그룹(도농복합시와 15개 군)과 2그룹(도농복합시와 군을 제외한 16개 시)으로 구분해 중점분야별 시책추진과 특수시책, 도정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농정업무를 평가했다.
안산시 여성가족과 송순복<사진> 여성정책계장이 ‘제17회 민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89년 공직에 발을 디딘 송 계장은 민원1회 방문처리제를 운영해 시민의 경제적 비용 절감과 편의를 높였으며, 특히 지난해 전국 최초로 ‘안심귀가 동행서비스’를 실시해 시민 안전망 구축에 기여했다. 또한 1997년부터 공무원 자원봉사단체인 ‘옹달샘’을 조직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모범적인 공직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안산시의회는 제206회 임시회가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안산시 주택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안산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안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 규칙안’ 등 의원발의 안건 3건을 포함, 총 19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지난 15년 간 나대지로 방치된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내 빈터 3만3천여㎡가 주민들을 위한 꽃밭과 주말농장으로 재탄생한다. 김철민 시장은 29일 화랑유원지 빈터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갖고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시는 이곳을 조속히 정비해 꽃양귀비, 유채, 청보리 등을 심어 지역 주민들의 휴식처로 제공하고, 한편에는 주말농장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시는 정비가 완료되면 그동안 제기됐던 도시미관 저해와 해충들로 인한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이종환 부장검사)는 29일 바닷모래를 불법 채취한 혐의(골재채취업법 위반 등)로 골재채취업자 A(54)씨와 금품을 받고 편의를 제공한 전 평택지방해양항만청 직원 B(44)씨를 구속 기소했다. 또 전 평택항 모래부두 건설공사 현장 책임자 C(60)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C씨에게 돈을 건넨 건설업체 대표 D(53)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11년 10월 안산시 풍도 앞바다 공유수면에서 바닷모래 1만1천여t을 불법 채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골재채취 허가가 아닌 규사 채광 인가를 받고 불법으로 바닷모래를 채취했으며 제3자에게 급여를 지급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회삿돈 40억원을 횡령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B씨는 A씨로부터 해역이용영향평가를 잘 처리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지난해 6월과 8월 두차례 5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전 건설공사 현장 책임자 C씨는 2008년 6월부터 2009년 1월까지 편의제공 등의 명목으로 하도급업체 대표부터 4억5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안산시청 공무원들도 바닷모래 채취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잡고 공무원 E씨를 구속하는 등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E씨는 지난 3
안상상록경찰서는 28일 정부미를 햅쌀에 섞어 ‘100% 햅쌀’이라고 속여 판 혐의(양곡관리법 위반)로 양곡업자 전모(50)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전씨에게 정부미를 공급한 충남지역 한 양곡협회 상무 이모(52)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정부미에 저가 수입쌀 등을 섞은 뒤 국내산 등으로 속여 시중에 판매한 김모(47)씨 등 양곡업자 1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올해 2월부터 최근까지 정부미와 저가 수입쌀 등을 혼합한 쌀 523t(10억원 상당)을 국내산이나 햅쌀이라고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올해 2∼7월 2009년산 정부미에 햅쌀을 2:8 비율로 섞은 쌀 1천100여t(시가 23억원 상당)을 100% 햅쌀이라고 표기,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정미소 25곳 명의로 대리입찰하는 방법으로 정부미 261t을 공매받은 뒤 정미소 수십 곳에 공급하고, 수수료 명목으로 2천600만원을 받아 챙겼다. 이씨로부터 정부미를 공급받은 전씨 외 다른 양곡업자들도 정부미와 햅쌀을 섞은 쌀 377t(7억원 상당)을 ‘100% 햅쌀’이라고 속여 판매해 왔다.
안산시 단원구청사와 단원보건소가 단원구 초지동 와~스타디움 보조경기장 옆에 신축된다. 시는 오는 2016년 1월까지 456억원을 들여 와~스타디움 보조경기장 옆 부지 1만918㎡에 연면적 2만2천500㎡(구청사 1만5천㎡, 보건소 6천500㎡, 보육시설 1천㎡), 지하1층, 지상6층 규모의 청사를 신축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31일 참가자 등록과 현장설명회를 거쳐 12월20일까지 청사 공모작을 결정하고, 내년 초 실시설계와 건축허가를 거쳐 공사에 들어가 2016년 1월쯤 구청사와 보건소를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건립에 많은 어려움이 있던 만큼 주변 환경과의 조화와 예술성을 갖춘 청사를 건립해 시청의 부족한 사무공간을 해소하고 공공보건 의료기관의 기능을 강화함은 물론 시민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단원구는 지난 2002년 11월 개청과 함께 초지동에 1층짜리 임시 건물을 지어 청사로 사용했으나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사무 공간이 좁아 불편을 겪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