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상준(수원북중·체조)이 경기신문 제정 ‘2012 경기체육인대상’에서 올 한 해 경기체육을 빛낸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경기신문 제정 2012 경기체육인대상 심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경기신문 본사 3층 회의실에서 심사위원장인 전병관 경희대 국제캠퍼스 체육대학 스포츠지도학과 교수를 비롯한 체육계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한국 체조의 차세대 유망주 우뚝 엘리트부문 최우수선수상 염 상 준 (수원북중·체조) 염상준은 지난 5월 경기도 일원에서 치러진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체조 남자중등부 4관왕이자 최우수선수에 뽑힌 ‘한국 체조의 차세대 유망주’다. 전국소년체전을 비롯해 종별체조선수권, 회장기중고체조대회, KBS배 체조대회, 문화체육부장관기, 포스코배 체조대회 등 올 한해 각종 대회에서 단체 및 개인 수상을 포함해 총 35개(금 24, 은 6, 동메달 5개)의 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고교 최강 테니스’ 道 위상 높여 엘리트부문 최우수단체상 수원 삼일공고 (테니스부) 197
“경기신문 제정 2012 경기체육인대상을 받게된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고, 이번 행사로 경기도 체육인들이 보다 정진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2 경기체육인대상 심사위원장으로 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한 전병관 경희대 국제캠퍼스 체육대학 스포츠지도학과 교수는 “앞으로도 맡은 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달라는 의미와 염원을 담아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전 위원장은 “올 한해 전국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올린 도내 선수와 지도자, 단체 등이 지난 해보다 크게 늘어나 부문별 수상자(개인·단체)를 선정하는 데 심사위원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질 만큼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심사에 앞서 화담 서경덕 선생의 ‘朝鳴’(조명)이라는 문장에 얽힌 일화를 꺼냈던 전 위원장은 “쓸데없는 ‘첨언’이나 불필요한 ‘삐침’없이 후보자들의 순수한 공적만 보고 심사를 진행했다”고 엄격하고 공정했던 심사 기준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 1년 동안 도체육인의 노고와 업적을 격려하고 치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경기신문 제정 경기체육인대상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체육인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자선경기인 ‘HOPE+ Charity Baseball Match 2012’(희망더하기 자선 야구대회)가 2일 수원야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재)양준혁 야구재단이 주최한 이번 자선 야구대회는 양준혁 야구재단에서 후원하는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층 가정의 야구 꿈나무들로 구성된 멘토리 야구단의 후원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탈북 청소년들이 멘토리 야구단에 입단하는 자리이기도 해 의미를 더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시구와 염태영 수원시장의 시타로 시작된 이번 경기는 김성근 감독(고양 원더스)과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이 각각 평화팀과 통일팀의 수장을 맡았다. 출전 선수로는 2012 팔도 프로야구 MVP 박병호(넥센)를 비롯해 김광현(SK), 윤석민(KIA) 등 현역 스타 선수와 송진우, 정민철, 이종범 등 한국 야구 레전드를 비롯해 탤런트 오지호, 김성수, 가수 이하늘, 김창렬도 경기에 참여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수원야구장을 찾은 1만여 명의 야구팬들이 지켜본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는 추운 날씨 속에 승패보다는 팬 서비스가 돋보였던 경기였다. 지명타자 김광현, 우익수 윤석민 등 대표 투수들이 타자 또는 야수로
용인시가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설립한 용인시축구센터(축구센터)가 최근 1년간 일방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축소하거나 중단하고 우수한 성적을 올린 일부 지도자들을 특별한 이유 없이 경질해 학부모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특히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이같은 문제점이 명확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타 학교의 전학 또는 집단 퇴소를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어서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축구센터 소속 중·고교인 용인 백암중과 신갈고의 학생선수 자녀를 둔 학부모 30여명은 29일 축구센터를 방문, 정인교 축구센터 상임이사를 만나 프로그램 운영과 지도자 채용에서 불거진 문제점에 대한 소명을 요구했다. 이같은 학부모의 집단행동은 올 한해 동안 축구센터의 일방적인 행정 운영에 대한 불만과 지난 28일 축구센터 홈페이지에 공지된 신규 지도자 공개 채용 결과에서 비롯됐다. 학부모들은 “축구센터 입소 당시 내세웠던 네덜란드 아약스 구단과의 해외 축구 교류 연수는 물론 주 2회에 걸친 원어민 수업 등이 입소 1년 가까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소리소문 없이 교육 프로그램에서 사라졌다”며 “매달 축구센터에 100만원이 넘는 교육비를 내고 있는 학부모에게 일련의 공지나 통
생활체육을 통한 도민의 건강과 체력증진에 힘쓰고 있는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생활체육과 복지의 융합의 실현’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29일 오후 수원 호텔캐슬 그랜드볼룸에서 ‘2012 경기도생활체육회 BI 선포식 및 동호인의 밤’을 개최했다. 올 한 해동안 도생활체육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도생활체육회의 새로운 BI(Brand Identity) 선포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윤화섭 경기도의회의장, 이우현 국회의원, 김갑동 경기신문 사장,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시·군생활체육회 회장 및 임직원, 도생활체육종목별연합회장 및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도생활체육회는 ‘생활체육을 통한 무한 복지의 실현’의 의지를 담은 BI ‘무한씽씽(Infinity Welfare)’을 공식 발표했다. ‘경기도민을 위한 생활체육복지(사랑)’의 의미를 담아 하트형상을 띈 무한씽씽의 심볼마크는 ‘희망(네이비)’, ‘에너지(오렌지)’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이 빅토리아 바흐(23·193㎝)의 대체선수로 애슐리 로빈슨(30·193㎝)을 영입한다고. KDB생명은 지난 26일 춘천 우리은행과의 경기 도중 무릎부상을 입은 바흐 대신 일시 교체 선수로 로빈슨을 기용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로빈슨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워싱턴 미스틱스에서 올해 정규리그 33경기에 나와 평균 3.1점, 3.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무릎 연골을 다친 바흐는 30일 국내에서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갈 예정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로빈슨의 기량과 바흐의 회복 상태를 보고 12월 중순 이후 어떤 선수를 뛰게 할지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주전 가드 이경은이 발목 피로골절로 약 1개월가량 출전이 어려운 KDB생명은 정규리그 순위 싸움이 한창인 때 외국인 선수까지 다쳐 당분간 전력 차질이 우려된다. 5승8패로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4위인 KDB생명은 12월 1일 3위 청주 국민은행(6승6패), 2일 삼성생명과 연전을 벌이지만 현재 이 두 경기에는 외국인 선수가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바흐는 다치기 전까지 정규리그 세 경기에서 평균 12점, 14.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수원시가 경기도내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한다. 28일 수원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시는 장애인 전문체육 우수선수 육성을 위한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가칭) 창단을 추진 중이다. 내년 1월 1일 정식 창단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내 장애인 전문체육 선수의 육성과 장애인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도내 장애인 선수가 일부 시·군의 비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로부터 훈련비 등을 지원받은 경우는 있었으나 순수 장애인 선수 육성을 위한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은 수원시가 최초다. 창단 멤버는 수원 출신으로 2012 런던패럴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한 이화숙(47)과 수영 남자 200m 자유형 S14에서 3위에 입상한 조원상(20) 등 2명으로 현재 구두로 입단에 대한 협의가 완료된 상태다. ‘한국 장애인 여자 양궁의 간판’ 이화숙은 양궁 입문 3년 만인 지난 2001년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을 시작으로 해마다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2004 아테네패럴림픽 이후 3회 연속 개인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세계적인 선수다. 또 지난해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 5관왕이
경기도체육회 이태영 사무처장은 28일 도체육회 위·수탁관리 시설인 경기도종합사격장을 방문해 ‘현장 직원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는 도체육회의 새로운 조직 미션인 ‘21세기 글로벌 체육의 리더’에 발맞춰 위·수탁관리 시설 및 직장운동경기부 직원과의 소통을 통한 조직 경영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태영 처장은 황준하 도종합사격장 본부장을 비롯한 사격장 직원 20여명으로부터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과 애로사항 등을 경청한 뒤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의례적인 간담회 형식의 탈피하고 보다 진솔한 대화를 유도하기 위해 간단한 행사 소개 뒤 사격장 구내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는 형태로 대화를 진행했다. 황준하 본부장은 “그동안 도종합사격장은 도체육회와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운영됐지만, 현장의 목소리가 모두 전달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대화의 장을 통해 전달된 직원들의 어려움이 도체육회에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태영 처장은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l
대학농구 중앙대가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프로-아마농구 최강전에서 16강에 진출했다. 김유택 감독이 이끄는 중앙대는 28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 KB국민카드 프로-아마농구 최강전 1회전에서 전성현(33점)과 이호현(35점·9리바운드·7어시스트) 콤비의 맹활약을 앞세워 KGC에 98-94(25-22 25-15 23-22 25-35)로 승리를 거뒀다. 반면 KGC는 프로팀 중 처음으로 아마추어팀의 제물이 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올해 신설된 프로-아마 최강전은 1990년대 중반까지 실업과 아마추어가 맞붙었던 농구대잔치의 향수를 되살리고 국내 농구의 저변을 확대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군팀인 상무를 제외하고 프로나 실업 ‘형님’들과 대학팀이 공식 경기를 치른 것은 1996~1997시즌 농구대잔치 이후 이번이 15년10개월 만이다. 젊은 패기로 ‘형님’을 꺾는 이변을 일으킨 중앙대는 이로써 다음달 2일 전주 KCC와 같은 장소에서 16강전을 치른다. 반면, 김태술, 이정현, 양희종 등 주전을 기용하지 않은 KGC는 이번 대회 처음으로 대학팀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프로팀이 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날 초반부터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는 새 외국인 선수 스콧 메리트(30·208㎝)에 대한 영입 가승인 신청을 한국농구연맹(KBL)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리온스는 기존 외국인 선수였던 테렌스 레더(31·200㎝)가 지난 22일 무릎 부상 등의 이유로 팀을 떠나면서 생긴 센터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 용병을 물색 중이었다. 메리트는 터키, 일본, 쿠웨이트 등의 프로리그에서 뛰었으며 2007~2008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D-리그에서 46경기에 출전해 14.3점, 7.3리바운드의 성적을 낸 선수다. 오리온스는 메리트의 기량을 점검한 뒤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 다음달 9일 재개되는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부터 리온 윌리엄스와 함께 기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