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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이사람] 이관실 안성시의원, “시민이 키운 4년, 더 큰 책임으로”…도의원 출사표

“K-반도체벨트 중심 안성, 맹모의 교육도시로 키우겠다”
“피해시설 도시 아닌 기회의 도시로”… 광역정치로 안성 몫 찾을 것
3월 3일 시의원직 사퇴… “초심 그대로, 가장 가까운 정치인으로”

 

이관실 안성시의원이 27일 안성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의원(제1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K-반도체벨트의 중심 안성, 맹모의 교육도시 안성을 만들겠다”며 “지난 4년을 시민과 함께 걸어온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더 큰 책임으로 서부권의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장은 단순한 출마 선언의 자리가 아니었다. 그는 “행사장에서 악수하며 잡았던 시민 한 분 한 분의 손을 기억한다”며 “그 손의 온기가 제 정치의 출발점이자 힘이었다”고 말했다.

 

2022년 시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4년에 대해 이 의원은 자신을 “시민의 대변자이자 보좌관”이라고 표현했다. 도로의 작은 불편, 아이들 교육 문제, 지역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까지 현장에서 듣고 기록하며 의정활동에 담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임 기간 22건의 조례를 재·개정했고, 민생회복을 위한 긴급 난방비 지원을 촉구했다. 예산결산위원장으로서 시 재정을 살폈고, 원내대표로서 당의 기반을 다졌다. 때로는 다수당의 일방적 운영에 맞서 단식투쟁에 나서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정치는 자리를 지키는 일이 아니라 시민 곁을 지키는 일”이라며 “부족했을지라도 늘 시민의 눈높이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안성이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용인과 평택을 축으로 한 반도체 산업벨트 속에서 성장의 거점이 될 것인지, 아니면 송전선로·LNG발전소·의료폐기물 소각시설 등 피해시설만 떠안는 도시로 남을 것인지 선택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그는 “기초의회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경기도 차원에서 안성의 몫을 제대로 찾아오겠다”며 “산업정책, 광역교통망, 인력양성 체계는 광역단위의 결단과 예산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공도읍·미양면·대덕면·양성면·원곡면·고삼면·안성3동 등 서부권 7개 구역을 아우르는 도의원이 되어 안성과 경기도, 정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그는 ‘교육’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제시했다. 도교육청 및 안성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해 AI·디지털 기반 미래형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서부권 학교 신설·증설, 돌봄·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는 현실을 반영해 다문화 학생 교육지원을 강화, 아이 한 명 한 명이 소외되지 않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아이들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돌아오는 도시,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도시가 진짜 경쟁력”이라며 “안성을 ‘맹모의 교육도시’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권력을 좇는 정치가 아니라 시민을 섬기는 정치가 필요하다”며 “저는 처음부터 민주당이었고, 지금도 민주당이다. 당의 정신을 지키며 시민을 위한 길을 걸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년은 제가 열심히 한 시간이기도 했지만, 시민 여러분이 한 사람을 키워준 시간이었다”며 “그 사랑과 신뢰를 더 큰 책임으로 갚겠다”고 말했다.

 

그는 3월 3일 시의원직을 사퇴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해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껏 그랬듯, 늘 변함없이 시민 곁에 서겠습니다. 가장 가까운 정치인, 가장 편안한 우리 의원으로 남겠습니다. 더 큰 권한으로, 더 많은 일을 하겠습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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