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세 한국카메라박물관장 ‘차마고도 천년의 염전’ 전시회 차마고도(茶馬古道)는 하늘에 가장 가까운 길이자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교역로로 불린다. 실크로드보다 200년 앞선 이 길을 따라 당나라 때 윈난과 쓰촨은 차를 티벳은 말을 운반했다. 해발 4천m가 넘는 산과 중첩된 협곡으로 이뤄져 험하고 위험한 이 길은 이방인들에게는 유명 관관명소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도 끼니를 해결하려고 멀고도 험난한 길을 걷고 또 걷는 민족들이 있다. 마지막 마방으로 불리는 라시족과 티벳탄이 그들로 다랑염전에서 일군 소금을 하늘의 축복이라 여기며 사는 민족들이다. 다랑논의 세계를 줄기차게 추구해온 한국카메라박물관 관장이자 사진작가인 김종세는 2009년 9월과 올해 4월 두 차례 이곳을 방문, 어렵게 담은 비경을 ‘차마고도 천년의 염전’이라는 전시회로 선보이고 있다. 또 당시 소중한 장면을 담았던 카메라를 비롯한 중·대형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도 유리상자안에서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관람객을 맞고 있다. 관람객들은 박물관 지하 1층 전시장 우측 방향으로 몇 걸음 발길을 옮겼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가로 5m, 세로 1.1m의 거대한 사진 속에 담긴 옌징(鹽井) 다랑염전의 풍
한국마사회 종마목장들이 최근 여름철 또 다른 묘미를 안겨주는 색다른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수도권에 위치한 고양시 원당 종마공원은 서울지하철 3호선 삼송역에서 마을버스로 불과 5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 시원한 초원이 가슴마저 시원하게 해 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았다. 국내 경주마가 최초로 탄생한 곳으로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편안하고 이국적인 풍경에 영화나 드라마, CF에 곧 잘 등장한다. 이 종마공원은 4km 산책로를 걷는 재미가 솔솔 하고 유소년 대상 승마체험, 장제작업 견학, 말 관련 영화 상영 등 각종 프로그램도 마련해놓고 있다. 하절기엔 매주 수~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다. 전북 장수군 장수목장은 산등성이를 따라 1Km구간의 솔밭오솔길이 조성돼 있고 길 곳곳에 설치된 벤치나 평상에서 느긋하게 솔숲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말 먹이주기 체험, 씨수말마사, 관상마방, 풀밭달리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전화(☎063-350-3700, 3717)나 혹은 인터넷(http://krafarm.kra.co.kr) 예약이 가능하다. 제주도 종마목장은 이 목장만이 갖고 있는 3.5Km의 ‘트레킹로’가 유명하다. 한라산의 너른 품, 오름의 아
“서로를 배우고 이해해 공동발전 이루자” 과천시는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벌링턴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발전도모를 다짐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후석 부시장 등 대표단은 벌링턴시를 방문해 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 체결식을 가졌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중 가장 큰 도시인 벌링턴시는 카누와 수상경기가 발달된 아름다운 호수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체결식에서 로이 월(Ronnie.K.Wall) 시장은 “과천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과천시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양 도시의 자랑스런 분야를 공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부시장은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해 양 지역 거리를 좁히는 동시 협력으로 공동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 교류가 대한민국 문화를 미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화답했다. 자매결연식 후 시 대표단은 우수교육기관인 일란대학교와 일란사립고등학교, 알라먼스 커뮤니티 전문대학, 하이랜드 초등학교 등 교육기관 시찰과 벌링턴시 경찰, 소방시스템, 상·하수시설, 알라먼스 의학센터, 생명공학, 의료연구 센터인 랩콥(Lab Corb)사를 방문했다. 시는 벌링턴시와의 자매결연으로 양 도시 간 상호정기방문, 청
그간 조건부 상한용적률로 인한 사업성 저하로 사실상 재건축사업이 불가능했던 과천시 주공2단지가 시의 용적률 완화조치로 재건축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달 1일 경기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시가 입안한 주공2단지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을 심의하면서 상한 용적률을 220%로 정했으나 이중 20%에 해당하는 부분을 친환경과 에너지 절감형 건축, 공개공지 확보, 소형분양주택건설비율 이행 등 단지로선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부를 달았다. 2단지를 포함한 1·6·7단지로 구성된 재건축추진연합회는 이 결정에 크게 반발해왔다. 이에 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이하 도정법)’에 명시된 시장 권한으로 용적률 10%미만 범위 안에서 정비계획의 경미한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경기도에 회신한 결과 최근 경기도로부터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 회신을 근거로 2단지가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부 20%를 제외한 200%의 10%에 해당하는 20%를 더해 2단지에 220%의 용적률을 주기로 최종 결정했다. 여인국 시장은 4일 시청 아카데미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 진행된 과정을 소상히 밝혔다. 여 시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경기도로부터 시장
눈에 띄는 강자가 없어 우승에 대한 기대가 여느 대회보다 높은 경주가 7일 서울경마공원 제9라운드(혼2 1천800m 핸디캡)로 열린다. 그중 유력한 우승후보는 올해 3연승을 기록한 ‘에스포’와 선추입이 자유로운 ‘용왕패밀리’,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스페셜데이’로 3파전이 예상된다. 한국과 미국의 차세대 펜싱 선수들이 대결하는 ‘한·미 엘리트 펜싱 초청대회’가 4일 부산 동의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예선전에 참가한 양국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에서 11개 대학 150여명이, 미국에서 8개 대학 54명이 각각 출전해 에페, 플뢰레, 사브르 등 3개 종목을 남녀부로 나눠 6일까지 진행된다./연합뉴스 한·미 엘리트 펜싱 초청대회 개막 외산 신예 기대주로 성장하는 ‘에스포’(미국, 3세 수말)는 2군 승격 후 고전하나 계속 힘이 차오르고 발걸음도 늘고 있다. 경주 종반 200m 주파기록을 나타내는 ‘G-1F’가 12초대로 막판 뒷심이 뛰어나다. 통산전적 8전 3승. 승률 37.5% 복승률 37.5%. 자유마 스타일의 ‘용왕패밀리’(호주, 5세, 수말)는 단점으로 지적돼 온 ‘기복 심한 플레이’도 차츰 극복해가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KRA 인터넷명예기자 출신들이 건전한 마 문화 알리기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말 전문 파워블로거를 육성·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KRA 인터넷 명예기자는 올해로 5기를 배출했다. 미국, 영국, 호주 등 말 산업 선진국은 온라인에서 접할 수 있는 말 관련 정보는 엄청나지만 한국 말 관련 정보는 KRA가 제공하는 말혈통 정보, 경마 관련 뉴스 이외엔 체계화 된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다. 마사회는 이점을 주목, 인터넷 명예기자를 육성한 결과 이들의 활약이 기대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국내 경마대회와 국내 언론에 잘 소개되지 않은 외국의 굵직한 경마대회 정보와 씨수말 정보, 다양한 말 관련 뉴스 등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또 한국 경마와 말산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냉철하게 분석하는 글들을 게재, 말에 관해 관심 있는 네티즌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명예기자 출신인 박영남(27)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경마초보가이드, 경마관련 지식, 경마공원이벤트, 일본 등 해외의 유명한 경마소식 등 다양하고 알찬 내용으로 가득채워 경마팬들이 즐겨찾는 온라인 명소로 자리잡았다. 5기로 최근 명예기자를 마친 우정훈씨는 “다른 명예기자들과 함께 경마와
진보신당 과천시당원협의회(이하 당원협의회)는 3일 성명을 통해 “지식정보타운의 보금자리주택 사업전환 발표로 과천시는 큰 분열과 혼란에 빠졌다”고 지적, “주민 간 갈등을 유발시킨 여인국 시장은 스스로 시장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당원협의회는 이날 “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 사업은 가장 어려운 주거빈곤층에 대한 대책이 빠져 있고 환경과 도시정체성 훼손으로 과천시를 더 나쁘게 만드는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또 화훼종합센터, 복합문화관광단지 등 개발제한구역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수십억원의 세금을 사용했으나 지금까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은 하나도 없다“며 ”이런 개발공약의 남발과 지연으로 오랫동안 살아왔던 비닐하우스 주민들은 추방 압력에 시달리고 지주들도 행위허가 제한 등의 고통 속에 신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원협의회는 “여 시장은 이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시장직을 사퇴하라”고 밝혔다.
과천시가 폭우로 인명과 재산상 큰 피해가 입은 우면산 일대를 서초지역 뿐 아니라 과천 관내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피해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원상복구하도록 지원해야 주밍ㄷㄹ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시 과천동 뒷골마을은 지난달 26~28일 내린 이번 집중 호우로 우면산 산사태가 발생, 토사유입과 하천범람 등으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109건의 주택과 농작물, 도로침수로 8억5천여만 원의 재산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피해를 입은 지역은 우면산 지구 중 큰 피해를 입은 서초구 형촌마을과의 거리는 불과 2km 거리이나 시 전체 수해 피해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이 곳은 특별재난지역 조사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같은 우면산 지구 피해지역인 서초구는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될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과천동 일대 수해 주민들은 서초구 지역과 같은 피해를 봤음에도 복구를 위해 단 한푼의 정부지원을 받을 수 없는 실정”이라며 “시의 피해금액이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과 우면산 지구 집중호우로 과천동 일대가 큰 피해를 입은 것은 별개의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는 동 우면산 지구를 특별재난지역 조사에 포함시켜 줄 것을 정부에
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이하 보금자리) 지정을 놓고 시민들의 찬반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안상수(과천·의왕) 국회의원이 과천시와 함께 정부와의 재협상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안 의원은 1일 시청아카데미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천시는 시민단체가 요구하는 지식정보타운의 원래 취지에 맞는 새로운 안을 제시하고 정부와 재협상을 해야 하며, 나 자신도 이런 합의안이 관철되도록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보금자리주택 건설과 관련 시민의 의견이 찬반으로 나뉘어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운동까지 벌어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러한 논란을 일으킨 것은 과천시장이나 자신이 부족한 점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사과했다. 안 의원은 특히 “대기업이 과천 지식정보타운 부지 6만6천∼9만9천여㎡를 사들여 사옥 등을 신축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근무인원은 7천∼8천명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그러나 “대기업 계열사가 공개를 원치 않아 이름은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정부청사이전 후속대책으로 확보한 유휴지 9만여㎡ 사용권에 대해선 과천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 논의돼야 한다”며 “개인적으론 UN환경기구를 유치
“전국에서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뤄 과천을 알리는데 한 몫을 톡톡히 했습니다. 선수들의 열정적인 분위기는 그 어느 대회를 압도하고 남아 한편으론 뿌듯했습니다. 이 대회를 함께 주최한 경기신문에도 감사드립니다.” 2011년 과천 토리아리배 생활체육 전국오픈탁구대회를 개최한 여인국 시장은 매년 이 대회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되었음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여 시장은 “민선 3기 시장취임 이후 지금까지 시민 1인1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해왔고 각종 생활체육대회를 통해 과천이 생활체육의 요람이 되도록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여 시장은 “각종 연합회 소속 동호인과 생활체육교실을 합해 연간 2만여 명의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활력을 되찾고 있고 이런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 한해 15억 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 시 면적 90%가 그린벨트로 묶여 종합운동장 건립이 어려움 가운데 그간 꾸준히 생활체육시설을 늘러간 것도 주목받을 일이었다. “기존 시민회관 체육관이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 못해 문원체육공원, 주암체육소공원 조성에 이어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관문체육공원 내 실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