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등이 KDB금융그룹 2013 챌린지컵 첫 경기에서 여유있게 1승씩을 챙겼다.
삼성생명은 13일 경북 경산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A조 경기에서 박태은(21점), 박다정(19점) 등을 앞세워 광주대를 95-51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는 프로 6개 구단과 실업 3개팀, 대학 7개팀이 벌이는 프로-아마 최강전이다.
프로팀들은 대회 규정상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베스트5 선수들을 출전시킬 수 없었지만 아마추어 팀들을 상대로 월등한 실력차를 보여줬다.
앞서 열린 A조 경기에서도 정규리그 1위를 달리는 춘천 우리은행이 단국대를 97-61로 꺾었다.
B조에서는 동아백화점이 수원대를 69-63, 부산체육회가 전주 비전대를 60-35로 각각 물리치고 첫 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