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 17일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안산지역협의회, 안산·시흥·광명 상공회의소와 함께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초청해 멘토-멘티 결연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회재 지청장, 김무연 범죄예방협의회장, 백남춘 광명상공회의소 회장, 다문화가정 청소년 60여명, 범죄예방위원회 멘토단 30여명 등이 참석했으며 검찰청 견학, 모의재판 체험, 멘토-멘티 결연식에 이어 새누리당 이자스민 국회의원의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자스민 의원은 강연을 통해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은 각자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서로 다른 기준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번 결연식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회가 마련된 것 같아 반갑다”고 말했다. 또 이날 멘티로 선정된 원곡중학교 2학년 아르윙(몽골 이주 가정) 양은 “부모님의 고향인 몽골로 돌아가시더라도 반드시 한국 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해 다문화가정의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지청장은 “다양한 분야의 다문화 지원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다문화 가정이 조기에 우리 사회에 정착하게 함으로써 실질적인 사회통합 및 사회안전망
안산시는 2025년 안산의 비전을 담은 장기발전 16대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용역을 수행한 경기개발연구원은 이날 ‘2025 안산비전’으로 서해안 시대의 지정학적 우위를 강조하면서 생태·환경적 이미지를 강조하고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소통과 협력의 도시의 의미인 ‘서해안, 녹색공생도시 안산’으로 정했다.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과제로는 ▲대송단지 첨단과학영농 특화지구 조성 ▲경기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 ▲시화MTV 주변 공유수면 활용 ▲자전거도로 전국 네트워크 구축 ▲도시-생태네트워크 및 람사르습지 등록 추진 ▲안전·안심·안정 도시 만들기 ▲시화호 연안을 활용한 해양레저 기반 조성 ▲언제·어디서·누구나 책 있는 도시 등 16대 중점 추진과제를 정했다. 이번 2025 안산비전 장기발전계획 수립 용역은 90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비전추진단’을 중심으로 1년간 진행됐으며 오는 10월 비전선포식을 갖고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철민 시장은 “2025 안산비전은 시민들의 손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2025 안산 비전이 향후 시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수도권 최고의 관광도시, 대한민국 제일의 경제산업도시,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곽진현)은 17일 교육청 별관 2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학부모 2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교육 일반화를 위한 학부모 마인드 제고 연수를 개최했다. ‘창의성을 기르는 혁신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린 학부모연수는 혁신교육 일반화 홍보 동영상 상영과 곽진현 교육장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곽 교육장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 가는 혁신교육 도시 안산을 만들어 나가는데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며, 혁신교육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또한 자녀의 소중함 알기, 칭찬과 격려, 대화로 자신감 심어주기, 숨어있는 지능 찾기, 긍정적 사고와 함께 하는 삶 등 자녀교육에 필요한 내용을 설명했다.
김철민 안산시장이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추모공원 조성사업 백지화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안산화장터반대투쟁위원회(이하 반투위)는 “시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추모공원 건립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변경계획 취하 등 백지화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 줄 것”을 촉구했다. 반투위는 16일 성명을 통해 “시가 추모공원 사업추진에 대해 늦게나마 백지화 발표를 한 것은 시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했던 결정으로 판단한다”며 “김 시장이 ‘현재 진행 중인 행정절차를 마무리 하겠다’고 밝힌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선 개발제한구역 변경계획 취하가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와 안산추모공원추진위원회는 지금까지 잘못된 사업 추진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막대한 정신적, 시간적 손실뿐만 아니라, 노동력과 경제적 손실을 입힌 만큼 주민에게 사과하고 안산추모공원추진위원회는 즉시 해체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허 숭 (사)비전 안산 이사장도 성명을 통해 “안산시의 자립형 추모공원 조성사업 추진 철회와 화성시 공동장사시설 참여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지난 3년간 아픔을 겪어온 해당 지역 양상동주민들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경기도당 안산단원을 당원협의회와 안산시의회 의원 등이 최근 열린 고잔지구 행복주택 건립 토론회장에 난입해 불법점거와 폭언을 한 통장들과 이를 조장한 동장에 대해 안산시의 징계처리 및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당원협의회 박순자 위원장과 김정택 시의원은 16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에 정식으로 행사 신고를 하고 지난 5일 오후 2시 안산예술의전당에서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잔지구 행복주택 건립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토론회는 행복주택 문제에 대한 찬·반 결론이나 정치적 고려 없이 객관적 입장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중앙부처에 건의하기 위한 정책대안 마련을 위한 자리였으나 ‘행복주택건립 반대위원회’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토론회장을 점거, 폭언과 욕설로 소란을 피워 행사진행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또 “토론회를 방해한 단체 가운데 초지동 소속 일부 통장들이 참가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들은 반대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불법적 점거행위를 자행하는 데 앞장 섰다”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불법점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15일 안산스마트허브 내 ㈜해성아이다에서 외국인 근로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사회악 근절 및 다문화특구 치안안정화를 위한 ‘공단근로자와 만남을 위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김광모 외사계장은 범죄예방교육에 앞서 단원경찰의 치안활동사항, 외국인 범죄에 대한 현황과 사례 등을 설명했으며 사소한 범법행위가 강력 범죄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신상석 서장은 “최근 외국인 범죄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한 뒤 “코리아드림을 위해 한국에 들어 온 만큼 범죄와 연관되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고국에 있는 가족에게 자랑스런 남편, 아들이 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안산시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들이 2학기부터 수영을 무료로 배울 수 있게 됐다. 시는 15일 김철민 시장과 곽진현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정 안산도시공사 사장, 한승국 안산시수영연맹 회장과 극동스포랜드, 월드스포츠센터, 하이츠스포츠 센터, 한샘레포츠타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학교 3학년 수영강습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시는 올해 학교지원 교육경비 130억원을 확보해 학교 노후 시설개선과 현대화 사업 등을 지원했으며 지난 제1회 추경에서 수영강습 3억원, 악기지원 2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어 지난 6월 안산시교육발전위원회를 개최해 3학년 수영강습 지원 등 제1회 추경 사업 및 추가교육경비 지원을 결정하고 관내 수영장 대표와 강습료 등의 대한 협의를 마쳤다. 이날 협약식에 따라 안산 지역 모든 초등학교의 3학년 어린이 약 7천200명이 2학기부터 수영강습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저소득층 어린이에게는 수영복과 수영모자, 물안경 등 수영용품도 지급된다. 김 시장은 “수영강습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정신과 육체적 발달을 도모함은 물론 인격형성의 중요시기인 초등학생 3학년을 대상으로 수영강습을 정규학습 과정으로 추진하
안산상록경찰서와 서울예술대학교는 지난 12일 경찰서 2층 인권홀에서 4대 사회악 근절 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학은 청소년 및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연극, 댄스, 악기교습 등 재능기부 활동과 경찰 활동 홍보물 제작에 적극 협력하고 경찰은 학생들의 문화 예술 활동 시 장소제공과 촬영지원 협조, 교직원 및 학생 대상 법률자문 및 각종 범죄 예방 특강을 실시한다. 김순호 서장은 “문화예술분야와 치안분야를 잘 접목시켜 4대 사회악을 줄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주화 서울예술대학교 부총장은 “4대 사회악 근절에 일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가 상록구 양상동 일원에 건립하려던 추모공원 조성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이로써 이 사업을 놓고 3년째 갈등을 빚어 온 해당지역 주민들과의 갈등이 해결됐다. 시는 11일 열린 안산추모공원건립위원회에서 안산추모공원 조성사업을 백지화 하고 화성시의 공동장사시설에 적극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산추모공원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는 시장의 권한을 위임받아 후보지 선정 등 추모공원 조성사업 전반에 대한 정책을 결정하고 있다. 건립위는 2010년 상록구 양상동 159-4번지 일원을 추모공원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그러나 해당 지역주민들은 부지선정 과정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상실했다며 안산화장터반대투쟁위원회를 꾸려 집회와 1인 시위 등을 벌이며 3년째 반대 투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화성시가 공동장시시설 건립 계획을 발표하자 지역 정치권과 사회단체도 시에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철회하고 화성시의 공동장사시설 참여를 촉구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추모공원 조성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형수 시 투자유치과장은 지난달 25일 한 토론회에 참석해 “현재 시작단계에 있는 화성시의 공동장사시설 추진이 최종 후보지가 결정돼 사업이 현실화 된다면 안산
안산시 상록구 이동주민센터가 ‘사랑의 반찬 나누기’ 봉사를 통해 지역 홀몸어르신에 대한 경로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동주민센터는 지난 5월부터 지역 내 ‘춤추는 쌍가위 미용실’과 ‘이동참사랑봉사회’에서 마련한 기금으로 매월 둘째주 화요일 주민자치위원과 이동참사랑봉사회원들이 모여 만든 반찬을 관내 50가구의 홀몸 어르신께 배달해 주는 사랑 나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손흥호 주민자치위원장은 “많지 않은 반찬에도 환한 얼굴로 고마움을 표해주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이 생각나 가슴이 먹먹해진다”며 “앞으로는 어려운 생활을 하시는 어르신들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학창 동장은 “사랑의 반찬 나눔이 도시화·핵가족화로 인해 퇴색되는 어르신 봉양과 경로사랑에 대해 실천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는 시간이 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과 협조로 모두가 행복한 마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