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강정극)은 오는 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비전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해양과학기술 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 2부로 나눠 진행될 이번 세미나에는 박한일 해양과기원 이사장, 최항순 서울대 명예교수, 전준수 서강대 부총장 등 국내 해양수산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는 김대철 한국수로학회장, 이광남 한국수산회 수산정책연구소장, 이재완 한국해양기업협회장, 정현진 해군본부 해양정보처장, 조용갑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정책기획본부장, 채홍기 해양경찰청 해양경찰연구소장 등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해양유관기관 간 협력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곽재원 한국해양저널리스트네트워크 회장, 노영재 한국해양학회장, 오철호 숭실대 교수, 이장재 한국과총 수석전문위원, 장경일 서울대 교수, 조상래 대한조선학회장, 허윤수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국내 해양과학기술이 지향해야 할 다양한 비전과 역할을 제시할 전망이다. 강정극 원장은 “올해는 우리나라 해양과학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추진해 가야할 실천 전략에 대한 발전적인 지혜가 모아지기를 기대
안산시 환경재단 에버그린21과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는 공무원들이 기후변화에 의한 문제점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기후변화 대응 실무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시 공무원 42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총론 ▲에너지정책 ▲공공기관 목표관리제 ▲녹색 건축 ▲바이오에너지 ▲폐기물을 재활용한 만들기 체험 ▲갈대습지공원 및 한강생태학습장 체험 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박강호 에버그린21 본부장은 “기후변화는 담당 공무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의 문제이자 나라의 문제”라며 “교육 과정 중 느꼈던 미흡한 점이나 보완사항은 기탄없이 의견으로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호식 센터장은 “지속적으로 시 공무원들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전해철(안산 상록갑·사진) 의원은 일반 건설업체와 동일하게 주택건설업체와 문화재수리업체 등도 자본금의 등록기준 미달시 행정처분을 예외로 하는 ‘주택법’과 ‘소방시설공사업법’, ‘전기공사업법’,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개정안은 주택건설업과 소방시설업, 전기공사업, 문화재수리업도 법원의 회생절차의 개시 결정을 진행 중인 경우 자본금의 등록기준 미달에도 행정처분을 제외, 형평성을 꾀하고 원활한 회생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 의원은 “이들 사업자의 자본금이 등록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등록취소나 1년 이내 영업정지를 명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일반 건설업의 경우 예외규정을 통해 행정처분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는만큼 형평에 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날로 늘어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공동주택 잔반 다이어트 경진대회’를 진행, 아파트당 최고 250만원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시는 106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오는 5~10월까지 6개월간 세대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측정 감량실적이 우수한 16곳을 선발, 최우수 2곳에 120ℓ들이 잔반통에 붙이는 납부필증 스티커 800장(249만6천원 상당)씩을 인센티브로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 2곳과 장려 2곳에는 각각 600장(187만2천원 상당)씩과 400장(124만8천원 상당)씩을 주는 등 입상한 아파트 단지에 모두 1천500만원 상당의 납부필증 스티커를 주기로 했다. 관리사무소가 없는 연립주택과 빌라 등은 경진대회 참가 대상이 아니지만 음식물 쓰레기 감량 분위기 확산을 위해 참가 신청을 하면 납부필증 스티커 10장씩을 참가상으로 지급한다. 참가를 원하는 단지는 신청서를 작성해 다음달 2일까지 시 청소행정과로 신청하면 된다. 단,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관리가 곤란한 주상복합건물, 1인 가구형 오피스텔, 기숙사형 공동주택은 참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10% 이상 줄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글로벌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설비 투자가 갈수록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안산시 시화호 북쪽 간척지에 조성되고 있는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에 대한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하다. 27일 안산시에 따르면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이 총 1천억원을 투자해 시화MTV에 짓고 있는 신공장이 다음달 15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은 한국의 롯데와 일본의 캐논이 각각 50% 지분 참여로 1985년 설립한 외국인투자등록법인으로 사무용 복합기, 프린터, 복사기, 스캐너, 의료산업기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시화MTV에 들어서는 신공장은 8만8천여㎡의 대지에 건축면적 2만4천여㎡, 연면적 4만5천여㎡의 지상 2층 건물로 R&D센터와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일본의 투자법인 쿠메&코드는 시화MTV 상업용지 17만㎡에 명품 호텔과 컨벤션센터 등을 포함한 문화관광 복합 타운을 조성하는 내용의 사업제안서를 이달 중 안산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쿠메&코드는 전체 사업비를 1조2천억원 규모로 잡고, 이 중 50% 이상을 외국인 투자유치로 사업을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코메&코드로부터 사업제안서가 접수되면 최종 검토를 거쳐 투자협약서 체결
최근 119구급대원들에 대한 폭력행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안산소방서가 구급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호신술 교육을 실시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술에 취했거나 흥분한 환자, 일부 보호자가 구급대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휘둘러 응급이송을 지연시키고, 구급대원에게 정신·육체적 상처를 입히고 있다. 실제로 지난 14일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급활동을 펼치던 구급대원이 환자에게 칼에 찔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9일에는 단원구 원곡동에서 구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을 환자의 동료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폭행한 사건도 발생했다. 이에 소방서는 구급대원들의 안전과 응급환자의 신속한 후송을 위해 호신술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동원 현장지휘과장은 “앞으로 119구급대원 폭행 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통해 구급대원 폭행은 범죄행위라는 것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방구급대원에게 폭행을 가하면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의 형사 처분을 받을 수 있다.
김철민 시장 단장으로 전국 최초 운영 매주 목요일 2곳 이상 방문 어려움 처리 작년 대한상의 회장상·올해 도내 최우수상 시정 중점사업 안산스마트허브 활성화 과제 1순위 도로포장·가로등·보안등 설치 市 기반시설 인프라 개선 위한 국비확보 노력 24시간 시립보육시설 건립 근로환경 향상 기업들 지역봉사 등 사회적 책임 적극 참여 市·기업, 상생 공동체 형성… 현장행정 모범 안산 기업지원시스템 ‘기업SOS 이동시장실’ 안산시는 올해 시정 중점사업의 첫 번째로 ‘안산스마트허브 활성화’를 꼽았다.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창출되고 그로 인해 시민의 수입 증대와 소비가 늘어나 지역경제가 활력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또한 기업 이윤이 사회공헌으로 이어져 ‘시민이 행복한 복지 안산’을 이룰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시가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기업SOS 이동시장실’은 지난해 말 지식경제부의 기업사랑 우수혁신사례대회에서 대한상의 회장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 4일에는 도내 31개 지자체 가운데 기업SOS시스템 최우수상을 받는 등
안산시는 경기도가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개발제한구역 관리실태 평가’에서 우수 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개발제한구역 기본현황과 관리, 불법행위 적발, 효율적 관리를 위한 홍보, 환경단체 등과의 합동 단속, 이행강제금 징수 등 개발제한구역 업무 전반에 대해 실시됐으며, 시는 적극적인 홍보와 불법행위 사전 예방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정익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개발제한구역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개발제한구역 관리를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개발제한구역 홍보를 강화하고, 주위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개발제한구역 안내표지판 일제 정비 등을 연내 실시할 계획이다.
안산소방서 직원들이 스마트폰으로 서로의 안전을 기원하는 문자를 주고받으며 사고 예방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소방서는 올 한해를 안전사고 제로화와 청렴의 해로 만들기 위해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사고예방, 청렴, 친절 등에 대한 문자를 공모했다. 이어 공모한 문자 가운데 하나를 소방대원 한 명이 매일 전 직원에게 문자를 발송토록 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최근에는 지정된 직원뿐만 아니라 자발적으로 안전문자를 동료에게 보내며 안전을 기원하는 직원이 늘고 있다. 우동인 서장은 “시민과 소방대원이 행복하려면 모두가 안전해야 한다”며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는 매일 아침 업무 시작 전에 친절과 안전을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체조를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4부(부장검사 황순철)는 25일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 점포 재계약 과정에서 시에 재정손실을 입힌 혐의(업무상 배임)로 안산시청 간부 A(52)씨와 식자재마트 대표 B(48)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식자재마트 부사장 C(40)씨를 입찰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안산농수산물시장 책임자로 일하던 2010년 식자재마트를 재계약하는 과정에서 당초 입찰액보다 훨씬 적은 금액으로 계약해 시에 17억여원의 세외수입 손실을 입힌 혐의다. B씨는 여러 법인을 설립해 매출을 분산시킨 뒤 A씨와 짜고 연간 15억3천111만원인 임대료를 3억1천100만원으로 낮춘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매출이 적어 마트 운영이 어렵다며 시에 사업포기서를 내고 유령업체를 내세워 낮은 금액으로 재입찰 받았으며 A씨는 이를 알고도 묵인했다고 검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