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CITY 안산도시공사 최정(67·사진) 사장이 21일 취임했다. 최 신임사장은 “안산도시공사가 안산시민의 공기업을 넘어 전국 제일의 공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긍정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연합뉴스 사회부 부장, 논설위원 실장, 편집상무, 사장 직무대행을 거쳐 명지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객원교수, 언론중재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안산스마트허브(옛 반월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해 24시간 운영되는 공립 어린이집이 내년 2월 문을 연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21일 경기지역본부 사무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철민 안산시장, 김경수 산단공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스마트 허브 내 공립 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산단공은 단원구 원시동 773-18 일대 부지 900㎡를 무상임대하고, 경기도와 안산시는 내년 2월까지 10억원을 들여 만1세부터 5세까지 100여명의 어린이를 돌볼 수 있는 지상 2층 규모의 어린이집을 세우게 된다. 이번 어린이집 건립사업은 산단공이 산업단지 근로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행복산단(QWL밸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산업단지 관리기관과 지자체, 그리고 참여기업이 신뢰를 바탕으로 산업단지에 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하는 대표적인 모델이다. 김경수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과거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견인했고, 산단공은 산업단지의 지속성장을 위해 필요한 기업서비스를 지원해 여성근로자의 편익증진을 위한 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향후 ‘
강경량 경기지방경찰청장은 20일 오전 안산 단원경찰서와 원곡 다문화파출소를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원곡동 다문화 특구를 도보로 현장체험했다. 강 청장의 이번 방문은 외국인 치안수요가 많은 안산 단원경찰서 현장 직원들과 원곡동 다문화 특구 도보순찰을 체험하며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과 간담회에서 현장에서 경험하는 치안활동 애로사항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 현장 경찰관들은 “다른 어느 경찰서보다 안산지역의 치안수요가 높다”며 “충분한 인력과 장비·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강 청장은 “안산단원서 경찰관들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앞으로 치안현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강 청장은 이어 “외국인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이고, 경찰은 이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외국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들을 배려하는 맞춤형 치안활동을 꾸준히 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청장은 금
안산시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불편을 초래한다는 등의 이유로 한때 철거를 검토했던 벽보게시판에 대해 정확한 예산편성 근거도 없이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교체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이용도가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게시판 보수 및 이설비용, 교체비용 등으로 수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놓고도 담당공무원 조차 예산 편성 과정을 모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현재 안산 지역 내 도로와 아파트, 상가 주변에 150여 개의 벽보게시판이 설치돼 있다. 시는 이 가운데 50여 개를 보수키로 하고 지난해 3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앞서 시 담당과는 특정 업체만이 게시판을 이용하고 있고 시설 노후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 보행권 침해, 민원 발생 등의 이유로 철거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시는 갑자기 입장을 바꿔 민간위탁을 결정하고 지난해 게시판 교체를 위해 3억원의 예산을 편성, 확보했다. 이 예산은 올해 예산에 명시이월 됐다. 시는 지난 19일 게시판 교체를 위해 도시경관심의위원회를 열어 게시판 디자인에 대해 논의하는 등 예산 집행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이용률이 급격히 낮아진 게
안산소방서(서장 우동인)는 20일 낯선 문화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근로자 8명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 우동인 서장은 이날 소방서 회의실에서 나이지리아와 방글라데시,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 출신 외국인근로자에게 명예소방관 위촉장을 전달했다. 소방서는 한국어 가능자와 외국인문화센터, 자국인 모임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국내에서 화재사고를 경험한 외국인근로자를 중심으로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과 시설점검, 소방홍보활동, 안전 캠페인 활동 등 소방안전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된다. 2011년 현재 안산시 등록 외국인은 4만4천316명이며, 지난해 구급차를 이용한 외국인이 1일 4.9명에 달한다. 반면, 도 소방본부가 최근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2%가 ‘119신고’ 전화번호를 모르고 있으며, 12%는 소화기 사용방법도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 서장은 “이번에 위촉된 명예소방관의 안전의식이 한층 높아져 동료 외국인 근로자들의 생활안전에 도움이 되
안산시흥스마트허브 클러스터 회원기업과 지역 금융기관 간 교류를 통해 중소기업 현장의 금융 관련 애로사항을 발굴해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경기지역본부는 1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컨벤션홀에서 ‘제1회 클러스터와 금융의 만남’ 행사를 지역 금융기관과 기업체 대표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김경수 산단공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돈과 사람(자금조달과 인력수급)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 문제에 부딪혀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지역 금융기관과 중소기업이 만나 현장에서의 어려움에 대해 대화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금융주치의센터 정연홍 금융지원팀장의 ‘금융주치의 사업 소개와 성과사례’ 발표에 이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경기테크노파크, 무역보험공사에서 올 하반기 정책자금 지원방안에 대해 각각 설명했다. 최종태 산단공 경기지역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지역금융은 산업클러스터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혈관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금
안산시가 발주한 공사를 맡은 시공사들이 경영난을 이유로 공사를 포기하거나, 퇴출되면서 준공이 늦어져 시민들의 행정불신을 자초하며 눈총을 받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화랑유원지 오토캠핑장 조성 토목공사를 맡은 K건설이 지난달 9일 회사 재정난을 이유로 공사 포기를 선언했다. 시는 지난해 6월 29억4천만원을 들여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내 10만369㎡(야영장 시설 3만7천109㎡) 부지에 오토캠핑장 81면, 캐러반사이트 4면, 샤워장과 화장실 등을 갖춘 도심캠핑장을 만들기로 하고 K건설이 맡아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K건설은 재정난을 겪으면서 인건비 등을 지급하지 못해 4월부터 공사가 지지부진하다 마침내 공사 포기를 선언했다. 이로 인해 8월말까지 공사를 끝내고 9월 초 개장을 하려던 시의 목표는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화정천 생태복원화사업도 시공사의 자금난에 따른 시의 퇴출 결정으로 현재까지 공사가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다. 2008년 당시 시는 570여 억 원을 들여 단원구 화정동에서 초지동에 이르는 5.2km 구간에 수질정화시설과 각종 친수시설 등을 설치해 지난해 10월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공사를 맡은 I건설과 D건설도 심각한 자금난
안산소방서(서장 우동인)는 최근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7월과 8월 중에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자주 나타난다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해 18일부터 ‘콜앤쿨(Call&Cool) 서비스’를 실시한다. ‘콜앤쿨 서비스’는 각 지역에 배치된 구급차에 열 손상 환자용 응급처치 장비인 얼음 조끼와 아이스백, 체온계 등을 갖춰 폭염으로 인한 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한 응급치료를 하는 시스템으로 오는 9월까지 운영된다. 이정우 구급담당은 “최근 이상 기온 현상으로 폭염이 발생할 경우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폭염특보 발령시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 뇌혈관계·심혈관계 질환 등이 있는 시민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최고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될 때는 폭염주의보를,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될 때는 폭염경보를 각각 발령한다. 한편 도 재난본부의 최근 3년간 폭염 관련 구급활동은 2009년 81건, 2010년 142건, 2011년
안산시민과 산업단지 입주 기업체, 근로자, 외국인근로자 등이 서로를 이해하고 나눔으로써 하나가 되기 위한 큰잔치가 단원구 화랑유원지 중앙광장에서 열렸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경수)은 17일 ‘행복한 나눔 함께하는 산업단지’라는 주제로 ‘2012 산단가족 ART&BAZAAR’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정식(시흥을), 부좌현(안산단원을), 김명연(안산단원갑), 전해철(안산상록갑), 이쟈스민(비례대표) 국회의원과 기업체 대표,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족, 지역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 특히 잔치를 축하하기 위해 기획된 개회퍼포먼스에서는 내·외빈과, 외국인근로자, 시민 등이 참가해 화합을 상징하는 우리의 전통문화 길쌈단심엮기를 연출해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중앙광장 주변에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으로 진행된 바자회와,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사진 촬영과 사진엽서를 제작해 배송해주는 ‘사랑의 메신저’, 10개국 전통요리를 맛 볼 수 있는 ‘다문화 맛보기’, 베트남모자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한국전통놀이 마당 등
안산시가 단원구 고잔동 중심상업지역 내 공영주차장 6곳에 대해 다음달 15일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주차요금을 받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일요일과 공휴일에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한 결과 2중 주차로 인한 운전자들 간의 마찰과 잦은 사고, 교행의 어려움 등 부작용이 많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료로 전환되는 공영주차장은 롯데백화점 앞, 고잔메가넥스12 앞, 중앙역사거리, 동원빌딩 앞, 금산빌딩 앞, 중앙하이츠빌 앞 등이다. 그러나 중앙역환승주차장과 우성여성병원 앞, 신원프라자 뒤편 공영주차장은 현재와 같이 무료로 개방된다. 박광식 교통정책과장은 “공휴일 유료화로 이용자들의 접근성이 다소 떨어질 수 있으나 주차수요분산과 회전율 제고에 따른 주차질서 확립, 교통소통 개선으로 이용자들의 편의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