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도시 안산시가 산업과 관광이 공존하는 대표적인 투자 최적지로 주목받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등 11개사로부터 1조1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가운데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첫 입주기업 캐논코리아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는 등 3만여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의 경우 지난해 4월 시화 MTV에서 착공식을 가진 뒤 1년여 만에 준공, 시화호 일대가 복합첨단도시로 탈바꿈하는 데에 크게 일조 할 것으로 전망된다. 캐논코리아 신공장을 확대 이전한 부지는 기존 안산스마트허브내 공장의 6배인 8만9천90㎡에 달하며 1층은 생산시설과 영업창고, 2층은 연구소, 서비스 센터, 부대시설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신공장은 복합기와 고속스캐너, 자동화 설비의 수용력 증대는 물론, 몰드내제화·의료기 생산 등 새로운 분야의 사업 확대 역할 및 서비스와 물류의 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또 지난 9일 일본투자법인인 쿠메&코드사와 1조2천억원대의 ‘반달섬 프로젝트’ 투자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 또 한 번 대규모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반달섬 프
민주통합당 부좌현(안산 단원을·사진) 의원은 편의점이나 프렌차이즈 등의 불공정 가맹계약을 방지할 수 있도록 표준가맹계약서 작성 및 사용을 의무화하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정안은 현행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사업 거래질서 확립과 불공정 계약을 방지하기 위해 권장사항으로 하고 있는 표준가맹계약서 사용을 의무화,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간 균형 발전을 이루도록 하고 있다. 부 의원은 “표준가맹계약서 사용이 권장사항에 그치면서 현실적으로 경제적 약자인 가맹희망자나 가맹사업자가 계약시 불공정한 조건을 강요받는 등 불이익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화성시의회 및 화성시 남양동 주민들이 24일 안산시를 방문,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경기안산항공전의 곡예비행기 굉음 방지 대책 수립을 요구하며 항의했다. 박기영 화성시의회 환경도시위원장과 홍진환 화성시 남양동발전협의회장, 박문준 남양동통장협의회장 등 남양동 주민대표단은 이날 “경기안산항공전의 비행기 굉음 피해 방지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주민대표단은 정승봉 안산시부시장과의 면담에서 “화성시 남양동 신외리 등 5개 지역은 굉음 피해에 직접 노출된 지역임에도 그동안 항공전이 열릴 때마다 비행기 운항시간 등에 대한 안내가 전혀 없어 주민들은 속수무책으로 비행기 굉음 피해를 당해야만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영유아들이 자다가 비행기 굉음에 놀라 경기를 일으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고, 소를 사육하는 농가에서는 우유 생산이 줄어든 것은 물론 유산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어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안산시, 화성시 등에 항의했지만 아무런 답변도 없었다”며 “올해 항공전 개최 전에 피해 방지 대책을 수립해 주민들에게 알려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주민대표단은 주민 피해 방지를 위해
안산도시공사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전세 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저소득층 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한 뒤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입주신청을 받는다. 지원되는 주택은 국민주택 규모 이하(85㎡)인 다가구, 다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등 150가구분이다. 기초생활수급자나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전세금은 가구당 7천만원까지 지원되며, 한도를 초과하는 전세주택은 초과 금액을 입주자가 부담하면 된다. 만약 전세금 7천만원의 임대주택 입주자로 선정되면 전세금의 5%에 해당하는 보증금 350만원을 내고 매월 11만1천400원의 임대료를 부담하면 된다. 임대기간은 2년이지만 네차례 재계약이 가능해 10년 동안 거주가 가능하다. 문의: 안산시 복지정책과 ☎(031)481-2368, 안산도시공사 사업지원부 ☎(031)481-4854
안산시가 소상공인의 경영 및 자활능력을 향상시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유관기관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안산시,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진흥원은 23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산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15일 이내에 소상공인 대표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소상공인 지원협의체를 구성, 소상공인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소상공인의 역량 개발을 위한 혁신 아카데미 운영, 소상공인 애로해결 및 규제 개선 등의 지역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전문 상담사와 1:1 밀착 현장지도 프로젝트 시행, 지역 소상공인 발전방향 세미나 개최, 다양한 정책개발과 발전방향 모색, 소상공인 협업화 사업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김철민 시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6만5천여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3각 지원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기관 간 튼튼한 연대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 소상공인 스스로 단결하고 자생력이 향상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광준 소상공인진흥원 경기지역본부장은 “소상공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성공한 소상공인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
김회재 신임 안산지청장은 전남 여수출신으로 순천고등학교와 연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8년 사법시험 30회(사법 연수원 20기)로 첫 발을 들였다. 지난 1996년 서울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인천지검 부천지청, 대검 검찰연구관, 청주지검 제천지청장,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 서울서부지검 차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평소 치밀하면서도 차분한 성품으로 기획업무는 물론 정책·연구 분야 등 전반적인 업무에 남다른 열정을 소유하고 있다는 평이다.
신상석 총경(55·사진)이 제26대 안산단원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강원경찰청 경무과장을 지낸 신 서장은 경찰간부후보(34기) 출신으로 경기경찰청 경비과장, 평택경찰서장, 경무과장, 강원경찰청 속초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신 서장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4대 사회악 근절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것은 물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할 것”을 주문한 뒤, “안산단원지역은 외국인 집단거주지와 노사문제, 각종 사건사고 등 치안여건이 녹록치 않은 지역이지만 경찰 가족과 함께 어려움을 거뜬히 이겨내고 바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앞에서 통제하고 지시하기 보다 뒤에서 대변하고 지원하는 서장이 되겠습니다.” 제6대 안산상록경찰서장에 김순호 총경(50·사진)이 부임했다. 경찰청 감찰담당관을 지낸 김 서장은 1989년 경장 특채로 경찰에 입문해 울산경찰청 중부서 수사과장, 서울방배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경찰청 경무기획 고시 담당 등을 역임했다. 신 서장은 “우리가 공유해야 할 가치는 경찰활동의 중심은 바로 현장”이라고 강조한 뒤 “눈높이 치안으로 주민들의 체감 안전도를 높이고 4대악 척결과 법질서 유지에 혼신을 다해 주민들로부터 공감을 받을 수 있는 경찰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지난 20일 안산단원경찰서 원곡다문화파출소와 다문화특구를 방문, 외국인 범죄 예방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청장의 이번 방문은 날로 증가하는 외국인 강력범죄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외국인 밀집지역 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날 이 청장은 이날 원곡다문화파출소에서 치안현황 및 4대 사회악 근절 추진실태를 보고 받은 뒤, 이만희 경기경찰청장과 외국인 자율방범대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특히 낯선 타지 생활 중에서도 봉사정신으로 지역치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외국인자율방범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원곡동 다문화특구로 이동해 현장직원들과 도보순찰을 함께하며 치안환경을 점검했다. 이 청장은 “원곡동 다문화특구는 다양한 문화가 상존하는 지역으로 어느 지역보다 더욱 섬세한 맞춤형 치안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민간·자치단체들과 협조해 더욱 안전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한 체계적 대책추진으로 선량한 외국인과 내국인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써 달라”며,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아동·여성 등 그 누구라
안산상록경찰서 직원과 전·의경 등이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1~2급 중증장애인들과 함께 특별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18일 안산상록서 경비교통과 직원 및 전·의경, 전·의경사랑회(회장 정사라),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소장 정맹훈) 직원 등 30여명은 단원구 대부동 ‘어린양의 집(원장 오미오)’ 원생 50여명과 함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를 찾아 유람선 관광에 나섰다. 또한 이날 유람선 관광에 앞서 전·의경 등은 원생들과 칼국수를 나눠 먹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오 원장이 “몇몇 원생들은 배추김치나 깍두기를 소화시키지 못하고, 심지어는 칼국수조차 씹지 못한다”며 주의를 당부하자 식사도우미로 나선 전·의경들은 가위로 배추김치와 깍두기, 칼국수를 쌀 한톨 크기로 잘게 잘라 먹여주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나들이에 함께한 신현호 수경은 “처음에는 단순히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참가했지만 원생들과 시간을 보낼수록 그들이 가지고 있는 순수함 등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r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