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재)함께 일하는 재단과 15일 ‘HF 취약계층 돌보미 365’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돌봄 서비스 지원을 위한 이번 협약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다. HF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수행기관을 기존 1개 업체에서 3개 업체로 확대 선정해 좀 더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사업수행기관은 사회적기업이자 여성기업으로 선정해 정부권장정책의 적극적 이행에 앞장설 계획이다. 서종대 HF 사장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활동의 연계를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의 균형있는 동반성장을 도모하겠다”면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해 사회안전망 역할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F는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저소득 중장년 여성 등의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하고, 노인·산모·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 달에 400만원 이상 소비하는 가구가 전체 가구의 10% 선을 넘어섰다. 소득도 늘고 물가도 오른 탓에 소비지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지난해 3분기 기준 전국(2인이상) 가구의 소비지출(명목 기준)을 분석결과, 월 평균 400만원 이상을 소비 지출에 사용한 가구의 비중은 10.51%로 나타났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10%대를 넘어 선 것. 지난 2003년 2.45%를 기록한 이래 월 평균 400만원 이상 소비지출 가구는 매년 증가해 지난해 8.79%를 기록했다. 월 소비지출액이 300만∼400만원인 가구 비중도 2003년 5.29%에서 2009년 11.45%, 작년 13.82%, 올해 15.34%로 늘었다. 월 300만원 이상 소비지출을 하는 가구 비중은 작년 22.61%에서 올해 25.85%로 3.24%p 늘었다. 평균 네 가구 중 한 가구가 월 300만원 이상을 소비에 지출한 셈이다. 월 소비지출액 5개 구간 가운데 중간인 200만∼300만원은 작년 3분기 29.27%에서 올해 31.01%로 늘어 처음으로 30%선을 넘었다. 한편 100만원 미만 소비 가구의 비중은 400만원 이상 소비하는 가구 비중에 처음으로 미달됐다. 3분기 기준 월
도내 고용시장이 29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3개월 동안 증가했던 청년층 취업률은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14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11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11월 도내 취업자 수는 592만6천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7만6천명(3.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9년 7월(0.1%) 이후 29개월간 이어온 증가세가 계속됐다. 성별로는 남자가 357만8천명, 여자가 234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8만1천명(2.3%), 9만4천명(4.2%) 각각 늘었다. 업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13만2천명으로 가장 크게 늘었으며 전기·운수·통신·금융업(9만9천명), 건설업(4만2천명) 등의 순으로 늘었다. 반면 제조업(-10만6천명)과 농림어업(-2만3천명)은 감소했다. 고용률은 59.3%으로 전년 동월과 같았고 실업률은 3.3%로 0.6%p 올랐다. 전반적인 고용 훈풍에도 주요 취업 계층인 20대(20~29세) 취업은 하락했다 11월 중 도내 20대 청년층의 취업자 수는 96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만5천명(-1.5%) 줄었다. 이로써 지난 8월(2.9%) 이후 3개
신재생에너지주택인 그린호 100만가구 보급을 위해 에너지관리공단과 농협중앙회가 손을 맞잡았다. 에너지관리공단과 농협중앙회는 14일 용인 에너지관리공단 본사 대회의실에서 ‘신재생에너지 대량보급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김태영 농협 신용대표이사, 정연호 농협경기지역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한 이날 체결식에서 양 기관은 신재생에너지주택인 그린호 보급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주택 그린호 100만호 보급을 목표로 추친체계를 공동 가동한다. 특히 농협은 담당 금융기관으로서 지난 9월부터 그린홈정보시스템 개발에 착수했으며, 정보시스템 개발을 통한 대규모 보급시스템으로 참여시공기업에게 그린호 보급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악을 시작으로 농협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영 농협 신용대표이사는 “금융기관으로서 홍보 및 금융지원들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자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신청자들의 만족과 참여시공기업의 책임시공 및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근 늘어나는 실업률 해소와 국내 농산업체의 맞춤형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 박람회를 진행한다. 농촌진흥청은 15일 수원 이의동 광교테크노밸리에서 이공계·농학계 대학 졸업자들의 실업난 해소를 위한 ‘2011 농산업체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식품·환경·종묘·농기계·바이오 관련 분야 산업체와 연구소 등 44개 농산업체와 정부(산하) 연구기관이 참여해 채용을 위한 현장면접과 2012년도 채용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채용 박람회에 참가를 원하는 구직자는 행사장에 비치된 이력서를 작성해 현장 면접에 참가할 수 있다. 이어 행사장 내 광교홀에서는 ‘취업, 제대로 알고 준비하자’, ‘채용 동향과 트랜드 이해’라는 주제로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역량 증진을 위한 초청강연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농진청은 지난 2008년부터 이공계 대학 졸업자의 취업역량 배양을 위해 ‘이공계대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천명 이상이 참가했고, 앞으로도 청년 취업난과 농산업체 채용난 완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말을 맞아 삼성그룹이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삼섬은 14일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이웃사랑 성금 30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삼성의 이웃사랑 성금은 지난 1999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이어져 왔으며 지금까지 기부한 성금은 총 2천2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등 사장단 27명이 서울시내 6개 쪽방촌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노인 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하고 환담을 나누는 ‘CEO 쪽방 봉사활동’도 벌였다. 서울지역 3천300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6천여명에게 생필품이 전달됐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삼성서울병원 의료봉사팀 26명이 동대문 쪽방촌을 찾아 100여명의 쪽방 거주 노인들을 무료 진료하는 의료봉사활동도 전개했다. 복지시설을 비롯해 자매결연 마을, 자매 학교 등에 소속된 전국 7만3천여명에게 난방유와 연탄, 송년 선물 등 50여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연말 CEO 쪽방봉사활동은 회사의 최고 경영자가 솔선수범하면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기폭제가 되고 있다”면서 “진정성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바탕으로 기업의
국세청이 국외 펀드 가입이나 교역 등을 위장해 거액의 세금을 포탈한 부유층 인사들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13일 “해외펀드나 국제거래를 위장하는 수법으로 거액의 증여·상속세를 포탈한 의혹이 짙은 10개 중견 기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억원 이상 국외계좌 보유사실을 숨겨온 자산가 40여명도 조사 대상이다. 이들 기업은 전자, 기계, 의류제조, 해운 등 업종에서 연간 매출액이 1천억∼5천억원대에 달하는 중견업체다. 2곳은 상장사이고 나머지는 비상장사다. 국세청은 해당 기업들이 창업 1세대에서 2세대로 또는 2세대에서 3세대로 경영권을 넘기는 과정에서 탈세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들 기업은 국외 조세피난처에 자녀 이름으로 만든 펀드에 국내 관계회사의 주식을 헐값에 넘겨 세 부담 없이 경영권을 승계한 것으로 의심된다. 국세청은 10억원 이상 국외계좌를 갖고도 스스로 신고하지 않은 부유층 인사들의 명단을 확보해 기초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세청은 이들의 국외 송금·거래 명세를 낱낱이 살펴보고, 이들 가운데 소명이 불확실하면 정밀 조사에 착수해 누락 여부 등을 따져볼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세금 없는 부의 대물림을 원천적으로 차
계속된 경기침체 속에 ‘생계형 가계대출’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25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출금리마저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으로 올라 가계의 빚 부담이 가중할 것으로 우려된다. 13일 한국은행의 가계대출 통계를 보면 올해 3분기 은행과 제2금융권 가계대출에서 주택대출을 제외한 기타대출 잔액은 245조2천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보다 9.1%가량 늘어난 것이다. 4분기 중 기타대출이 1년전 수준인 8조4천억원가량 늘어난다고 가정하면 올해 말 잔액은 250조원을 가볍게 넘어선다. 기타대출에는 마이너스통장 대출, 신용대출, 예·적금담보대출, 동산대출 등이 속한다. 이런 대출은 주택대출과 달리 가계가 대다수라 생활비를 위한 생계형 대출로 볼 수 있다. 생계형 대출은 은행과 제2금융권에서 모두 빠르게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은행의 기타대출 잔액은 146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5.1% 늘어났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9년 1분기 7.1%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은행의 기타대출은 2009년 들어 차츰 증가세가 둔화했으나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 폭이 확대됐다. 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 신협 등 제2금융권을 포함하는 비은행 예금취급기
도내 농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역량개발을 위한 ‘경기농업 CEO 전진대회’가 13일부터 14일까지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열렸다. 경기도농업CEO연합회(회장 김종필)가 주최하고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작지만 강한농업, 경기농업의 꿈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관내 200여명의 농업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경기도농업CEO연합회는 경기지역 농업전문경영인 활동을 보다 내실화 하고 명품농산물 생산을 위해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전수하는 등 글로벌 IT시대 한국농업을 이끄는 단체다. 현재 도내 16개 농업인 조직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수는 136명으로 △신기술 전수를 위한 기술교육 △선진농업 벤치마킹 △경기도 농산물 우수성 홍보를 위한 체험농장운영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은 이번 전진대회에서는 강소농육성 및 농업기술개발 성과 발표와 농업전문가들이 재배하고 육성한 명품 농산물을 전시해 경기도 농산물을 홍보했다. 이와 함께 ‘땀의 결실 사랑나누기 행사’로 관내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에게 1천만원 상당의 농축산물을 전달했다.
삼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사상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3년이나 빨리 상무로 승진시키는 ‘발탁 인사’와 삼성전자 최초 여성 부사장을 세운 ‘여성 중용’이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분석된다. 삼성그룹은 지난 7일 사장단 인사에 이어 계열사별로 진행해 온 임원 인사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총 501명(부사장 48명, 전무 127명, 상무 326명)이 승진했다. 이는 490명(부사장 30명, 전무 142명, 상무 318명)이었던 작년보다 11명이 많은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그룹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휴대전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사업의 성장을 이끌어 낸 성과를 반영하고 차세대 유망사업 분야에 대한 인적 투자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사상 최대의 승진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영업마케팅 인력의 임원 승진이 많았다. 신임임원 중 영업마케팅 인력이 92명으로 역대 최대를 차지했으며 연구개발인력중 신임임원 승진자는 89명이었다. 삼성의 미래경영을 이끌어 갈 역량을 갖춘 참신한 인물은 연령, 학력, 직급, 연차에 상관없이 과감하게 발탁돼 차세대 리더로 적극 육성하도록 했다. 승진자 501명 중 발탁 승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