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3년여의 연구 끝에 지난해 개발과 특허 출원에 성공한 ‘수삼 전용 숨쉬는 포장재’의 산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농진청이 개발한 수삼 전용 숨쉬는 포장재는 수삼이 외부공기에 노출되지 않고도 원활하게 숨을 쉴 수 있게 다공성 기능성 돌가루인 페그마타이트를 플라스틱에 코팅했다. 이로 인해 내부 기체가 효과적으로 밖으로 배출돼 수삼의 신선도 유지기간이 늘어났다. 기존 포장법과 비교해서는 수분 손실에서 1.6배, 부패율 억제에서 2.1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농산물 저장과 유통 분야에 실질적으로 적용돼 수삼 수확 후 신선도 유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수삼 전용 숨쉬는 포장재는 올해부터 인삼농협과 대형마트 등 유통시장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실용화될 예정이며 소비자도 깨끗하고 신선한 수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윤표 농진청 인삼약초가공팀 연구관은 “이번 수삼 전용 선도유지용 숨쉬는 포장재가 관련 업체에 신속하게 기술이전 됨으로써 수삼의 유통 과학화를 실현시킬 수 있게 됐다”며 “인삼의 국내외 소비촉진으로 국내 인삼 산업발전과 수삼 수출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피해보전을 위한 재정지원을 종전보다 2조원 늘렸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말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농어업 피해보전대책 13개안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대책 4개 안을 모두 받아들이 ‘한-미 FTA 비준에 따른 추가 보완대책’을 2일 밝혔다. 재정지원 규모는 정치권의 요구 사항을 대폭 받아들임에 따라 24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8월 추가대책 발표 때보다 2조원 늘어났다. 세제지원 규모도 늘어나 당시보다 8천억원가량 증가한 29조8천억원이다. 농사용 전기료 확대에 따른 지원까지 포함하면 오는 2017년까지 재정과 세제 등 지원 규모는 54조원에 달한다. 정부는 이번 보완대책에서 평균 가격 대비 85% 미만인 기존 요건을 90% 미만으로 바궈 피해보전직불제 발동요건을 완화했다. 또한 재배면적 ㏊당 연간 40만원을 지급하는 밭농업 직불제를 도입했다. 대상 품목은 밀, 콩, 보리, 옥수수, 호밀, 조 등 총 19개다.육지에서 8㎞ 이상 떨어진 어촌마을에 가구당 49만원을 주는 수산 직불제도 시행한다. 농어가의 생산비를 절감하는 대책도 마련했다. 생산자 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농어업용 시설에 산업용보다 저렴한 농사용 전기료를 적용하
농협중앙회 인계동지점 직원들이 새해 첫 고객 부부에게 꽃다발과 및 우리농산물을 증정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농협 인계동지점 농협 인계동지점이 새해를 맞아 활기찬 구호와 함께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약속했다. 농협중앙회 인계동지점(지점장 공명진)은 임진년을 맞아 2일부터 31일까지 지점을 찾는 모든 고객들을 상대로 ‘더 큰 기쁨과 행운을 드리겠습니다’라는 구호와 함께 우리농산물을 상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펼친다. 행사 첫날 새해 첫 고객인 김모(68·수원 인계동) 씨 부부에게 꽃다발과 함께 우리농산물을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내점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행운상(5명·쌀 10㎏) △흑룡상(20명·잡곡세트) △건강상(10명·쌀 4㎏) △화목상(10명·김선물세트) 등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신규 거래고객 전원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공명진 농협 인계동지점장은 “더욱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도록 임진년 흑룡띠 해에는 비상하는 용처럼 무한 봉사의 자세로 전직원이 근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인계동지점은 올해부터 지점 객장 내에 고객만을 쉼터인 ‘고객님 카페’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2012년을 맞아 도내 수출기업들의 4분의 1분기 수출경기가 전 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둔화됐던 도내 수출경기가 새해들어서도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가 발표한 ‘2012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에 따르면 경기도의 올해 1분기 수출경기 전망지수(EBSI)는 86.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84.9)보다 1.7p 상승한 수치이지만 3분기 연속 100선을 밑돈 것이다. EBSI가 100 이하이면 직전 분기보다 해당 분기의 수출경기가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수출업체가 많다는 의미다. 1분기 EBSI를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수출상담과 계약, 수입규제 및 통상마찰, 설비 가동률 등은 90에서 110사이의 보합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나머지 항목들은 모두 전 분기보다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수출제조원가(54.3)와 채산성(57.5)이 60이하로 전 분기의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수출 채산성 악화를 전망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응답업체의 과반수 이상인 52.9%가 응답한 ‘원자재 가격 상승’이며 그 뒤를 이어 ‘상품가격 하락’(27.5%)을
1일 안전보건공단(KOSHA) 경기남부지도원장에 이충호(52·사진) KOSHA 본부 산업안전실장이 취임했다. 신임 이충호 경기남부지도원장은 1959년생으로 충북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산업안전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지난 2005년 KOSHA 혁신전략실장, 2008년 경기서부지도원장, 2009년 본부 산업안전실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하면서 산업재해감소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1일 경기도농업기술원 원장에 임재욱(55·사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부장이 승진 발령됐다. 신임 임재욱 원장은 1957년생으로 충남대학교 원예학과를 졸업했으며, 건국대학교 대학원 원예학과 석사, 배재대학교 대학원 원예학과 박사를 취득했다. 지난 1985년 농업연구공무원으로 임용된 뒤, 도농기원 선인장 시험장, 원예연구과장, 환경농업연구과장, 원예산업연구과장 등을 거쳐 지난해 6월부터 연구개발 부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크게 창궐한 구제역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육류 수입액이 1년 새 55% 증가했다. 특히 큰 피해를 겪은 돼지고기 수입액은 두 배 이상 늘었다. 1일 관세청이 집계한 ‘2011년 1~11월 육류 수입동향’을 보면 작년 우리나라의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수입액은 29억5천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9억3천만달러)에 비해 10억달러 이상 늘어난 것. 품목별로는 돼지고기의 수입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돼지고기 수입액은 13억6천만달러로 2010년 6억6천만달러보다 107%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7월 발효된 한-EU FTA 이후 EU 지역에서의 수입액이 증가했다. 지난해 EU 지역에서 들여온 돼지고기 수입액은 5억8천만달러로 전년(2억8천만달러)보다 108% 늘어났다. 소고기 수입액은 14억달러로 2010년(11억)보다 27% 늘었다. 소고기는 t당 가격이 4천137달러에서 4천945달러로 올라 수입액 증가율이 물량 증가율보다 높았다. 닭고기는 2010년(1억5천823만달러)보다 23% 늘어난 1억9천530만달러어치가 수입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작년 ‘금겹살’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돼지고기 가격이 치솟아 전반적인 육류의 수입물량이 크게
삼성전자가 2012년을 맞아 특별한 혜택으로 최신형 TV를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벌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1월 셋째 주부터 3월 말까지 오래된 아날로그 TV를 최신형 스마트TV로 바꿔주는 ‘가장 오래된 아날로그TV를 찾습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닷컴 홈페이지(www.samsung.com) 이벤트 코너에 사용한 지 6년 이상된 삼성 TV의 사진을 올리는 고객 가운데 가장 오래된 TV를 보유하고 있는 6명을 선정해 55인치 스마트TV 1대와 40인치 스마트TV 5대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TV 구입시 22인치 LCD 디지털TV를 추가로 증정하는 ‘스마트TV 사고 디지털TV까지 받으세요’ 이벤트도 진행한다. 손정환 삼성전자 마케팅팀 전무는 “올해는 디지털 방송 전환의 원년인 만큼 스마트TV와 관련된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혜택과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된 불황의 여파로 가구 소비 부문에서 생활비의 비중이 역대 세번째로 높아졌다. 실질임금이 줄고 물가가 올라 생활비를 제외한 분야의 비중을 대폭 축소한 결과로 분석된다.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2인 이상 가구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가계의 ‘소비지출’ 중 생활비 비율이 24.3%의 비중을 차지했다. 가구당 평균 소비지출액은 239만5천583원이었는데 이중 생활비는 58만2천890원이었다. 생활비란 식료품비(식료품+비주류음료)와 주거비(주거+수도+광열)를 합한 것이다. 생활비에 교육비·교통비·오락문화비를 더하면 소비지출이 된다. 올해 생활비 비중 24.3%는 통계청이 가구당 월평균 가계수지를 집계하는 가계동향조사 통계를 산출한 2003년 이후 세 번째로 높았다. 최고치는 통계 작성 첫해인 2003년, 2004년 모두 24.7%였다. 국민경제 규모가 커질수록 생활비 비중이 떨어지는 추세를 고려하면 올해 생활비 비중 급등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주범은 고물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았던 해는 예외 없이 생활비 비중이 높았다. 지난 2003년 물가상승률은 3.5%, 2004년은 3.6%였다. 2011년의 물가상승률(잠정치)은 4.0%다. 생활비 비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와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은 지난해 말 서울 염곡동 한국소비자원 사옥에서 소비자 권익증진 및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할 수 있는 농식품 유통시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T와 한국소비자원은 농수산식품 관련 합리적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정책 연구 및 공동 세미나 개최 등을 협력 추진하고, 소비자의 합리적 소비생활을 위한 농수산물 정보제공 및 소비자 교육을 상호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aT는 소비자가 해당지역의 농산물 가격동향을 쉽게 알 수 있는 ‘농산물유통정보 KAMIS’를 웹사이트(www.kamis.co.kr)와 어플리케이션으로 운영 중이며, 소비자 구매 관심 품목으로 구성된 유통가격 분석지 ‘알뜰장보기’를 주간단위로 배포하여 소비자의 건강한 소비를 돕고 있다. 김재수 aT 사장은 “한국소비자원과의 협약을 통해 aT가 맡고 있는 유통구조 혁신사업의 소비자 의견 수렴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농산물의 소비지 직거래와 사이버거래를 확대해 소비자의 식탁에 신선한 농산물이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