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는 16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서울 SK와의 홈경기를 ‘레이디데이(Lady Day)’로 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오리온스의 매월 마지막 수요일 홈경기에 진행되는 고정 이벤트인 ‘레이디데이’에는 우선 여성팬만을 대상으로 현장 매표시 50% 할인(2층, 3층)이 주어지며, 선착순 200명의 여성에게 뚜또 후르츠믹스 과일젤리를 선물한다. 또 일산 이철헤어커커에서 제공하는 헤어상품권 10매를 비롯한 영화초대권 50매 등 푸짐한 선물이 증정된다. 이밖에 경기 시작 25분 전에는 오리온스 선수들이 코트에 입장할 때 여성 관중들에게 장미꽃을 직접 선물하고 하프타임에는 방송댄스팀 ‘댄스플러스의’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이날 경기 후에는 오리온스 홈경기 4연전 이벤트의 일환으로 최진수, 김승원, 김종범, 성재준, 박석환 선수의 미니 사인회가 진행된다.
“개인적으로 네번째 출전이다보니 우승에 대한 자신감도 있고 욕심도 있었는 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서 기뻐요. 내일 회전에서도 우승해 3년 연속 2관왕을 달성하겠습니다.” 14일 강원도 원주시 한솔 오크밸리 리조트 D슬로프에서 열린 중재배 제6회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 첫날 알파인 대회전 여초 5·6년부에서 우승한 임승현(성남 낙생초 6년)의 소감. 2011년 제4회 대회 회전·대회전 2관왕을 시작으로 지난 대회까지 2년 연속 2관왕을 차지한 임승현은 제93회 전국동계체전 여초부 알파인 4관왕에 빛나는 중재배가 배출한 ‘알파인 스키 유망주’다. 1년 새 15㎝나 자란 키(162㎝) 만큼 실력도 급성장한 임승현은 이날 대회전 여초 5·6년부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으로 정상에 오르며 3년 연속 2관왕의 탄생을 예고했다. 올해로 네번째 출전인 중재배 스키대회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는 임승현은 “우선 다가오는 전국동계체전에서도 다시 한 번 4관왕에 오르고 싶고, 꾸준히 실력을 길러 18살이 되는 2018년 태극마크를 달고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꿈”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처음 출전한 중재배 대회에서 우승해 감격스럽습니다. 즐기는 자세로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14일 강원도 원주시 한솔 오크밸리 리소트 D슬로프에서 열린 중재배 제6회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 첫날 알파인 대회전 남초 5·6년부에서 우승한 이재준(대구 대진초 6년)의 소감. 대구시스키협회 전무이사인 아버지 이황기 씨의 영향으로 5살 때부터 스키를 접한 이재준은 대진초 4학년인 지난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남초부 대회전에서 우승하며 가능성을 보인 이재준은 중재배 첫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탄탄한 기본기와 안정적인 자세가 강점인 이재준은 기문을 통과할 때 상체를 숙이는 버릇이 다소 흠이다. 이재준은 “내일 회전경기도 잘 준비해서 꼭 2관왕에 오르겠다”며 “이번 대회 자신감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전국체전은 물론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려 스키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황기, 차정미 씨 1남1녀 중 차남으로 누나 이은솔도 대구 대진중 소속 알파인 스키 선수다.
“초등부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해 감격스럽습니다. 중학교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4일 강원도 원주시 한솔 오크밸리 리조트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중재배 제6회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 첫날 크로스컨트리 3㎞ 클래식 남초 5·6년부에서 우승한 함태영(강원 평창 도암초 6년)의 소감. 도암초 1학년 재학시절 스키부 코치의 권유로 선수생활을 시작한 함태영은 지난 2011년 제4회 대회 크로스컨트리 남초 3·4년부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도암초 ‘스키 4남매(3남1녀)’의 맏이로 함태영과 함께 출전한 둘째 함기영(4년)은 2㎞ 클래식 남초 3·4년부 우승을, 셋째 함소진(3년)은 2㎞ 클래식 여초 3·4년부 2위, 막내 함도영(1년)은 1㎞ 클래식 남초 1·2년부 3위에 각각 입상했다. 남들보다 탄탄한 기본기와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강점인 함태영은 “부족한 체력을 보강해 크로스컨트리 세계 랭킹 1위 페터 노르투그 주니어(노르웨이)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며 “5년 뒤 평창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선발돼 메달을 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국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하게 돼 말할 수 없이 기뻐요. 지도해주신 김광일 감독선생님과 최봉준 코치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14일 강원도 원주시 한솔 오크밸리 리조트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중재배 제6회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 첫날 크로스컨트리 3㎞ 클래식 여초 5·6년부에서 우승한 이지예(강원 평창 도암초 5년)의 소감. 도암초 4학년 재학시절인 2011년 여름 어머니의 권유로 처음 스키를 타기 시작한 이지예는 첫 출전이었던 지난 대회에서 크로스컨트리 여초 3·4년부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6학년들과 겨룬 이번 대회에서도 특유의 승부 근성을 발휘한 끝에 처음으로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이지예는 “내일 장거리 경기에서도 우승해 2관왕이 되고 싶고,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도 메달을 획득하고 싶다”며 “체력이 남들보다 조금 부족한 편이지만 꾸준히 길러서 이번 대회 함께 출전한 동생 이정후(도암초 3년)와 함께 나중에 국가대표에 선발돼 평창올림픽 무대에 출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도시와 기업으로 수원-KT가 결정됐다. ▶관련기사 2·18·19·22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전날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평가위원이 채점한 결과를 확인하고 사실상 수원-KT로 10구단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22명의 외부 평가위원들이 채점한 총점을 확인한 결과 개인별 점수로 볼 때 전북-부영보다 수원-KT쪽에 높은 점수를 준 위원이 많았다”고 말했다. 양 총장은 이같은 내용을 다음주 열리는 구단주들의 모임인 총회에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총회에서 3분의 2이상 찬성을 받으면 신규 구단 창단이 최종 결정된다. 평가위원회에서 수원-KT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KBO가 공식 발표함에 따라 총회에서 결론이 뒤집힐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총회는 신규 구단의 가입금도 결정한다. 가입금은 총회 승인 후 30일 이내에 내야 한다. 9구단 NC다이노스는 프로야구 회원사 가입금으로 50억원을 냈다. 수원-KT가 10구단 창단 연고 도시·기업으로 최종 확정되면 두산·LG·넥센(이상 서울), SK(인천)까지 합쳐 수도권은 5개 구단 체제로 재편된다. 야구발전 기금으로 200억원을 써낸 수원-KT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주역이 될 스키 꿈나무들의 축제 경기신문 후원 중재배 제6회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가 13일 강원도 원주시 한솔 오크밸리 리조트 포레스트레스토랑에서 개회식을 겸한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대한스키협회와 한솔개발㈜, 단국대학교가 공동주최하고 경기신문, 미스터피자, INS102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1967년 단국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대학 동계스포츠 발전과 스포츠 외교를 통한 남북화해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중재(中齎) 장충식 단국대 학원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게 됐다. 이날 리셉션에는 이 대회 창설자인 장충식 단국대 학원장과 대회장인 안광일 한솔개발㈜ 대표이사, 김근무 명예대회장, 장호성 단국대 총장,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를 비롯한 내빈과 스키 원로, 대회 운영진, 참가자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14일부터 이틀간 알파인스키(회전, 대회전)와 크로스컨트리(단거리, 장거리) 2개 종목, 4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전국 초등부 15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남녀 1·2년부, 3·4년부, 5·6년부로 나눠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 6년간 ‘중재배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가 성공적으로 발전하게 된 점에 대해 감개무량하게 생각합니다. 동계 스포츠인의 숙원이었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이뤄낸 만큼 이를 대비한 우수한 선수 발굴은 물론 기량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원주시 한솔 오크밸리에서 개최되는 중재배 제6회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 개회식 겸 환영 리셉션에 참석한 중재(中齋) 장충식(81) 단국대학교 학원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스키 꿈나무 육성을 위해 ‘유비무환’의 자세로 개최한 중재배 스키대회가 지속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데 기쁘다”며 “이제 한국 스포츠 사상 최초의 스키 종목 올림픽메달리스트 발굴을 위해 스키인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장 학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 “한국 동계스포츠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등 빙상 종목에서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냈지만 유독 스키 종목에서는 알파인, 노르딕 부문을 불문하고 메달리스트를 배출하지 못했다”며 &l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도시와 기업으로 수원-KT가 사실상 결정되면서 염태영 수원시장이 주장했던 지하철 시리즈가 현실화 됐다. 또 거대 통신기업 KT가 프로야구에 뛰어들면서 SK, LG와 함께 통신업계 라이벌전도 팬들의 관심을 끌게 됐다. 수원시는 다음주 열리는 한국야구위원회(KBO) 구단주 총회에서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도시와 기업으로 수원-KT가 최종 승인되면 2015년부터 서울의 두산·LG·넥센 3개 구단과 인천의 SK, 수원의 KT까지 전철망이 발달한 수도권에서 ‘지하철시리즈’가 개막하게 된다. 두산과 LG의 홈인 잠실구장을 찾아가려면 2호선 종합운동장 역에서 내리면 된다. 넥센의 홈인 목동구장은 5호선 오목교 역과 가우며 인천 지하철 1호선 문학경기장 옆에 하차하면 문학야구장에 입장할 수 있다. 여기에 현재 개보수에 들어간 수원야구장 앞에도 조만간 철도가 다닐 계획이다. 수원시가 10구단을 유치하면 수원역과 수원야구장 사이 6㎞를 잇는 노면 전차(tram)를 2017년 1월까지 설치할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수원시가 서수원 쪽에 지을 예정인 또다른 야구장은 신분당선이 연결된다. 수원시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완공되면 ‘KT 야구장’역을 세울 예정이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등이 KDB금융그룹 2013 챌린지컵 첫 경기에서 여유있게 1승씩을 챙겼다. 삼성생명은 13일 경북 경산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A조 경기에서 박태은(21점), 박다정(19점) 등을 앞세워 광주대를 95-51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는 프로 6개 구단과 실업 3개팀, 대학 7개팀이 벌이는 프로-아마 최강전이다. 프로팀들은 대회 규정상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베스트5 선수들을 출전시킬 수 없었지만 아마추어 팀들을 상대로 월등한 실력차를 보여줬다. 앞서 열린 A조 경기에서도 정규리그 1위를 달리는 춘천 우리은행이 단국대를 97-61로 꺾었다. B조에서는 동아백화점이 수원대를 69-63, 부산체육회가 전주 비전대를 60-35로 각각 물리치고 첫 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