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직장운동경기부 축소의 일환으로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수원FMC)을 해체하겠다고 발표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해체 유보로 방침을 바꾼 가운데 내년도 직장운동경기부 예산을 삭감해 사실상 직장운동부 축소 수순을 밟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9일 수원시와 수원시체육회에 따르면 시는 내년도 시체육회 및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예산을 지난해 보다 15억여원이 줄어든 160억원을 편성하고 현재 조정단계에 있다. 시는 당초 수원FMC 해체를 결정하면서 수원FMC에 지출되던 18억원 가량의 예산을 남자축구단 선수보강과 타 종목 직장운동경기부의 훈련시설 보완 등에 사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여자축구단 해체가 유보되면서 시는 내년도 여자축구단 운영예산 18억원을 재편성해야 했고, 이에 따라 직장운동경기부의 2013년도 예산이 올해 대비, 증액되거나 현상태로 유지돼야 함에도 오히려 15억원 가량을 줄여서 신청한 상태다. 이를 두고 수원시 직장운동경기부 일각에서는 시 직장운동경기부 축소방침이 수원FMC 해체 유보 결정으로 타 종목으로 옮겨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원시는 수원FMC를 포함해 22개 종목 25개팀 223명의 직장운동
전국체전 경기도를 빛낸 팀 ⑥ 여고 축구 여주 경기관광고 “전국체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첫 출전만에 메달을 따내서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여자축구 명문교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17일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여자고등부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내며 도 축구의 종목 우승 2연패, 경기도의 종합우승 11연패에 기여한 여주 경기관광고(교장 신용욱) 축구부 선수들의 소감. 이번 체전에서 1회전 대전 동신고를 상대로 화끈한 골잔치를 보이며 4-2의 승리를 거둔 경기관광고는 2회전에서 일방적인 홈 응원단의 힘을 입은 대구 동부고를 2-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서 오르며 도 여자축구의 자존심을 세웠다. 비록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공고(구 현대정과고)와의 준결승에서는 0-5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팀 창단 10개월여 만에 첫 출전인 전국체전에서 수확한 값진 동메달이었다. 지난해 11월 30일 이천 설봉중 여자축구부 졸업생을 주축으로 오산정보고에 이어 도내 두번째 여자고교 축구팀으로 창단한 경기관광고는 올 시즌 춘계 여자축구연맹전을 시작으로 여왕기, 전국선수권, 추
누구나 움츠려들기 쉬운 초겨울의 쌀쌀한 날씨를 극복하기 위해 실내에서 간단하게 누구나 할 수 있는 각 부위별 다양한 ‘덤벨(아령) 운동’으로 멋진 근육도 기르고 면역력을 키워보자. ▲팔 한 손에 아령을 들고 팔을 위로 뻗는다. 그리고 90도 각도로 팔을 내렸다가 올렸다 하면서 20회 씩 3세트를 반복한다. 꾸준한 팔 운동은 근력과 균형잡힌 라인을 만들어 준다. ▲옆구리 옆구리 부분은 조금만 방심을 해도 살이 금방 찌기 때문에 덤벨 운동으로 군살을 제거해야 된다. 먼저 다리를 넓게 벌리고 아령을 이용해서 좌우로 움직인다. 1회당 20번씩 총 3세트를 하면 잘록한 허리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다리 굵은 하체가 고민인 사람들에게는 다리 덤벨 운동이 중요하다. 어깨보다 다리를 넓게 벌리고 팔은 양쪽으로 벌려서 90도로 꺾어주고 팔을 아래-위로 내렸다 올렸다를 반복한다. 이 때 다리도 구부렸다 폈다를 반복하면 허벅지 안쪽의 살을 제거할 수 있다. ▲어깨 덤벨을 양손에 쥐고 팔꿈치를 구부려 최대한 하늘을 향해지도록 어깨 평행을 유지하면서 양팔을 아래쪽으로 내려준다. 이 때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총 3세트를 반복하면
다문화가정의 생활체육 활동지원과 사회 어울림의 장 마련을 위한 ‘2012 다문화가정 어울림 생활체육 축제’가 오는 11일 시흥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생활체육회와 시흥시생활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생활체육축제는 고양시·용인시·안산시·화성시·의정부시·시흥시·광명시·광주시·구리시·안성시 등 도내 10개 시·군이 600여명이 참가해 노래자랑과 명랑운동회(단체줄넘기, 줄다리기, 한국어퀴즈, 발목풍선터트리기, 오리발릴레이) 등의 프로그램을 펼친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다문화가정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 포토존, 빼빼로 만들기 등 알차고 재미있는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일명 ‘빼빼로 데이’를 맞이해 직접 초콜릿 막대과자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경기도 다문화가정 어울림 생활체육 교실 참가자들과 교실 참가자 가족, 외국인 근로자들이 모여 생활체육 명랑 운동회와 노래자랑을 통해 각 나라의 참가자들이 화합하고 교류함으로써 모두가 하나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된다.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다문화가정과 참가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가평종합운동장에서 ‘2012 K리그컵 여자대학클럽축구리그’를 개최한다. 여성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여자축구 저변확대를 위해 올해로 3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이화여대, 숙명여대, 동덕여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국외대, 중앙대, 국민대, 경희대, 한국체대, 건국대 등 12개 학교 240명의 여자대학생 아마추어 축구 동아리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특히 안정환 K리그 명예홍보팀장이 특별 멘토로 나서 경기가 열리는 가평종합운동장에 직접 찾아와 여대생 축구선수들을 격려하고 사인회를 여는 등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특별 멘토로 나설 안정환 명예홍보팀장 외에 K리그 전임 심판도 참여해 경기 진행을 돕는다. 한편 ‘K리그컵 여자대학클럽축구리그’의 각종 소식과 현장 사진은 K리그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LEAGUE)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민생활체육 경기도검도연합회(회장 오석호)는 연천군을 제외한 도내 30개 시·군 5만여명의 동호인을 아우르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검도연합회다. 상위단체인 경기도생활체육회로부터 연합회의 행정·경기·조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평점을 받아 테니스, 족구, 게이트볼 등 3개 종목연합회와 함께 2011년도 업무지도 최우수 종목연합회로 선정된 탄탄한 운영능력을 지닌 연합회다. 지난 5월 대전시 일원에서 막을 내린 2012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는 공교롭게도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와 대회 기간이 겹쳐 선수 수급의 어려움으로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2011년 대축전에서는 5년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할 만큼 수준급 실력도 갖췄다. 매년 1월 임원 및 지도자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연습으로 한 해를 시작하는 도검도연합회는 상·하반기 생활체육지도자강습회 개최와 도생활체육검도한마당축제, 도지사기 대회, 연합회장기 대회 등의 주최·주관을 통해 도내 검도 동호인 저변 확대와 실력다지기에 힘을 쓰고 있다. 특히 지난달 28일에는 경기도검도지도자연구회와 함께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제1회 경기도생활체육 단별검도왕대회를 열어
실업축구 인천 코레일이 혼자서 2골을 책임진 김태욱의 활약을 앞세워 용인시청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를 5위로 마감한 인천 코레일은 7일 인천 문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준플레이오프 홈경기에서 올 시즌 돌풍의 팀인 정규리그 6위 용인시청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인천 코레일은 지난 2005년 내셔널리그 챔피언 이후 통산 두 번째 챔피언의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지난 2010년 창단 이후 첫 6강 플레이오프와 준플레이오프 진출로 돌풍을 일으켰던 용인시청은 아쉽게 플레이오프 문턱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선제골을 포함해 2골로 승리에 앞장선 김태욱은 지난 6강 플레이오프 창원시청과의 경기(2-0 승) 1골에 이어 2경기에서 총 3골을 터뜨리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이날 인천 코레일은 전반부터 용인시청을 상대로 파상 공세를 펼쳐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반 14분 안정구의 패스를 받은 김태욱이 골대 앞까지 파고들어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19분에는 선제골을 도운 안정구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내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인천 코레일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인천 코레일은 후반 15분 선제골의 주인공 김
여자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성남 도로공사를 꺾고 개막 후 2연승을 거뒀다. IBK기업은행은 7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2~2013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2년차 외국인 선수 알레시아(20득점)와 19점을 합작한 박정아(11득점)-김희진(8득점) 토종 콤비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4 25-23 25-18)의 완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지난 4일 인천 흥국생명과의 시즌 첫 경기(3-2 승) 이후 개막후 2연승(승점 5)으로 여자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고양 오리온스를 제압하고 2연승으로 선두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7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더블 더블’을 기록한 리카르도 포웰(23점·14리바운드)과 문태종(13점)의 활약에 힘입어 78-70(21-16 19-15 20-22 18-17)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기분 좋은 2연승으로 8승2패를 기록하며 이날 전주 KCC를 80-54로 꺾은 서울 SK(9승2패)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유지했다. 반면 오리온스는 전자랜드 전 홈 9연패의 악연을 이어가며 6승5패로 5위로 내려 앉았다. 이날 전자랜드는 1쿼터부터 포웰이 오리온스를 상대로 공·수를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쳤고 정병국과 임효성이 외곽에서 득점지원하며 21-16으로 앞서나갔다. 2쿼터에도 전자랜드는 포웰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문태종이 지원 사격에 나서 40-31로 9점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는 오리온스의 반격이 매서웠다. 전반 5득점에 그친 오리온스 전태풍은 연이은 골밑 돌파로 무서운 기세로 전
수원시를 연고로 한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이 KT의 프로야구단 창단 공식 선언으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 ▶관련기사 18면 경기도와 수원시, KT는 6일 도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3자간 상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김문수 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이석채 KT 회장, 남경필·김진표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와 시, KT스포츠단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는 3만2천㎡(1만평) 규모의 2군 훈련장 부지 마련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고, 수원시는 2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 수원야구장을 2만5천석 규모로 리모델링한 뒤 25년간 구단에 무상 임대하는 한편 수익 사업권 100% 보장, 경기장 명칭사용권 부여 등 시설 사용과 운영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T는 KBO(한국야구위원회)의 승인이 나는대로 본격적인 10구단 창단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내 굴지의 통신기업 KT가 수원시를 연고로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을 추진하겠다고 공식 발표함에 따라 전북과 10구단 창단 유치경쟁을 해온 도와 시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