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과 귀촌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담겨있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된다.
농촌진흥청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귀농에 대한 농업기술과 경영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알테크(ar-tech)’를 개발해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알테크’라는 이름의 뜻은 통한 올바른 농업경영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훌륭한 재테크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농진청은 이번 앱이 도시 젊은이들에게는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일반 국민들에게는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며 점차 늘어나는 귀농인구에게는 정보욕구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주요 콘텐츠로는 귀농이 본인에게 적합한 지 여부를 간단하게 판단할 수 있는 ‘귀농적합 테스트’를 비롯한 ‘귀농절차, 귀농성공사례’ 등 귀농·귀촌에 대한 안내, ‘교육동영상, 농사짓는 기술’ 등 귀농에 필요한 교육 자료로 이뤄져 있다.
또한, ‘귀농인 커뮤니티(사랑방), 상담신청’ 등 소셜네트워크를 강화한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어 정보교환이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앱 사용자가 귀농 예정지역에 관한 궁금한 사항을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자동 전화연결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영농활동 중에도 잘 모르는 농사기술이나 작목 병해충의 발견 등으로 상담을 원할 경우 앱을 통해 현장에서 관련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4일부터 T-Store, 안드로이드마켓, 앱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농진청 지도개발과(☎031-299-2732)로 문의하면 된다.
이학동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기존 인터넷 홈페이지는 콘텐츠의 가치 활용과 사용자 접근성에 미흡한 점이 있어 앱 개발을 통해 이를 보완해 현장성을 보다 강화하고자 앱을 개발했다”며 “많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