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떡, 한과 등 경기도의 농식품이 캐나다 판촉행사를 통한 북미 수출시장 확대에 나선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서울경기지사는 경기도와 협력해 오는 9일까지 캐나다 토론토 소재 7개 유통매장에서 ‘경기도 농식품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캐나다는 농식품 주요 수입시장으로 농식품 무역에서 연간 10억달러 이상 적자를 보고 있는 시장이다. aT는 이번 판촉전에서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식품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아시아계 캐나다인을 주요 타겟으로 삼고 중국 건국일(10월 1일)과 세계 한인의 날(10월 5일) 등 현지 기념일과 연계한 행사를 통해 경기도 농식품의 홍보판촉 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또한 김치만들기 시연, 떡메치기, 요리이용 마술쇼, 한인동포 돕기 경매 행사 및 적극적인 시식 등 현지인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벤트를 통하여 경기도 농식품의 세계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는 등 경기도 농식품 20만불을 수출할 계획이다. 윤장근 aT 서울경기지사장은 “이번 판촉행사가 캐나다 내 한국식품의 인지도 강화 및 경기도 농식품의 세계화를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ℓ당 2천원에 육박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최근 15개월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한 원·달러 환율 상승은 기름값 인상을 더욱 부채질 할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이날 경기지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천974.69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종전 최고치인 지난 4월 4일의 1천973.96원보다 73전 오른 가격으로 유가정보사이트의 휘발유 가격 집계 시작일인 지난 2008년 4월 15일 (1천685.7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올해 도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1천970원대까지 치솟았다가 지난 4월 7일부터 시행된 정유사의 공급가 인하로 인해 60원 가량 하락(6월 5일 1천917.29원)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미국의 경기부양책 실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다시 꾸준히 오른 국제 석유제품 가격 탓에 추석 이후 최근까지 급등세를 보여왔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도 1주만에 반등돼 지난달 셋째주 기준 ℓ당 1천863.54원(세후)으로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달 30일 양평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양평축협 한우농가 7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축산연합컨설팅 이동상담실’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실시한 컨설팅은 백봉현 축산연구관(전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장)의 한우산업의 전망, 한우 고급육생산 및 생산비절감 방법, 효율향상 번식기술 등에 대한 강의에 이어 도내 농가의 애로사항를 해결하기 위한 1대1 맞춤상담이 펼쳐졌다. 경기농협이 주관하고 있는 축산연합컨설팅 이동상담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해 안성과 포천지역 농가 등을 대상으로 4회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3회째 실시해 전문화된 현장 중심의 교육과 그에 따른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이동상담 뿐만 아니라 축사전기점검사업, 가축무료진료사업, 친환경축산 마인드교육 등을 통해 도내 축산 농가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 경희대 인근에 1천58㎡ 규모의 한우전문점을 오픈한 김종수(38·착한고기 수원영통점,www.chakangogi.co.kr)씨는 하루 평균 900만원, 월 평균 2억3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성공한 외식 사업가다. 2009년 9월 매장 오픈 후, 2년이 지난 쾌거다. 사실 김 씨는 외식업분야에 처음 발 들인 초보 창업자다. 그런 그가 고매출을 올리면서 지역 내 성공적인 한우전문점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수원 인근에 위치한 대기업 인사부서에서 근무하다 지난 2007년 과감히 외식창업에 도전했죠. 당시 직원들과 함께 회식 차 자주 방문하던 곳이 지금 제가 운영하고 있는 한우전문점입니다”라며 브랜드와의 인연을 설명했다. 대기업 직장을 그만두고 한우전문점 창업에 뛰어든 이유로 김 씨는 맛과 품질이 뛰어난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것, 이점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다고. 본사 담당자에게 창업 의사를 밝힌 김 씨는 1개월 동안 본사 직영점에서 한우를 포함, 각종 육류 다루는 법과 맛을 내는 숙성법 등을 배워 갔다. “고기장사를 하려면 먼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30일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11 시·군농업기술센터소장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내 강소농(强小農) 육성의 공감대 형성과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 현장 참관 등을 겸한 이날 협의회 자리에는 도내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소장과 농촌진흥청 강소농 경기도담당, 농업기술원 관계자 등 60명이 참석한다.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강소농 육성사례 및 우수사례 발표와 토론 등을 통해 강소농 발전 방안을 모색하며 세계유기농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도농기원에서는 올해 강소농 육성경영체를 2천79농가를 선정해 중앙·도·시·군 단위로 전문가가 참여한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영호 도농기원장은 “도내 강소농들이 매년 10% 이상의 소득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오는 2012년부터는 매년 2천500농가씩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작황 부진 탓에 천정부지로 오른 콩, 팥 등 잡곡 가격이 수확기가 왔음에도 여전히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통적인 어획철을 맞은 오징어와 고등어 등 제철 수산물도 어획량이 감소하며 현지 가격이 전년대비 두배 가까이 가격이 뛰는 등 서민 밥상 물가에 큰 부담을 안기고 있다. 29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 한국농촌경제원, 국립수산과학원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양재동 양곡시장 경매에서 국산 팥(적두·1㎏) 가격은 8천42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천410원)에 비해 92%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국산 콩(백태·6천619원)과 녹두(1만3천750원)도 전년보다 각각 40%, 42% 높게 가격대가 형성됐다. 더욱이 전년보다 20%가량 오른 쌀까지 더하면 대부분의 식량작물이 1년 새 두자릿수 이상 오른 것이다. 이처럼 잡곡 가격이 1년 새 급등한 까닭은 지난해 이상 기온과 태풍 탓에 작황이 좋지 않아 국내 생산량이 30%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도매가격 상승현상은 소매가격과 관련 상품 등의 줄줄이 인상으로 이어졌다. 수원의 한 대형마트의 콩(백태·100g) 가격은 1천200~1천800원으로 전년보다 74% 올라 국내산 삼겹살(1천580원)보다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옥수수 품종이 해외로 진출한다. 농촌진흥청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옥수수 품종 ‘광평옥’을 국내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에도 보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광평옥은 지난 2000년 개발된 종실과 사일리지 겸용 품종으로 바이러스병인 검은줄오갈병에 강하고 수확기까지 잎이 푸르며 지역적응성도 높아 농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품종이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에서도 현지 적응성이 매우 높아 종자량이 확보되는대로 서둘러 보급할 계획이다. 또 농진청은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개발도상국 7개국의 ‘해외농업기술센터(KOPIA센터)’를 통해 지난 5월부터 국산 옥수수의 현지 적응성을 검토하는 등 보급대상 국가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각 나라별로 선정된 우수품종들의 종자 생산은 민간 종자회사를 통해 현지에서 생산·조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국내 수요 부족분도 이들 국가들을 통해 생산·도입할 계획이다. 서세정 농진청 국외농업기술팀장은 “국산 옥수수 품종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한국 농업기술이 러브콜을 받게 돼 기쁘다”며 “우리의 선진 농업기술이 세계로 전파되면서 국제적 신뢰도와 국가 브랜드 가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룸살롱, 단란주점 등 유흥업소에서 소비자가 직접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짜양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주류유통정보시스템’이 경기도를 비롯한 6대 광역시까지 확대 시행된다. 국세청은 가짜양주 및 무자료 주류 등 주류 불법거래를 차단하고 주류판매업소의 숨은 세원 양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서울지역에 도입된 위스키 무선주파수인식기술(RFID) 태그부착 및 유통의무화 지역을 오는 10월부터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들 지역 소비자들도 RFID 인식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을 위스키 병뚜껑 부분에 붙어있는 태그에 대면 실시간으로 국세청 주류유통정보시스템을 통해 제품명, 생산일자, 출고일자 등 제품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적용 대상 위스키는 윈저, 임페리얼, 스카치블루, 킹덤, 골든블루 등 5개로 국내 위스키 시장의 80%를 차지한다. 국세청은 고시를 통해 내달 1일부터 경기도, 제주도, 6대 광역시의 소매점, 식당, 유흥업소 등 주류판매점에 RFID 태그가 부착된 제품을 구입해 판매하도록 의무화하고 9월 30일 이전에 구입한 태그 미부착 제품은 먼저 팔도록 했다. 다만 기존 위스키의 재고소진과 진품확인기기의 보급기간을 감안, 내년 4월 1일 이전까지 유흥업소
수원세관은 28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교육원에서 관내 관세 미환급업체와 도내 수출입업체 등을 대상으로 ‘품목분류 실무 및 관세환급 교육’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FTA 특혜관세와 관세 환급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부담 완화 및 수출증대를 위해 펼쳐진 이번 설명회에는 FTA 특혜관세를 적용받기 위한 원산지 관련 규정 중 품목분류 실무 교육이 실시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품목분류 해석에 관한 통칙 ▲부분품과 부속품에 대한 분류원칙 ▲기계-전자기기 부분품 품목분류 분류원칙 ▲관세환급 개요 및 환급요건 ▲관세환급방법 ▲환급신청방법 등이었으며 수원세관과 경기중기센터가 공동으로 제작한 교재를 통해 진행됐다. 또 설명회와 함께 업체들이 직접 자신들의 수출입물품에 대한 품목분류를 적용하고 환급관련 제증명 서류 작성하는 등의 실무교육도 이뤄졌다. 김종웅 수원세관장은 “앞으로 경기중기센터와 협력을 강화해 도내 수출입업체들이 대외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업체별 맞춤식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하림과 육계산업 녹색축산기술 체계수립 및 실용화 확대방안을 위한 공동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실용화재단의 ‘녹색기술 활성화를 위한 농축산업 최적가용기술(BAT: Best Available Technology) 체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은 BAT 체계화에 필요한 현장조사 및 효과분석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향상방안 마련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보온덮개형 계사로 대표되는 구 시설에서의 에너지소비실태를 조사한 후 BAT 체계화에 따른 에너지효율 개선효과를 비교·분석하고,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제작·보급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농식품기업이 농가에 사업지원(자금지원)을 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온실가스 감축 크레딧을 기업의 감축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국가 온실가스 감축정책과의 연계방안 마련도 공동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전운성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농축산분야 기후변화 대응지원을 위한 BAT 체계구축 및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할 것”이라며 “녹색기술 실용화 사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