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문학구장 시대를 끝내고 인천시 남구 숭의동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홈 구장을 옮긴다. 인천은 29일 사무국을 전용구장인 인천시 남구 숭의동 인천축구전용경기장 3층으로 이전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은 사무국 이전과 함께 오는 3월 11일 열리는 인천축구전용구장 준공기념식 및 수원 블루윙즈와의 올 시즌 홈 개막경기 준비를 본격화한다. 지하 3층, 지상 4층의 2만1000석 규모의 경기장 북쪽 2층 스탠드는 잔디가 깔린 피크닉석으로 조성돼 경기가 없을 때는 시민에게 개방된다. 경기장은 인천의 도약을 상징하며 출항하는 역동적이고 유연한 유람선의 이미지를 형상화했으며 관중석 의자 색깔은 인천의 유니폼 색깔인 파랑색을 기본으로 하고 검정색과 노란색으로 꾸몄다. FIFA 규격의 국제적인 수준의 구장으로 설계된 전용경기장은 프로축구 경기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의 문화 복합단지와 인천시민의 휴게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올 시즌부터 모든 홈경기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치르게 되는 인천구단은 전용구장 안에 유니폼, 사인볼, 티셔츠 등 각종 구단 용품 상설 매장을 이르면 하반기에 개장할 예정이다.
내달 3일 개막하는 프로축구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를 앞두고 열린 ‘2012 킥오프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윤성효 수원 블루윙즈 감독과 신태용 성남 일화 감독, 허정무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등 경인지역 구단 감독들이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K리그 반드시 우승 선수들 자신감 넘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K리그 성적에 전념해 좋은 활약으로 꼭 우승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윤성효 감독은 K리그 2012 시즌에 대한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첫번째 풀타임 시즌이었던 지난해에 대해 윤 감독은 “아쉬움도 많았지만 최고의 교훈을 얻을 수 있는 한 해”였다며 “그 교훈이 분명 올해에는 보약이 될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수원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공격력 보강에 중점을 뒀다. 성남에서 공격수 라돈치치와 조동건을 데려온 것을 비롯해 전북에서 올림픽축구대표팀 공격수 서정진을 영입했다. 윤 감독은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선수 보스나와 에벨톤을 비롯해 선수단 전원이 동계 훈련에 참
수원이 낳은 축구스타 박지성이 올 시즌 ‘CU@BigBird’ 를 슬로건을 내세운 고향팀 프로축구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블루랄라 캠페인’에 동참한다. 수원 블루윙즈는 다음달 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홈 개막전에서 축구선수 박지성이 기증한 동남아 항공권 2매를 즉석 추첨을 통해 팬에게 선물한다. 박지성은 “수원 팬들이 빅버드를 많이 찾아 고향팀 수원을 응원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하게 됐다”며 “영국에 있지만 수원 팬들과 함께 고향팀을 응원하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항공권을 수원 구단에 기증했다. 이어 “영국 프리미어리그를 마치고 비시즌 중 기회가 되면 꼭 빅버드를 찾아 수원 팬들과 함께 응원하겠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이번 동남아 항공권은 박지성을 후원하고 있는 아시아나 항공에서 협찬했으며, 수원의 홈 개막전 티켓 구매는 인터파크 홈페이지(www.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한편, 수원 블루윙즈는 올해로 3년 째를 맞는 ‘블루랄라 시즌3’를 통해 보다 다양하고, 팬들과 친밀해질 수 있는 프그램으로 제공한다. 예매지성 좌석 구역과 가족 모임과 회식이 가능한 데스크석을 신설했고, 유료고객 우대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어
지난해 열렸던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노메달’로 부진했던 경기도 크로스컨트리 남자중학부팀은 이번 제93회 동계체전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한 단계 도약했다. 이처럼 괄목할 만한 성적의 비결은 남중부 크로스컨트리 2관왕에 빛나는 조범기(16)를 중심으로 한 엄대호(16), 김동우(15), 한우석(14), 길은수(14) 등 수원 영덕중(교장 맹기호) 선수들의 선전 덕분이다. 영덕중은 김보라(16), 강미애(16), 김유진(14), 김미연(14)이 출전한 여중부에서도 김보라가 계주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경기도 크로스컨트리가 ‘스키강도’인 강원도에 견줄만 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지난 1998년 창단한 이래, 평택 세교중과 함께 도내 크로스컨트리 명문교로 자리매김한 영덕중은 이번 전국동계체전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보태며 경기도의 종합우승 11연패에 힘을 실었다. 더욱이 영덕중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동시에 이 대회 남일반 크로스컨트리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김정민(26) 코치도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내는 등 겹경사를 누렸다. 지난 2008년 제89회 동계체전에서 영덕중 재학 당시 4관왕에 오른 이은경(20·단국대) 이후 4년만에 동계체전
“이번 동계체전을 기점으로 그동안 다소 부진했던 경기도 장애인 동계 스포츠가 한 단계 올라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북 전부와 무주에서 벌어지는 제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81명(선수 44명, 임원 및 보호자 37명)의 경기도선수단을 이끌고 대회 종합 3위에 도전하는 한성섭 총감독(63·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 대회 부진 종목인 스키와 휠체어컬링 등의 집중 보완은 물론, 전 종목에 걸쳐 강도 높고 과학적인 훈련을 진행했다”며 “지난해 보다 반드시 향상된 결과로 체육웅도 경기도가 장애인 동계 스포츠에서도 저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 총감독은 “지난 대회까지만 해도 타 시·도에 비해 훈련물품 지원 및 선수육성에 뒤쳐지는 부분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 대회를 위해 신규 선수 발굴, 육성, 성과보상 등 여건 개선에 주력한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지난 제8회 장애인동계체전 획득 메달인 15개(7천816점, 금 9·은 5·동 1)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메달 25개(1만4천500점, 금 15·은 10)를 목표로 잡은 것에 대해 “지난 대회 시범 종목이었
“클럽하우스를 구경만 하는 것도 좋은데 선수들이 직접 안내까지 해주니 감회가 새롭고 정말 기뻐요.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어요.” 26일 화성시 반월동 소재 수원삼성 블루윙즈축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2012 수원 블루윙즈 Fan’s Day’에 초대된 그랑블루 회원 김밝음(26) 씨는 선수단 숙소를 관람하며 이같이 말했다. 새로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수원 선수단과 팬이 하나된 마음으로 뭉쳐 ‘CU@BigBird’를 향해 달려가자는 취지 아래 기획된 블루윙즈 팬즈데이 행사가 수원 팬 300여명의 뜨거운 호응 속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라돈치치, 조동건, 서정진 등 이번 시즌 이적해 온 선수와 수원의 유소년팀 매탄고 출신 김관철 등 새롭게 입단한 신인 선수들의 입단식으로 시작됐다. 지난 23일 이적이 결정된 서정진은 등번호 13번을 배정받았다. 입단식 이후, 신입 및 이적 선수들이 선보인 춤과 노래 등 장기자랑에 300여명의 팬들은 열렬한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선수들과 함께하는 블루윙즈 클럽하우스 관람이 진행됐다. 팬들은 30명씩 한 조를 이뤄, 직접 가이드로 나선 선수들의 인솔에 따라 클럽하우스 내부 선수
고양 오리온스가 올 시즌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크리스 윌리엄스를 앞세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원정 동부를 꺾고 시즌 첫 3연승을 질주했다. 오리온스는 2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라운드 홈경기에서 윌리엄스(18점·11리바운드·12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91-68로 승리했다. 올 시즌 동부와의 맞대결에서 5전 전패를 기록한 오리온스는 마지막 6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동부 전 첫 승을 기록했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올림픽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서정진(23)을 전북에서 영입했다. 수원은 23일 이번 시즌 전력 강화를 위해 전북에서 활약한 서정진을 영입하기로 전북 현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적료 15억원을 지불한 현금 트레이드로 계약기간은 3년이다. 지난 2008년 전북에서 프로 데뷔한 서정진은 네 시즌간 63경기(4골 5어시스트)에 출장했으며, 빠른 스피드와 지능적인 패스워크 및 기술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리그에서의 활약을 인정 받아 올림픽대표팀과 국가대표팀에도 동시에 선발 돼 화제를 모았으며, 작년 10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차전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경기에서 박주영의 골을 돕기도 했다. 서정진은 이날 오후 올림픽팀과 함께 오만에서 귀국한 뒤, 24일 메디컬테스트를 거쳐 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수원 관계자는 “지난 시즌 맹활약했던 염기훈의 군입대(경찰청)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정진의 빠른 스피드와 기술이 측면 공격력 배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 블루윙즈는 올 시즌 선수단의 등번호를 확정했다.<표 참조&
지난 17일 막내린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에서 종별득점 195점(금 11·은 7·동12)을 획득한 경기도는 강원에 이어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 성적(금 3·은 11·동11)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여자중학부(35점, 금 4·동 2)와 남자중학부(32점, 금 2·동 2)다. 특히 이번 대회 여중부 크로스컨트리 전종목 석권으로 4관왕을 차지한 배민주(15)를 비롯한 박소운(16), 노수현(15), 강현경(14·이상 여중부), 이영욱(15), 송규정(14·이상 남중부) 등 평택 세교중학교(교장 강신목) 크로스컨트리팀은 금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쓸어담으며 지난 2003년 창단 이래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지난 동계체전까지 23개의 메달(금5 은8 동10)을 따낸 세교중은 수원 영덕중과 함께 중등부 크로스컨트리 전국 최강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 크로스컨트리 남고부 3관왕 이건용(19·수원 청명고)도 세교중 출신이다. 3년째 세교중을 지도하고 있는 김남영 감독은 “이번 대회 목표 이상의 성적을 거둬 정말 기쁘다”며 “학교 관계자를 비롯한 여러 성원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
제67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서 짝을 이룬 오대성(22·안성시청)과 강서경(23·수원시청)이 우승을 차지했다. 오대성-강서경 조는 제주 서귀포시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9일째 혼합복식 결승에서 정홍(19·건국대 입학예정)-홍승연(금정구청) 조에 세트 스코어 2-1(3-6 6-3 7-6)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밖에 남자복식 준결승에서는 나정웅(20·부천시청)이 전웅선(26·구미시청)을 2-1(6-1 3-6 7-6)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전날 임지섭(안성시청)을 2-0(6-1 6-2)로 가볍게 제압하고 준결승에 오른 나정웅은 24일 결승에서 남현우(산업은행)과 한판 대결을 벌인다. 또한 남자복식 준결승에서는 노상우(20·건국대)-정홍 조가 강호민(21)-송민규(22·이상 울산대) 조를 2-0(7-5 6-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노상우-정홍 조는 조민혁(25)-임형찬(27·이상 국군체육부대) 조와 우승컵을 다툰다. 한편, 이 대회 주니어 돌풍을 일으킨 꺾고 여자단식 준결승에 오른 김주은(20·고양시청)은 지난해 우승자 류미(26·강원도청)에게 0-2(0-6 2-6)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