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북고가 제32회 충무기 전국중고럭비대회에서 고등부 정상을 차지했다. 부천북고는 22일 대전 동아마이스터고 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고등부 결승전에서 서울 양정고를 맞아 22-1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부천북고는 지난해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우승 이후 올 시즌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전반 3분 양정고 이현진과 정석호에게 각각 트라이와 골킥을 허용하며 0-7로 끌려간 부천북고는 후반 19분 이진혁이 페널티킥으로 3점을 만회했다. 후반 21분 상대 조현우, 정석호에 트라이와 골킥을 허용하며 3-14로 뒤진 부천북고는 이후 이정환의 트라이와 이진혁의 골킥으로 7점을 보태 전반을 10-14로 마쳤다. 부천북고는 후반 10분 김승준의 트라이로 단숨에 15-14 역전을 만들어 낸 뒤, 후반 23분 이정환의 트라이에 이진혁의 골킥까지 이어지며 22-14로 점수를 벌려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이날 함께 벌어진 중등부 결승에서는 성남서중이 서울사대부중에 21-35로 패하며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수원 블루윙즈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승점 1점을 보태며 올 시즌 첫 승점 20점 고지를 밟았다. 수원은 지난 21일 경남 진주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9라운드 원정경기 경남FC와의 맞대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8라운드까지 리그 2연승을 기록하던 수원은 연승행진은 끊겼지만 리그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를 이어갔다. 또한 승점 1점을 보태며 리그 최초로 승점 20점(6승2무1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최전방에 팀 내 공격포인트 1위 라돈치치(6골·1도움)를 내세운 수원은 스테보와 에벨톤C, 서정진으로 공격라인을 꾸린 뒤 중원에는 이용래와 박현범을 세웠다. 수비라인에는 양상민-곽희주-곽광선-오범석이 나섰으며 골문은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을 내세웠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수원은 후반 5분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 탓에 득점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에벨톤C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볼을 경남 수비수 강민혁이 머리로 골키퍼 김병지에게 준다는 것이 골라인을 걸치는 상황이 벌어진 것. 수원 선수들과 윤성효 감독은 일제히 골라인을 넘었다며 거세게 항의했지만 주심은 넘지 않았다 판정했다.
용인시와 포천시가 제12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테니스대회 1·2부에서 나란히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용인시는 22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1부에서 여자 30대·40대에서 1위, 남자 60대와 혼복에서 2위를 차지한 데 힘입어 종합점수 790점으로 남양주시(750점)와 고양시(730점)을 따돌리고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포천시도 2부에서 남자 60대와 여자 40대가 정상을 차지한 후 남자 30대와 여자 50대에서 2위, 여자 60대에서 3위에 입상해 종합점수 810점으로 과천시(770점)와 양평군(710점)을 꺾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날 의정부시는 모범상을 받았고, 이춘희(남양주시)와 서경숙(연천군)은 1·2부에서 각각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으며, 박찬원(안양시)과 김태식(의왕시)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에 선정됐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모두 843명이 참여했으며 우천으로 인해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뉴스포츠 종목인 프리테니스로 경기가 진행됐다.
안성 공도중이 제34회 충무기 전국중고등학생사격대회 공기소총 여자중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공도중은 22일 경북 포항실내사격장에서 2012 한일사격대회 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3일째 공기소총 여중부 단체전에서 강주희, 김진주, 이승연의 활약에 힘입어 합계 1천172점으로 광주 상일중(1171점)과 서울 청량중(1천168점)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인천중은 공기소총 남중부 단체전에서 서종신, 이상휘, 김계형의 고른 활약으로 합계 1천737점을 쏴 평택 한광중(1천736점)과 서울 오산중(1천725점)을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공기소총 단체전에 이어 2관왕에 도전했던 이상휘는 중등부 개인전에서 582점을 기록하며 장휘태(대구 동원중·584점)와 윤태웅(경북 상도중·584점)에 아쉽게 밀리며 3위에 입상했다.
생활체육 합기도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인 ‘제10회 경기도지사기 합기도대회’가 22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도생활체육회 주최, 광명시생활체육회·국민생활체육경기도합기도연합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26개 시·군 87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1부에서는 성남시가 2009년 부터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2부에서는 양주시가 2년만에 패권을 안았다. 최우수선수상(MVP)은 박종환(광명시)과 안광진(양주시)에게 돌아갔다. 특히 이번 대회 유일한 외국인 참가자인 켄릭(32·남아공·동두천 사동초 원어민교사)은 “호신술(체포,연행술)에 참가해 입상까지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음달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조도환 도생활체육회 부회장과 한규택 사무처장, 양기대 광명시장 등이 참석했다.
윤창원(경기대)이 2012 KBSN 문경장사씨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윤창원은 22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용사급(95㎏ 이하) 결승에서 김병기(인하대)를 2-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윤창원의 팀 동료 최정만도 용장급(90㎏ 이하)에서 우승, 정상에 동행했으며 지수환과 이주용(이상 용인대)은 각각 경장급(75kg 이하)과 청장급(85kg 이하)에서 패권을 안았다. 감독 부임이후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2명의 우승자를 낸 이태현 감독은 “지난해 용인대를 새롭게 맡아 선수들에게 기본기를 강요했다”며 “씨름선수라면 각자의 스타일이 있을 텐데 내 지시에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오늘 부임 후 첫 우승을 차지해 더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팀에 첫 챔피언 트로피를 안긴 이상범(43) 감독과의 3년 간 재계약했다. KGC는 22일 이상범 감독과 지난해보다 1억원이 오른 연봉 3억5천만원에 3년 간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대전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이 감독은 1992년부터 KGC의 전신인 SBS에서 현역 선수로 뛰었고 은퇴 후에도 팀을 떠나지 않고 코치와 감독대행을 역임하고 2009년 5월부터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 감독은는 3년간의 리빌딩을 거쳐 이번 시즌에 만년 하위권이던 KGC를 정규리그 2위로 끌어올리더니 결국 챔피언의 자리까지 올려놓으며 명장 대열에 올라섰다. 이 감독은 “앞으로도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 팀만의 강점인 젊음과 패기를 살려 팬들에게 다가서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수원 삼일공고가 제33회 회장기 전국남녀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에서 남자고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삼일공고는 지난 20일 강원 양구 초롱이코트에서 펼쳐진 대회 5일째 남고부 단체전(5단2복) 결승에서 최종 복식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지난해 우승팀 부산 동래고를 종합전적 4-3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동안 회장기에서 3년 연속 준우승에 머무르는 등 유독 이 대회와 인연이 없었던 삼일공고는 마침내 회장기 패권을 차지함으로써 올 시즌 전관왕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게 됐다. 삼일공고는 제1단식에서 ‘슈퍼 새내기’ 정현이 동래고 양승훈을 2-0(6-0 6-1)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기선을 잡았고 제2단식에 나선 김준수가 상대 이현규를 2-0(6-0 6-1)으로 꺾으며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어진 제3단식과 제4단식에서 강준석과 변광은이 동래고 정이현과 김주성에게 각각 1-2(6-3 2-6 3-6), 0-2(6-7 3-6)로 패하며 종합전적 2-2, 동점을 허용한 삼일공고는 제5단식에서도 변광은이 상대 김주성에 0-2(6-7 4-6)로 무릎 꿇으며 결국 2-3으로 역전을 허용한 채 단식을 마쳤다. 그러나 삼일공고는 제1복식에서 정현-김호각 조가 동래고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인천 코레일이 산뜻한 리그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레일은 지난 21일 인천문학운동장에서 펼쳐진 천안시청과의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에 터진 이근원과 최득하의 골을 묶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코레일은 지난 6라운드 홈경기에서 ‘강호’ 울산 현대미포조선을 꺾은데 이어 리그 2연승을 기록, 승점 10점(3승1무3패)으로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전반을 득점없이 0-0으로 마친 코레일은 후반 5분 상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미드필더 김형운이 띄워준 볼을 반대편에 있던 공격수 이근원이 왼발로 차 넣으며 기선을 잡았다. 여기에 후반 17분 이근원과 교체되 들어온 조커 최득하가 후반 41분 상대 페널티에어리어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두번째 골을 기록하며 2-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고양 국민은행과 용인시청의 경기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후반 11분 용인 김대식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고양은 후반 28분 이상우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양팀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지만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릉시청과 수
송준호 경기도요트협회 회장이 대한요트협회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경기도요트협회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난지요트장에서 열린 ‘대한요트협회 자문위원 위촉식’에서 대한요트협회 박순호 회장으로부터 송준호 회장을 비롯한 3명의 임원진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고 19일 밝혔다. 대한요트협회 자문위원은 정·관계, 언론계, 학계 등 각계 각층에서 30여명이 위촉됐으며 경기도요트협회는 송 회장과 더불어 박광훈 부회장과 박홍준 전무이사가 자문위원을 맡게됐다. 이날 함께 진행된 ‘대한요트협회 공인요트학교 인증식’에서는 평택시 소재 경기요트학교가 딩기, 크루저, 요트조종면허면제교육 등 3개 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공인인증을 받아 올해부터는 수도권 요트 마니아들이 경기요트학교에서 요트조종면허면제교육을 받으면 요트조종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경기요트학교는 오는 27, 28일 수도권 대학생요트동아리 신입생 대상 기초강습을 시작으로 5월 1일부터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요트강습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