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새해 첫 달, 대규모 할인 행사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오는 1월 1일부터 31일까지 ‘2026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삼세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가전·모바일·IT 제품을 대상으로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특히 ‘AI 구독클럽’의 인기에 맞춰 구독형 혜택을 확대하고, 혼수·입주·이사 수요가 몰리는 1월 구매 트렌드에 맞춘 맞춤형 혜택을 강화했다.

행사 기간 중 2개 이상 AI 제품을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기존보다 2배 많은 ‘더블 혜택’을 제공한다. 모델별 최대 10만 원 상당의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가 지급되며, ‘AI 구독클럽’으로 구매하면 최대 15만 원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구독 트리플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삼성닷컴에서는 TV,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 17개 품목의 인기 제품을 최대 50% 한정 할인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1월 혼수 시즌에 맞춰 ‘혼수클럽’, ‘입주클럽’, ‘이사클럽’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혜택도 운영한다. 혼수클럽 고객은 구매 금액별로 최대 80만 원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500만 원 이상 구매 시 TV·냉장고·세탁기 등 9대 가전의 무상서비스 기간이 3년으로 연장된다. 이사클럽 고객에게는 최대 40만 원 상당의 포인트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삼성금융네트웍스의 금융 플랫폼 ‘모니모’와 제휴해 1월 2일 ‘1day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니모 앱에서 할인 쿠폰을 내려받으면 스마트폰, 에어컨, 인덕션 등 주요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이벤트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최신 가전, 호텔 숙박권, 공연 티켓 등이 증정된다.

19일부터는 삼성닷컴에서 ‘삼세페 사전알림’을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천 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하며, 행사 기간 중 200만 원 이상 구매한 선착순 1천 명에게는 ‘올리브영 모바일 상품권 5만 원권’이 지급된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새해를 준비하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를 마련했다”며 “혼수·입주·이사 고객은 물론 가전 교체 수요자들에게도 만족스러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