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달 보금자리론 공급 실적이 9월 9천669억원 보다 증가한 1조1천37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금리 유형별 공급비중은 10년 이상의 만기 동안 동일한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이 53.1%로 가장 높았고, 대출신청 경로별로는 인터넷, 우편, 전화를 통해 대출상담과 신청이 신속히 이루어지는 ‘u-보금자리론’이 93.8%를 차지했다. 한편, 대출 자금용도별 비중을 보면 올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 주택 구입용도는 줄고(66.0%→58.7%), 대환용도가 증가(34.0%→41.3%)했다. HF 관계자는 “10월에 공급실적이 증가한 것은 원리금 상환 스케줄에 따라 안정적으로 갚아나가는 장기고정금리형 원리금분할상환 대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영향으로 보인다”면서 “공사는 보금자리론의 공급을 통해 서민층의 이자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은 최근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 농어촌연구원이 인정받은 분야는 화학(수질, 토양), 역학(시멘트, 골재 및 관련제품)등 2개 분야로 앞으로 발행하는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에 가입한 미국, 일본 등 세계 58개국 71개 시험기관에서 인정받은 것과 같은 국제적인 효력을 갖게 된다. 농어촌 연구원 관계자는 “국제공인인정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농업개발을 추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은 현재 시험분석을 위한 400여개의 첨단 분석장비와 73명의 석·박사급 시험·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무협)는 9일 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기업 간 온라인 무역거래 활성화를 위한 ‘아세안 비즈 네트워크(www.tradekorea.com/asean)’ 사이트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사이트에서는 한·아세안 기업의 정보와 자유무역협정(FTA) 관세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이기성 무협 전무이사는 “양측 교역업체의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통해 국내와 아세안 10개국의 기업 간 온라인 거래선 발굴, 수출입거래를 위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져 한·아세안 교역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이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농작업 환경개선 사업이 농민들의 작업환경을 바꾸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이천시 장호원 방추리, 여주군 흥천면 내사리, 가평군 하면 하판리 등 관내 17개 시범마을을 분석한 결과 농작업 편이장비 사용 만족도(5점 만점)에서 작업능률 향상 4.3점, 피로감소 4.3점, 사업전반 만족도 4.4점 등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특히, 하우스 천정수레 시설 설치로 작업시간이 25.7%로 감소했고, 수확용 운반차, 선별대, 파종기 보급으로 농작업 능률 향상이 37%으로 향상되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농작업 안전사고 건수도 년간 45건에서 11건으로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농작업 환경개선 사업은 도농기원이 도내 농업인들이 능률적이고 안전하게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보조도구와 선별 작업장을 지원하고, 안전교육, 건강교육 등 전문가의 건강관리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마을에 선정되면 3년간 마을당 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작목별 농작업에 따른 유해요인 측정, 농업인 기초 건강 검진 등 현황 진단을 바탕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농작업 환경개선 진단을 받게 된
삼성전자가 삼성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한 ‘갤럭시탭 10.1’ 한정판을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10.1 삼성라이온즈 챔피언 스페셜 패키지’ 150대를 삼성 딜라이트숍·갤럭시존·삼성모바일숍 등을 통해 예약판매 중이라고 8일 밝혔다. 한정판 제품은 외관에 삼성라이온즈의 우승을 상징하는 마크가 새겨졌으며, 삼성라이온즈의 유니폼과 오승환·최형우·배영섭 등 우승을 이끈 선수들의 친필 사인볼이 패키지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도 제품 구매 고객에 대한 캐시백 행사와 오는 18일까지 삼성닷컴 이벤트 페이지에 우승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 등 우승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우승을 위해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특별 선물로 이번 한정판 패키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갤럭시탭 10.1 삼성라이온즈 챔피언 스페셜 패키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홈페이지(www.samsung.com/sec)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8일 오산 한신대학교에서 2011년 하반기 원로대학 합동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 수료식에는 540명의 올 하반기 원로대학 수료생과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 채수일 한신대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농협이 지난 2005년부터 관내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개설·운영하고 있는 원로대학은 도내 노인들에게 지식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참여와 품위 향상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하반기 과정에는 도내 4개 농협(백석, 개군, 양평, 영중농협)과 충남 고덕농협 등 총 5개 농협이 참여했으며, 이날 수료식까지 총 7천500여명의 원로대학 수료생을 배출하게 됐다.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문화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관내 노인들의 문화적 욕구를 수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복지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시부모님을 위한 죽 위주의 ‘모심상’, 남편의 든든한 하루를 위한 ‘지아비의 든든한 아침밥상’, 온 마을이 함께 즐기는 혼례를 위한 ‘새각시상’. 수백 년을 이어온 종가의 섬김과 배려가 가득한 ‘종가음식’이 한자리에 모인다. 농촌진흥청은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 ‘코리아 푸드 엑스포(Korea Food Expo)’에서 ‘섬김과 미학’을 주제로 종가 음식 전시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주 최씨 판윤공 최사위 종가’와 ‘한산 이씨 인재공 이종학 종가’ 등 전국 12개 가문의 종부들이 조상과 부모, 남편과 자녀, 손님과 일꾼을 위해 정성껏 준비했던 150여 가지 음식이 전시된다. 또한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양동마을과 안동 하회마을 종가가 참여해 이 지역 가문의 음식 문화를 즐길 수 있으며 종부들이 직접 음식을 만드는 시연회와 시식회도 열린다. 김영 농진청 전통한식과 연구관은 “종가 음식에 서려 있는 배려와 섬김의 정신을 현대적 시각으로 느껴보는 좋은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위탁가정 및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보험의 혜택을 제공하는 ‘사랑나눔 보장공제’ 상품을 개발해 무료로 가입신청을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소외 아동 계층을 위한 ‘사랑나눔 보장공제’는 어린이·청소년 주요질환의 입원비 및 수술비, 화상, 골절, 깁스치료비, 식중독 등 각종 질병 및 재해를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어린이·청소년 종합보장 보험이다. 가입대상자는 아동복지법시행령 제5조의 가정위탁보호아동 중 만10세 이하인 아동 및 소년소녀가정 아동으로서, 현재 행정안전부와 협조하여 가입대상자로부터 신청서를 받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 무료로 일괄 가입시킬 예정이며 가입대상자는 약 3천여명이다.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보험 가입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가입대상 및 보장혜택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오랜기간 국제유가가 100달러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국제 유가의 고수준 지속 가능성 평가’ 보고서에서 국제유가는 유럽 국가 채무문제의 확산, 미국의 경기회복세 약화, 리비아 사태 종료 가능성 등의 하락요인에도 세자릿수를 지속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말 대비 지난달 말 주요 곡물가격을 보면 소맥(밀)은 20.9%, 원면은 29.4% 떨어졌고, 옥수수는 2.9% 오르는 데 그쳤다. 비철금속 역시 동(銅)이 17.3%, 알루미늄이 10.7% 감소했다. 유럽 국가채무 문제로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위험회피성향이 강해지고 있는데도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는 것은 수급불균형 때문이다. 원유 수요는 경제 둔화 우려 속에서도 주요국 생산 관련 지표가 비교적 양호한 가운데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럽은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개월째 기준치(50)를 밑돌고 있지만, 산업생산은 정보통신(IT), 자동차, 기계부품을 중심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비OPEC국가의 원유생산증가량은 브렌트유 생산지인 북해지역의 생산장비 노후화로 올해 중 예상치 못한 생산중단이 대거 발생함에 따라 전년 동기
농촌진흥청은 강소농 육성과 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일 배 주산지역인 평택에서 제8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는 전국 8대 배 주산지역을 순회하면서 ‘내사랑 우리배 동호회’ 주최로 매년 가을 배 수확이 끝난 후에 개최되는데, 2003년 나주를 시작으로 울산, 천안, 상주, 남양주, 안성 등에서 열린 바 있다. 올해 개최지인 평택은 배 재배면적이 850㏊로, 2만5천t 정도가 생산되는 우리나라 배 8대 주산지에 속하며, 예로부터 ‘평택배’는 알맞은 기후풍토로 인해 맛좋기로 명성이 높다. 또한, 평택은 우리나라 중북부 수도권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배의 유통판매에도 유리한 지역이다. 행사 기간, 심포지엄에서는 △강소농 육성 전략과 성공사례 △글로벌 GAP 인증확대방안 △배 수출국 소비수요에 대응한 생산방안 △배 유통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부대행사에서는 전국 최고배 품평회와 국내 개발 배 신품종과 일본배, 중국배, 서양배, 재래배 등 동서양의 다양한 품종들을 비교해 볼 수 있으며 배로 만든 음식이나 가공품 등도 맛볼 수 있다. 최장전 농진청 배시험장 박사는 “이번 행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