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성수기답게 오는 10월에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적으로 많은 아파트들이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10월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주상복합, 도시형생활주택 포함)는 총 63곳 3만7천259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동기(2만6천544가구)대비 40.4% 정도 늘어난 수치이며, 올해 들어서는 이달(3만8천504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다음달 수도권(경기·인천·서울) 일반 분양 물량은 총 1만4천640가구로 이달(1만4천195가구) 보다 소폭 늘어났다. 특히 서울에서 전농7구역, 답십리16구역 재개발 및 강남권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며, 지방에서는 10월초 충남 세종시 민간아파트 3천700여가구가 분양에 들어가 청약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 경기·인천 - 대규모 택지지구 막바지 분양 물량 관심 10월 경기 및 인천 분양 예정 물량은 1만987가구다. 이달 일반분양한 1만1천355가구와 비슷한 수준이다. 주요 분양으로는 남양주 별내, 수원 호매실, 의정부 민락 등 대규모 택지지구가 꼽힌다. 모아건설이 남양주 별내지구 A6-2블록에 112㎡ 단일주택형으로 532가구를 분양할 예정
매년 큰 피해를 주는 고추 역병과 풋마름병을친환경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은 고추 역병과 풋마름병을 녹비작물과 바닷물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유기농법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새로운 유기농법은 9월 하순경 고춧대를 뽑은 고추밭에 녹비작물인 호밀을 심어 이듬해 4월 중하순까지 재배한 다음 고추를 심기 1~2주 전에 호밀을 갈아엎어 토양 속에 넣으면 된다. 이어 고추를 심어 재배하다가 장마가 시작되기 전 6월 중순부터 7월하순까지 바닷물을 고추식물 한 그루당 60㎖가량 일주일 간격으로 4~5회에 걸쳐 뿌린다. 이같은 방법으로 실험한 결과 역병 등의 발병률은 기존 70%에서 19%(호밀 윤작·바닷물 처리)로 50%p 이상 떨어졌다. 농진청은 호밀을 윤작하면 토양 속에 유기물을 풍부하게 해 고추의 왕성한 생육을 돕고 장마철 바닷물이 역병 균과 풋마름병 균의 발병을 억제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한편 토양전염병인 고추 역병과 풋마름병은 물에 의해 이동, 전파되기 때문에 토양의 온도가 높고 물 빠짐이 나쁘거나 습기가 많으면 쉽게 발병한다. 특히 올여름은 잦은 비 탓에 역병 발병률이 크게 증가, 고추가 사상 유례없는 흉작을 기록
추석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다가왔지만 도내 아파트 전세시장은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매 시장은 관망세와 함께 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세 시장은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 수요 증가로 인해 이달 이후까지도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부동산포털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지역이 0.01% 하락한 가운데 인천(-0.07%), 서울(-0.04%), 신도시(-0.03%) 등 모두 내림세를 보였으며 전주보다 낙폭도 커졌다. 반면 전세가격은 경기지역이 일주일 새 0.22% 올랐으며 서울(0.29%), 신도시(0.13%), 인천(0.10%) 등 14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기준금리가 3개월 연속으로 동결됐음에도 부동산 매수심리는 살아나지 못한 채 매매가 침체현상이 지속됐지만 전세가격은 여름방학에 이어 가을 이사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가격이 계속 오른 것이다. 도내 지역별로는 오산이 0.80%로 가장 크게 올랐으며 광명(0.65%), 과천(0.49%), 용인(0.42%), 구리(0.35%)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광명시 소하동 휴먼시아5단지 77㎡는 물량부족 현상이 두드러지며 1주전보다 2
추석으로 인한 주요 농축수산물의 수요가 늘면서 수입가격도 덩달아 올랐다. 특히 김장철을 앞둔 배추, 생강, 고추 등 주요 김장철 수입 농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30% 가까운 상승폭을 나타냈다. 13일 관세청이 발표한 ‘8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배추(361원·1㎏)의 수입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6% 상승했다. 생강(5천18원·1kg)은 전년 동기 대비 72.2% 올랐으며, 당근(775원·1kg), 건고추(1만1천686원·1kg) 등의 농산물 가격도 작년보다 20~30% 상승세를 보였다. 또 추석 제수용품 수요가 늘면서 밤과 도라지 등의 수입가격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7.7%, 7.9% 올랐다. 이같은 수입 농산물의 상승과 함께 가공용 원료도 상승세를 보였다. 밀(제분용)이 전년 동월 대비 39.2%로 가장 크게 올랐으며 옥수수(가공용·35.0%), 대두유(34.8%), 원당(사탕수수당·27.7%), 커피(생두·27.0%) 등의 순으로 30% 이상 상승했다. 수산물도 고등어(39.1%)를 비롯해 대구(냉동·30.9%), 조기(냉동·22.0%) 등 명태류·건멸치·갈치를 제외한 주요 상품 대부분이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
■ 하반기 분양 앞둔 주요 수혜단지 정부가 수도권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완화 방침을 밝히면서 이에 따른 수혜단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분양가 상한제 대상 아파트는 계약후 1~3년이 지나면 분양권을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 지난 6일 국토해양부는 과밀억제권역에서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현행 1~5년에서 1~3년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중 공공택지는 85㎡ 이하 아파트의 경우 공공·민영 모두 종전 5년에서 3년으로 전매기간이 줄어들고 85㎡ 초과는 3년에서 1년으로 단축된다. 민간택지에 건설된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는 85㎡ 이하도 종전 3년에서 85㎡ 초과와 마찬가지로 전매제한 기간이 1년으로 단축된다. 부동산포털 부동산1번지(www.speedbank.co.kr)는 7일 올해 하반기 분양을 하면서 전매제한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기·인천·서울 등 수도권 주요 수혜단지를 소개했다. 총 8개 단지 7천68가구로 일반분양은 3천988가구다. ▲ 경기 △부천시 약대동 현대산업개발=현대산업개발은 부천시 약대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부천약대 아이
도내 중고차 매매시장이 휴가철과 추석 등 ‘대목’을 맞았음에도 판매부진에 울상을 짓고 있다. 최근들어 매해 두자릿수 이상의 실적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도내 신차 시장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8일 경기도자동차매매조합과 중고차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올 도내 중고차 거래는 거의 매달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휴가철을 앞두고 반짝 호경기가 있던 6월을 제외한 모든 달의 실적이 줄어든 것이다. 특히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4~5월은 2만8천여대가 거래돼 전년 같은 기간(3만100대)에 비해 10% 가량 감소했다. 수원 장안구 소재 한 중고차매매업소의 경우 지난 7~8월 차량 판매가 120여대로 전년 실적(180여대) 보다 30% 이상이 줄었다. 추석을 앞둔 이달 반짝 특수를 기대했으나 현재까지 10여대 수준만 판매돼 부진하기는 마찬가지다. 중고차매매업소 대표는 “주가가 폭락하고 대출도 묶여서 그런지 목돈 가지고 차를 구입하려는 사람이 거의 없다”며 “게다가 지난 여름 침수차량이 (중고차 시장에) 유입됐다는 소식에 인기가 크게 시들해졌다”고 말했다. 성남 분당구에 위치한 모 중고차매매상사는 지난 휴가철(7~8월)에 70여대만이 판매돼 작년 판매량인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8일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유도 및 지역은행으로서 공익적 역할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 이번 행사에서 농협중앙회는 도내 200명의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1인당 쌀 1포(20㎏)씩 기탁했다. 또한 이날 추석을 맞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농촌사랑상품권 1천만원을 전달했다. 앞서 경기농협은 지난 7일 직할 지점인 인계동지점에서 경기미 100포를 노숙자 돕기 단체(사단법인 지구촌 친구들)에 후원한 바 있다.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추석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우리 주변의 소외 이웃들과 따뜻한 나눔의 정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소외 게층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7일 정부가 발표한 올해 세법개정안 중 부동산 분야는 8.18 전월세시장 안정방안의 핵심이었던 매입임대주택 사업자에 대한 세제지원 방안과 함께 다주택자의 세금 부담을 좀 더 낮추는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다.양도소득세, 법인세, 종합부동산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임대주택사업자의 문턱을 크게 낮추고 사업자가 거주하고 있는 주택에도 세금 혜택을 줬다. 이날 발표된 부동산 관련 세법 개정안의 주요 사항과 수도권 매입임대주택 고르는 요령에 대해 알아봤다. ■ 부동산 세법 어떻게 바뀌나? <매입임대 수혜대상 가구> *(주)부동산써브 ▲다주택자에 대한 장기보유특별공제 적용 이번 개편안의 첫번째는 소득세법 95조를 개정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하는 것이다. 본래 장기보유특별공제는(2009년 1월 1일 이후 기준) 양도세 비과세 여부와 상관없이 양도당시 1주택자(일시적 2주택으로 비과세되는 주택, 비과세요건을 갖춘 9억 원 초과 고가주택 포함)면 3년~20년 이상 보유기간에 따라 24~80%까지 양도소득세를 공제해, 다주택자는 장기보유에 따른 감면 혜택이 없었다. 하지만 금번 세제개편안을 통해 내년 1월 1일 이후 양도 분부터 다주택자들도 연
지난 2008년 9월 금융위기 이후 3년 새 수도권 전세가격이 약 20%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지난 2008년 9월부터 현재까지 최근 3년간 수도권 전세변동률이 19.94%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수도권에서 전셋값 상승폭이 가장 높은 지역은 동탄신도시로 3년간 77.6%가 올랐다. 동탄신도시는 2007~2008년 입주가 몰리며 전세시세가 저렴하게 형성됐다가 재계약이 진행되면서 큰 폭으로 조정됐다는 설명이다. 이어 화성시(41.3%), 과천시(40.2%), 하남시(34.1%), 용인시(32.7%), 오산시(32.6%) 등 서울 접근성이 비교적 양호한 경기 남부지역 도시들의 전세가 상승폭도 가팔랐다. 반면 같은 기간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오히려 마이너스의 ‘약세’를 기록했다. 동기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4.5%가 빠진 가운데 1~2기 신도시 4곳이 매매변동률 하락폭이 가장 큰 10개 지역에 포함되는 등 신도시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신도시별 매매가변동률은 파주운정 15.8%로 가장 크게 떨어졌고 분당과 일산이 각각 -12.6%, 김포한강 -11.3%, 평촌 -9.4%를 기록했다. 1기 신도시는 리모델링 수직증축 불허, 2기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7일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와 함께 이천시 진리동 이천축협 우시장에서 ‘농촌 다문화가정 희망송아지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정서함양 및 진학 재원 지원을 위해 이뤄진 이날 행사는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 조병돈 이천시장, 도내 다문화가정 12가정의 부부와 자녀, 농·축협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협은 이들 12가구의 다문화가정에 암송아지 12마리를 전달했다. 경기농협은 이번 행사에서 전달된 암송아지가 자라서 새끼를 낳게 되면 그 첫 번째 송아지는 농촌사랑운동본부에 다시 기증돼 인근의 다문화가정에게 기증되는 릴레이 희망 나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고 전했다. 희망송아지를 받은 중국 출신 전 모씨는 “14년 전에 한국으로 시집와 2남 1녀를 두며 열심히 농사일을 하며 살아왔지만, 농촌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학교를 보낸다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었다”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송아지를 내 자식처럼 잘 키워 큰 딸 대학 보낼 때 소중히 쓰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다문화가정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자녀양육과 교육문제에 있어서도 소외받지 않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