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는 2일 일반 보습크림을 관절통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해 노인들에게 판매한 혐의(사기 등)로 장모(44)씨를 구속하고 공범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장씨는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과 신문에 ‘신비의 관절크림, 바르면 고통 끝!’이라는 광고를 10여차례 게재한 뒤 이를 보고 전화한 손모(84)씨 등 1천200여명에게 판매해 모두 1억2천만원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장씨가 판매한 크림은 독일에서 개당 3천원에 수입된 일반 보습크림(아르니카 크림)으로 개당 1만1천원에 사들여 개당 9만8천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장씨는 과거에도 같은 제품을 허위·과장광고하며 판매하다 적발돼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며 “피해신고를 하지 못하는 노인들을 노렸다”고 설명했다.
안산시는 2일 제5회 외국인대상 수상자 2명을 확정, 발표했다. 수상자는 외국인 근로자 부문에 아궁 위다얀토(27·인도네시아)씨, 결혼이민자 부문에 다카키 게이코(51·일본)씨다. 아궁 위다얀토씨는 니켈, 크롬 도금업체인 ㈜경진금속에서 생산직사원으로 근무하면서 화합에 앞장서고 기계오작동으로 인한 생산 제품 불량률 제로화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글로벌 자원봉사대원으로서 다문화마을 특구 거리 청소를 비롯해 다양한 환경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회사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다카키 게이코씨는 1993년 결혼한 결혼이민자로 슬하에 4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매사에 긍정적인 성격으로 모범적인 가정을 이루고 있다. 사할린 고향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목욕봉사와 청소 등 다수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다문화가정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이 높이 평가됐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제6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각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새누리당 김명연(안산 단원갑·사진) 의원은 장기 공공임대주택단지내 사회복지시설과 임대주택 추가 건설 등 주거복지동 사업에 따른 철거·신축시 주민동의 기준을 주택소유자 2분의 1이상으로 하는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지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은 분양 및 임대주택으로 구성된 단지내 주거복지동 사업의 공유물 철거·신축시 민법상의 토지소유자 전원동의를 적용,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으면서 주택소유자의 과반수 이상으로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주거복지동의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있으나 토지소유자 전원 동의를 얻도록 하고 있어 사업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기존 분양주택 소유자의 공유지분 변동이나 재산 피해도 없어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35년 역사의 안산스마트허브(옛 반월국가산업단지)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그리는 안산산업박물관(가칭)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16년까지 250억원을 들여 안산스마트허브 인근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4천500㎡ 규모의 안산산업박물관을 건립키로 하고, 8월까지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쳐 구체적인 건립계획과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시는 산업박물관을 통해 안산스마트허브 35년의 역사 및 발달과정과 죽음의 호수에서 생태환경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의 변천과정 등을 최첨단 디지털 문화콘텐츠로 재가공, 스토리텔링 및 체험과 교육, 휴식 공간, 일자리센터 등 시민들을 위한 열린 역사문화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김철민 시장은 “안산스마트허브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고 더 나은 안산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산업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각계 전문가 및 시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안산을 상징하는 독창성 있는 박물관을 만들어 미래 세대에 전승·보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스마트허브는 지난 35년간 안산 지역의 산업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으며, 시는 안산스
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14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 대남초등학교 풍도분교 등 초·중·고교 107개교, 사립유치원 55개원, 한국선진학교와 명혜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창의지성교육을 실현하고 민주적 자치공동체와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운영, 학교 자율경영체제 구축을 중심으로 하는 혁신학교 시즌2의 안정적 정착 및 학교 구성원들 간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비전 등을 공유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대남초등학교 풍도분교의 교수학습 지원, 평생 교육프로그램 운영, 급식보건 관련 사항, 회계, 시설 지원 사항 등에 대한 컨설팅과 각급 학교와 유치원의 분야별 현황 컨설팅을 비롯해 각 학교에서 요청한 사항에 대한 교육청 각 부서의 심도있는 검토를 통해 구체적 답을 제시했다.
민주통합당 김영환(안산 상록을·사진) 의원이 지난달 29일 ‘제12회 대한민국을 빛낸 정치부문 한국인물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을 공동 주최한 한국신문방송기자연맹은 “바른 정치와 국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해 왔으며, 입법기관인 국회의원 역할에도 충실해 민생을 보듬는 국민의 대변자로서 뛰어난 의정활동을 보여왔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역과 이념, 세대를 아울러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드는 일, 그 일에 일조하는 덧셈의 정치를 계속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뜻을 받들어 서민을 위한 올곧은 정치를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의원은 18대 지식경제위원장으로서 2011년에 이어, 19대 국회에서도 대·중소기업 상생,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가산업단지의 기반시설 유지 보수 등에 국고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일부 개정 법률안(산집법)’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국가의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던 산업기반시설인 안산시흥스마트허브(옛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도 국가가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현재 안산시흥스마트허브는 국가와 안산시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조성된지 30년이 지나 기반시설이 노후돼 공단 환경 개선이 절실함에도 법적·제도적 장치 부재와 이로 인한 재정지원 미흡 탓에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현행법은 산업단지 입주업종의 고부가가치화, 기업지원서비스의 강화, 산업단지 내 각종 시설의 유지와 보수, 개량 및 확충을 통해 기업체 등의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사업 중 용수공급시설과 교통·통신시설, 에너지시설, 유통시설 등 기업의 생산 활동에 필요한 기초적인 산업기반시설의 유지·보수·개량 및 확충 등의 비용을 지방자치단체나 민간 사업자에게 부담하도록 함으로써 실질적인 구조고도화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
안산시 시화호 일대에 1조2천억원을 투자해 인공섬을 포함한 복합타운을 조성하는 ‘반달섬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시에 따르면 일본 투자법인 쿠메&코드사는 반달섬 프로젝트 이행을 약속하는 50억원의 지급보증서를 지난달 29일 제출했다. 지급보증서는 우리은행이 발행한 것으로 쿠메&코드가 투자협약서에 명시된 개발계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행보증금 50억원은 사업부지 소유자인 한국수자원공사에 귀속된다. 지급보증서 제출에 따라 쿠메&코드의 사업 추진 및 투자 이행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향후 행정 절차 진행에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 앞서 경기도와 시는 시화호 북측 간척지인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내 상업용지 17만㎡를 개발하는 반달섬 프로젝트 투자협약을 지난 9일 쿠메&코드사와 체결했다. 쿠메&코드는 2019년까지 6만8천㎡ 규모의 인공섬과 인근 육지에 호텔, 컨벤션센터, 마리나리조트 등을 갖춘 초대형 문화관광복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쿠메&코드는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일본 기업들을 상대로 투자 유치를 병행하고 있으며, 이미 대기업 2~3곳으로부터 투자의향서를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30일 오후 2시 인천 남동산업단지를 시작으로 반월시화(5월2일), 서울디지털(5월6일), 울산(5월7일), 창원(5월9일), 광주첨단(5월14일), 구미(5월21일) 등 전국 9개 산업단지를 돌며 ‘수출지원기관 현장방문 합동설명회’를 연다. 산단공과 한국무역협회(FTA무역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는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코트라 등 6개 수출지원기관이 참여해 각 기관별 중점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FTA무역종합지원센터에서는 수출시 FTA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과 FTA혜택으로 비즈니스 기회와 매출액이 향상된 기업의 성공사례 및 수출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본격적인 수출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방법을 찾는데 도움을 주기위한 수출지원기관별 1:1 기업 상담도 이뤄진다. 김경수 산단공 이사장은 “여러 수출지원기관의 지원사업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중소기업이 다양한 수출 지원시책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수출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산단공은 산업단지 현장에서 중소기업의 규모나 업
봄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꽃의 향연 안산시 ‘제1회 대부바다향기 튤립축제가’ 지난 27일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막을 올렸다. 다음달 1일까지 튤립축제가 열리는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는 76만송이의 튤립이 심어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한 마술공연, 밸리댄스, 통기타 등 테마공연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의 장기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동아리발표, 공예체험, 냅킨아트, 종이접기, 튤립그림그리기 등 체험행사, 먹거리장터, 건강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시는 행사기간 동안 대부도로 가는 노선버스인 123번 버스를 확대 운영하고, 행사장을 연결하는 코끼리 열차를 무료로 운행한다. 또한 1천2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대형주차장이 갖춰 축제를 즐기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녹색해양관광도시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