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코로나 바이러스가 출몰하여 세상을 떠들썩한지 벌써 8개월째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물난리로 많은 지역이 괴로움을 겪었고 더위로 인해 잠 못 이루는 밤을 경험하게 되었다. 이러한 자연의 변화는 우리에게 고통을 주고 있지만 한편으로 잊어버린 자연의 고마움을 상기 시켜준다. 또한 마스크를 쓰게 함으로써 막말을 자제하게 하였고 장마로 인간의 탐욕을 씻어 내렸다. 더위가 서서히 물러가며 싱그럽고 청아한 가을의 공기와 풍광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가을은 아름다움의 향기를 머금은 풍요와 사색의 계절이다. 가을의 맛과 멋은 우리의 눈으로, 코로, 귀로, 가슴속으로 스며든다. 특히 가을은 단풍의 화려함과 낙엽의 쓸쓸함 그리고 황량한 겨울의 문턱이라 더욱 인간을 사색적·철학적으로 만든다. 요즈음의 시기를 ‘아름다움과 행복을 머금은 계절’이라 부르고 싶다. 정말 가슴이 설레고 기분이 상쾌하다. 이것이 바로 가을의 향기에 취한 행복한 인간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러한 행복한 시기를 자유롭게 만끽하고 싶다. 그러나 지난주부터 바이러스 확진자수가 급증하였다. 먼저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정부의 책임이 막중하다.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합리적인 정책과 적합한
정미극고(精微極高)라는 말이 있다.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 비로소 높은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말이다. 하나의 물방울이 모여 강물이 되고 그 강물이 모여 바다로 흘러가서 큰 바다를 이루듯이 소소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하찮다고 생각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라는 말이다.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그것이 습관이 되어 큰일도 잘할 수 있고 결국은 최고의 경지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정미극고의 실천은 자신의 주어진 업무부터 시작하여 소소하고 수입에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꼭 필요한 것에 먼저 집중했으면 좋겠다. 하루의 1분 1초를 최선을 다하다 보면 1시간이 충실한 시간이 되고 1시간을 최선을 다하다 보면 하루가 보람찬 하루가 될 수 있다. 이러한 하루가 모여서 1개월이 되고 1개월이 모여 1년이 되며 그 1년이 모여져서 나의 인생의 역사가 되고 그림자가 된다. 이렇게 1초 1분에 최선을 다하여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집중하는 삶이야말로 인간이 추구해야 할 삶의 바람직한 모습일 것이다. 필자는 인생을 많이 살지는 않았지만 정미극고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의미 없이 지냈던 과거가 매우 후회스럽다. 그 후회가 바로 오늘날 매사 열심히
전국적으로 장마가 온다고 한다. 반가운 소식이다. 오랜만에 ‘후두둑’, ‘후두둑’ 하는 비가 나뭇잎에 맞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 기쁘다. 빗소리는 음률과 화음을 갖춘 청하한 자연의 소리이다. 또한 하염없이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다보면 나의 마음속 찌꺼기가 씻겨 내려가는 느낌을 갖게 된다. 그리고 인공물의 집합체인 도심지 회색빛을 맑은 물줄기로 씻어줄 것이다. 비가 온 뒤에는 상큼한 자연의 풀 냄새와 싱그러운 냄새를 우리에게 선사하곤 한다. 온통 세상을 물의 천국을 만들어 줄 것 같다. 아마도 행복한 순간이 될 것 같다. 며칠 전 세상은 온통 꽃으로 화장하고 유채색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놓았다. 한순간에 꽃잎이 꽃비가 되어 사라져 버리고 어느새 세상은 푸름과 싱그러움으로 변화되어졌다. 곳곳에서 싱그러운 냄새가 난다. 자연이 무한정 제공하는 젊음의 냄새, 열정의 냄새, 싱싱함의 자취가 마음을 기쁘게 하고 행복하게 한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노출하고 보여주기 때문에 솔직하고 담백하며 우리 모두에게 공평하다. 자연을 마주하는 매일이 기쁘고 행복하게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인가? 자연이 주는 풍요로운 풍광과 그윽한 향기 속에서 오늘도 열심히 내가 정한 자리에
우리 민족은 ‘우리’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우리나라’, ‘우리아빠’, ‘우리엄마’ 등 집단의 이익을 우선하는 공동 운명체의 DNA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역사에서 찾을 수 있다. 외적이 침입하였을 때 백성이 중심이 되어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고려시대, 조선시대에도 ‘우리’, ‘함께’하였었고 일제강점기에도 독립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하였다. 또한 최근 1997년 IMF 외환위기 때 우리나라 국민은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국민들은 금 모으기 운동에 동참하여 최단시간에 IMF 구제금융체제에서 벗어났다. 이렇듯 우리민족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함께’, ‘우리’로 따뜻함 실천하는 호모사피엔스였다. 요즈음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위기이다. 아니 지구촌의 인류가 위기인 상황이다. 각 나라마다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고 바이러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각국 정부의 급선무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 없이 코로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국가 경제상황이 어렵고 경기는 떨어졌고 자영업자의 매출이 바닥을 치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수업을 해야 할 학교는 개학을 미루었고 대부분의 기관이나 기업들의 일정들이 연기되
행복은 소리 없이 다가왔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아니 행복이 바로 곁에 있는데 알아보지 못하는 것 같다. ‘지금 아프지 않고 배고프지 않으며 편히 쉴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행복한 것인데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행복이라는 것은 모습이나 모양이 없는 추상적인 의미라고 한다. 행복은 인간 개개인 마다 자신이 정해 놓은 기준에 따라 다를 것이다. 어떤 사람은 물질적인 풍요에서 행복을 느끼고, 어떤 사람은 권력과 명예에 관심을 두곤 한다. 어떤 사람은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의 따스한 햇볕의 온기로 부터 행복을 느끼고, 어떤 사람은 커피 한잔으로 행복함을 만끽할 것이다. 일곱 색깔 무지개처럼 다양한 모양을 가진 행복을 한마디로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러나 모든 인간은 누구나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 있다. 필자도 사회의 일원으로 욕망 속에서 헤매고 있을 때 행복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가질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다. 소박하고 소소하지만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내용을 안내하는 TV 프로그램이다. 50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자연인이다”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보고 나 자신 얼마나 행복한지 알게 되었다.
정확성과 신뢰성을 담보한 통계적 정보는 객관적인 판단을 주는 기준이 되며 정책적인 결정과 방향을 수립하는데 매우 중요한 정보적 자원이다. 그렇기 때문에 통계는 현재의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가 된다. 특히 총합적, 통합적, 유기적인 연계성을 가지고 인과관계를 기반으로 통계를 활용할 경우에 더욱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개인·기업·사회·국가의 중요한 의사결정이나 정책을 결정하고자 할 경우 정확성, 신뢰성, 시의 적절성을 기반으로 통계를 적용하고 있으며 정책의 집행과 평가에서도 통계가 적절하게 이용되어야 한다. 특히 4차산업 혁명 시대의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과다하게 생성되는 상황에서 데이터의 추출과 분석, 해석, 판단, 결정의 과정인 통계적 기법의 적용이 매우 중요한 업무이며 기능이 되고 있다. 통계는 기술통계와 추측통계로 구분된다. 먼저 기술통계는 수집한 데이터를 요약·묘사하는 것을 말하며 추측 통계는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론 예측하는 통계기법을 말한다. 기술통계의 도구에는 비율, 평균과 편차, 4분 위수 등이 있다. 가장 익숙한 용어가 평균일 것이다. 우리는 재학 시 반평균으로 반의 등수 경
고막은 소리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기관이며 아름다운 소리는 감동과 울림을 주어 인간과 교감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도구라고 생각한다. 세상에서 아름다운 소리라고 하면 음악이 될 것이고 그 음악 중에서도 다양성이 조화를 이루는 합창과 합주가 될 것이다. 음악은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주어 경직돼 있는 몸과 마음에 여유와 안식을 제공해 준다. 세상의 소리는 인간이 만들어 내는 소리, 도구를 사용하는 소리, 악기와 사람의 음성을 조화롭게 표현한 노래 소리 등 다양한 소리가 있지만 가장 아름다운 소리는 아마 자연의 소리일 것이다. 스쳐지나가는 바람 소리에서 우리는 감동을 받기도 하고 때로는 슬픔에 잠기기도 한다. 깊은 산속에서 나무와 숲을 지나치는 바람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소리를 경험했을 것이다. 인간은 아마 자연이 내는 소리를 닮고 싶어서 음악도 만들고, 악기도, 노래도 만든 것이 아닐까. 바람이 불면 그 속에 묻혀 소리를 내고 비가 오면 빗소리에 빠져 그 소리를 내기도 하고 가을 낙엽이 떨어지면 가을의 정취 속에서 떨어지는 소리와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출해 내는 자연은 훌륭한 연주자이자 반주자이며 지휘자이자 연출가이다. 자연은 곳곳에 각자의 소리와 음률
암호화폐란 암호화 기술을 사용한 화폐로서 실물은 없고 온라인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화폐를 말한다. 암호화폐는 2009년 비트코인 개발을 시작으로 1천여 개에 이르는 암호화폐가 개발됐으며, 이 중 500여 개가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암호화폐로는 비트코인을 비롯해 비트코인 캐시, 비트코인 골드, 이더리움, 리플, 퀀텀, 라이트코인 등이 있으며,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 국내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350억 규모의 해킹 피해를 봤다는 소식을 접하자 시장은 충격과 동시에 하락세를 보였다. 동시에 해외거래소에서도 암호화폐 시세가 하락하였다. ‘빗썸쇼크’에 대해 라이트코인의 창시자(찰리 리)는 인터뷰에서 “빗썸의 해킹사건은 있었지만,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가격을 지탱하는 기반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비트코인 가격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사건 이후 ‘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 사업을 발표하면서 가상통화는 제외하였다. 또한 국제결제은행(BIS)에서도 가상통화의 가치 상실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쉴러(예일대 교수)는 “또 다른 화폐
합창은 다양한 음색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소리를 내면서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즐겁고 신나는 활동이다. 물론 고도의 집중력과 협력이 요구되어 어렵기도 하다. 합창을 위해서는 합창단원, 반주자, 지휘자가 있어야 하고 각자의 역할과 임무가 주어진다. 또한 합창단원은 음의 높낮이에 따라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등의 파트로 구분된다. 지휘자는 각 파트의 소리를 아름다운 선율로 이끌어내는 종합예술인이어야 한다. 각 파트의 음색을 파악하여 조율하여야 하고 각 단원의 목소리의 특징을 알고 개인별 지도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항상 지휘자는 단원과 함께(with) 하여야 한다. 단원이 있는 곳에서 같이 먹고 같이 호흡하여야 한다. 또한 반주자의 역할은 합창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휘자와 합창단의 성격과 수준에 맞는 반주를 하여야 한다. 합창단원들은 자기의 파트에 적합한 소리를 내어야 하며 너무 과하거나 너무 미흡하지 않도록 조화를 유지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히 합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의 파트에 적합한 노래를 부르되 전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타인을 배려하고 자기를 자제하고 희생하는 마음자세를 갖는 것이다. 그래서 합창은 전체를 위해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