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연호)는 최근 기상여건 호조에 따른 배추 생산량 증가로 가을배추 가격폭락이 예상됨에 따라 생산농가를 돕고 농산물 수급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배추 수급안정 긴급대책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오는 4일 수원 인계동 경기농협 금요장터와 경기도청 잔디운동장에서 포천 등 배추 산지농협과의 직거래를 통해 배추 물량은 700망(2천100포기)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1망(3포기)당 3천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11월말까지 시·군별 김장철 농산물 특별판매 및 부대행사<표 참조> 등을 펼친다.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적극적인 배추 소비촉진 확대운동을 펼쳐 농산물 수급안정 및 소비자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9개월 연속 4%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올들어 매달 상승했던 농축수산물이 하락세로 반전됐지만 전·월세가 최근 9년새 가장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집세가 크게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10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 물가지수는 122.9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1% 상승했다. 도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2~3%대의 전년대비 상승률을 보였지만 올 2월(4.9%) 이후 4%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전년과 비슷한 5.2%를 기록하며 2008년 8월(5.6%) 이후 3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4% 하락했다. 작황이 회복되면서 지난해 폭등했던 파(-66.9%), 배추(-66.2%), 무(-65.5%) 등은 김장철 주요 농산물이 전년보다 하락했다 반면 고춧가루는 전년 동월 대비 98.3%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이어 마른오징어(48.5%), 콩(40.1%), 감자 (23.9%) 등의 순으로 올랐다. 공업제품은 지난해 동월 대비 7.7% 올랐다. 소금(63.3%),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로 인해 국내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지난달 국내 자동차 판매 실적이 작년 대비 8% 넘게 줄어들었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 10월 내수 판매 실적은 총 12만998대로 작년 같은달 대비 8.8%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작년 대비 6.0% 줄어든 5만8천88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국내 승용차 판매는 3만6천450대로 작년 대비 8.0% 감소했으며 SUV도 5천514대로 실적이 21.5% 줄었다. 기아차의 경우 10월에 국내에서 4만1천302대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실적이 4.3% 감소했다. 한국지엠도 내수 시장에서 작년 대비 4.6% 줄어든 1만1천56대를 팔았고 르노삼성(7천743대)과 쌍용차(2천11대)는 각각 38%, 31.9% 하락하며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실적이 줄었다. 부진한 내수 시장과는 달리 해외 시장에서 국산 자동차는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해외 판매의 경우 완성차 5개사는 지난달 55만5천582대를 팔아 작년 대비 실적이 15.4% 증가했다. 현대차는 30만5천923대를 팔아 판매량이 18.3% 늘었고 기아차는 15.2% 증가한 17만1천46대를 판매했다. 쌍용
농촌진흥청은 최근 자주 일어나는 겨울철 이상저온에도 재배가 안정적이고 원맥과 맥아 품질이 우수한 맥주보리 신품종 ‘광맥’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맥주보리 ‘광맥’은 가을 파종 적응성이 높아 월동 후 갑작스런 고온이 유지되더라도 불시에 이삭이 나오는 피해가 적다. 또 키는 80㎝로 쓰러짐에 강하고, 수량이 5.2t/㏊으로 높다. 1천알의 무게는 42g으로 곡립이 크며 맥아 제조 시 발아 안정성이 높고, 효소 역가가 우수한 맥아 특성을 가지고 있어 맥주를 만들 때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광맥’은 기존 품종과는 다른 특유의 향이 있어 이를 이용한 국산맥주의 다양화와 차별화로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품종으로 기대된다. ‘광맥’의 종자 공급은 품종보호 출원과 보급종 생산 등의 과정에 따라 2~3년 후에 농가에 보급과 재배가 가능하게 된다. 김기종 농진청 맥류사료작물과장은 “앞으로도 국산 맥주보리의 품질 고급화와 재해에 안전하고 다수성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지역특화 맥주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개발과 보급을 통해 소비층을 확보해 맥주보리 강소농 육성은 물론 제 2의 보리산업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꿈의 주가’ 100만원을 다시 돌파할 것이라는 데 증권사들은 거의 이견이 없어 보인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로 최고 135만원까지 제시하며 추가 상승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31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만3천원(2.43%) 오른 96만8천원에 거래를 마치며 100만원대 주가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이 나온 지난 28일에도 2.3% 올랐다. 삼성전자가 이달 초 기대치를 웃도는 잠정실적(가이던스)을 발표해 주가가 크게 올랐으나 4분기 이후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란 기대가 다시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3분기 실적 발표 직후 삼성전자 측은 “3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이었다. 4분기는 이보다 더 좋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증권사들도 삼성전자에 대한 호평 일색의 보고서를 내놓으며 잇따라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날 삼성전자 목표가를 올린 증권사만 7곳에 달했다. 대신증권과 LIG투자증권은 역대 최고치인 135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현대증권은 11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하이투자증권은 100만원에서 115만원, 미래에셋증권과 토러스투자증권은 100만원에서 114만원으로 목표가를 높였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와 함께 1일부터 2일까지 수원 인계동 경기농협 주차장에서 ‘2011 한우의 날-대한민국이 한우 먹는날’ 행사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우농가와 소비자가 ‘한우’를 매개로 소통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대대적인 한우 홍보행사를 통해 한우고기 소비촉진 붐 조성, 그리고 연말연시 한우고기 판매확대로 연계하는 기회로 삼고자 계획됐다. 주요 행사로는 △경기축산 재건과 청정축산 염원을 담은 타임캡슐 봉인식 △축산물 나눔행사(불우시설 돕기 한우불고기 30㎏증정) △탈북자를 돕기 위한 한우고기 경매 이벤트(등심, 갈비, 불고기+국거리, 우족세트 각 2㎏씩) 등과 △한우고기 시식회(한우불고기 150kg) △한우퀴즈 △‘한우먹는 날’ 오행시 짓기 △회전판 맞추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행사장에는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한우 주요부위(등심, 안심, 채끝, 불고기, 사태, 양지)를 정상가(100g당 2천950원∼5천650원)보다 30% 할인된 가격(100g당 2천원∼3천900원)으로 판매하는 축산물 직거래 장터가 운영된다.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 하고 한우고기 소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은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곰팡이병의 일종인 흰가루병을 천적곤충을 이용해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천적곤충은 해충을 농약없이 방제하는데 이용되지만 ‘노랑무당벌레’는 미생물인 흰가루병원균을 먹으며 농작물의 곰팡이병을 방제하는 효과가 있다. 도농기원의 시험 결과 오이 흰가루병을 60% 방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생물농약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방제효과 50%를 웃도는 효과이다. 흰가루병은 대부분의 오이 재배농가에서 발생하는데, 보통 잎과 줄기에 밀가루를 뿌려놓은 것처럼 발생하는 곰팡이병의 일종으로 이 병에 걸린 오이는 수확량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이 때문에 농약을 뿌리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오이를 생산하는 대부분의 농업인들에게 흰가루병은 큰 골칫거리였다. 도농기원은 현재 ‘노랑무당벌레’를 연중 사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농업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인공먹이 등 대량증식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오이를 재배하는 과정에서 다른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노랑무당벌레에는 전혀 해가 없는 친환경농자재 활용법도 개발해 놓은 상태이
농촌진흥청은 농업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손쉽게 산정할 수 있는 ‘농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은 농업부문의 온실가스 배출에 영향을 미치는 작물재배면적, 생산량, 화학비료사용량, 가축사육두수 등의 활동자료 값만 입력하면 이에 맞춰 배출계수를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할 수 있다. 특히 배출량을 벼재배, 화학비료, 축산분뇨, 작물잔사소각, 장내발효, 분뇨처리 등 배출원별로는 물론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등 온실가스별로 산출이 가능하다. 활동자료 값으로 입력되는 작물재배면적은 벼, 보리, 밀, 옥수수, 고추, 두류, 감자, 고구마 등 모두 8개 작물의 재배면적이며, 사육두수에 포함되는 가축은 젖소, 육우, 돼지, 닭, 오리, 염소, 양, 말, 사슴 등 총 9종이다. 이에 따라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국가와 지자체 단위로 농업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쉽고 정확하게 산정할 수 있으며,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을 파악해 이에 맞는 적절한 온실가스 저감계획과 감축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프로그램을 지난 8월 지자체
9월 산업활동 지표들이 내수를 중심으로 둔화하면서 한국경제가 조정국면에 들어섰다. 8월부터 심화된 글로벌 금융불안과 선진국 경기하강이 국내 실물지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서비스업생산은 전월보다 1.6% 감소하면서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는 주가 폭락으로 거래대금이 줄면서 금융·보험업종이 전월보다 2.9% 감소하고 ‘역(逆) 자산효과((Negative Wealth Effect)’와 물가 급등의 지속으로 도·소매업이 3.4% 줄어든 영향이 컸다. 다만 올해 추석(9월 12일)이 예년보다 열흘 정도 빨라 관련 서비스업종 생산 효과가 8월에 이미 반영됐다는 분석도 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보다 3.2% 줄어 8월(-0.2%)에 이어 2개월 연속 마이너스의 늪에 빠졌다. 경기에 민감한 내구재(컴퓨터·통신기가·가전제품 등)의 판매는 전월보다 5.9% 줄었고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도 고(高)물가 여파로 3.2% 감소했다.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기업의 투자도 위축됐다. 설비투자는 전년 동월비 7월 -5.9%, 8월 -3.4%, 9월 -4.2% 등으로 3개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전운성)은 1일 출범 2주년을 맞이해 고객과 사업 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실용화재단은 그동안 설립 초기 사업추진 기반구축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 왔으나, 앞으로는 농업인, 농산업체 등 고객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현장사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기능 중심 조직체계를 기능과 고객군 별 사업 중심으로 4본부 1단 16실·팀·센터 체계로 변경했다. 기술사업화본부는 기술이전·거래 및 사업화 기능을 통합, 고객군별 (식량원예, 식품바이오, 환경축산)팀 체제로 개편해 전주기적인 사업관리를 강화하고 기존 창업보육·교육·기술이전 사후관리 등 농산업체 지원기능을 통합해 농산업지원센터를 신설했다. 기술경영평가본부는 우수 연구개발성과 발굴·평가기능을 효율화하고 R&D 지원 및 연계기능을 강화해 쓸만한 기술 창출이 더욱 확대되도록 지식재산관리팀과 기술동향분석센터를 신설했다. 또한 종자사업기능은 기존 사업본부에서 분리해 종자사업단으로 확대 개편, 우수 신품종 확산을 위한 종자 생산·관리·유통 기능을 강화했다. 전운성 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전직원 희망보직제와 팀장급 공모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