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다시 한 번 ‘9년 묵은 포항 원정 징크스’에 발목을 잡히며 선두권 추격에 실패했다. 수원은 16일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45분 포항 스틸러스 이명주에게 통한의 중거리슛 결승골을 허용, 0-1로 패했다. 지난 2004년 12월 8일(0-0 무) 이후 포항과의 원정 경기에서 12경기 연속(5무7패)을 기록 중이었던 수원은 이날 또 한 번 패하며 포항 원정 무승행진의 불명예 기록을 ‘13경기’로 늘렸다. 시즌 7패째(9승3무)를 떠안으며 승점 30점에 머문 수원은 선두 울산 현대(승점 37점)와 포항(승점 36점), 전북 현대(승점 31점), 인천(승점 30점)에 이어 리그 5위에 머물렀다. 같은 시각 대구FC를 상대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를 펼친 성남 일화 역시 전반 27분 대구 이지남에게 헤딩골을 내줘 0-1로 져 승점 26점에 머물며 이날 전남 드래곤즈를 2-1로 꺾은 부산 아이파크(승점 28점)에 8위 자리를 내주며 9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와 맞붙은 인천은 0-1로
■ 프로-아마 최강전 올해 2회째를 맞는 프로농구와 아마농구를 총 망라한 대결인 ‘2013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대학 최강 경희대와 전주 KCC가 1회전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한국프로농구연맹은 15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 5층 교육장에서 2013 프로-아마 최강전 대진 추첨식을 갖고 16강 대진표를 확정했다. 올해 대회는 다음달 15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며 프로 10개 구단과 대학 1부리그 상위 5개교에 상무까지 총 16개팀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2013 대학리그 정규시즌 1위인 경희대는 지난 2012~2013 프로농구 최하위팀인 KCC와 1회전에서 맞붙게 됐다.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울산 모비스는 원주 동부와 대결을 펼치고 이들 승자가 경희대-KCC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15일 경기도체육회관 3층 도생활체육회 회의실에서 ‘2013 상반기 주요사업 성과분석 및 평가회’를 개최했다. 올 상반기 도생활체육회의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평가회에는 한규택 사무처장을 비롯한 도생활체육회 임직원 25명이 참석했다. 이번 평가회는 부서별 상반기 주요 성과 및 하반기 사업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경영평가 개선사항에 대한 분임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생활체육으로 행복을 만드는 경기도’라는 도생활체육회의 미션 아래 비전과 전략목표대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중간 점검과 더불어 2020 중장기 발전계획(안) 수립의 기틀을 마련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도생활체육회는 상반기 주요성과로 ▲공공기관 경영평가 2년연속 A등급 달성 ▲전국생활체육대축전 13연속 최다종목 우승 ▲생활체육인의 다짐 선언 ▲무한씽씽 즐거운학교 운영 ▲학교체육시설활용 종합스포츠클럽육성 등을 꼽았다. 이어 하반기 핵심사업으로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최 ▲생활체육 유공자 시상식 ▲생활체육 영상물촬영 및 사진·UCC 공모전 ▲전라남도생활체육회와의 MOU체결 등을 선정했다.
■ 전국체전 도대표 1차 선발전 부천 중원고와 안산 단원고가 제94회 전국체육대회 탁구 도대표 1차선발전에서 나란히 남녀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중원고는 15일 안성시체육관에서 벌어진 제94회 전국체전 탁구 도대표 1차선발전 남고부 단체전(5단2복) 결승에서 수원 화홍고를 종합전적 4-2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원고는 제1단식 황성빈이 화홍고 원성보에게 0-3으로 졌지만 제2단식에서 김석호가 김민호를 3-0으로 꺾은 뒤 박정우와 나선 제3복식에서도 상대 김민호-손만수 조를 3-0으로 눌러 역전에 성공했다. 제4단식 박정우가 정준영을 3-2로 물리쳐 승기를 잡은 중원고는 제5복식에서 황성빈-강지훈 조가 안준희-원성보 조에 1-3으로 졌지만 제6단식에서 강지훈이 손만수를 3-0으로 제압해 종합전적 4-2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여자부 단체전(5단2복) 결승에서는 단원고가 박세리, 정유미, 이다솜 등의 활약에 힘입어 이천 양정여고를 종합전적 4-0으로 완파하고 1위에 입상했다. 한편, 제94회 전국체전 탁구 도대표 2차선발전은 16일 오전 10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권시온(화성 비봉중)과 이은혜(안양서여중)가 2013 아시아테니스연맹(ATF) 이형택재단 아시아 14세부 주니어시리즈 1차대회에서 남녀부 단식과 복식을 석권하며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한국 14세 이하 테니스 대표’ 권시온은 지난 14일 밤 강원 춘천 송암국제테니스장 실내 코트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자부 단식 결승에서 3번 시드인 팀 동료 김재우를 세트스코어 2-0(6-1 6-3)으로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다. 권시온은 이어 김재우와 짝을 이뤄 출전한 남자부 복식 결승에서도 이동준-이정훈 조(수원북중)를 세트스코어 2-0(4-2 4-1)으로 꺾고 패권을 안으며 남자부 2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또 여자부 단식에서는 대회 6번 시드인 이은혜(안양서여중)가 노시드로 결승까지 진출한 박주희(여주여중)를 세트스코어 2-0(6-4 6-4)으로 제압하고 첫 단식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은혜는 같은 학교 서정은과 나선 여자부 복식 결승에서도 정채현-노영지 조(서울 중앙여중)를 세트스코어 2-0(6-2 6-1)으로 따돌리고 역시 단식과 복식을 석권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10~14세 테니스 꿈나무들을 위한 2013 ATF 이형택재단 아시아 14세부
6년 만에 ‘제주 원정’ 악연을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이번에는 ‘난적’ 포항 스틸러스와의 ‘포항 원정’ 악연 끊기에 도전한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6일 오후 7시30분 경북 포항축구전용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원정경기 포항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수원은 지난 10일 2013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하며 탈락의 쓴잔을 마셨지만 3일 뒤인 지난 13일 벌어진 제주와의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 설욕에 성공하며 K리그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비록 현재 5위(9승3무6패·골득실 +6)의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수원이지만 3위 인천 유나이티드(8승6무3패·골득실 +8), 4위 전북 현대(9승3무6패·골득실 +7)와 같은 승점(30점)인데다가 선두 울산 현대(승점 34)와도 4점 차에 불과해 이날 포항(승점 33)을 꺾을 경우 곧바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도 있다. 무엇보다 주전들의 줄부상 속에 치러진 제주와의 경기에서 값진 2-1 역전승으로 지난 2007년 이후 6년 만에 K리그 제주 원정 승리를 거둔 팀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6년 만에 제주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고 대한축구협회(FA)컵 탈락의 설욕전을 펼치며 5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수원은 지난 1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원정경기 제주와의 맞대결에서 경기시작 1분 만에 선제골을 빼앗겼지만 라돈치치의 동점골과 조용태의 결승골에 힘입어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시즌 9승째(3무6패)를 올린 수원은 이로써 승점 30점(골득실 +6)으로 인천 유나이티드(골득실 +8)와 전북 현대(골득실 +7) 등과 동률을 이뤗지??골득실차에 뒤져 리그 5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지난 2008년 9월 20일(1-3 패) 이후 이어져온 K리그 제주 원정 6연패의 사슬을 끊고 2007년 9월 2일(1-0 승) 이후 6년 만에 값진 제주 원정 승리를 올렸다. 더욱이 지난 2013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0-1 패배를 안기며 탈락의 쓴잔을 마시게 한 제주를 상대로 복수에도 성공했다. 수원은 경기시작 1분 만에 제주 마라냥에게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수원은 전반 21분
■ 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사이클 장경구(가평군청)가 제15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 남자일반부 힐클라임 개인전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장경구는 14일 경북 영주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영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죽령휴게소까지 총 21.5㎞의 비탈길 코스를 달리는 남일반 힐클라임 개인전에서 37분57초000으로 결승선을 끊으며 정지민(38분11초000)과 권순영(38분26초000·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2일째인 지난 11일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치러진 트랙 종목 남일반 개인추발 4㎞ 1~2위전에서 최승우(국민체육진흥공단)에 압도적인 기량으로 추월승을 거두고 1위에 올랐던 장경구는 이로써 도로 종목인 힐클라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장경구는 팀 동료 김지훈, 유다훈, 오기호, 박용학, 이지훈, 박민호 등과 나선 남일반 힐클라임 단체전에서 3번째 금메달을 노렸지만 아쉽게 1시간58분46초로 국민체육진흥공단(1시간56분35초)에 밀려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남고부 힐크라임 단체전에서는 김명진, 정우호, 이재하, 김웅태, 최재웅, 김황희, 김웅경, 이병탁 등이 분전한 가평
■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 김유진-조아라 조(인천 옹진군청)가 제9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여자일반부 카약 2인승(K-2) 2관왕에 올랐다. 김유진-조아라 조는 지난 12일 충남 부여군 백제호카누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여일반 K-2 500m 결승에서 1분47초32로 선지은-이순자 조(전북체육회·1분49초26)와 황현아-김진아 조(충남 부여군청·1분54초00)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대회 첫 날인 지난 10일 여일반 K-2 200m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유진-조아라 조는 이로써 대회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으며 나란히 2관왕에 등극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남고부 K-4 500m에서는 김성수, 고기태, 김민주, 김현주가 팀을 이룬 인천 백석고가 1분32초47로 전남체고(1분33초62)와 충남 부여고(1분34초28)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전날 남고부 K-4 1천m에서 백석고의 우승에 기여했던 김성수, 고기태, 김현주는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중부 K-4 500m에서는 김수형, 이주원, 김민석, 이민용이 호흡을 맞춘 남양주 덕소중이 1분47초42로 충남 부여중(1분46초31)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한편, 여일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2일 오전 경기도체육회관 7층 소회의실에서 안성시체육회와 함께 ‘제60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와 관련한 준비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태영 사무처장을 비롯한 도체육회 관계자와 황은성 안성시장을 비롯한 안성시체육회 임원이 참석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올해 연천군에서 개최된 제59회 도민체전이 성공적으로 치뤄진 것을 계기로 도민체전이 지방체육 활성화에 중추적 역활을 하고 있다”며 “내년 안성 도민체전에서도 경기도체육회와 협력해 지방체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60회 경기도체육대회는 내년 5월중으로 안성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