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새벽조교를 하고 남는 시간은 마방에 가서 말과 함께 지내요. 기승 훈련도 하고 저녁에 트레이닝도 하다보면 하루 일과가 빠듯하게 끝나요.” 앳된 얼굴의 박상우 기수(22·사진)에겐 기수라면 통과의례처럼 겪는 2년차 징크스를 찾아볼 수 없다. 올해 들어 7승째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흘린 땀만큼 대가는 온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쳐 차세대 유망주로 지목받고 있다. 틈나는 대로 경주 영상 리뷰를 지겹도록 돌려본다는 그는 “다음 경주 때 탈 말의 경주를 몇 십 번이고 돌려봐요. 말 습성을 관찰하면서 어떻게 말을 탈 것인지 생각해보는 게 도움이 되거든요”라고 말했다. 끊임없는 훈련 덕에 말 타는 실력이 나아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고도 했다. 데뷔 첫해 발주기 안에 들어가면 눈앞이 하얘져 주위를 둘러볼 경황이 없었지만 이젠 앞, 옆, 상대방을 둘러볼 여유도 제법 생긴 것도 변화라면 변화다. 박 기수에게 자원이 많은 마방 18조 박대흥 조교사와의 만남은 행운이었다. 또 칭찬대신 잘못을 지적하는 조교사 덕에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한다. “일등을 하나 꼴등하나 잘못한 점만 항상 지적하세요. 그래서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 2010 과천 D&D FOCUS의 두 번째 작품인 ‘엄마들의 수다’를 18일부터 양일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제목이 말해주듯 이 공연은 아이와 남편에 치여 살던 주부 4명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매주 토요일 만나 수다로 씻는다. 결혼한 여자라면 누구나 겪는 출산, 육아, 남편과의 갈등 등을 시종일관 유쾌하고 코믹하게 그렸다. 캐나다 ‘Mom's the Word’가 원작으로 1993년 캐나다 벤쿠버 초연 후 전 세계 10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이 작품을‘연극열전3’가 국내 정서에 맞게 새롭게 표현했다. 흔히 어머니란 단어는 자식과 남편을 위해 끊임없이 희생하는 여성상을 떠올리나‘엄마들의 수다’에서 등장하는 인물은 주위 사람들이나 남편에게 푸념을 늘어놓는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난 내 아들이 남편과 똑같다고 생각하면, 가끔, 참 키우기 싫다”고 푸념하는 연기경력 32년차 베테랑 배우 ‘똑순이’ 김민희, “남편도 아이도 귀찮다. 가끔은 엄마도 혼자이고 싶다.”고 외치는 이기적인 엄마 정수영, “옆집 엄마에겐 지고 싶지 않아.” 경쟁심 강한 김로사 등이 출연, 맛깔스런 공연을
서울경마공원의 명실상부한 여왕마를 가리는 서울마주협회장배(혼1·2천m·핸디캡)가 오는 13일 제9경주로 열린다. 출전자격이 암말에게만 부여한 이 경주에 단연 눈에 띄는 마필은 ‘포킷풀어브머니’. ‘럭키마운틴’과 과거 황제로 군림했던 ‘섭서디’의 여동생으로 유명한 ‘소서노’는 도전세력으로 분류된다. 주요 복병마는 ‘러브캣’. 어느 암말이 여왕자리에 오를 것이 가도 관심거리지만 외산마와 국산마간의 자존심 대결도 볼거리다. 많은 상금을 벌어들여 이름값을 한 ‘포킷풀어브머니’(미·6세)는 암말 중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다. 예전 선행일변도의 주행습성에서 추입도 곧잘 소화해내고 있다. 높은 부담중량의이 극복이 승부의 향방을 가르는 열쇠다. 총 전적 37전 9승, 2착 9회. 승률, 24.3%, 복승률 48.6%. 국내산 암말 대표주자인 ‘럭키마운틴(5세)은 2009년도 농협중앙회장배, 금년 뚝섬배(GIII) 대상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최근 높은 부담중량을 짊어지고 뛴 것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직선에서 보여주는 뚝심과 탄력이 날카롭고 경합 시 승부근성이 대단하다. 통산전적은 28전 8승, 2착 9회로 승률 28.6%, 복승률 60.7%를 기록 중이다.
과천시가 오는 17~21일까지 2010년도 하계 부업 대학생 37명을 모집한다. 시정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모집하는 부업 대학생은 시 본청 및 사업소에서 다음달 1일부터 8월 11일까지 30일간 근무하며, 임금은 1일 3만4천700원(중식비 포함)이 지급된다. 신청자격은 국내 대학교 학생이며 지역 거주자로 부모가 2010년 5월 31일 이전부터 계속해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자다. 단 휴학생(복학예정자 포함)과 대학원생, 2010년도 동계 근무자는 신청할 수 없다. 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그 자녀 등을 우선 선발하고 잔여 인원은 차순위자를 대상으로 공개 추첨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과천시와 한국마사회가 9일부터 9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5회에 걸쳐 경마공원 관람대 1층에서 ‘수요경마극장’을 연다. 시민과 경마고객에게 문화 기회를 제공할 영화와 공연을 아우른 경마극장은 통기타 가수 공연에 이어 개봉 1~2년 이내 최신 흥행작 가운데 자녀와 함께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영화만을 선정하여 상영한다. 일정은 6월 9일 ‘국가대표’, 16일 ‘킹콩을 들다’, 23일 ‘원스’, 30일 ‘트와일라잇’, 7월 7일 ‘뉴문’, 14일 ‘육혈포강도단’, 21일 ‘업’, 28일 ‘하치이야기’이며 8월엔 ‘카모메식당’,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다. 지난 2007년부터 운영된 매년 경마극장은 탁 트인 관람대에서 가족과 연인,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상큼한 음악과 수준 높은 영화를 감상하려는 시민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경기도에 유일하게 3선에 성공한 여인국 과천시장이 6.2 지방선거 후 첫 주례간부회의를 주재, 행정의 새로운 변화 추구를 위해 “시장이 아닌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일하겠다”고 밝혔다. 7일 열린 회의에서 여 시장은 “선거기간 동안 ‘대화할 수 있는 시장이 되어 달라’는 많은 시민들의 뜻을 받아들여 주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시민의 입장에서 거꾸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실천방안으로 여 시장은 “하루 3분의 1이상은 집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근무하는 현장 확인 중심과 여러 가지 많은 일보다는 한 가지라도 완벽하게 매듭지을 수 있도록 사전 점검 및 사후 확인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주민이 원하는 사안이 행정 편의에 의해 묵살되거나 누락되어선 안 된다”며 “시민의 작은 의견을 소홀히 않고 최대한 반영되도록 세심히 검토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여 시장은 또한 “조직에 새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인사개편을 단행하겠다”며 “모두가 제로베이스에 다시 시작하는 자세로 일해 줄 것”을 공직자에게 요청했다.
6.25 한국전쟁이 다가오면 美 해병들은 한국경주마로 하사관 계급장을 단 ‘아침해’를 떠올린다. 전투 중 부상을 입고도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던 훌륭한 해병이었다. ‘아침해’는 신설동 경마장에서 활동하던 경주마로 소년마주 김흑문은 ‘아침해’를 무척 아꼈지만 지뢰를 밟아 장애인이 된 누이의 의족을 사주기 위해 말을 팔기로 했다. 군수물자 수송용 마필을 구하던 미 해병 1사단 5연대 무반동화기소대 에릭 피터슨 중위는 1952년 10월 소년에게 250달러를 주고 ‘아침해’를 샀다. 미 해병은 이 시점을 ‘아침해’가 해병에 ‘입대일’로 본다. 해병대에 팔려간 ‘아침해’는 전투 중 탄약을 나르는 위험천만한 임무를 맡는다. 400㎏ 밖에 안 되는 이 작은 말은 총알과 포탄이 날아다니는 전장에서 무거운 탄약더미를 부지런히 나르며 동료 해병들을 도왔다. 이 과정에서 두 번이나 부상을 입었지만 조금도 위축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가장 전투가 치열했던 날은 혼자서 탄약보급소에서 최전선까지 무려 50번 넘게 왕복하며 9천 파운드(4천㎏)가 넘는 탄약을 운반했다. ‘아침해’가 오가는 길에는 적군의 포탄이 분당 500발이나 쏟아졌지만 ‘아침해’를 막아서지는 못했다.
과천문화원과 과천향교, 한국효문화센터가 개최한 '입지 효 문화축제'에 참가한 어르신이들이 한시를 쓰고 있다. 과천문화원과 과천향교, 한국효문화센터가 조선 중종 때 효심이 지극했던 입지 최사립이란 인물을 통해 효를 되살리자는 의미로 ‘입지 효 문화축제’를 개최, 효 문화정착에 나섰다. 지난 5월29일 중종으로부터 하사받은 과천동 최사립 효자정문에서 추모제를 시작된 효 축제는 서울랜드의 축제 한마당으로 이어졌다. 햇빛가리개로 천막을 치고 그 안에서 펼쳐진 ‘효 애니메이션 만들기’, ‘사랑과 감사의 매듭편지’, ‘컷! 효자효녀 되어보기’, ‘효행 북아트 만들기’, ‘효ucc 웹툰’엔 주말을 맞은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그림을 오려 붙이고 생전 처음 핸드폰 링 매듭을 해보는 아이들의 눈망울은 호기심이 가득 찼다. 어린 자녀와 함께 웹툰에 참여한 박상희(38)주부는 “효행심 심어주고 심은 마음은 크나 그것을 느끼기엔 아직 어린 것 같다”며 “이런 행사에 자주 다니다 보면 스스로 깨닫기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사진 콘테스트 입선작들은 프로를 빰칠 정도로 구도나 순간 포착이 빼어났다. 북, 꽹과리 장고, 태평소 등을 앞세운 광개토사물놀이의 한바탕 신명난
독자적으로 분리 운영되었던 서울, 부경경마공원 기수들의 경마장간 교류가 올해 7월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박태종·문세영 기수가 부경 주로를, 조성곤 기수가 서울 주로를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부경경마공원은 그간 KRA컵 마일, 코리안더비 등 제한적인 이벤트성 교류경주와 소수 외국기수교류를 제외하고 각각 기수를 분리 운영해왔다. 주요 이유는 기수의 기승술 등 우위 조건을 지닌 서울과 뒤늦게 개장된 부경의 경주환경차이다. 그러나 개장 6년차에 접어든 부경경마공원이 교류경주에서 서울경마공원보다 좋은 성적을 내는 등 경마시행의 제반여건이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이에 마사회는 경마장간 교차출주, 순회경마 등에 대비하고 장기적으로 한국경마의 발전을 위해서 오는 7월부터 기수 교류를 시행키로 했다. 기수교류는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서울과 부경의 상금제도, 기승회수 등 환경이 다르므로 시행초기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한국마사회는 초기에는 같은 수, 같은 기간, 단기에 최대 3명이라는 제한을 두고 교류를 시작하다 점차적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프리기수는 프리기수 간, 계약기수는 계약기수 간 동일 형태의 교류가 기본 원칙이다. 교
최강자인 ‘동반의 강자’를 이을 외산마 ‘넘버 투’를 가리는 경주가 오는 6일 서울경마공원 제10라운드(혼1·2천m·핸디캡)로 열린다. 출주마 중 눈에 띄는 마필은 단연 ‘불패기상’으로 1분기 서울경마공원 경주마능력평가 외산마부분에서 당당히 5위에 이름을 올린 경주마다. 남반구 대표주자 ‘프리허그’가 ‘불패기상’에 도전장을 던졌고 승군전에 나선 ‘래리캣’과 ‘누보리시’는 주요 관심마로 손꼽힌다. 지난 5월 초 출전예정이었으나 컨디션 난조에다 부담중량 등의 이유로 출전을 않은 ‘불패기상’(미·수·4세)은 출전주기를 넘어선 것이 부담이다. 작년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에서 부경마필들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 서울마필의 원정우승 첫 테이프를 끊었던 주인공이다. 외산마 Big3에 속해 이번 경주 인기 1위가 유력하다.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추입력이 일품이다. 통산전적 16전 8승, 2착 4회. 승률 50%, 복승률 75%. 지난 4월 능력평가에서 10위에 랭크되었던 준족인 ‘프리허그’(호·거·5세)는 초반 후미를 지키다 4코너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타입이다. 약점은 부담중량에 민감해 직전 경주보다 다소 많은 부담중량이 예상돼 이의 극복여부가 관건이다. 통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