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 경기도 레슬링이 제39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에서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했다. 도 레슬링은 28일 강원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시·도별 종합성적에서 금 10개, 은 10개, 동메달 22개로 종합점수 687점으로 서울시(560.5점)와 강원(515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도 레슬링은 지난 2004년 제30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역대 최다인 10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레슬링 강도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도는 이번 대회 남고부 97㎏급에서 김경민(파주 봉일천고)이 대회 2일째 자유형과 4일째 그레코로만형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으며, 남중부 자유형에서는 용인 문정중이 35㎏급 조현수와 46㎏급 최동길, 50㎏급 조민수, 58㎏급 이영진 등 4명의 우승자를 배출하는 등 종합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또 남중부 자유형 100㎏급 이인재(안산 반월중)와 남고부 자유형 120㎏급 이승찬(경기체고), 남대부 자유형 58㎏급 임근호(용인대), 남일반 자유형 120㎏급 심건오(평택시청) 등이 각 체급 패권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
■ 회장배 전한국 스쿼시선수권 장수혁(고양 일산초)과 김다미(고양 한내초)가 제13회 회장배 전한국 스쿼시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남녀초등부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장수혁은 지난 26일 인천 케이스쿼시아카데미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초부 개인전 결승에서 김지환(제주 한라초)을 세트스코어 2-0(15-7 15-8)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초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다미가 전아인(군포 양정초)을 세트스코어 2-1(15-7 8-15 15-7)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부 개인전에서는 류한동(군포 산본중)이 박성찬(경남 창원 창덕중)을 3-0(15-4 15-9 15-9)으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으며, 남고부 개인전 고영조(고양 일산대진고)도 이승훈(안양 백영고)을 3-0(15-6 15-2 15-3)으로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남일반 개인전 이세현(경기도스쿼시연맹)과 여고부 복식 윤상은-허민경 조(백영고)는 각각 황중원(경북스쿼시연맹)과 문혜연-이석주 조(전북 전주제일고)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으며 남고부 단체전에서는 오승학, 이승훈, 이현욱이 나선 백영고가 인천 대건고에 종합전적 2-0 완승을 거두고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여중
부천공고가 제10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9년 만에 남자고등부 정상에 오르며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부천공고는 지난 26일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결승에서 강석주(7골)와 김연빈(6골), 허준석(5골)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충북 청주공고를 27-26으로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지난 2004년 이 대회 원년 챔피언인 부천공고는 이로써 9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으며 지난 4월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 남고부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이날 경기 초반 상대 서재덕(9골), 박광순(8골) 등을 중심으로 한 청주공고에 끌려가던 부천공고는 전반 중반부터 빠른 패스워크를 바탕으로 강석주, 김연빈, 허준석 등의 득점으로 점수를 만회, 전반을 12-12로 마쳤다. 후반 청주공고와 1점차 살얼음 승부를 계속하던 부천공고는 마지막 잡은 리드를 끝까지 잘 지키며 결국 27-26 짜릿한 1점차 승리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앞서 벌어진 남녀중등부 결승에서는 인천 효성중과 인천 인화여중이 전북 익산 이리중과 전북 정읍 정일여중을 각각 19-16과 20-17로 제압하고 이 대회 남중부 3년 만의 우승과 여중부 4연패를 달
■ 화순·빅터 학교대항배드민턴 김원호-강민혁 조(수원 원일중)가 2013 화순·빅터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남자중등부 복식 정상에 올랐다. 김원호-강민혁 조는 28일 전남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복식 결승에서 이흥섭-이종찬 조(강원 원주 진광중)를 세트스코어 2-0(21-16 23-21)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단식에서는 이준수(수원 매원고)가 서승재(전북 군산동고)를 2-0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으며, 여중부 단식에서는 변수민(광명 철산중)이 팀 동료 정효진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화성 송산중이 제47회 대통령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남자중등부 정상에 오르며 7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송산중은 25일 강원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안양 연현중과 맞붙은 남중부 결승전에서 주포 구자혁의 순도 높은 공격과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2-0(25-22 25-15)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71년 팀 창단 이후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배 패권을 차지한 송산중은 이로써 2006년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우승 이후 7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이날 결승에서 연현중과 1~2점차 접전을 벌이던 송산중은 구자혁의 오픈 공격이 연달아 연현중의 코트를 강타하며 첫 세트를 25-22로 따냈다. 2세트 서브리시브 안정과 더불어 세터 홍기선의 볼 배급 속에 센터 오흥대와 홍상혁이 속공과 블로킹으로 득점에 힘을 보태며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유지, 결국 세트스코어 2-0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송산중의 우승을 이끈 주장 구자혁이 남중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홍상혁은 서브상을, 홍기선은 세터상을, 신동희 감독은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남고부 결승에서는 성남 송
■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 안양 호계중과 인천 제물포고가 제68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각각 남자중등부와 남자고등부 정상에 오르며 나란히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호계중은 25일 전남 영광 스포디움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결승전에서 ‘더블 더블’을 올린 에이스 박민욱(17점·10리바운드)을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전북 군산중을 76-57(16-19 25-17 13-9 22-12)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4월 춘계 중고연맹전 우승팀인 호계중은 이로써 시즌 두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경기 초반 신민석(20점·10리바운드)과 이정현(11점)을 중심으로 한 군산중의 빠른 속공에 고전해 1쿼터를 뒤진 채 마쳤던 호계중은 2쿼터 들어 박민욱을 중심으로 김대욱(14점), 이상헌(13점), 이용우(10점) 등이 득점에 가세하며 역전에 성공, 전반을 41-36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 차곡차곡 득점을 올린 호계중은 군산중 이정현이 부상으로 퇴장한 사이 연이어 점수를 쌓으며 19점차 대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고부 결승에서는 지난달 쌍용기 고교대회 우승팀인 제물포고가 서울 휘문고에 89-70(2
2013 동아시아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에서 두 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의 아쉬움을 남긴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숙적’ 일본과의 최종전에 총력을 기울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동아시안컵 남자부 풀리그 3차전 일본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홍명보 호의 시험무대인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1차전 호주(0-0 무)와 2차전 중국(0-0 무)을 상대로 강한 압박과 정교한 패스 플레이 등 새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2게임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골 결정력’에 대한 의문 부호를 남겼다. 현재 대표팀의 핵심 전력인 유럽파 선수들이 모두 빠진 상태에서 국내파 ‘옥석 가리기’라는 의미를 가진 대회일 수도 있지만 두 경기 동안 31차례 슈팅 시도에서 단 1골도 뽑아내지 못한 점은 홍명보 호가 풀어야할 과제다. 무엇보다 큰 기대를 안고 새롭게 대표팀을 맡은 홍명보 감독에게도 ‘마수걸이 골’과 더불어 ‘첫 승’이 간절한 상황이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한국의 마지막 상대는 &l
■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레슬링 이영진(용인 문정중)이 제39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레슬링대회 남자중등부 자유형 58㎏급 정상에 오르며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이영진은 25일 강원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남중부 자유형 58㎏급 결승에서 이호찬(서울 영서중)에게 9-3으로 앞서고 있던 2라운드 화끈한 폴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5월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지난달 제38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이 체급 1위에 입상했던 이영진은 이로써 올 시즌 3번째 패권을 안으며 남중부 58㎏급 전국 최강의 기량을 과시했다. 또 남중부 자유형 50㎏급에서는 이영진의 팀 동료 조민수가 한유종(인천 동산중)에 부상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에 동행했고, 63㎏급 김진우(동산중)는 조형빈(인천 산곡중)을 7-0 테크니컬폴로 꺾어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고부 자유형 97㎏급 김경민(파주 봉일천고)은 신준욱(전북체고)을 경기 내내 밀어붙인 끝에 11-3 테크니컬폴로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일반 자유형 84㎏급 안종기(부천시청)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남중부 자유형 50㎏급 이재원(성남문원중)과 85㎏급 박준(성남문원중), 63㎏급 최원휘(산
설아라-안다인 조(경기대)가 제55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 여자 대학·일반부 경량급더블스컬 정상에 올랐다. 설아라-안다인 조는 25일 전남 장성군 장성호 조정경기장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여자 대학·일반부 경량급더블스컬(L2X) 결승에서 8분00초5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끊으며 김하엽-이은우 조(8분04초09)와 오수빈-김민지 조(8분42초54·이상 전남 장성군청)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설아라-안다인 조는 올 시즌 첫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또 여중부 더블스컬(2X) 결승에서는 마은기-이재영 조(수원 영복여중)가 4분03초14로 전세은-신재민 조(전남 장성여중·4분08초09)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자 대학·일반부 무타페어(2-) 박인수-신윤미 조(하남시청)는 7분50초54로 최지연-김정연 조(서울 송파구청·7분42초51)에 뒤져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 대학·일반부 더블스컬 백세은-강지윤 조(경기대·7분56초24)는 3위에 입상했다.
한국 농구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故 이병희 전 대한농구협회장을 추모하는 ‘제10회 이병희배 경기도 중·고동아리농구대회’가 오는 27일부터 3일간 수원여고 및 수원 화서초 체육관에서 벌어진다. 경기도동아리농구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백웅장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중등부 12개팀, 고등부 25개팀, 여고부 5개팀 등 총 42개 농구 동아리가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진병준 경기도동아리농구연맹 회장(수원여고 농구부 감독)은 “이병희 회장의 농구에 대한 열정과 공로를 추모하고 청소년들에게 축제의 장을 만들어주기 위해 이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농구를 사랑하는 청소년들에게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故 이병희 회장은 수원 삼일중 출신으로 7선 국회의원과 정무장관을 역임했으며 1964~1980년 대한농구협회장, 아시아농구연맹회장, 세계농구연맹 부회장 등을 맡아 한국농구의 전성기를 이끌다가 지난 1997년 작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