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 18분쯤 안산시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실험실용기자제가 가열되며 화재가 발생, 대학생 6명이 다쳤다. 부상 학생들중 1명은 어깨부위 화상을 입었고 5명은 연기를 흡입해 부상 정도는 가벼운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실험자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1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안산상록경찰서는 9일 오후 3시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상록수역 광장에서 육군 2506부대, 안산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테러모의훈련(FTX)을 실시했다. 이번 대테러모의훈련은 최근 북한의 지속적 대남위협이 후방테러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완벽한 테러 대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상록수역 광장에 수상한 남자가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을 두고 도주했다’는 신고 접수 후 군경출동과 폴리스라인 설치, 현장보존, 시민통제, 검문검색, 긴급배치 등 각 부서 기능별 임무를 신속·정확히 수행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안산도시공사가 도심 속 자연저수지인 안산시 화랑유원지 내 화랑저수지 정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공사 스쿠버 동호회인 ‘불가사리’ 회원들은 주말인 지난 6~7일 오전 시간 동안 스킨스쿠버 장비와 보트 등을 이용해 화랑저수지 바닥에 깔린 각종 쓰레기와 부유물 2t을 수거하고 수초를 다듬었다. 또 오후에는 화랑유원지를 찾은 시민들과 최근 개장한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는 캠퍼들을 대상으로 깨끗한 화랑유원지 만들기 환경정화캠페인을 전개했다. 향후 공사는 불가사리 봉사단 규모를 확대해 시 일원의 연못과 호수 등에 대한 환경보전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지원하는 ‘위성임무관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설치한 ‘웨노섬 위성관제소’가 9일 오전 10시(현지 시각)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다. 미래부는 이번 웨노섬 위성관제소 개소를 통해 ▲위성관제 해외영역 개척 ▲위성관제 연속시간을 10분에서 20분으로 증대 ▲해외 위성관제소 사용금액 절감(연간 약 25만달러) 등의 성과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태평양해양연구센터로부터 부지와 전력 등을 제공 받아 안테나, 통신장비, 보안장비, 전력장비, 공조장비, 간이 운영소 등을 갖춘 웨노섬 위성관제소를 구축했다. 적도 부근 마이크로네시아 축(Chuuk) 주 소재 웨노섬 위성관제소는 다목적실용위성 2호 및 다목적실용위성 3호와 추후 발사될 다목적실용위성 5호 등 저궤도위성들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정지궤도 위성용 장비를 추가로 구축해 정지궤도 위성 관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위성관제소는 대전에 위치한 종합관제실에서 원격으로 무인 운영된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공약이행 분야에서 2년 연속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저탄소 녹색도시 만들기’라는 주제로 대회에 참가해 탄소 발생이 많은 공단배후 도시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 설명과, 시민들과 함께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사례 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민선5기 남은 1년간 보다 체감도 높은 공약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1시 55분쯤 평택∼시흥 제2서해안 고속도로 평택방면 26㎞ 지점에서 5t 탱크로리 차량 고장으로 폐질산 희석액(15~20%)이 유출돼 소방당국이 긴급 중화작업을 벌였다. 안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고속도로를 운행하던 탱크로리 차량 하부 고장으로 적재된 폐질산 3천600ℓ 가운데 100ℓ가 새어 나와 도로 배수관로로 흘러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편도 2차로 일대 차량 통행이 2시간 여 동안 지체되는 등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고, 현장을 둘러보려던 도로공사 직원 조모(36)씨가 구토 증세를 보여 수원아주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사고 현장에 소석회와 가정소다 등으로 중화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도로 배수로를 차단해 주변으로의 확산을 방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탱크로리 차량 하부 고장으로 적재통에서 폐질산이 새어나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산단원경찰서는 4일 경찰서 어울마당에서 4대 악 근절 및 다문화특구 치안 안정화를 ‘근로자 파견사업장 대표자와 함께하는 공감나누기’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신상석 서장을 비롯해 김왕수 원곡본동장, 박지순 안산·시흥파견근로자협회장, 원곡동 지역 근로자 파견업체 대표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외국인 범죄 증가와 흉포화에 대한 잇단 부정적 언론보도로 인해 다문화특구가 우범지역이라는 이미지가 확산됨에 따라, 외국인 범죄 예방활동의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신 서장은 “최근 외국인 범죄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더 높아지고 있는데, 경찰의 치안활동만으로는 부족함이 있는 만큼 실질적으로 외국인근로자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근로자 파견업체 대표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라 인식돼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살기 좋은 도시 안전한 안산이라는 도시이미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산시의 현수막 게시대 민간 위·수탁사업이 총체적 부실을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시가 A업체와 체결한 계약서에 명시된 금지사항인 현수막게시대 원형변경을 비롯해 신고된 현수막의 게시 누락, 민자게시대 설치비용의 신고 금액과 실제금액이 다른 점, 인터넷 접수기간 위반 등 그동안 수차례 지적된 문제들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시는 “법률적 검토를 거쳐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각종 의혹만 증폭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록구청과 단원구청은 ‘옥외광고물 신고필’ 도장을 아예 현수막게시대 위탁업체에 넘겨 준 사실까지 밝혀져 특혜 논란까지 일고 있다. 최근 정승현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은 도시건설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기존 시에서 운영하는 상업게시대 위·수탁 계약서의 경우 수탁자가 각종 서류 및 관리대장을 3년 간 보관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는데 반해 A업체와의 계약서에는 이 같은 내용이 빠진 내용으로 작성됐다”고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박영근 도시환경위원장은 “위탁업체가 현수막게시대 신청을 받으면 접수 상황을 구청에 보고하고 구청으로부터 신고필 도장을 받아야 하는데 양 구청이 위탁업체에 아예 도장을 맡겨 버리는 바람에 신고필 도장이 찍히지도
안산교육지원청이 3일 안산시 상록구 성포초등학교를 찾아가 수업녹화교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컨설팅을 실시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다양한 수업 지원을 통해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초·중학교 4곳을 선정해 수업녹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수업녹화교실에는 학생용카메라와 교사용카메라를 설치해 수업 내용을 녹화하고 녹화된 내용을 하이스터디 서버에 저장해 웹사이트와 IPTV를 통해 수업 중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교내 자율장학 수업 분석과 비평, 토론으로 수업의 전문성을 신장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곽진현 교육장은 “아이들이 즐거운 수업, 교사들이 행복한 수업을 위해 수업녹화교실이 많이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혼자가 아닌 직원 모두가 서로 격려해주고 선두에서 힘들어할 때 뒤에서 응원해주기 바라며, 경기도 최고의 전통을 만들어온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제18대 안산소방서장에 부임한 유춘희(56·사진) 서장의 취임 일성. 유 서장은 취임사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활동으로 인명피해 절대 방지, 친절하고 깨끗한 소방이미지 정착, 명랑하고 훈훈한 직장 분위기 조성”이라는 3가지 지휘방침을 밝혔다. 신임 유 서장은 화성 출신으로 지난 1987년 소방간부 5기로 소방에 첫발을 내디딘 후 의정부 방호과장, 경기소방재난본부 방호담당, 부천소방서 방호과장, 제2소방재난본부 방호구조과장, 시흥소방서장 등을 역임했다. 지휘와 통솔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