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볼링의 간판’ 손연희(용인시청)가 2014년 볼링 국가대표 선발전 최종 평가전에 진출했다. 손연희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성남 탄천볼링장과 안양 호계볼링장에서 치러진 2014년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부에서 54게임 합계 1만1천990점(평균 222.0점)을 기록하며 8위를 마크했다. 지난 2013 세계볼링선수권에서 한국 볼링 사상 최초로 여자부 3관왕에 오른 데 이어 톈진 동아시아경기대회 볼링 여자부 6개 종목 전관왕을 달성했던 손연희는 이로써 남녀부 상위 각 12명이 겨루는 국가대표 최종 평가전에 진출하며 2014년도 국가대표 발탁의 가능성을 높였다. 손연희에 이어 황연주(양주시청)가 54게임 합계 1만1천939점(평균 221.1점)으로 12위를 기록하며 최종 평가전 엔트리에 합류했다. 또 남자부에서는 김준영과 김경민(이상 인천교통공사)이 각각 54게임 합계 1만2천694점(평균 235.1점)과 1만2천577점(평균 232.9점)으로 최복음(전남 광양시청)에 이어 2~3위로 최종 평가전에 진출했으며, 신승현(수원시청·평균 228.3점)과 홍해솔(인천교통공사·평균 225.5점), 최우섭(수원시청·평균 224.1점)도 각각 4위와 8위,
2013~2014시즌 남자 프로배구 코트는 안산시를 연고로 한 신생팀 러시앤캐시 베스피드의 가세로 사상 첫 ‘프로 7구단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또 기존 정규리그 1~3위에게까지 주어졌던 포스트진출권이 4위(3위와 승점 3점차 이내일 경우)에게 까지도 주어지는 ‘준플레이오프’가 도입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무엇보다 외국인 공격수들이 득세하던 남자 프로배구판에 이제 갓 프로에 입문한 토종 공격수 2인방이 눈부신 활약을 보이며 배구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그 두 명의 주인공은 바로 전광인(22·수원 한국전력 빅스톰)과 송명근(21·안산 러시앤캐시 베스피드)이다. 배구 코트에 뜨거운 새 바람을 불러오며 한국 남자배구 미래에 대한 희망을 밝히고 있는 차세대 거포 2인방을 각각 소속팀 훈련장인 의왕시 한국전력 배구장과 용인시 대웅경영개발원 러시앤캐시 배구장에서 만나 프로 첫해에 대한 각오와 올 시즌 목표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슈퍼 루키 듀오’ 전광인과 송명근 지난해 8월 진행된 ‘2013~2014시즌 프로배구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
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이 ‘외국인 공격수 교체’를 통해 후반기 반격을 노린다. 한국전력은 기존 외국인 공격수인 밀로스 쿨라피치(몬테네그로)를 대체할 새 외국인 선수로 브라질 국가대표 라이트 레안드로 비소토(30·이하 비소토·사진)를 영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전력은 밀로스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공격 결정력이 떨어지고 매 경기 기복있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상황에서 대퇴부근육 이상으로 향후 출전이 불투명해지자 대체선수 물색에 나섰다. 13일 오전 입국할 예정인 비소토는 이탈리아와 러시아리그를 거쳐 최근까지 브라질리그 브라질RJX에서 뛰었다. 키 212㎝, 몸무게 97㎏인 비소토는 브라질 대표팀을 2010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우승, 2012년 런던올림픽 준우승으로 이끈 최상급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이트에서 뛸 비소토는 타점 높은 강타로 한국전력의 화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연기자 tyon@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야구연합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안산 와스타디움 컨벤션웨딩홀에서 김재철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재철 신임회장을 비롯해 신태중 수석부회장 등 도야구연합회 임원과 한규택 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등 내·외빈과 생활체육 야구 동호인들이 참석했다. 한규택 사무처장은 김재철 도야구연합회장에게 인준패를 수여했고, 김재철 회장은 신임 도야구연합회 임원진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김재철 신임회장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으뜸인 경기도에서 국민 스포츠 야구 종목의 연합회장을 맡게 돼 영광이다”며 “생활체육을 바탕으로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꼭 필요한 연합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규택 사무처장은 “새로운 도야구연합회 집행부와 함께 본격적인 도내 생활체육 야구 종목의 활성화를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야구종목이 생활체육의 선봉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태연기자 tyon@
경기도체조협회는 지난 10일 오후 수원시내 모 음식점에서 ‘경기도 체조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활약한 도체조인의 노고를 치하, 격려하고 2014년 새해를 맞아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오성석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도체조협회 임원과 도내 체조 육성교 교장, 체조 원로, 선수 및 지도자 등 도 체조인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체조 남자중등부 마루, 개인종합, 단체종합을 석권하며 3관왕에 오른 강평환(수원북중)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남초부 전민수(수원 영화초)와 여초부 여서정(용인 신갈초), 김민지(수원 세류초)가 각각 우수선수상을 받았으며, 장경환 수원북중 코치, 서영훈 영화초 코치, 장소라 신갈초 감독이 우수지도자로 선정됐다. 이밖에 신광철 수원북중 교장과 정일호 도체육회 운영과장, 오정원·김호철 도교육청 장학사, 박승환 꿈나무체조교실후원회원 등 6명이 감사패를 받았다./김태연기자 tyon@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가 2014시즌 ‘UTD 기자단’을 모집한다. 2004년 인천 창단 이래 매년 운영된 UTD 기자단은 인천 팬이라면 누구나 취재, 사진, 영상, 카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분야에 지원할 수 있다. 기자단은 인천이 치르는 모든 경기의 전망과 결과, 경기장 스케치 등 취재를 하고 구단 홈페이지, SNS 등에 게재한다. 구단은 기자단의 원정경기 취재도 지원하며 기자단 유니폼, 취재수첩, 명함, 위촉장 등을 제공한다. 15일까지 구단 홈페이지(www.incheonutd.com)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incheonutd@incheonutd.com)로 보내면 된다. /김태연기자 tyon@
한국기자협회 인천경기기자협회는 9일 오전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지난해 협회를 빛낸 본보 김수우 기자(정치부)를 비롯한 기자 11명에게 ‘2013 올해의 기자상’을 수여했다. 김수우 기자는 지난해 5월 ‘윤화섭 도의장 몰래 외유 들통’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시작으로 총 12차례의 집중 취재 보도를 통해 산하 기관 예산을 다루는 도의회 수장이 해당 기관의 예산으로 출장을 떠난 것과 이와 관련해 거짓 해명을 했다는 점을 알리면서 경각심을 일깨웠다. 특히 김수우 기자의 보도는 도의회가 그동안 관행으로 여겨졌던 외유를 원천 차단하는 조례를 재추진, 지난해 10월 공무국외 활동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는 내용의 경기도의회 의원 공무국외 활동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또 이날 시상에서는 경기방송 윤종화 기자, 경기일보 문민석(지역사회부 성남담당)·안영국·성보경 기자(이상 사회부), 경인일보 목동훈 기자(인천본사 정치부), 기호일보 김보연 기자(편집국), 뉴시스 이승호 기자(경기남부본부), 연합뉴스 최종호 기자(경기취재본부), 인천일보 최성원 기자(사회부), 중부일보 송시연 기자
여자 프로배구 성남 도로공사가 화성 IBK기업은행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도로공사는 9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강력한 서브와 주포 니콜 포셋(미국)의 활약에 힘입어 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2 25-23 25-16)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8승9패, 승점 24점으로 3위 대전 KGC인삼공사(승점 25점)를 바짝 뒤쫓았다. 또 기업은행과의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2승2패로 균형을 이루며 한층 자신감을 얻게 됐다. 도로공사는 혼자 28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 니콜이 공격을 이끌었고 5개의 블로킹 득점을 뽑아낸 장소연(7점)과 서브 에이스 4개를 기록한 오지영(4점) 등이 승리에 보탬이 됐다. 반면, 서브 리시브가 흔들린 기업은행은 외국인 용병 카리나 오카시오(푸에르토 리코)가 16득점으로 부진했고 박정아(11점)와 김희진(8점)도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며 ‘삼각 편대’의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4패(12승)째를 안은 기업은행은 승점 추가에는 실패했지만 승점 35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이날 도로공사는 8개의 팀 서브 득점과 10개의 팀 블로킹 등 서브와 블
정현(수원 삼일공고)과 정윤성(김포 대곶중) 등 한국 남자 테니스를 이끌 유망주 군단이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2014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주니어부에 출전한다. 대한테니스협회는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호주로 떠난 이덕희(서울 마포중)을 끝으로 오는 18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주니어 챔피언십에 나서는 6명의 한국 선수단이 모두 호주 현지로 출국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호주로 떠난 정현(남자주니어랭킹 22위)과 정윤성(36위), 홍성찬(강원 횡성고·30위), 강구건(경북 안동고·32위), 오찬영(부산 동래중·64위)를 비롯해 이덕희(15위) 등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유망주 6인방이 본선 무대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영국 윔블던 테니스 대회 주니어 남자 단식에서 준우승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정현을 비롯해 한국 테니스 유망주들이 얼마나 성과를 이룰지 관심이다. 기대를 걸만한 선수는 역시 정현과 정윤성, 이덕희 등이다. 곧 프로 전향을 눈앞에 둔 정현은 주니어 마지막 메이저대회라는 심정으로 그 어느 때보다 성실히 대회를 준비했다는 게 테니스 관계자의 말이다. 또 지난달 미국 오렌지보울 국제대회 16세부에서 2관왕을
한국 남자 역도 기대주 원정식(고양시청)이 2013년 우수선수로 뽑혔다. 대한역도연맹은 9일 “2013년 평양아시안컵 및 클럽선수권에서 5관왕에 오른 원정식을 남자 우수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14일 오후 1시30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 3층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원정식은 지난해 9월 16일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69㎏급 경기에서 인상 144㎏, 용상 180㎏, 합계 324㎏으로 3관왕에 올랐고 클럽선수권에서도 같은 성적으로 용상과 합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평양아시안컵 및 클럽선수권은 북한에서 열린 스포츠 행사 중 한국 선수단이 처음으로 태극기를 들고 대한민국 국호를 사용한 대회였다. /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