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세계 최고 기술력으로 그룹을 대표하는 핵심 기술인력에 부여하는 최고 명예직인 ‘삼성 펠로우(Fellow)’에 삼성전자 진교영(49) 연구위원(전무급)과 장혁(48) 연구위원(상무급)을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 펠로우는 2002년 도입된 제도로, 핵심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그룹의 신수종 또는 전략 사업에서 연구개발과 사업 성과에 실제 공헌한 인력을 선발한다. 진 연구위원은 서울대 전자공학과 석·박사 출신으로 80/60/30/20나노 D램을 세계 최초로 상품화하는 등 반도체 D램 제품 기술 개발 전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D램 핵심 기술인 메모리 셀(Cell) 기본구조를 연구해 제품에 적용시켰으며 공정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했다. 장 연구위원은 미국 유타대에서 금속공학 석·박사학위를 받은 에너지 소재 및 전기화학 촉매 분야의 전문가로 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 플렉서블 2차전지, 휴대용 연료전지 등 에너지 분야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미국전기화학회(ECS), 국제전기화학회(ISE), 국제재료학회(MRS) 등에 다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에너지 분야 지적재산권을 다수 확보했다. 삼성은 이로써 반도체
내년 1월까지 수도권 3만가구를 넘는 아파트가 새 주인을 맞는다. 국토해양부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입주할 아파트 물량을 집계한 결과 총 4만9천906가구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3만1천761가구(경기·인천 2만4천918가구, 서울 6천843가구)로 63.6%를 차지하고, 지방이 36.4%인 1만8천145가구다. 월 평균 물량은 전국기준 1만6천635가구로 1~10월 평균치(1만6천342가구)보다 1.8%, 수도권은 1만587가구로 1~10월(9천15가구) 대비 17.4%가 각각 늘어나 전월세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주체별로는 공공이 2만2천133가구, 민간이 2만7천773가구이며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이하가 3만7천757가구, 85㎡ 초과가 1만2천149가구다. 11월에는 서울 미아(1천372가구), 광교신도시(2천289가구), 파주 운정(1천352가구) 등에서 총 2만928가구가 입주한다. 또 12월에는 서초 우면지구(1천193가구), 김포 한강(1천860가구), 광교(1천117가구) 등에서 1만7천719가구, 내년 1월에는 인천 청라(1천445가구), 남양주 별내(1천405가구), 수원 권선(2천24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관내 농촌 의료 취약지역 소외 계층을 위한 농협보험 복지환원사업의 일환으로 건강검진 순회진료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일 평택농협을 시작으로 3일과 7일에는 용인 남사농협과 여주농협 등에서 150여명의 농촌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광주 중부농협(8일), 김포 고촌농협(14일), 파주 천현농협(16일), 연천농협(17일), 포천농협 (18일), 일죽농협(21일), 하남 서부농협(22일) 등 관내 총 10개 농협에서 경제력이 취약한 외국인 이민 다문화가정 등 의료 소외계층과 보험계약자 등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순회진료에는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본부장 김병학) 소속 의사, 간호사, 약사 등 20여명이 참여해 보험계약자 및 농업인 조합원, 농협고객 및 농촌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최첨단 진료차량을 동원하여 응급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영상 의학과 등 종합병원 수준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농촌 의료 취약지역의 건강 지킴이 활동은 물론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경영 실천 운동’을 더욱 확대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삼성 TV가 북미 시장을 휩쓸었다. 한 달에만 100만대 이상이 팔려나갔다. 삼성전자는 북미 시장에서 10월 TV 월간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서는 신기록을 세웠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삼성 TV가 3초에 1대 이상 팔린 것으로, 업계 초유의 기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장 점유율에서도 다른 기업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TV 주요 부문에서 2위와 격차를 벌리며 인터넷프로토콜(IP) TV를 비롯해 3D TV, 평판 TV, 발광다이오드(LED) TV 등 분야에서 연속 ‘7관왕’에 올랐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성적은 ‘7080 캠페인’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마케팅 효과와 효율적인 공급 운영 전략의 승리라고 분석했다. ‘7080 캠페인’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스마트, 3D 기능이 포함된 프리미엄급 스마트 TV인 7000과 8000시리즈의 점유율을 70%, 80% 이상 높인다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또 스마트 TV 앱스토어인 ‘삼성 앱스 TV’가 지난달 글로벌 다운로드 1천만회를 넘어섰고, 3D TV 시장 점유율도 56%를 차지하는 등 주력 분야에서 고른 경쟁력
수원축산농협은 올 12월까지 총 30t 물량의 ‘수원축협 삼계탕’을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총 12만4천달러(약 1억4천만원) 이상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수원축협은 내다봤다. ‘수원축협 삼계탕’은 수원축협이 지역 축산농가와 함께 개발한 레토르트 식품으로 지난 2005년 첫 수출 이후 지속적인 계약을 맺어왔다. 특히 올해는 축산 질병이 만연하는 어려운 국내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품질개발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12만달러 꾸준한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에 수원축협이 일본으로 수출한 고베부산이라는 기업는 지난 1985년 설립한 일본 대형 유통업체다. 주 사업 분야는 프랜차이즈 슈퍼마켓으로 일본 전체 560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외식사업으로 3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우용식 수원축협 조합장은 “올해 수출 성과는 수원축협과 우리 축산농가의 열정이 만들어 낸 결과”라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수출 물량의 증대와 새로운 판로 확보 등 관내 축산농가와의 상생의 길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이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볏짚, 보릿짚, 밀짚, 유채대 등을 원료로 해 혐기소화(공기가 없는 밀폐된 공간에서 미생물로 발효) 공정을 거쳐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술을 이용해 볏짚을 원료로 바이오가스 생산 실험을 한 결과, 고온조(55℃)에서 혐기소화 시 볏짚 1㎏당 바이오가스의 주성분인 메탄가스(CH4)를 약 0.53ℓ정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바이오가스 중 메탄가스의 농도가 최고 77%까지 관측돼, 가축분뇨나 음식물쓰레기 등을 이용해 생산할 때의 메탄가스 농도 50∼60% 보다 높아 좀 더 질 좋은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혐기소화 공정 시 가축분뇨나 음식물쓰레기 등은 대량의 오폐수가 발생해 이를 처리해야 하는 부담이 크지만, 농경지 부산물은 오폐수가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완숙 퇴비를 생산해 농경지로 환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우리나라 볏짚 생산량은 약 682만t으로 이중 약 20%는 수확 시 절단해 농경지로 환원한다. 이러한 볏짚을 수거해 바이오가스를 만들면 약 723만t 정도의 바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해외 수산물제품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제공,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업계가 손쉽게 해외트렌드를 접할 수 있도록 자료를 수집·분석한 ‘주요국 수산물 소비트렌드’ 자료집이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조사대상 국가는 세계 주요 수산물 수출입국인 일본, 미국, 중국 등 9개국이며, 각국의 수산물 1인당 공급량, 주요 인기 수산 제품 등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자료집에는 세계 주요국가의 수산물 시장트렌드에 대한 각국 수산물 유통업체 담당자들의 질의응답 내용이 수록돼 있다. 인터뷰에서 파악된 트렌드 키워드로는 조리가 편리한 손질제품, 건강, 저렴한 가격, 안전성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간된 ‘주요국 수산물 소비트렌드’ 자료집은 농수산물무역정보(http://www.kati.net)의 ‘발간책자’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유은영 점주는 주 타깃 층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객적립카드를 발급하고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퇴직한 남편과 함께 팬시문구 복합매장을 창업한 유은영(39·색연필 안현사랑점, www.coloredpencil.co.kr)씨. 제2의 인생으로 창업을 선택한 그녀는 현재 하루 평균 8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대기업 자금부에서 일하다 퇴직한 남편과 함께 창업 아이템을 물색하면서 레드오션인 외식업보다는 판매업종 위주로 알아보게됐어요. 현재 운영하는 브랜드로 선택한 것은 3개월간 정보도 수집해보고 성공을 확신해 결정하게 됐죠”라고 강조하는 유 씨. 판매업종 아이템을 알아보던 중 신문기사를 보고 본사를 찾아가 사업설명회를 참관했다는 그는 밝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일반문구점이 아닌 15평 규모의 팬시문구점으로 품목을 다양화해 많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었다고 한다. 창업을 결심한 유 씨는 남편 퇴직금과 저축을 포함해 총 1억5천만원을 투자했다. 인테리어, 초도물품비 등 개설 비용으로 5천만원, 점포 구입비로 1억원이 들었다. 2천800세대의 아파
귀농과 귀촌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담겨있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된다. 농촌진흥청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귀농에 대한 농업기술과 경영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알테크(ar-tech)’를 개발해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알테크’라는 이름의 뜻은 통한 올바른 농업경영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훌륭한 재테크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농진청은 이번 앱이 도시 젊은이들에게는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일반 국민들에게는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며 점차 늘어나는 귀농인구에게는 정보욕구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주요 콘텐츠로는 귀농이 본인에게 적합한 지 여부를 간단하게 판단할 수 있는 ‘귀농적합 테스트’를 비롯한 ‘귀농절차, 귀농성공사례’ 등 귀농·귀촌에 대한 안내, ‘교육동영상, 농사짓는 기술’ 등 귀농에 필요한 교육 자료로 이뤄져 있다. 또한, ‘귀농인 커뮤니티(사랑방), 상담신청’ 등 소셜네트워크를 강화한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어 정보교환이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앱 사용자가 귀농 예정지역에 관한 궁금한 사항을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자동 전화연결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
국제거래를 이용해 편법으로 부를 대물림한 중견기업 대표 등이 무더기로 국세청에 적발됐다. 국세청은 조세피난처를 활용해 자녀에게 경영권을 승계한 기업가 등 11건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해 올해 들어 지금까지 2천783억원을 추징하고 혐의자 4건에 대해 강도높은 세무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또 연매출 1천억~5천억원대의 전자, 의류 등 창업 1세대에서 2세대로 경영권 승계가 진행 중인 중견업체와 고액 부동산, 금융자산을 보유한 대재산가 가운데 편법적인 부의 대물림 혐의가 높은 10개 업체에 대해서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이 이처럼 변칙적인 국제거래를 통한 세금없는 부의 세습을 집중적으로 조사해 대거 적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탈루혐의로 적발된 기업은 국내 대주주가 역외탈세의 통로로 이용되는 버진아일랜드 등 조세피난처에 자녀명의로 해외펀드를 만들고 국내 관계사의 주식을 저가로 양도해 세 부담 없이 지능적으로 경영권을 물려준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또 국내에서의 막대한 상속세를 회피하고자 변칙적인 국제거래를 이용해 자금을 해외에 조성, 은닉하고 이를 자녀에게 증여한 사례 등도 확인됐다. 임환수 조사국장은 “최근 계열기업 간 일감 몰아주기 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