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개최되는 ‘2011 동경국제플라워엑스포(IFEX 2011)’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산 화훼의 인지도 향상 및 신규 수요창출을 위해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 aT는 ㈜로즈피아, 대동농업협동조합, ㈜JJF 등 10개 업체를 선정, 한국관을 마련한다. 특히 장미, 국화, 백합 등 대일 주력 수출품목뿐 아니라 고부가가치상품인 ‘매직로즈’, 일본 현지 도·소매상으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국산품종 국화인 ‘백마’, 신규 수출유망품목인 ‘칼라’, ‘수국’, ‘거베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IFEX는 세계 30개국 1천100여개사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의 화훼전문박람회로 장미, 국화, 백합 등 절화류를 비롯해 분화류, 화훼 관련 자재 등 다양한 상품이 전시된다. 박종서 aT 수출이사는 “화훼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최대수출국인 일본뿐 아니라 다른 아시아시장 마케팅도 확대하고 있다”며 “한국산 고품질 화훼류 공동대표브랜드 ‘휘모리’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별도의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화훼 수출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올해 제2기 부가가치세 예정 신고·납부를 이달 25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7월부터 과세 전환된 쌍꺼풀수술, 코성형수술, 유방확대 및 축소술, 지방흡인술, 주름살제거술 등 미용목적의 성형수술과 수의사가 제공하는 애완동물 진료용역, 성인 무도학원의 교습용역 등도 이번 신고 대상에 포함된다. 11일 국세청에 따르면 부가가치세 신고 대상자는 법인사업자 53만명, 개인사업자 74만명 등 모두 127만명이며 이들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의 매출·매입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신고해야 한다. 국세청은 납세자의 신고 편의를 위해 농·어민 등이 농·어업용 기자재 구매 시 부담한 부가가치세에 대한 환급을 14일부터 홈택스(www.hometax.go.kr)로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18일부터는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및 수취 명세를 조회할 수 있게 조치했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지난여름 수해를 입은 납세자에 대해선 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해 주고 경영애로기업과 모범납세자가 20일까지 조기 환급을 신청하는 경우 환급금을 이달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국세청이 술에 붙는 높은 세율의 세금 탈루를 막기 위해 소주병과 맥주병 등에 사용하는 ‘납세병마개’의 제조업체로 신성이노텍㈜을 추가 지정했다. 국세청은 지난 25년간 삼화왕관과 세왕금속이 독점 생산·공급해오던 납세병마개 제조자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1개 업체를 추가 지정해 그동안의 높은 진입 장벽을 허물고 공정경쟁 여건을 조성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신성이노텍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오는 2016년 9월 30일까지 향후 5년간 납세병마개를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납세병마개 제조시장 규모는 연간 700억원, 생산량은 55억개이고 삼화왕관, 세왕금속, CSI코리아 등 3개 업체가 제조자로 지정돼 있다. 황용희 국세청 소비세과장은 “신규업체가 추가 지정됨으로써 경쟁을 통한 납세병마개의 안정적 공급과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내년에도 시설기준과 요건을 갖춘 중소 납세병마개 업체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세청은 성형기 등 납세병마개 제조 시설기준을 현실화하고 전업규정 및 법인요건 삭제 등 규제를 완화해 일정요건을 갖추면 제조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설요건 완화, 경쟁체제 도입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하기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된 성남 고등지구에 주택 3천960가구가 건설된다. 공동주택용지 1개 필지는 민간에 원형지 형태로 공급되고, 단독주택용지 일부에는 단독주택 2가구를 서로 맞붙여 짓는 일명 ‘땅콩주택’이 들어선다. 국토해양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성남 고등보금자리주택 56만9천㎡의 지구계획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성남 고등지구에 들어설 주택 수는 예정지구 지정 당시의 3천800가구보다 늘어난 3천960가구(인구 1만692명)로 확정됐다. 이 중 보금자리주택은 3천6가구로 전용 85㎡ 이하의 공공분양 아파트 1천304가구, 10년 임대·분납임대·전세임대 등 공공임대 761가구, 국민임대 등 장기임대 941가구이다. 국토부는 공공임대와 장기임대 2개 블록은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디자인 특화단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짓는 보금자리주택은 12월 중 사업승인을 받아 내년 이후 일반 분양된다. 국토부는 또 LH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등지구 1개 필지를 부지조성 공사를 하지 않고 원형지 형태로 민간에 시범 공급할 방침이다. 전용면적 60㎡ 이하, 60~85㎡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혼합 블록으로 아파트 793가구가 건설된다.
올해 쌀 생산량이 재배면적 감소와 기상여건 악화로 3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통계청은 전국의 6천684개 표본구역을 조사한 결과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은 421만6천t으로 지난해(429만5천t)보다 1.9% 감소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냉해에 따라 이례적으로 생산량이 급감했던 지난 1980년의 355만t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쌀 생산량은 2006년 468만t, 2007년 440만8천t, 2008년 484만3천t, 2009년 491만6천t 등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429만5t으로 급감한 바 있다. 또 10a 당 생산량은 올해 495㎏으로 최근 5년간 평년 생산량(499㎏)보다 0.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지난해(483㎏)보다는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 통계청은 올해부터 통계의 오차를 줄이고자 쌀 환산비율(현백률) 기준을 9분도(92.9%)에서 산지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12분도(90.4%)로 바꾸기로 했다. 조정된 현백률을 적용하면 올해 총 생산량은 410만2천t, 10a 당 생산량은 481㎏으로 전망됐다. 쌀 생산량 감소는 재배면적의 감소와 생육 초기의 잦은 비로 작황이 부진했기 때
농촌진흥청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제2회 우리 농산물 신품종 이름짓기 공모’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 농산물에 대해 친숙해질 수는 계기와 우리 품종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농가소득 향상에도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는 올해 농진청이 새롭게 개발한 벼, 밀, 콩, 팥, 기장 등 5종류 식량작물(각 한품 종씩 총 5개 품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번 공모 이벤트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농촌진흥청(www.rda.go.kr) 또는 국립식량과학원 홈페이지(www. nics.go.kr) 등 인터넷 포털이나 트위터(http://twitter.com/cropkorea)를 통해 다음달 6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응모된 품종 이름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5점을 선정하고 올해 개발되는 신품종의 이름으로 활용된다. 선정된 명칭 응모자에게 최우수상 5점, 우수상 10점 등 모두 100여점을 선발해 우리 농산물을 시상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된 신품종에 대한 이름짓기 공모(총 3품종)을 통해 기능성 붉은색 벼 ‘건강홍미’, 과자용 밀 ‘고소밀’, 이모작용 장류 콩 ‘황금올콩’ 등이 새롭게 탄생한 바 있다. 전혜경 농
지방자치단체 및 생산자조직이 개발한 농축수산물 브랜드가 전국 5천3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전국의 농축수산물 브랜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7월 기준으로 5천291개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6년의 6천552개에 비해 약 20% 감소한 것이다. 5년 새 감소한 이유는 특허청에 미등록된 개별브랜드로서 낮은 인지도 등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소멸된 것으로 보인다고 aT는 분석했다. 등록된 브랜드는 1천992개, 미등록 브랜드는 3천299개로 미등록이 등록 브랜드보다 훨씬 많았다. 공동브랜드는 737개, 개별브랜드는 4천554개였다. aT는 “2000년대 초 전국 지자체에 브랜드 개발열풍이 불면서 브랜드가 난립한 것이 사실”이라며 “생산부터 유통단계까지 일관된 품질관리를 실시하고 전국 산지조직의 규모화 및 권역화를 통해 우수 농축수산물 브랜드를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산물이 배출하는 탄소량을 추적 평가하고 이를 표시 할 수 있도록 하는 ‘농산물 탄소표시제’가 전국 최초로 경기 농산물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공동으로 개발한 ‘농산물 탄소표시제’가 도입된 탄소표시 경기 농산물의 시범유통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농산물 탄소표시제는 생산·유통 전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농산물 포장지에 표기하는 제도이다. 도농기원은 이를 위해 지난 5~8월까지 파주·안성·광주·고양·양평 등 5개 지역의 120개 친환경 쌀과 시설상추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파악, 지난해 조사한 일반 쌀과 시설상추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비교했다. 그 결과 쌀 40㎏ 기준으로 친환경 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8.7㎏으로 일반 쌀 36.2㎏에 비해 48% 17.5㎏ 적게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추도 1㎏ 기준 친환경 상추가 1.27㎏으로 일반 상추 2.09㎏보다 39%(0.82㎏) 배출량이 적었다. 이같은 농산물 탄소표시제는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과 소비 촉진으로 인한 생산자의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으며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도농기원은
대중교통 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도시가스 요금도 10일부터 오른다. 지식경제부는 이날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5.3%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으로 일반 가정은 이번 달 요금이 평균 940원(평균사용량 32㎥ 기준) 오를 것으로 추산된다. 용도별로 보면 주택의 취사용 가스 요금은 785.43원/㎥에서 826.84원/㎥으로, 개별·중앙 난방용은 790.88원/㎥에서 832.29원/㎥으로 각각 오른다. 산업용은 동절기(12∼3월)는 743.42원/㎥에서 784.83원/㎥으로, 하절기(6∼9월)는 721.78원/㎥에서 763.19원/㎥으로, 기타월(4∼5월, 10∼11월)은 724.05원/㎥에서 765.46원/㎥으로 인상된다. 도시가스 요금은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2개월간의 원료비 변동분을 반영해 보통 홀수 월에 정해진다. 하지만 이번 요금 조정이 이달 10일자로 이뤄진 것은 원가 상승분 반영과 누적된 가스공사 미수금 회수 등을 위해 요금을 인상하려는 지경부와, 물가 안정을 위해 인상을 자제하려는 기획재정부 간 협의가 지연된 데 따른 것이다. 도시가스 요금은 작년 11월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해 평균 4.9% 인하했다가 올해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와 매매가 간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졌다. 전셋값은 9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갔지만 매매가는 9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9일 부동산포털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율은 경기지역이 0.83% 오른 가운데 서울 1.56%, 신도시 0.97% 등으로 올랐다. 도내 전세가는 14개월 연속 상승세이며 분당, 일산 등 경기지역 신도시는 21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특히 32개월째 상승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의 1.56% 상승율은 지난 2002년 8월(1.86%) 이후 9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월간 변동률이다. 도내 지역별로는 구리와 광명이 한달 새 1.96% 올라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으며 용인(1.47%), 부천(1.41%), 과천(1.37%), 남양주(1.36%) 등의 순으로 서울과 인접한 시·군의 상승세가 뚜렸했다. 신도시는 분당(1.34%), 평촌(1.08%), 산본(1.03%) 등의 순이었다. 이같은 전세값의 지속적인 상승과 다르게 수도권 아파트 매매는 더욱 얼어붙으며 냉각기류가 가속화되는 조짐을 보였다. 지난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경기지역이 0.03% 하락한 가운데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