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수공제회 횡령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주재용 공제회 회장이 공금 500여억원을 빼돌려 구속기소된 총괄이사로부터 금품을 건네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이주형)는 주 회장이 서울의 한 아파트 구입자금으로 이모(60·구속) 총괄이사로부터 수억원을 건네받은 정황을 포착, 주 회장을 2~3차례 소환조사하고 서울의 공제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검찰은 주 회장이 이씨의 횡령 사실을 알고 이를 눈감아 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주 회장은 검찰에서 “총괄이사가 돈을 빼돌린 것도 몰랐고, 아파트 구입자금으로 받은 돈이 공제회에서 빼돌린 돈인 줄도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금감원 허가없이 6천억원대 유사수신을 한 혐의에 대해서도 “금감원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모르고 회장직을 맡았다”며 부인했다. 검찰은 그러나 주 회장이 같은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만큼 기소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주 회장은 2010년 9월 “다른 유사수신업체와 달리 엄격한 회원가입 제한을 두고 있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기망적 요소가 없었다”는 이유로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기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제27대 본부장으로 취임한 김학용 본부장은 지난 30여년간의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공사 설립목적에 충실하여 공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충북 청원 출신으로 1977년 입사해 본사 인력관리처 교육훈련부장을 거쳐 용인지사장, 대구서부지사장, 안산시흥지사장, 경기서부지사장, 전북지역본부장을 역임하였으며, 전기안전 선도기업, 행복한 고객, 신명나는 일터의 비전 달성을 목표로 지난 30여년간 오직 한 길만을 걸어온 자타공인 최고의 전기안전 전문가이다. 24시간 출동대기조 운영 '전기안전119'역할 수행 - 경기지역본부장으로 취임후 가장 중점을 둔 경영방침과 이유는? 전기안전을 위한 홍보 및 교육과 장애인,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기사고는 대부분 사용자측, 즉 고객들의 부주의나 전기설비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오는 경우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우리공사에서는 우리생활에 밀접한 전기안전을 위한 홍보와 교육에 중점을 둬 어린이를 위한 전기안전교육(전기안전인형극), 민방위 대원 전기안전 교육, 다중이용업소 대표자 교육 등 전기안전사고 예방과 전
고용노동부 수원고용센터의 ‘취업성공패키지’와 ‘청·장년층 내일 희망찾기’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성과를 내는 등 구직자들에게 새로운 인생을 여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취업성공패키지는 프로그램을 마친 인원의 56.3%인 876명이 취업의 관문을 뚫는데 성공해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 평범한 ‘아이 엄마’에서 창업에 성공한 김모(40·여)씨가 제2의 삶을 살아가게 된 대표적 사례. 김씨는 4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나 남편 혼자의 벌이로는 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끝에 지난해 9월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 수원고용센터의 전문 상담사와 집중상담을 통해 정부지원으로 교육을 마쳤다. 이후 김씨는 지난 5월 화성시 매송면에 인테리어 업체를 창업하며 제2의 인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1∼2단계인 7개월간 참여자별로 월 최대 31만여원까지 취업활동수당 및 훈련장려금이 지급되며, 취업성공시 100만원의 취업성공수당도 제공한다. 청년 구직자 및 베이비부머 세대 위한 한 ‘청·장년층 내일희망찾기 사업’은 졸업 후 실업상태인 청년(만15~29세(군필자는 32세))과 만 30~64세,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250% 이하인 가구는 누구나
임진강의 장남교 건설공사 현장에서 상판이 무너져 근로자 2명이 숨지고 12명이 중상을 입었다. 22일 오전 8시50분쯤 파주시 적성면 두지리 임진강 장남교 신설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상판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14명이 15m 아래로 추락해 홍오준(55)씨와 민봉현(50)씨가 숨지고 한모(51)씨 등 12명이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인근 4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대부분이 일용직 근로자로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외국인 근로자다. 부상자 박모(44)씨는 “콘크리트 상판 타설 작업 중이었는데 갑자기 상판이 기울면서 순식간에 무너졌다”며 “추락한 뒤 정신을 잃어 이후 상황은 모른다”고 말했다. 사고는 강변 구간에서 발생해 근로자들이 물이 아니라 흙과 자갈로 추락했다. 일부는 무너진 상판 잔해에 깔려 인명 피해가 컸다. 사고가 난 장남교는 파주 적성면과 연천 장남면을 연결하는 총 길이 539m의 임진강 교량으로 2008년 2월 착공해 내년 4월 완공 예정으로 경기도 도로사업소가 건설 중이었다. 다리 상판은 한 차로에 하나씩 2개로 이뤄져 있으나 이 가운데 한 개 차로에
<속보>경기사회복지사협회(이하 경기사협)가 제7대 협회장의 출마 당시 사전 선거인단 확보 등 부적절행동을 한 것처럼 양심선언문을 발송한 유모 사무국장에게 직무해지의 중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다. 경기사협은 양심선언문을 통해 제기된 ▲선거과정에서의 부정행위 여부▲협회운영의 부적절성 여부 ▲사무국 직원들에 대한 인권 침해 내용 등으로 나눠 감사를 진행했다. 또 선거과정 부정행위에 확인하고자 선거관리위원회의 의견을 받았고 나머지 사안은 2회에 걸쳐 당사자 소명자료를 토대로 감사를 진행했다. 선관위는 소명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사회복지사협회 고문변호사에게 법률자문을 요청, 그 결과를 9월 10일 감사들에게 전달했고 지난 11일 열린 제3차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감사 결과를 보고했다. 먼저 선거과정에서의 행위에 대해 회원명단 공개는 일반적인 입후보의 준비 또는 선거를 준비하는 일련의 절차일 뿐 공직선거법 또는 본 협회의 정관 및 선거규정을 위반했다 볼 수 없다고 결론냈다. 협회운영의 부적절성을 제기한 예산의 독선, 독단적 집행·운영은 2012년 사업계획서와 예산이 2월 27일 정기대의원총회와 6월 7일 제2차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의결, 통과된 내용으로 문제될 것 없다고
경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0일 히로뽕과 대마를 상습적으로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중간공급책 한모(53·석궁)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이모(33·무직)씨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공급책 한씨 등 5명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인천지역 공급책 홍모(40·구속)씨 등 3명으로부터 히로뽕을 구입해 투약하거나 수원, 화성 등 경기남부지역에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에게서 마약을 산 황모(34)씨 등 화성과 오산지역 조직폭력배 2명, 전문직 사진작가, 내레이터 모델, 대학원생 등 20명은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투약하고 대마를 흡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약류 투약자들은 경찰에서 ‘일 마치고 피로감을 잊기 위해’ 또는 ‘호기심에 재미삼아’ 투약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히로뽕과 대마 공급 조직망을 추적하는 한편 인터넷을 이용한 마약 공급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기경찰청 기동8중대는 지난 19일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 국제학교를 방문해 다문화 가정 2세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족한 학습지도와 축구, 줄넘기 등 체육활동를 함께 했다. 가동8중대 대원들은 중국, 몽골, 베트남 등 10여개국의 40여명의 다문화 자녀들에게 체육지도, 학습지원 등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매주 실시할 계획이다. 축구지도 경험을 살려 봉사에 참여한 정진희 대원은 “군복무중 의미있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 같고 아이들의 반응도 좋아 지도에 의욕이 생긴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20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진보 성향 통일운동 단체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이하 평통사) 지역 사무실과 관계자 자택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국정원·경찰 합동수사반은 부천평통사 사무실과 부천평통사 주모·신모 공동대표 자택, 등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국정원과 경찰은 이들이 북한 당국이 발표한 공동사설과 대변인 성명, 이적성을 띤 문건 등을 인터넷에 게시한 혐의를 포착하고 사무실과 자택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비롯한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동사설이나 성명 등이 이미 언론에 보도되긴 했지만 이들은 이적성을 띠고 해당 문건들을 게시한 목적이 뚜렷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있는 만큼 증거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한 자료들을 분석하고 나서 추후 관련자 4명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월에는 국정원이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통신·회합 등 혐의로 평통사 서울 사무실과 인천지부 사무실, 간부 오모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박용기)는 20일 탈북자로 위장해 국내에 잠입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특수잠입)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소속 공작원 A(41)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3월 보위부로부터 지령을 받고 탈북자 신분으로 위장해 중국과 태국을 거쳐 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받은 지령은 ‘탈북자로 위장해 남한에 정착하면 임무를 주겠다’, ‘남한 정착 후 다른 위장 탈북자의 신원을 보증하라(안전을 확보하라)’, ‘하달되는 임무를 수행하라’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A씨는 보위부와 접선에 실패해 지령을 수행하지 못했다고 검찰 관계자는 전했다. A씨는 2000년부터 중국에서 북한산 마약 밀매 중개, 대금 수금 등을 해오다 2006년 보위부에 발탁돼 히로뽕 밀매사업을 도맡아 해오던 중 위장탈북 지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최근 A씨에 대한 내사를 시작해 위장탈북 혐의를 포착한 뒤 사건을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수원지법 행정3부(부장판사 연운희)는 20일 롯데쇼핑 등 5개 대형마트가 수원시와 성남시를 상대로 낸 영업시간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조례가 단체장에게 의무적으로 대형마트의 영업을 제한하도록 규정해 단체장의 재량권을 침해한 것은 물론 상위법인 유통산업발전법의 법취지에도 어긋난다는 원고들의 소송 청구 이유를 인용한다”며 “피고들은 행정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수원시와 성남시는 조례를 근거로 지난 3~4월 관내 대형마트와 SSM에 대해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를 의무 휴업하고 오전0시부터 오전8시까지 야간영업을 제한한다고 공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