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발목 부상을 당해 훈련량이 부족해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뻐요. 내일 프리 5㎞에서도 금메달을 따서 2관왕에 오르겠습니다.” 26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제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프리 3㎞ 지적장애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조원상(21·수원시장애인체육회)의 소감. 지적장애 2급이지만 비장애인과 겨뤄도 뒤지지 않을 만큼 남다른 운동능력을 지닌 조원상은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수영과 육상 등 다양한 운동을 접하며 단련된 ‘만능 스포츠맨’이다. 지난해 런던패럴림픽 수영 남자부 자유형 200m 지적장애 부문에서 동메달을 따낸 것은 물론 이달 평창에서 열린 동계 스페셜올림픽 크로스컨트리 1㎞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만큼 세계적인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조원상은 올해 초 도내 최초의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인 수원시장애인체육회에 입단, 앞으로 수원시와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다. 조원상은 “안정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신 염태영 시장을 비롯한 수원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은 물론 2016 리우패럴림픽에서 메달을
전국 장애인들의 동계 스포츠 축제인 ‘제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26일 오후 3시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열고 나흘간 벌어지는 ‘눈과 얼음 위 열전’의 시작을 알렸다.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으로 인해 하루 연기돼 개최된 이날 개회식에는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최두영 강원도 행정부지사, 배순학 장애인체전위원장 등 내빈과 각 시·도 장애인선수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차기 개최지 미확정으로 개최지에서 가장 거리가 먼 시·도 순서대로 진행된 선수단 입장에서는 강원도에서 102㎞ 떨어진 인천광역시와 92㎞ 거리인 경기도가 각각 13번째와 14번째 순서로 개회식장에 들어섰다. 다음으로 본격적으로 대회 개막을 알리는 배순학 체전위원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대회 주제가인 ‘우리는 하나’에 맞춰 대회기가 게양됐고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의 개회사와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차관의 치사가 이어졌다. 이어진 장애인 선수 및 심판대표 선서에는 강원도 아이스슬레지하키 대표 정승환과 평창스페셜올림픽 여자 빙상 3관왕 현인아(인천시)
경기도체육회는 24일 오전 수원시내 모 음식점에서 경기도태권도협회와 ‘2013 세계 클럽 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와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태영 사무처장을 비롯한 도체육회 관계자와 박윤국 회장, 김경덕 상임부회장, 임종남 전무이사 등 도태권도협회 임원이 참석해 오는 7월 수원에서 개최되는 ‘2013 세계 클럽 태권도선수권대회’의 준비 사항과 경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태영 사무처장은 간담회에서 박윤국 도태권도협회 회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며 “지난해 2012 런던올림픽에서 황경선(고양시청), 이대훈(용인대) 선수가 메달을 획득해 경기도 태권도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며 “오는 7월 열리는 세계 클럽 태권도선수권 대회에서도 태권도의 종주국으로서 자존심과 명예를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생활체육회 경기도축구연합회는 25일 오후 7시 수원시내 모 웨딩홀에서 ‘제1대 경기도축구연합회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북부와 남부로 분리됐다가 지난해 하나로 통합된 도축구연합회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이날 취임식에는 엄성용 초대회장을 비롯한 도축구연합회 관계자와 한규택 사무처장을 비롯한 도생활체육회 임직원, 김진표 국회의원과 신장용 국회의원 등 내빈과 도내 각 시·군축구연합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에게 인준패를 받은 엄성용 회장은 최규진 위원을 비롯한 2명의 자문위원과 이용식 상임부회장을 포함한 10명의 임원에게 각각 위촉패와 임명패를 전달했다. 엄성용 회장은 “경기도 축구 동호인의 숙원이었던 연합회 통합이 이루어진 만큼 도축구연합회의 위상을 높이고 단결과 화합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크로스컨트리 여왕’ 이채원(경기도체육회)이 제43회 회장배 전국스키대회에서 크로스컨트리 여자일반부 정상에 올랐다. 이채원은 25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크로스컨트리 여일반 클래식 5㎞ 결승에서 14분39초5로 주혜리(강원 평창군청·15분18초9)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크로스컨트리 남일반 클래식 10㎞에서는 김정민(경기도체육회)이 26분45초0으로 정의명(평창군청·26분58초1)과 박성범(하이원·27분12초9)을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또 여고부 클래식 5㎞에서는 김보라(평택여고)가 16분24초6으로 한다솜(강원 상지대관령고·15분11초1)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치러진 알파인 여일반 슈퍼대회전 결승에서는 정혜미(경기도체육회)가 1분01초81로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일반 슈퍼대회전에서는 정동현(경기도체육회)이 57초51로 경성현(하이원·57초38)에 이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남녀중등부에서는 김태호(남양주 마석중·59초63)와 이경희(구리 인창중·1분04초16)가 각각 2위에 올랐다. 한편, 알파인 초 1, 2여자부 슈퍼대회전 이지원(31초89)과 초 5, 6남자부 슈퍼대회
윤현(경기체고)이 올 시즌 첫 전국대회인 제3회 전라남도지사배 전국공기총사격대회 남자고등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윤현은 25일 전남종합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나흘째 남고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202점으로 전정원(경북 울진 죽변고·201.9점)과 김준엽(제주고·181.2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개인전 본선에서 590점으로 상위 8명이 오르는 결선에 1위로 진출한 윤현은 결선 성적만 반영되는 새로운 국제사격연맹(ISSF) 규정에 따라 치러진 개인전 결선에서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현은 팀 동료 곽승민, 김재형 등과 함께 나선 남고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2관왕에 도전했으나 팀 합계 1천746점으로 죽변고(1천758점)와 인천체고(1천747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3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에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안산시 일원에서 열리는 2013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의 ‘스포츠박람회’ 도입과 도내 생활체육 스포츠 문화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방문에는 한규택 사무처장을 비롯한 도생활체육회 임직원과 경기도청과 안산시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2013 도생활체육대축전에 처음 도입되는 스포츠박람회를 통해 변화될 대축전의 모습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경기도생활대축전이 행사 위주의 진행보다 모든 도민이 참여해 생활체육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