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아는 사람이 교육을 살릴 수 있다”(박효진) "교육계는 정치의 2중대가 아니다”(성기선) "대통령까지 설득해 교육예산 늘리겠다"(안민석)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진보 진영 예비후보들이 단일화가 임박한 가운데 열린 두 번째 토론회에서 열띤 공방을 벌였다. 후보들은 서로를 향해 직격 발언을 주고 받으며 충돌 수위를 끌어올렸다. 14일 단일화 추진 기구인 경기교육혁신연대는 박효진, 성기선, 안민석, 유은혜(가나다순) 후보가 참여한 2차 토론회를 열고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가치·철학과 정책·실행 분야로 나눠 진행된 이날 토론에서 후보들은 각자의 강점을 부각하는 동시에 상대를 겨냥한 견제 발언을 이어가며 사실상 ‘단일화 전초전’을 방불케 하는 신경전을 펼쳤다. 특히 정치인 출신인 유은혜 후보와 안민석 후보는 정책·행정 경험을 앞세워 주도권 경쟁에 나섰다. 유 후보는 “입법과 정책, 행정을 모두 책임져 본 유일한 후보”라며 행정 경험을 강조했고, 안 후보는 교육예산 확보 방안과 정치적 네트워크를 언급하며 맞섰다. 안 후보는 교육예산 감소 문제 해법에 대한 사회자 질문에 "교육예산을 지키고 확충하는 것은 교육감의 소
최근 대전·충남, 광주·전남, 대구·경북 등에서 추진되는 행정통합이 지역에 재정 인센티브와 법적 특례로 인해 비통합 지역은 교육재정 면에서 역차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0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여러 지역에서 논의 중인 행정통합이 실현될 경우, 경기도의 교육재정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교육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배분 방식에 대한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제의 출발점은 정부가 추진 중인 행정통합 특별법으로 특별법이 시행되면 국세와 지방세 비율이 현행 75대25 구조에서 국세 비중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지방자치단체 재정 자율성을 확대하겠다는 취지지만, 교육재정에는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이날 “국세 비중이 줄어드는 방식으로 세수 구조가 바뀔 경우, 경기 교육재정은 연간 약 2조 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행정통합 대상 지역은 재정 보전이나 인센티브가 논의되는 반면, 경기도처럼 통합 대상에서 제외된 지역은 보완 장치 없이 재정만 줄어드는 ‘역차별’ 상황이 문제로 꼽았다. 경기도교육청이 제기하는 또 다른 핵심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