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가 제6회 미르치과기 전국여자검도선수권대회에서 여자대학일반부 1부 단체전 패권을 안았다. 용인대는 지난 28일 서울과기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여대일반부 1부 단체전 결승에서 안양시청을 종합전적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용대학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 2관왕에 도전한 김승희는 이화영(영동대)에 아쉽게 1-2로 져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여중부 개인전에서는 시흥 장곡중 소속 이현주와 심지수, 김은비가 나란히 1~3위를 석권 금, 은, 동메달을 싹쓸이했다.
‘붕정만리(鵬程萬里).’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백원로 소재 백암고등학교 교정 입구에 자리잡은 금석문에 적힌 글귀다. 백암고의 상징이기도 한 이 바위글의 뜻은 상상 속의 새인 붕새가 날아갈 길이 만리라는 뜻으로 사람의 앞날은 매우 아득함을 의미하고 있다. 1964년 4월 27일 당시 농촌지역이었던 용인군 백암면의 작은 공립 농고로 개교한 이래 반세기의 역사를 거쳐 기숙형 공립고로의 혁신을 통해 새롭게 거듭난 백암고의 현재 모습을 대신 나타내주는 글이기도 하다. 농촌의 열악한 환경을 딛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새롭게 출발해 최근 괄목할 성장을 이룬 백암고등학교가 경기 남부지역의 명문 고등학교로 떠오르고 있다. ▲ 기숙사에서 시작되는 백암고의 저력 백암농고(1964년 개교)-백암고(1972년)-백암종고(1976년) 등을 거쳐 2005년 3월 1일 현재의 학교명으로 변경한 백암고는 2011년 3월부터 ‘교육부 지정 기숙형 고등학교’의 출발을 계기로 미래형 기숙형 모델학교로 거듭 났다. ‘꿈·사랑·돌봄의 교육활동을 통한 행복한 학교&r
“보다 ‘알뜰’하고 ‘안전’한 대회 참가를 통해 종합우승 8연패를 달성, 도민에게 ‘감동’을 전달할 수 있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간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전국 16개 시·도 중 최대 규모인 675명의 선수단(선수 498명, 임원 및 보호자 177명)을 이끌고 8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한성섭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전통의 라이벌인 서울과 내년 아시안게임을 앞둔 인천, 개최지의 잇점이 있는 대구 등의 도전이 만만치 않겠지만 반드시 종합우승 8연패를 달성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 총감독은 “이번 대회 전체 26개 종목 중 16개 종목에서 정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총 24개 종목에서 입상이 예상된다. 종합점수에서는 개최지 가산점이 있었던 전년(27만3천308점)보다 1만점 가량 늘어난 28만3천955점을 얻어 2위권 시·도와의 점수차를 11만점 가량 벌리고 여유있게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또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육상과 수영, 등이 무난히 우승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우수 선수 영입을 통해 전력이 강화
김왕진과 이종범(남양주 와부고)가 제31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카누 스프린트에서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김왕진과 이종범은 26일 하남 한강카누경기장에서 계속된 대회 사흘째 남고부 카누 스프린트 카약 2인승(K-2) 1천m 경기에서 3분32초20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장성준-이승주 조(대전 한밭고·3분32초764)와 이준행-이호준 조(청평고·3분34초272)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왕진과 이종범은 팀 동료 이지호, 하두성과 호흡을 맞춘 남고부 K-4 1천m 경기에서도 와부고가 3분17초693으로 인천 백석고(3분19초711)와 한밭고(3분25초035)를 제치고 우승하는데 기여해 나란히 대회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을 차지했다.
한국실업테니스연맹은 26일 수원 호텔캐슬 그랜드볼룸에서 ‘제12대 유주석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 박흥식 수원시 문화교육국장, 안혜영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영욱 수원시체육회 가맹경기단체협의회장(시조정협회장) 등 내빈과 유주석(41·수원 주석병원장) 신임 회장을 비롯한 실업테니스연맹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유 회장은 취임사에서 “테니스인들의 화합과 테니스의 대중화를 통한 저변확대에 힘쓰고 실업 선수들의 경제적 안정과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백승호(고양시청)가 제62회 회장배 겸 KBS배 전국수영대회에서 남자일반부 3관왕에 등극했다. 백승호는 26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남일반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15초4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임종원(이천시체육회·2분15초99)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백승호는 팀 동료 고영웅, 유규상, 박민규와 호흡을 맞춘 남일반 계영 800m 결승에서도 팀의 3번 영자로 나서 고양시청이 8분04초39로 인천광역시청(8분10초26)을 따돌리고 우승하는데 기여하며 금메달을 획독, 전날 남일반 배영 200m 우승에 이어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백승호와 함께 고양시청의 계영 800m 우승에 기여한 박민규도 전날 남일반 자유형 50m 우승과 더불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전날 여중부 배영 200m에서 2분14초66의 대회신기록(2분15초75)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던 이도륜(경기체중)은 이날 같은 학교 조문정, 심재림, 김선재와 나선 여중부 계영 800m 결승에서 경기체중이 8분53초82로 안양 인덕원중(9분07초91)과 인천 작전중(9분12초25)를 제치고 우승하는데 기여하며 2관왕에 올랐고, 대회 첫 날 접영 200m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화성시청이 제29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남녀일반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을 석권했다. 화성시청은 26일 충북 청원종합사격장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 날 남일반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추병길, 김기원, 최성순, 윤재영 등의 활약에 힘입어 합계 1천782점을 쏴 충북 보은군청(1천779점)과 경남 창원시청(1천770점)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화성시청은 이어 정미라, 박해미, 김진아, 안혜상이 호흡을 맞춘 여일반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합계 1천185점을 얻어 충북 청원군청(1천184점)과 경북 울진군청(1천183점)을 각각 1점, 2점차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으며 남녀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 동반 정상의 기쁨을 누렸다. 화성시청의 남일반 10m 공기소총 단체전 우승에 기여한 추병길은 개인전 결선에서 205.2점으로 유재철(부산시청·206점)에 0.8점차로 밀려 아쉽게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 남일반 50m 권총 개인전에서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이대명(KB국민은행)이 결선 190.6점으로 최영래(청원군청·189.1점)와 길양섭(경기도청·169.1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대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윤단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2군 팀이 내년부터 연고지를 화성시로 정하고 팀 이름도 ‘화성 히어로즈’로 바꾼다. 넥센 히어로즈와 화성시는 협의를 거쳐 이와 같은 내용을 확정하고 26일 발표했다. 한국 프로야구 1·2군을 통틀어 지역명을 팀명으로 정한 것은 화성 히어로즈가 처음이다. 지난 2010년부터 올 시즌까지 전남 강진 베이스볼파크에서 시합과 훈련을 이어오던 넥센 2군 팀은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 3㎞ 인근에 위치한 화성시 비봉면 소재 ‘화성 히어로즈 베이스볼 파크’로 내년 이동한다. 곧 완공되는 화성히어로즈 베이스볼파크는 인조잔디로 꾸며진 메인구장(500석 규모), 보조경기장, 실내연습장, 선수단 숙소, 식당, 여가시설, 각종 편의시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상위권 도약에 갈길이 바쁜 수원 블루윙즈가 ‘강호’ 전북 현대를 상대로 스플릿 라운드 첫 맞대결을 벌인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그룹 A(상위스플릿) 30라운드 전북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1-1)로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수원은 현재 승점 45(13승6무9패)로 4위 FC서울(승점 50)에 이어 5위를 마크하고 있다. 비록 다른 팀보다 한 경기를 덜치렀지만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1~3위) 확보를 위해 수원에게는 매경기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지난 2008년 이후 수원을 상대로 12경기 연속 무패행진(7승5무)을 기록하며 수원에 ‘전북 징크스’를 안겼던 이른바 천적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정규리그 두 차례 맞대결에서 전북을 각각 2-1, 5-4로 꺾었던 수원은 지긋지긋했던 전북 전 무승을 탈출하고 전북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수원은 올 시즌 두 차례 승리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반드시 승리를 거둬 선두권 추격의 발판은 마련하겠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고양 Hi FC는 지난 25일 고양시 덕양구 소재 지하철 3호선 화정역 문화광장 앞에서 ‘2013 생명사랑캠페인 톡톡톡(talk, talk, talk)’ 행사에 참가했다.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주최·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고양시민들에게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 자살예방과 생명사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영무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와 전 선수단이 참가한 고양 Hi FC는 센터 관계자에게 캠페인 사전 교육을 받은 뒤 안내물 배포팀과 구호팀 2개 조로 나뉘어 1시간씩 교대로 자살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구호조로 배정된 오기재와 윤동헌은 나란히 화정역 역사 앞에서 시민들에게 ‘괜찮아요? 힘들어요? 고민있어요?’ 등의 인사를 시민들에게 건네며 자살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갔다. 배포팀에 배정된 알미르, 알렉스 등 용병선수들도 비록 한국말은 서툴렀지만 시민들에게 다가가 전단지와 스티커, 미니구급함을 배포했다. 이와 더불어 선수들은 시민들에게 “경기장을 찾으면 힘들고 지친 삶의 희망을 전달해 드리겠다”며 운동장에 찾아와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