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2일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2020년 식중독 예방관리사업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제도는 식중독 발생을 낮추고 식품안전관리로 지역 주민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자 경기도에서 처음 시행됐다. 평가는 도내 31개 시, 군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사례, 예방교육 및 홍보, 식중독 대응 인력 강화, 유관기관 협력 체계 구축 등 식중독 발생 실적과 예방관리 사업 전반에 대해 진행했다. 시는 집단급식소 등 집중관리업소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컨설팅 및 홍보활동으로 식품안전을 위한 역량을 강화해왔다. 이와 함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지속적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집단 식중독 우려가 높은 아파트 재건축 현장 함바식당에 대한 특별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선제적 대응으로 노력해 전반적인 평가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김종천 시장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와 함께 식중독 예방관리를 더욱 강화해 급식, 외식의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신문/ 과천= 김진수 기자 ]
과천시 직원 1명이 2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과천시는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자 보건소 청사를 전면 폐쇄하고 이날 오전 8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소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보건소 업무 재개 시점을 정할 예정이다. 확진판정자와 접촉한 3명은 자가 격리 조치했다. [ 경기신문/ 과천= 김진수 기자 ]
과천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시정을 체험하고 행정기관에서 사회경험을 쌓을 대학생 63명을 모집키로 했다. 시는 관내 거주 대학생들에게 방학기간 중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 경험을 쌓고 학비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근무기간은 2021년 1월 6일부터 2월 5일까지로 오전 근무자와 오후 근무자를 나눠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모집공고일 이전 본인 또는 부모가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국내소재 대학 재학생 또는 휴학생으로, 2020년 하계 부업 대학생 참여자와 2021년 2월 졸업 예정자 등은 지원자격에서 제외한다. 신청은 16~17일 2일간이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만 접수를 진행한다. 과천시 홈페이지 소통게시판>시민참여>21년 동계 부업 대학생 온라인 접수란에서 할 수 있다.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학생들 중 전산추첨을 통해 63명을 선발, 22~23일까지 구비서류 신청을 받아 증빙서류 확인을 거쳐 최종 선발자를 결정한다. 최종 선발자는 24일 오후 6시 시 홈페이지 채용정보란에 게재하며 시청과 도서관, 동주민센터 등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지원자격, 근무조건 등
과천시가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돕기 위해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내년 2월까지 운영키로 했다. 중점 발굴대상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거나 정부나 지자체 및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으로, 일자리를 잃거나 휴업, 폐업으로 생계가 곤란한 가구, 중한 질병이나 부상 등 건강 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 가족을 잃고 생계가 어려운 가구, 빚이나 신용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가구 등이다. 시는 각 동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과천종합사회복지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의 일환으로 최근 LG화학 과천R&D캠퍼스에서 후원받은 1800만원 상당의 온수매트를 저소득 난방취약계층 192가구에 전달하는 등 사각지대 해소와 지원 강화에 힘쓰고 있다. 김종천 시장은 “올 한해 코로나19의 충격과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로 보이지 않는 위기가구가 발생해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이 필요한 시점으로 시민 여러분께서도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알고 있다면 각 동주민센터나 시 복지정책과로 연락하거나 각 동주민센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로 잠시 숨을 고르던 과천도시공사 코로나19 대응 지휘본부(이하 공사지휘본부)가 24일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다시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과천도시공사가 관리·운영하는 체육 및 문화생활 프로그램 시설의 이용률이 높아 감염 확산이라는 위험성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공사지휘본부는 방역당국 보도와 과천시 확진자 알림에 촉각을 세우고 확진자 발생에 즉시 대처토록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앞서 공사는 시민회관과 관문체육공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 과천시의 협조와 신속한 자체 방역시스템, 역학조사 등으로 추가 발생 없이 대응한 사례가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인 현재도 문제없이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이근수 과천도시공사 사장은 “우리공사는 정부 방역지침 준수와 자체 방역시스템 실행으로 코로나19 종식까지 감염병 예방 및 대응에 임직원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신문/ 과천= 김진수 기자 ]
과천시가 지난 4일 관내 두 곳을 새롭게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고시공고를 냈다. 시는 지난 8~10월까지 간접흡연 피해로 지속적으로 민원이 들어오는 상습흡연 구역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했고 간접흡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금연거리를 조성해 집중 관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금연거리 2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지정되는 금연구역은 중앙동 일대 KT건물 주변거리 295㎡와 별양동 일대 ㈜코오롱 주변거리 3826㎡로, 관내에서 처음으로 금연거리가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금연구역은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금연거리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금연거리 지정을 알리는 현수막, 안내 표지판 설치 등을 진행한다. 바닥 안내 표지는 예산 절감을 위해 영구적인 매립식 석재 판을 이용했다. 내년 3월 1일부터 단속을 시작하며 흡연 시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시는 금연구역 지정으로 인한 흡연의 풍선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코오롱 건물 앞쪽에 자연 친화형 녹화 흡연부스를 설치했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차후에 오픈할 계획이다. 김종천 시장은 “금연구역 지정으로 간접흡연의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는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건강을
과천시가 ‘깔끔 음식업소 만들기’ 사업을 통해 관내 전통시장 내 12개 음식점 위생 환경 개선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 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업소별 맞춤형 자문을 통한 시설과 장비를 개선해 위생적인 식품 조리, 판매 환경을 조성해주는 사업으로, 관내 전통시장 내 12개 음식점이 위생시설개선과 장비구입을 위한 사업비를 업소 당 최대 300만원씩 지원받았고 사업비의 20%는 영업자가 부담했다. 이 분야 전문가들은 참여업소들을 직접 방문해 조리장 청결관리, 식재료 관리 등 전반적인 위생관리 컨설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환경을 개선한 업소들은 새서울프라자 곰스넥, 관악산 코다리 등 9개 업소, 제일쇼핑 양희방왕족발 외 2개 업소 등 총 12개 업소다. 새서울프라자 새서울두부 김진아 사장은 “이전보다 더 깨끗한 환경에서 음식을 만들어 손님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좋고 환경이 좋아지니 일하는 것도 더 즐겁다”고 말했다. 김종천 시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내 모든 음식점은 코로나19 거리두기 2단계
한국마사회가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 경마장 소유자인 텐그리인베스트먼트와 경마장 발매시스템 공급 계약을 온라인으로 체결했다. 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마사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사르센바예프 세리크 대표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현지에서 온라인 시스템에 실시간 접속 후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 계약은 한국어와 러시아어 동시통역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계약은 200만 달러 규모의 경마 발매시스템 공급 계약으로 마사회가 올해 5월부터 알마티 경마장 디지털화 사업 자문의 결실로 맺어졌다. 국산 발매시스템인 K-TOTE는 마사회가 2005년에 자체기술로 개발한 발매‧매출정보시스템과 마권발매기를 포함하며 그전까지 마사회는 미국의 기술에 의존했으나 15년 전 독립기술을 확보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K-TOTE는 발매서버 라이센스와 모바일 앱 라이센스가 포함된다. 코로나19와 모바일로의 구매 패턴 변화를 반영해 모바일 앱을 통해 마권을 판매할 수 있도록 모바일 소프트웨어를 우선적으로 공급한다. 마사회는 K-TOTE를 카자흐스탄의 현지상황에 맞게 변형하여 제공하고, 2022년 2분기부터 정상적으로 운영할 기술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으로, 알마티 경마 정상 운영에 필요한 발
과천시의회가 지난 25일 의회 열린강좌실에서 과천시민광장 사수 범시민대책위원회 대표단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대책위는 ”지난 9월 의회에서 특위가 구성된 이후의 진행 상황과 활동계획에 대해 듣고 싶어 왔다”며 “시민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과 함께 의회가 정책적 역량을 발휘해 대안을 연구하고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의원들은 “향후 관련 부처 방문 등을 통해 의견을 전달하고 개진할 계획으로 앞으로 범시민대책위와도 유기적인 소통을 하면서 여야 구분 없이 한 목소리로 과천시민광장 사수를 위한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엔 제갈임주 의장과 고금란 부의장, 박상진 과천청사유휴지 개발반대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위원장, 박종락·김현석 시의원이 참석했고 대책위는 김성훈·김영태씨, 종훈스님, 김시범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한편, 김종천 과천시장은 유휴지에 공공주택을 짓는 것에 반대해 천막집무실에서 장기간 농성을 벌였다. [ 경기신문/ 과천= 김진수 기자 ]
최근 한글을 대중화시킨 조선시대 대학자 ‘최세진(崔世珍)’의 비석을 세우자는 주장이 과천향토사연구회를 비롯한 과천시민들로부터 일어나고 있다. 과거 한글은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창제했으나 그 소리값을 한문으로 표기해 일반 백성들이 사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조선시대의 어문학자인 최세진이 이를 체계화 함으로써 일반 백성들도 한글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1527년 한글의 자음·모음의 이름을 정하고 순서와 받침 등을 정리한 최초의 저술 훈몽자회(訓蒙字會)를 완성한 것이다. 이 책은 한글의 자음·모음의 이름 정하고 순서와 받침 등을 정리한 최초의 저술로, 국어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 최세진은 1530년에는 첨지중추 부사로서 ‘황극경세서집’을, 1539년에는 승문원 제조로 ‘대유대주의’와 ‘황극경세서설’을 지어 조정에 제출했고, 당대에 가장 뛰어난 중국어 학자로써 사신들을 맞을 때 중요한 역을 맡기도 했다. 이 최세진과 과천시의 인연이 밝혀진 것은 1980년대 초반. 당시 과천 3단지 아파트 건립 조성공사 과정에서 묘지석(도자기판 형태)이 발견되면서 그가 과천에 묻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현재 이 비석은 서울 정동 고서박물관 소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