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는 새 외국인 선수 스콧 메리트(30·208㎝)에 대한 영입 가승인 신청을 한국농구연맹(KBL)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리온스는 기존 외국인 선수였던 테렌스 레더(31·200㎝)가 지난 22일 무릎 부상 등의 이유로 팀을 떠나면서 생긴 센터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 용병을 물색 중이었다. 메리트는 터키, 일본, 쿠웨이트 등의 프로리그에서 뛰었으며 2007~2008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D-리그에서 46경기에 출전해 14.3점, 7.3리바운드의 성적을 낸 선수다.
오리온스는 메리트의 기량을 점검한 뒤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 다음달 9일 재개되는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부터 리온 윌리엄스와 함께 기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