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의 수원FC가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에서 클래식팀(1부리그)인 전남 드래곤즈를 격침하는 ‘2부리그팀의 반란’을 일으키며 FA컵 8강에 진출했다. 수원FC는 10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3 하나은행 FA컵 16강전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하정헌(2골)과 조태우, 이정현의 연속골에 힙입어 임경현(2골)과 김영욱이 만회골을 넣은 전남을 4-3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지난해까지 실업축구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새롭게 프로축구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에 참가해 지난 FA컵 32강에서 대구FC를 1-0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던 수원FC는 이로써 다시 한 번 챌린지팀의 저력을 보이며 팀 창단 이후 FA컵 역대 최고 성적인 ‘8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그동안 수원FC의 FA컵 최고 성적은 실업축구 시절인 지난 2003년과 2004년 달성했던 16강이었다. 이날 전반 28분 패스워크를 통한 이창호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수원FC는 전반 37분 상대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하정헌이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직접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며 기선을 잡는 데
허진선(부천 중흥고)이 제26회 경기도남녀종별볼링선수권대회에서 남자고등부 4관왕에 올랐다. 허진선은 10일 안산 제일볼링경기장에서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남녀고등부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고부 마스터즈에서 10게임 합계 2천202점(평균 220.2점)으로 황성현(2천196점)과 이재중(2천138점·이상 성남 분당고)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팀 동료 신재선, 배현민과 함께한 남고부 3인조전과 정희준, 박남영까지 더한 남고부 5인조전에서 각각 3천366점(평균 187.0점)과 6천298점(평균 209.9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허진선은 이로써 개인전, 2인조전, 3인조전, 5인조전 성적을 더한 남고부 개인종합 우승(5천46점)과 더불어 대회 4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또 여고부 마스터즈에서는 전지혜(구리 토평고)가 2천30점으로 차현정(평택 송탄고·1천983점)과 노규민(분당고·1천940점)을 제치고 패권을 안으며 전날 여고부 개인종합에서도 4천494점으로 김수림(고양 일산동고·4천425점)과 유승희(송탄고·4천325점)에 앞서 1위에 오른 것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전영빈-신유인-김수림 조(일산동고)는
‘한국 여자 사이클 간판’ 이혜진(연천군청)이 제15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사이클대회에서 여자일반부 200m 기록경기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이혜진은 10일 경북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날 여일반 200m 기록경기 결승에서 11초237의 대회신기록(종전 11초257)을 작성하며 박가영(한국체대·11초735)과 김수진(국민체육진흥공단·11초900)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강원 양양벨로드롬에서 막을 내린 2013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여일반 500m 독주경기 한국신기록(35초000)을 세우는 등 스프린트 1위와 더불어 대회 2관왕에 오르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바 있는 이혜진은 이로써 한국 여자 사이클 단거리 최고의 기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 남고부 200m 기록경기에서는 정재희가 10초555의 대회신기록(종전 10초602)을 세우며 김동하(울산 동천고·10초632)와 김광오(서울체고·10초826)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으며, 남중부 개인추발 2㎞ 1~2위 결정전에서는 주믿음(의정부중)이 2분33초937로 방선회(충남 아산배방중·2분36초121)를 여유있게 물리치고 정상에 동행했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0일 안성팜랜드 실내승마장에서 안성시 장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13 생활체육프로그램 승마강습회’를 개최했다. 도내 장애청소년에게 새롭고 흥미로운 장애인체육 체험기회를 제공해 보다 지속적인 생활체육활동의 계기를 주고자 마련된 이날 강습회에는 안성고와 안성여고의 장애청소년 20여명이 참가했다. 장애청소년들은 이날 1일 강사의 지도 아래 ▲마방체험 ▲말먹이주기 ▲재활승마 ▲말타고 호밀밭걷기 등 평소 접하지 못했던 체험활동과 체육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최철규 안성팜랜드 팀장은 “승마는 동물을 매개로 심리적인 안정과 치료적 성과를 주는 것은 물론 전신운동과 같은 운동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장애학생들에게 적합한 스포츠”라고 말했다.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강습회를 시작으로 도내 지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순회·보급해 보다 많은 장애학생들이 체육문화활동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10일 파주 청석초 운동장에서 ‘찾아가는 스포츠교실’을 개최했다. 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장미란재단이 주관한 이번 사업은 ‘2013 스포츠스타 배려계층 재능나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연중 사업으로 이날은 청석초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배구’ 종목의 강습이 진행됐다. 국가대표로 활약하다 최근 은퇴한 배구선수 한유미가 1일 배구 강사로 나선 이날 스포츠 교실은 전담코치와 실내체육관을 갖추지 못한 청석초 배구부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는 시간이었다. 또 각 반 교실에는 이날 행사 영상을 상영해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의 아쉬움을 달랬고, 장학금 전달과 기념촬영등으로 참가자와 학부모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도생활체육회와 장미란재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멘토그룹과 함께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스포츠교실(역도, 펜싱, 탁구, 배드민턴)을 개최할 예정이다.
■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 김유진-조아란 조(인천 옹진군청)가 제9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여자일반부 카약 2인승(K-2) 200m 정상에 올랐다. 김유진-조아란 조는 10일 충남 부여군 백제호카누경기장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날 여일반 K-2 200m 결승에서 40초14로 결승선을 끊으며 황현아-이혜란 조(충남 부여군청·40초49)와 김국주-임성화 조(전북체육회·41초48)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유진-조아란 조는 팀 동료 이애연, 신진아와 함께한 여일반 K-4 200m에서는 아쉽게 38초35로 전북체육회(37초51)에 뒤지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남고부 K-2 200m에서는 김성수-김민우 조(인천 백석고)가 36초88로 박지환-최종배(강원체고·36초42)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K-4 200m에서는 김윤수-이준행-이호준-윤용주가 나선 청평고(36초92)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중부 K-1 200m 김수형(45초87)과 K-2 200m 이주원-김민석 조(46초26·이상 남양주 덕소중)는 각각 3위에 올랐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는 지난 8일 부천시를 대표하는 문화축제인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와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챌린저스리그 시절부터 PiFan과 협약을 맺어왔던 부천FC는 올해로 3년째인 공동 마케팅 협약을 통해 상호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FC는 홈경기마다 부천종합운동장 내 PiFan 관련 A보드 광고판을 설치하고 하프타임에는 전광판을 통한 영화제 홍보동영상을 상영할 계획이다. 또 홈경기 매치데이 매거진 등 경기 안내 홍보물을 통해 영화제 주요일정을 안내한다. PiFan은 영화제 기간 동안 개·폐막식장 포토월 배경, 기자회견장, 티켓교환권, 포스터, 영상 등에 부천FC의 로고 및 구단명을 노출해 부천지역 K리그 구단 알리기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http://www.pifan.com)는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김선재(경기체고)가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남자고등부 자유형 54㎏급 도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김선재는 9일 경기체고 레슬링경기장에서 벌어진 제94회 전국체전 레슬링 도대표 2차 및 최종선발전 남고부 자유형 54㎏급 결승에서 정영웅(화성 홍익디자인고)을 1라운드 만에 6-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4월 도대표 1차선발전에서 이 체급 패권을 안았던 김선재는 이로써 1차, 2차선발전을 석권하며 전국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남고부 자유형 91㎏급 결승에서는 1차선발전 우승자 방승윤(파주 봉일천고)이 박현수(홍익디자인고)를 8-0으로 물리치고 전국체전 대표로 선발됐다. 방승윤은 이어 벌어진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91㎏급 결승에서도 강훈을 화끈한 폴승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오르며 남고부 97㎏급 김경민(봉일천고)과 120㎏급 이승찬(경기체고) 등과 함께 자유형, 그레코로만형 동반 정상에 올라 전국체전 2개 종목 석권을 노리게 됐다. 이밖에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46㎏급 1차선발전 최현웅을 비롯해 54㎏급 정영웅(이상 홍익디자인고), 58㎏급 전병인과 63㎏급 금빛우솔(이상 성남 서현고), 76㎏급 이종연과 85㎏급 박현수(이상 홍익디자인고), 남고부 자유형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디펜딩 챔피언 고양 대교가 김풍주(49) 전 국가대표팀 골키퍼 코치를 수석 코치로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코치는 현역 시절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대회에서 골키퍼를 맡아 한국의 4강 신화에 힘을 보탰고, K리그에서는 통산 181경기에 출전해 158실점에 그치며 평균 0.87실점을 자랑했다. 1994년 은퇴한 김 코치는 2002년 U-20 대표팀, 2004년 울산 현대, 2011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대표팀, 2012년 국가대표팀 골키퍼 코치 등을 거쳤다. 이번에 대교의 수석 코치와 골키퍼 코치를 겸하게 된 김 코치는 “워낙 좋은 기량을 보유한 팀이라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담스럽다”며 “힘닿는 데까지 내가 가진 모든 비법을 전해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 1995는 지난 8일 진장상곤 신임 사무국장을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축구인 출신인 진장상곤 사무국장은 실업축구 제일은행과 현대프로축구단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여자축구대표 상비군 전임지도자, 여자청소년대표 감독, 대한축구협회 기술교육부 강사, 숙명여대 여자축구부 감독 등을 역임했다. 이후 경남 통영시청 유소년 축구 총감독과 경남 통영중, 오산고, 일본 수악관고 감독을 맡으며 우수선수 육성 및 발굴에 주력해왔다. 진 사무국장은 “그동안 쌓은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부천FC가 시민구단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행정 능력을 발휘하겠다”며 “시민, 서포터스, 구단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고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