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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최연소 참가 김연우(수원 천천초)

“처음 출전 동메달 뿌듯해요”

 

“처음 참가한 장애인동계체전이라서 떨리기도 했는데 메달을 따내서 기분이 좋아요. 앞으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28일 막을 내린 제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경기도 선수단의 최연소 선수로 출전한 김연우(12·수원 천천초)는 “즐겁고 소중한 경험이 됐고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2000년 5월 생으로 만 12세인 김연우는 첫 출전인 이번 대회 빙상 여자 소년부 500m IDD(지적장애)에서 3위에 오르며 값진 동메달을 따냈고 시범경기였던 소년부 1천m IDD에서는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명주(50), 최정자(45) 씨 사이 1남1녀 중 차녀인 김연우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특유의 구김살 없이 밝은 성격과 친화력을 지닌 김연우는 특수 치료의 목적으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시작한 스케이트에도 남다른 소질을 보였다.

이후 하계에는 인라인롤러, 동계에는 스케이트를 병행하며 운동 능력을 길러온 김연우는 매년 한국 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하며 꾸준히 입상 성적을 올렸다. 특히 지난달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2013 평창 스페셜동계올림픽에서는 빙상에서 금 1, 은메달 1개를 따내기도 했다.

올해 수원 이목중 진학 예정인 김연우는 “부족한 실력이지만 메달을 따내서 기쁘다. 올해 수원에서 열리게 되는 2013 한국스페셜올림픽에도 출전해 메달을 따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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