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2013년도 안산시문화상과 최용신봉사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문화상 수상자는 학술 부문 김봉식(68·안산문화원장), 예술 부문 박미옥(54·안산예총 수석부회장), 교육 부문 김기우(57·초지중학교 교장), 지역사회개발 부문 안병안(69·군자농협조합장), 체육 부문 김선주(55·안산시유도회 회장)씨가 각각 선정됐다. 최용신봉사상 수상자에는 김기숙(55·안산시새마을부녀회장)씨가 선정됐다. 김봉식 안산문화원장은 2008년부터 안산문화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안산향토사박물관을 1종 전문박물관으로 승격시키고, 안산시사 편찬 등 지역 문화정체성 정립을 통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미옥 안산예총 수석부회장은 무료강습과 공연, 청소년 국악경연대회, 경서도 소리, 경창대회 등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국악 보급과 후진 양성에 힘쓰는 등 지역 예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김기우 교장은 에코그린 스쿨 조성을 통한 쾌적한 학습공간 마련 등 교육환경 개선과 국제교류협력 활성화로 다양한 문화체험과 국제적 감각을 지닌 글로벌 미래 인재 육성 등 지역 교육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병안 군자농협조합장은 지역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촌복
고용노동부안산지청은 국가기술자격증 대여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2개월간 일제 단속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안산지청은 그동안 자격증 불법 대여 행위에 대해 꾸준히 단속을 했으나 불법 행위가 근절되지 않는데다 갈수록 지능화·조직화 되고 있어 이번 일제 단속에 나서게 됐다. 자격증 불법 대여사실이 적발되면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자격증 대여자는 자격 취소(또는 정지)는 물론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무는 형사처벌을 받으며 자격증을 대여받은 업체와 대여를 알선한 자도 같이 처벌된다. 또한 국가기술자격법상의 처벌과는 별개로 자격증을 대여 받아 허위로 등록(신고)한 업체는 관련 사업법에 따라 행정처분(등록취소, 말소 등)과 형사처벌을 동시에 받게 된다. 암암리에 행해지고 있는 건설·전기·환경·해양·소방·산림 분야 등의 국가기술자격증 대여 행위는 산업현장과 각종 건축시설물의 부실공사를 초래해 산업재해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김순림 지청장은 “자격증 불법대여 단속을 통해 국가기술자격의 공신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산교육지원청은 24일 오후 1시30분부터 안산동산고등학교 비전홀에서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아카데미를 실시했다. 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3개 권역 가운데 2권역 학부모들에게 자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녀의 특성과 직업세계의 변화에 따른 학부모들의 이해 및 아이들의 합리적인 진로선택과 행복한 미래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아카데미를 마련했다. 곽진현 교육장은 “진로설계는 직업의 선택이 아닌 행복한 삶을 설계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삶을 주체적이며 적극적으로 개척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과 개인 맞춤형 진로탐색 활동을 통해 꿈과 끼를 계발하고 일과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진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권역별 진로아카데미 일정과 교육 내용은 안산교육지원청 홈페이지(www.goeas.kr)를 참고하면 된다.
시흥스마트허브에 고염분의 폐수를 정제해 공업용 소금 원료로 재활용하는 ‘생태산업단지(EIP:Eco Industrial Park) 자원순환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수도권EIP 총괄사업단과 국도정밀㈜, ㈜창우, ㈜케이비엔텍 등은 24일 국도정밀㈜ 부산물 소금 자원화사업 양해각서 협약식을 갖고 수도권EIP 세부과제인 ‘증발농축에 의한 에폭시 제조공장 산업폐수의 부산물 소금 회수 및 재활용 네트워크’의 성공적인 수행을 다짐했다. 협약에 따라 수도권EIP사업단 등은 내년 7월31일까지 폐수 정제장치(증발농축)를 활용해 국도정밀㈜에서 발생하는 고염분 폐수를 정제해 인근의 화학약품 제조전문기업인 ㈜창우의 공업용 소금 원료로 공급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업화를 위한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도 검증한다. 특히 국도정밀㈜은 하루 150t씩 발생되는 고염분(염분 25%) 폐수를 10배 희석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1일 1천500t의 공장폐수를 9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서환 수도권EIP총괄사업단 단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자원순환을 통한 경제적인 성과를 확보함과 동시에 환경개선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제일복지재단은 오는 26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다문화 아동 지원을 위한 레인보우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콘서트에는 박완규, 적우, 울랄라세션, 이미쉘이 메인게스트로 참여해 자신의 꿈과 열정을 노래하고 스타 애장품 경매, 스타와의 포토타임, 사인회 등의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완규는 “다문화 아동들을 받아주는 보육시설이 너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 노래로 힘을 보태고 싶어 콘서트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산제일복지재단 관계자는 “콘서트의 명칭처럼 많은 관객들이 공연도 보고, 기부도 하는 과정에서 무지개가 뜻하는 진정한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공연 수익금 전액은 재단에서 운영하는 저소득 외국인 근로자 자녀 보육시설 운영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VIP 5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문의: 031-413-2565)
김철민 안산시장이 지난 16일 안산추모공원 건립 후보지였던 양상동 윗버대 마을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 시는 3년여간 안산추모공원 건립을 추진하면서 양상동 주민들과 민원, 집회, 감사청구, 행정소송 등 피할 수 없는 갈등과 반목 속에서 대립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시가 지난 7월12일 추모공원 건립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고 화성시 공동종합장사시설에 참여할 뜻을 분명히 함으로써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어 지난 8월23일에는 김 시장과 강희구 안산화장터반대투쟁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주민 10여명이 시장실에서 만나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그동안의 얽혔던 갈등의 실타래를 푸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번 김 시장의 양상동 방문은 주민들의 초청에 의해 이뤄졌으며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함께 자유스럽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화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낙후된 양상동 지역발전을 위해 도로계획도로 포장과 도시기반시설 확충, 북안산 변전소 위치 변경, 군부대 이전 등 지역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양상동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발전과 지역 애로사항을 충분히 고려해 면밀한 검토를 거쳐 합리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rdq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해양과기원)이 해상풍력 설계기술의 메카인 덴마크 올버그대학의 요청에 따라 한국과 덴마크, 미국이 참여하는 해상풍력 신뢰성 설계에 관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양과기원은 최근 군산대 GOWIND사업단과 공동으로 덴마크 올보그대학의 앤더슨 교수,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학의 맨유엘 교수와 영국 가라드하산의 첸 박사 등 해상풍력 석학을 초청해 ‘해상풍력 설계외력 및 지지구조물 신뢰성 설계 국제 워크숍’을 열었다. 해양과기원은 워크숍 이후 올보그대학으로부터 한국, 덴마크, 미국 등 3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협력 이상의 실질적인 공동연구를 제안 받아 해상풍력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됐다. 윤길림 해양과기원 연안개발·에너지연구부 박사는 “해상풍력 설계기술에서 세계 최고기술을 보유한 덴마크와 미국이 참여하는 3개국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해양과기원이 세계 수준의 해상풍력 신뢰성 설계기술을 공유해 국내 해상풍력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과기원은 지난해부터 해상풍력 설계기술개발 연구를 기관의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
안산시의회 시화MTV광역교통개선특별위원회는 최근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지역본부를 방문해 시화MTV 조성에 따른 교통 대책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특위는 오는 26일 수자원공사 본사 방문에 앞서 시화지역본부와의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고 판단, 정승현 위원장을 비롯해 특위 위원 6명이 시화지역본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특위는 2016년 시화MTV 준공에 맞춰 추진 중인 ‘시화MTV 광역교통 개선 대책’대로 공사가 진행될 경우 안산의 교통 유입량이 크게 증가해 대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정승현 위원장은 “과거 해안도로가 폐도된 이후 대안으로 진행되고 있는 ‘광역교통 개선 대책’에 대한 지역의 우려가 높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자원공사 본사뿐만 아니라 지역 본부와도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수자원공사 시화지역본부장도 “시화MTV 광역교통개선 대책에 문제점이 있다면 정보 공유를 통해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수갑을 찬 채 달아났던 절도 피의자가 강북구 미아동에서 다시 붙잡혔다. 안산 상록경찰서는 15일 서울 구로경찰서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됐다가 도주한 W씨(33)를 안산 상록경찰서 소속 경찰이 이날 오후 2시45분쯤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PC방에서 80만원을 훔쳐서 달아난 혐의로 W씨를 아이피 추적 등을 통해 뒤쫓던 중 강북구 미아동 PC방에서 검거했으며 W씨는 검거 당시 차고 있던 수갑이 모두 풀려 있었던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상록경찰서는 W씨 신변을 구로경찰서로 호송해 휴대전화와, 피시방 절도건 등에 대해 함께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W씨는 14일 오전 6시20분쯤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의 한 사우나에서 휴대전화를 훔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에게 체포됐지만 10분만에 도주했다. W씨는 경찰관들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의자 팔걸이에 있는 틈으로 수갑을 빼내고 오전 6시30분께 건물 8층 사우나 계단을 이용해 도주했다.
안산시 국장급 간부공무원의 실명과 함께 해당 간부공무원이 시장의 비위사실을 폭로하는 내용이 담긴 편지가 시에 무더기로 배달돼 파문이 일고 있다. 15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발신인을 알 수 없는 편지가 시청 내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에게 배달됐다. 편지에는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가 자신을 증인이라고 밝힌 뒤 지난 3월13일 점심시간에 있었던 시청 B국장과의 대화 내용이 적혀 있다. 당시 B국장은 A씨에게 전날 치러진 사회단체장 선출 선거에 출마했다 떨어진 C씨의 안부를 물은 뒤, “김철민 시장이 선거에 개입해 C씨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이)주민자치회와 동주민센터에도 지시했고 C씨가 속한 지역향우회도 김 시장에게 넘어간 데다 다른 단체들에도 시장이 뒤에서 개입해 위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고 밝히고 있다. 편지 말미에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장 인격이 의심스럽고 실망이 크며 이상의 내용이 거짓이 없다”며 자필서명과 함께 휴대전화번호를 적었다. A씨는 C씨의 처제로 “편지를 작성한 사실은 있지만 보내지는 않았다”고 현재 발송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이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