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2026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식을 맞아 어린이 식생활 안전 홍보에 나섰다. 새 학기를 시작하는 신입생들이 건강한 먹거리 환경 속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캠페인을 전개한 것이다. 시는 3일 탄벌초등학교를 포함한 지역 내 5개 초등학교에서 신입생 660여 명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식생활 안전관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광주시보건소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외식업 관련 단체,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안내 활동을 펼쳤다. 이날 배부된 홍보물에는 고열량·저영양 식품 섭취 줄이기, 당·나트륨 과다 섭취 예방, 부정·불량식품 구별 방법,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제도 안내 등이 담겼다. 가정과 학교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 습관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또 아토피·피부염 예방 수칙과 비만 예방 사업 안내 등 어린이 건강관리 전반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됐다. 시 공식 캐릭터 ‘그리니 크리니’가 현장을 찾아 어린이들과 인사를 나누며 캠페인 참여를 유도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현재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조리·판매업소 173곳을 대상으로 위생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차례에 걸쳐 총 705건의 점검을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10대 소녀가 장기기증을 통해 여러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극 속에서도 가족은 숭고한 결단을 내렸고, 그 선택은 누군가의 새로운 내일이 됐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고(故) 박채연 양(16)은 지난해 12월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심장과 폐, 간, 신장, 양쪽 안구를 기증했다. 채연 양은 가족과 이동하던 중 졸음운전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고, 치료를 이어갔으나 끝내 뇌사 상태에 이르렀다. 의료진의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복이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지면서 가족은 마지막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다. 사랑하는 딸을 떠나보내야 하는 현실은 가족에게 감당하기 힘든 슬픔이었다. 하지만 가족은 “아이의 숨결이 다른 이의 삶 속에서 이어지길 바란다”는 뜻을 모아 기증을 선택했다. 누군가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다면 그것이 채연 양을 기억하는 가장 따뜻한 방법이라고 믿었다. 생전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던 아이의 마음을 떠올리며 내린 결정이었다고 유족은 전했다. 안산에서 태어나 외동으로 자란 채연 양은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아이였다. 학교에서는 리더십을 인정받아 반과 학생회를 이끌고 학업에도 누구보다 성실했다. 도움이 필요한
수원시 44개 동 주민들이 직접 수립한 중장기 ‘우리동네 자치계획’은 행정이 주도하던 기존 도시계획과는 결이 다르다. 외부에서 내려온 개발 청사진이 아니라, 마을 안에서 살아온 주민들의 경험과 문제의식, 그리고 일상의 언어로 완성된 계획이기 때문이다. 구도심의 노후화, 상권 침체, 생활 인프라 부족, 세대 간 단절 등 각 동이 안고 있는 과제를 주민 스스로 진단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환경정비를 넘어 ‘지속가능성’과 ‘공존’이라는 가치가 계획 곳곳에 스며 있다. ◇길을 잇고 사람을 잇다, 보행 중심 마을 전략 이번 자치계획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키워드는 ‘길’이다. 길은 단순한 통행 수단이 아니라, 마을의 기억과 상권, 문화와 공동체를 연결하는 매개로 인식됐다. 우만1동은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수원화성 인접이라는 지리적 장점을 적극 활용하는 구상을 내놓았다. 주민들은 ‘우리가 함께 여는 만 가지 변화’라는 비전을 세우고, 마을 관광 자원을 발굴해 도보 중심 동선을 구축하기로 했다. 가칭 ‘뚜벅이를 위한 마을 안내 지도’를 제작해 주요 명소를 연결하고, 수국거리·불빛거리 등 테마 공간을 조성해 체류 시간을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기 잔해를 다시 조사하는 과정에서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추가로 발견됐다. 사고 이후 수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나온 발견으로, 초기 수습의 적절성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26일 국토교통부와 전남경찰청 과학수사대가 사고기 잔해를 정리하던 중 희생자의 것으로 보이는 유해 1점을 확인했다. 당국은 해당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유가족 DNA와의 정밀 대조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국토교통부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공항소방대 뒤편에 보관돼 있던 사고 여객기 잔해를 대상으로 정밀 재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작업은 지난 12일부터 진행 중이며, 앞서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의류 등 유류품 10여 점이 추가로 발견된 바 있다. 유가족 측은 사고 직후 수습 과정이 충분하지 않았던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초기 대응이 제대로 이뤄졌다면 뒤늦게 유해나 유품이 발견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번 재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 소재가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당국은 재조사를 통해 추가 유해나 유품이
이현재 하남시장이 25일 용인특례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기 한강사랑포럼’ 제2차 회의에 참석해 수도권 규제 개선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용인시와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실이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하남·용인·이천·광주·가평 등 5개 시군 단체장과 송석준 의원이 참석했다. 여기에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공동대표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함께해 민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중첩 규제가 지역 발전을 제한하고 국가 경쟁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과밀억제권역과 자연보전권역, 성장관리지역 등으로 구분된 현행 규제 체계가 현실과 괴리되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법령 전반을 재검토해 규제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수도권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한 규제 개선 과정에서 지방정부와 주민이 직접 참여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시는 그동안 규제 완화를 위한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시 전역이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된 상황에서 경기도 내 12개 지자체와 공동 대응
신학기 시즌을 앞두고 교복 가격 급등 논란이 이어지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교복 제조·판매업체에 대한 전방위 조사에 착수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었다. 이날 태스크포스를 통해 공정위 본부와 지방사무소 인력을 투입해 주요 교복 제조사와 전국 대리점을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대상은 4개 대형 제조업체와 약 40곳의 대리점으로, 가격 담합 여부와 유통 구조 전반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공정위는 교복 시장이 오랜 기간 담합 의혹이 제기돼 온 분야인 만큼 이번 조사를 통해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다음 달 광주 지역 교복 입찰 담합 의혹 사건에 대한 심의도 진행해 업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인다. 해당 사건은 2023년 광주 지역 중·고교 교복 납품 입찰 과정에서 업체들이 사전에 낙찰자를 정하고 형식적인 경쟁 입찰을 진행했다는 의혹이 핵심이다. 공정위는 사실관계를 신속히 판단해 위법성이 확인될 경우 엄중한 제재를 내릴 계획이다. 과거 사건에 대한 심의와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는 담합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조사와 심의를 병행하는 전략을 취한 것으로 해석된다.
세계 최대 축제인 브라질 리우 카니발은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쇼’라 불린다. 5일 동안 열리는 축제에 700여만 명이 방문해 즐긴다. 브라질 전체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3조 원에 달한다. 매년 가을 독일 뮌헨에서 2주 동안 열리는 옥토버페스트에는 전 세계에서 매년 600만 명 이상이 방문한다. 경제적 파급 효과는 2조 원으로 추산된다. 옥토버페스트가 인구 160만의 뮌헨 지역경제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수원화성문화제, 글로벌 3대 축제로 육성 우리나라에도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축제가 있다. 바로 올해 63회째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다. 수원시는 수원화성문화제를 리우 카니발, 옥토버페스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3대 축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실현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 K-컬처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지금이 수원화성문화제가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판단했다. 수원화성문화제를 세계인이 찾는 K-축제로 만들어 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을 이끌겠다는 것이다. 수원시는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2026년), 수원화성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지정 30주년(2027년)을 맞아‘2026~2027 수원 방문의 해
광주시는 25일 용인특례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기 ‘한강사랑포럼’ 제2차 회의에 참석해 수도권 규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대표인 방세환 광주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용인·하남·이천·가평 등 한강 유역 지방자치단체장과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인 지역의 개발 제한 문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개선 방안을 검토했다. 특히 산업단지와 도시개발사업 면적 규제를 현실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산업단지의 경우 현행 6만㎡로 제한된 면적을 30만㎡까지 확대하고, 도시개발사업도 10만㎡까지 허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발전을 위해 수십 년간 유지돼 온 규제 체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강조됐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국회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발전을 위한 규제 합리화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토론회에는 관련 중앙부처 관계자들이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법령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어 규제 개선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공동 기자회견도 추진될 예정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전국협의회 재난안전국장을 맡고 있는 목광원 봉사원은 20년 넘게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해 온 대표적인 봉사자다. 광주 오포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그는 최근 심폐소생술(CPR)로 쓰러진 시민의 생명을 구하며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1만 시간 이상의 봉사와 고액 기부까지 이어온 그의 삶에서 적십자는 단순한 단체가 아니라 삶의 가치이자 신념이다. 목 국장은 2004년 광주시협의회 초대 회장의 권유로 적십자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이후 수해 복구와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현장을 누비며 활동을 이어왔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했을 때 받은 한마디였다. “적십자 반찬이 제일 맛있다”는 말은 봉사의 의미를 다시 확인하게 해준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최근에는 위급 상황에서 침착한 대응으로 한 생명을 살렸다. 오포농협 회의 중 후보자 발표 도중 한 사람이 갑자기 경직되며 뒤로 쓰러졌고, 현장은 순식간에 긴박한 상황으로 바뀌었다. 목 국장을 포함해 CPR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즉시 역할을 나눠 119 신고, AED 확보, 심폐소생술을 동시에 진행했다. 그는 다른 봉사자와 번갈아 가며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남양주시에 본사를 둔 ㈜엠케이농부는 시설작물 재배를 비롯해 이끼와 동충하초, 표고버섯 생산, 공기정화 장치 개발 등 농·임업 분야 전반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친환경 농업 기술과 유통·서비스를 결합해 건강한 생활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을 통해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있다. 회사는 생산 단계부터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도입, 자연과 공존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송민섭 회장은 기업의 성장을 단순한 이익 확대가 아닌 사회적 가치 창출의 과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는 기업과 관계를 맺는 고객과 파트너 모두가 건강과 경제적 안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는 동시에 친환경 사업 확대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송 회장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 지난 10여 년간 봉사와 기부를 이어오며 나눔 문화를 실천해 왔으며, 최근 대한적십자사의 기업 참여 프로그램인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동참한 것도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이다. 그는 기업이 사회에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