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신곡중이 3·1절 기념 제14회 경기도교육감기 및 제53회 경기도검도대회 남자중등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신곡중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동두천시민회관 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중부 단체전(9인조) 결승에서 부천 성곡중을 6-1로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또 남고부 단체전(9인조) 결승에서는 시흥 장곡고가 과천고를 3-1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으며 여중부 단체전(5인조)에서는 시흥 장곡중이 신곡중을 제압하고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혼성으로 치러진 초등부 단체전(7인조)에서는 남양주 퇴계원초가 광명동초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으며 남녀대학1부 단체전(9인조)에서는 용인대가 나란히 한양대를 꺾고 남녀부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멤버 전원이 ‘일심동체’가 돼서 이뤄낸 값진 결실을 얻어 정말 기쁩니다. 앞으로 3연패, 4연패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28일 강원 강릉빙상장 지상특설링크에서 벌어진 제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휠체어컬링 결승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강원도를 4-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경기도 휠체어컬링팀은 “남은 시즌을 잘 준비해서 꼭 2014 소치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주장이자 서드인 김종판(44)과 세컨 서순석(42) 등 전년도 우승 멤버와 새롭게 합류한 서드 윤희경(46)과 스킵 김명진(42·이상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팀을 이룬 도 휠체어컬링팀은 이번 대회를 위해 엘리트 선수 출신인 신경용(30) 감독과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 스포츠문화팀 전영호(29) 코치가 선수들과 동고동락하며 기량을 쌓아왔다. 매주 2차례씩 엘리트 선수와 비교해도 만만치 않은 훈련량으로 실력을 다져온 도 휠체어컬링팀은 이번 대회에서도 부전승이었던 1회전에 이어 2회전 충북(10-1 승), 준결승 경남(8-4 승) 등 타 시&m
“처음 참가한 장애인동계체전이라서 떨리기도 했는데 메달을 따내서 기분이 좋아요. 앞으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28일 막을 내린 제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경기도 선수단의 최연소 선수로 출전한 김연우(12·수원 천천초)는 “즐겁고 소중한 경험이 됐고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2000년 5월 생으로 만 12세인 김연우는 첫 출전인 이번 대회 빙상 여자 소년부 500m IDD(지적장애)에서 3위에 오르며 값진 동메달을 따냈고 시범경기였던 소년부 1천m IDD에서는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명주(50), 최정자(45) 씨 사이 1남1녀 중 차녀인 김연우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특유의 구김살 없이 밝은 성격과 친화력을 지닌 김연우는 특수 치료의 목적으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시작한 스케이트에도 남다른 소질을 보였다. 이후 하계에는 인라인롤러, 동계에는 스케이트를 병행하며 운동 능력을 길러온 김연우는 매년 한국 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하며 꾸준히 입상 성적을 올렸다. 특히 지난달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2013 평창 스
“지금까지 참가했던 대회에서 처음으로 따낸 금메달이라 정말 기뻐요. 그동안 대회를 위해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27일 강원 강릉빙상장에서 열린 제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빙상 남자 청소년부 500m IDD(지적장애)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지용(18·수원정보과학고)의 소감. 최장균(52), 박양신(50) 씨 사이의 외동아들로 5살때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은 최지용은 동수원중 2학년 때 특수 치료의 목적으로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했다. 스케이트를 통해 그동안 산만했던 주의력이 눈에 띄게 좋아진 것은 물론 감각 통합 치료와 체력 단련, 다이어트 등의 신체적인 효과도 얻은 최지용은 3년 새 스케이트 실력도 급성장했다. 지난 제8회 대회부터 꾸준히 빙상 종목에 출전했지만 아쉽게도 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던 최지용은 결국 장애인동계체전 메달 도전 3수 만에 본인의 첫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하는 감격을 누렸다.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코미디언이 꿈이라는 최지용은 “열심히 노력했던 성과를 얻게 되서 기분이 정말 좋다. 앞으로도 메달을 많이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입상 성적이 없어서 지난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나서지
“목표했던 2관왕에 올라 기분이 좋아요. 지도해주신 이경희 감독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27일 강원 강릉빙상장에서 벌어진 제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빙상 여자 청소년부 500m IDD(지적장애)와 1천m IDD를 각각 우승하며 2관왕에 오른 이지혜(18·수원 율천고)의 소감. 이민노(56), 김정숙(50) 씨 사이 2녀 중 차녀인 이지혜는 초등학교 때 원인 모를 뇌수막염을 앓고 뇌의 3분의 2를 잃어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남들과 다르게 아킬레스건이 짧아 발목 교정을 위해 수원 이목중 3학년때부터 스케이트를 신은 이지혜는 비장애인과 함께 겨루는 빙상대회에서도 입상할 만큼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첫 출전이었던 제8회 대회에서 은메달 2개, 지난 대회 2관왕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이지혜는 이달 초 같은 장소에서 벌어졌던 2013 평창 스페셜동계올림픽에도 한국 대표로 출전, 빙상 2관왕에 오르며 세계적으로도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해 경기도에서 개최된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육상 트랙 종목에도 도전, 여고부 2관왕에 오르며 대회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이지혜는 “다치지 않고 좋은 결과로 대회를 끝내 기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경기도체육회)이 제43회 회장배 전국스키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정동현은 27일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벌어진 대회 사흘째 알파인 종목 최종일 경기 남자일반부 회전에서 1·2차시기 합계 1분30초13으로 김우성(하이원·1분32초30)과 김민성(강원 평창군청·1분34초47)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동현은 대회 첫날 벌어진 슈퍼대회전 성적(57초51)과 회전 기록을 합한 남일반 복합에서도 2분28초04로 정상에 오르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알파인 남중부 회전에서는 김성준(과천중)이 1·2차시기 합계 1분48초95로 양현규(1분49초35)와 위경인(1분54초22·이상 강원 도암중)을 제치고 패권을 차지한 뒤 복합에서도 2분49초35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 알파인 여일반 경기에 홀로 출전한 정혜미(경기도체육회)도 이날 회전과 복합에서 각각 1분46초23과 2분48초04로 금메달을 추가하며 슈퍼대회전과 대회전 우승을 더해 4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이날 강원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벌어진 크로스컨트리 여중부 20㎞ 계주에서는 엄다영-강현경-모민지-이지후가 나선 평택 세교중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호주)를 상대로 힘겨운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은 27일 호주 고스포드의 블루텅 센트럴 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지난 시즌 호주리그 챔피언인 센트럴 코스트를 맞아 ‘거미손’ 골키퍼 정성룡이 페널티킥을 포함해 세 차례 ‘슈퍼 세이브’를 펼치는 활약을 펼쳐 0-0으로 어렵게 비겼다. 1차전에서 승점 1을 따내는 데 그친 수원은 내달 13일 귀저우 런허(중국)를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2차전을 치른다. ‘인민 루니’ 정대세를 원톱으로 세운 수원은 제대로 된 기회조차 만들지 못하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오히려 후반 9분과 18분 상대에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내준 수원은 정성룡의 눈부신 선방으로 득점을 내주지 않았다. 후반 40분 곽광선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결정적인 고비를 맞았던 수원은 이번에도 정성룡이 센트럴 코스트의 닉 몽고메리가 시도한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결국 막판까지 별다른 공세를 펼치지 못한 수원은 무기력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도야구협회는 27일 오후 5시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13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이상우(49·사진) ㈜누리 플랜 대표이사를 제1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도야구협회 재적 대의원 10명 중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이형진 감사로부터 2012년도 감사보고를 받은 뒤 총 16개 도내 대회와 1억8천여만원이 사용된 2012년도 사업 및 예·결산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상위단체인 대한체육회와 경기도체육회의 지침에 따라 새롭게 제정된 도야구협회 규약 및 회장선거관리규정을 심의, 확정했다. 이상우 도야구협회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 도야구협회장직을 맞게 된 만큼 봉사의 마음가짐으로 도내 초·중·고 야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목 부상을 당해 훈련량이 부족해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뻐요. 내일 프리 5㎞에서도 금메달을 따서 2관왕에 오르겠습니다.” 26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제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프리 3㎞ 지적장애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조원상(21·수원시장애인체육회)의 소감. 지적장애 2급이지만 비장애인과 겨뤄도 뒤지지 않을 만큼 남다른 운동능력을 지닌 조원상은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수영과 육상 등 다양한 운동을 접하며 단련된 ‘만능 스포츠맨’이다. 지난해 런던패럴림픽 수영 남자부 자유형 200m 지적장애 부문에서 동메달을 따낸 것은 물론 이달 평창에서 열린 동계 스페셜올림픽 크로스컨트리 1㎞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만큼 세계적인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조원상은 올해 초 도내 최초의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인 수원시장애인체육회에 입단, 앞으로 수원시와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다. 조원상은 “안정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신 염태영 시장을 비롯한 수원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은 물론 2016 리우패럴림픽에서 메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