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석유의 유통을 막고 기름값을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최근 정부가 내놓은 자가폴(무폴) 주유소 육성 지원책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특히 제한적 품질보증을 통한 나머지 주유소의 역차별 문제와 관(官)주도의 가격 인하 정책은 자칫 과당경쟁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13일 정유업계와 주유소업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지난 10일 자가폴 주유소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유사석유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자가폴 주유소 품질보증제도를 내년부터 본격 확대 시행한다. 현재까지 8개 자가폴 주유소에 시범적으로 시행됐던 품질보증제도를 연내 300여 곳으로 늘리고 지원금액도 품질보증비용(연간 600만원)의 80%에서 90%로 높이는 등 자가폴 주유소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시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이같은 정책에 한국주유소협회 등 일선 주유소업계와 정유업계 등은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비판하고 있다. 유사석유 적발 비율이 일반 주유소의 5배에 이르는 자가폴 주유소를 위해 정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것은 나머지 주유소에 대한 ‘역차별’이며 추가 예산을 들인 관리·감독도 제 기능을 다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든다는 것이다. 주유소업계 관계자는 “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3일 양평 가루매마을에서 농협 인계동지점 고객 40여명을 초청해 경기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도시민 농어촌 체험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시민 농어촌체험 투어는 경기농협이 경기농림진흥재단과 함께 도시민에게 농촌관광 및 농촌체험을 통해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농촌사랑의 필요성과 도농상생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날 투어에 참여한 도시민들은 경기농협이 지원하고 있는 팜스테이 마을에서 고구마와 배를 직접 수확하고, 감자전을 직접 만들어 먹는 등 농촌 체험활동을 펼쳤다. 이어 전통장을 만드는 과정을 둘러보고 세미원 연꽃박물관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도시민 농어촌 체험투어는 도민들이 보다 쉽게 우리 농촌에 접근할 수 잇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생산자·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이온 월드훼스터 한국페어’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일본 최대 유통업체인 이온그룹과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이온리테일 및 그룹계열 18개사 1천200여 점포에서 한국산 새송이버섯, 굴, 주류, 김치 등 90여 품목이 홍보·판매될 계획이다. 또한 주일대사관,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으로 한류가수의 공연 및 전통문화 홍보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온 측은 PB 한국산 김치 TV CF 방영하는 한편, 일본 최대 쇼핑몰인 사이타마 레이크타운점(연간 5천만명 내장)에 특설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개막행사가 열리는 15일에는 한류스타 김현중의 토크쇼도 열릴 예정이어서 일본 현지인들에 대한 홍보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aT는 기대했다.
우리나라 국민이 생각하는 가장 매력적인 지역은 어디일까? 농촌진흥청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 지난 6~7월 전국 1만5천명을 대상으로 전국 151개 농촌 시·군(제주도 제외)의 인지도와 매력도를 조사한 결과 인지도가 가장 높은 시·군은 ‘전남 보성’, ‘경북 안동’, ‘강원 강릉’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공간(장소)에서는 경북 경주가, 농식품은 경북 영덕과 전남 영광·나주, 전북 순창, 문화행사로는 충남 보령·금산, 전북 남원, 전남 함평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지역명을 들었을 때 가장 많이 떠오르는 농식품은 경북 영덕 ‘대게’, 전남 영광 ‘굴비’, 전남 나주 ‘배’, 전남 보성 ‘녹차’, 전북 순창 ‘고추장’, 강원 횡성 ‘한우’ 등이었다. 가장 많이 연상되는 지역축제는 충남 보령 ‘머드’, 전북 남원 ‘춘향제’, 충남 금산 ‘인삼’, 전남 함평 ‘나비’ 등이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농촌지역 중 종합적으로 매력도가 가장 높은 시·군은 경북 울릉, 강원 평창·강릉·속초, 전남 완도였다. 지역의 매력은 해당지역의 먹을거리, 공간(장소), 문화행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보고 싶은 지역과 참가하고 싶은 지역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3일부터 23일까지 ‘경기농협 하나로마트 통합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상 최초로 경기지역 관내 122개 농협 하나로마트가 일괄 참여하는 이번 할인행사는 추석 이후 비수기 농산물 판로확대를 통한 농업인 실익증대와 도내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경기농협과 장호원농협 하나로마트를 비롯한 관내 하나로마트는 과일 및 채소류 등의 30여종의 신선 농축산물을 적정가격에 일괄 매입해 농협중앙회 하나로마트분사 및 도매사업단의 지원으로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참기름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99종의 생필품을 ‘연합 구매’를 통해 관내 122개 하나로마트에서 이 기간 동일한 가격에 최대 54%까지 할인해서 판매한다. 이와 함께 경기도와 경기농협이 함께 만든 인삼 브랜드 ‘천경삼’을 관내 70여개 점포에서 사은품과 함께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최초로 관내 하나로마트가 통합할인에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 도내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달 14일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해 현금영수증을 발급받거나 발급을 거부하는 업소를 신고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현금영수증을 발급받기 위해 현금영수증 카드를 갖고 다니거나 결제할 때마다 휴대전화 번호, 주민등록 번호를 일일이 제시해야 했던 불편이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 국세청은 현금영수증과 신용카드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모바일(M)현금영수증 홈페이지(http://m.taxsave.go.kr)에서 신고서와 거래증명 등을 작성·전송하거나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세청은 현금영수증사업자가 지켜야 할 사항 등 3개 고시개정 내용을 내달 1일까지 행정예고하고 14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용방법은 M현금영수증 홈페이지에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 DM코드, 1차원 바코드 등 M현금영수증카드를 다운로드 받아 사업자나 가맹점에 설치된 단말기에 접촉하면 된다. 국세청은 연말까지 대형할인마트, 편의점 등에 우선 단말기를 설치하고 내년중 대부분의 가맹점으로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M현금영수증카드만 있으면 현금영수증 발급 거부 및 신용카드 결제 거부에 대해 모바일 신고가 가능해지고 현금영수증 수취 내역과 가맹점의 현금
경기·인천·서울 등 수도권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전국 주유소 평균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육박했다. 12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www.opinnet.co.kr)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0.57원 오른 ℓ당 1천970.45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 4월 15일 관련 집계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고치인 지난 4월 5일의 1천971.37원보다 0.92원 적은 수치다. 지난 4월 정유사의 공급가 인하 방침으로 인해 소폭 하락했던 전국 휘발유 평균가는 지난달 4일(1천933.21원) 이후 한달 넘게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다. 특히 경지지역과 인천, 서울 수도권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이날도 동반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도내 주유소 휘발유 오후 6시 기준 평균가격은 전날(ℓ당 1979.77원)보다 0.31원 오른 1980.08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10원 가량 높았으며 인천 주유소 평균 가격도 11일(ℓ당 1981.93원)보다 0.33원 올라 1982.26원을 나타냈다. 서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0.10원 오른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한국 신선농산물의 수출확대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2011 미국신선농산물박람회(PMA)’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미국신선농산물박람회(PMA)는 신선농산물마케팅협회(Produce Marketing Association)가 매년 미국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북미지역 최대 규모의 신선농산물 박람회로 신선농산물 주요 이슈, 트렌드 등을 논의하고 바이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이다. 올해 한국관에는 농협중앙회(천안배원협), 지이스트, 창락농산, 큐케이씨, 양촌영농조합 등 6개 업체가 참가해 대표적인 대미 수출품인 배, 밤, 버섯류 등을 전시·상담한다. aT는 한국산 농산물을 활용해 현지인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이는 ‘Korean Fresh Dishes’를 박람회 기간 동안 매일 운영, 한국 신선농산물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검역협상이 완료된 한국산 감귤과 사과에 대한 시식홍보행사를 개최함으로써 효과적인 미국 런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렌터카를 이용한 뒤 반납 시 처음 차량을 빌릴 때보다 연료가 많이 남아 있으면 그 차이만큼 연료비를 되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렌터카 표준약관에 ‘연료 초과 반납분 정산 조항’을 신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정위가 최근 렌터카 업체 68개를 조사한 결과 23.5%(16개사)는 연료부족 반납분에 대한 고객의 추가부담 의무만을, 17.7%(12개사)는 고객의 연료초과분에 대한 환불 불가를 규정하고 있었고, 58.8%(40개사)는 아예 연료정산 관련 규정이 없었다. 공정위는 “남은 연료를 둘러싼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정산규정을 신설했다”며 “정산방법은 대차 시 연료량과 비교해 상호 정산하거나 외국처럼 사업자가 연료를 100% 채워 대여하고 고객도 100% 채워 반납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또 앞으로 고객의 잘못으로 렌터카가 파손돼 수리할 경우 수리기간을 기준으로 그 기간에 해당하는 대여요금의 50%를 휴차손해배상금으로 지급하도록 약관을 개정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개최되는 ‘2011 동경국제플라워엑스포(IFEX 2011)’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산 화훼의 인지도 향상 및 신규 수요창출을 위해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 aT는 ㈜로즈피아, 대동농업협동조합, ㈜JJF 등 10개 업체를 선정, 한국관을 마련한다. 특히 장미, 국화, 백합 등 대일 주력 수출품목뿐 아니라 고부가가치상품인 ‘매직로즈’, 일본 현지 도·소매상으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국산품종 국화인 ‘백마’, 신규 수출유망품목인 ‘칼라’, ‘수국’, ‘거베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IFEX는 세계 30개국 1천100여개사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의 화훼전문박람회로 장미, 국화, 백합 등 절화류를 비롯해 분화류, 화훼 관련 자재 등 다양한 상품이 전시된다. 박종서 aT 수출이사는 “화훼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최대수출국인 일본뿐 아니라 다른 아시아시장 마케팅도 확대하고 있다”며 “한국산 고품질 화훼류 공동대표브랜드 ‘휘모리’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별도의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화훼 수출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