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1일 ‘경찰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총경승진 예정자로 경기도지방경찰청 소속이 5명, 인천지방경찰청도 3명을 포함 모두 74명을 선발했다. 이날 발표된 총경승진 예정자중 경기경찰청 소속은 지방청 홍보담당관실에 고기철계장, 경무계 고창경계장, 형사계 이명균계장, 경비교통 안기남 계장 보안계 김근수계장 등 5명이 선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에서도 중부경찰서 하용철과장, 지방청 경무계 조정필 계장, 경비교통 안영수 계장이 승진예정자로 이름을 올렸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는 개인 업무성과와 직무수행 능력뿐 아니라 고위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도덕성과 청렴성 등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통해 합리적 승진 인사를 단행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지방청 및 기능별 적절한 인원 안배와 함께 조직의 활력과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이번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지인 등에게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280여억 원을 받아 가로챈 경찰관 부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부동산 급매몰 등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내게 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경찰에 수배중 이던 C(42·여)씨를 남양주 모처에서 긴급 체포해 광주경찰서로 신병을 넘겼다고 10일 밝혔다. C씨는 지난 2004년 7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경찰관인 남편인 A(45)경사의 중학교 동창 B(45)씨에게 급매물에 투자하면 월 5~6%의 이익금을 주겠다며 투자금 명목으로 51억여 원을 받아 이 중 38억여 원을 갚지 않는 등 총 40여명에게 280여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그동안 카드깡과 부동산 급매물 매입금 대납 등으로 큰 수익을 내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투자금을 받아낸 뒤 지난 2008년 11월 자취를 감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피해를 본 투자자들은 채권단을 구성, 지난해 2월 C씨를 고소하자 검찰은 한 달 뒤인 3월 잠적한 C씨를 기소중지하고 지명수배 했다. 광주경찰서 관계자는 “C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경위를 조사하고 있고 정확한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
신임 윤재옥 경기지방경찰청장과 김윤환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취임식에서 불법과 무질서에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윤 경기경찰청장은 지난 8일 열린 취임식에서 “불법과 무질서에 단호히 대처하고 준법문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1천200만 경기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치안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도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기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도민들에게 공감받는 경찰활동으로 도민들이 만족하는 양질의 치안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인년 새해 ‘경찰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여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있다”며 “불법에 단호히 대응해 국격 높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달라”고 밝히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 이날 취임식을 가진 김 인천경찰청장도 “국격 향상의 기본은 법질서 확립에 달렸다”며 “경제회복과 사회통합의 방해가 되는 불법과 폭력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올해는 ‘2010년 한국 방문의 해’로 수많은 외국인들이 동북아의 관문인 인천
최근 맞벌이 부부가 늘고 핵가족화 현상으로 어린이에 대한 보호체계가 허술해져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등 범죄로 부터 표적이 되고 있다. 얼마전 발생해 사회적 충격을 줬던 조두순 사건을 비롯 지난해 일산에서 발생한 어린이 납치미수 사건 등 어린이를 상대로 한 사건들이 잇따르자 경찰은 어린이 보호 대책의 일환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주변에 있는 약국, 편의점, 문구점 등 어린이들의 출입이 쉬운 장소를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선정, 운영하고 있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아이들이 낯선 사람들로부터 위협받거나 사고발생 또는 길을 잃는 등의 위급상황에 처했을 때 임시 보호와 함께 경찰에 인계하는 기능을 한다. 아동안전지킴이집에는 지킴이집 스티커로 로고가 부착돼 있다. 경찰 홈페이지에도 아동안전지킴이집의 상호와 위치, 약도 등을 안내하는 등 아이들을 범죄와 사고로부터 보호하고자 하려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 경기경찰이 시행중인 ‘아동안전지킴이 집’은 아동안전망 및 민·경 협력 치안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도로 유치원, 초등학교 및 놀이터, 공원, 아파트 밀집지역 주변 상가, 24시 편의점, 문방구 등 아이들이 자주 출입하는 업소에서 선정&middo
도내 종합병원들이 산부인과 전공의 부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전공교수들까지 병원 야간당직 서야하는 등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급격히 줄어드는 출산율과 제자리에 머무는 분만수가로 대부분 지원자들이 수입이 좋은 성형외과나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하는 내과, 정형외과 등으로 지원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7일 도내 병원관계자에 따르면 병원협회가 밝힌 ‘2010년 레지던트 1년차 후기모집’에서 내과·정신과·성형외과 등 인기과는 정원을 채우거나 웃돌았지만 산부인과, 응급의학과는 대부분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산부인과 전공의 모집은 지난 5년간 계속 미달사태를 이어가고 있어 이같은 현상을 지속되며 상당수 병원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가고 있는 상태다. 이같은 상황에 일산기독병원의 경우 산부인과에 필요한 인원은 4명이나 단 한명의 지원자도 없어 해당인력을 찾지 못해 비상이 걸렸다. 또 도내 A 대학병원의 경우도 그동안 산부인과를 전공으로 하는 전문의들이 수가 줄며 전임 교수 2명과 전임의(레지던트 등)가 돌아가며 당직을 서고 있는 실정이다. 도내 H대학병원도 24시간 당직
최광화 1차장 최광화 경기지방경찰청 1차장 내정자는 평택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79년 경사특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충북영동 경찰서장,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이천서장, 서울청 교통관리과장, 서울 남부경찰서장, 경찰청 홍보담당관을 거쳐 2006년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경찰청 대변인을 거쳐 2009년 치안감으로 승진, 제주지방경찰청장을 역임하는 등 교통과 홍보분야의 탁원한 역량을 발휘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인과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박기륜 2차장 박기륜 경기지방경찰청 2차장 내정자는 부산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3년 간부후보 31기로 임관했다. 충남경찰청 방범과장, 경찰청 외사 1담당관을 거쳐 2005년 경무관으로 승진, 행자부 치안정책관실, 경찰청 외사관리관을 역임했다. 2006년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외사국장과 충북경찰청장을 지냈다. 박 내정자는 특히 인터폴사무총국 파견, 호주연방경찰 파견 등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외사분야의 전문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옥도근 1부장 옥도근 경기지방경찰청 1부장 내정자는 경남거제 출신으로 부산교육대학교 졸업하고 1983년 간부후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7일 본관 8층 회의실에서 건강보험의 건전한 재정을 유지하고 만족스런 고객만족 서비스 실천을 위한 ‘2010년 1차 지사장회의’를 가졌다. 이번 지사장 회의는 경기·인천시 39개 관할 지사장이 참석해 도전과 열정으로 ‘공단을 선도하는 경인지역본부’를 만들어 나가자는 비전을 선포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 2010년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와 함께 건강보험의 재정안정화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도 다짐했다. 이날 이태형 본부장은 “우리 공단은 국민을 돌보고 보살피는 막중한 임무를 담당하는 만큼 세계 최초로 건강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 전 국민 건강검진제도를 동시에 운영하는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 정착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발로 뛰는 현장경영을 실천해 창의적인 사고로 아이템을 개발하고, 국민의 건강과 고객중심의 서비스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경찰이 뺑소니 의심신고를 접수받고도 단순추락사로 결론지으려 하자 피해가족들이 강력 반발하며 정확한 원인규명을 요구하자 경찰이 뒤늦게 재수사에 나섰다. 6일 경찰과 피해 가족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9일 오전 7시쯤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주택가에 J(19)군이 고관절 골절상을 입고 쓰러져 신음중인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그러나 사건을 조사한 담당경찰관은 이번 사건은 뺑소니가 아니라 단순히 건물 옥상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 수사를 마무리 하려했다. 이에 J군 가족들과 친구들은 “단순 추락사가 아닌 뺑소니 등의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고 현장으로 이동된 것”이라며 수차례 재수사를 요청했다. J군의 가족과 친구들은 “당시 J군이 추락해 부상을 입고 정신을 잃었다면 기온이 영하 10도를 넘나들었던 점을 감안, 잠시 후 저체온 증으로 사망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J군이 쓰러져 있던 당시 휴대전화는 사라져 있었고 신발은 벗겨진 채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며 “J군은 교통사고를 당한 뒤 7시간여 지난 뒤 다음날 오전 누군가에 의해 현장으로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담당한 경찰은 “당시 J군이 사고에 대해 전혀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가 일부 자동차 정비업체들이 소비자의견을 무사한 채 차량을 수리하거나 견적에 없던 수리로 추가요금을 청구하는 등의 피해가 끊이질 않자 소비자들의 대상으로 설문조시를 통해 자동차정비경험 및 관련규정의 숙지 여부 파악에 나서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소비자정보센터는 설문조사 내용을 토대로 계도활동 등을 민원소지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5일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정비와 관련된 상담건수는 올해 총 6천400여건이 접수됐고 이중 자동차정비 불량관련은 약 40% 정비요금 과다 청구가 약 19% 본인 동의없이 정비를 실시한 피해사례도 약 6%가 접수됐다. 포천에 사는 P(40)씨는 교통사고로 차량을 정비업소에 입고했으나 수리를 보류한 채 우선 수리견적을 욕구했으나 정비업소는 임의로 차량을 해체하고 수리비 100만원을 요구하는 피해를 당했다. 안양에 사는 K(50·여)씨는 “차량사고로 입고한 후 보험에 접수한 뒤 30만원에 수리하기로 합의했으나 차량수리가 마무리 된 뒤에는 견적에 없던 부분에도 하자가 있어 수리비가 추가됐다며 60만원을 청구되는 피해를 봤다”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K모씨(30·수원)는 방문영업사원에게 29만원을 주고
정부는 6일 인천경찰청 차장에 이인선 총경 등 14명을 경무관으로 승진 내정하고, 경기경찰청 1부장에 옥도근 경무관을 배치하는 등 승진자를 포함해 3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또 경찰청 기획정보심의관으로 정용선 총경이 승진 임명했으며, 서울 기동단장에 윤철규 경찰청 경비과장, 광주청 차장에 정순도 경찰청 생활안전과장, 울산청 차장에 김덕섭 경찰청 보안2과장, 강원청 차장에 정해룔 서울청 형사과장 등이 각각 승진 발령됐다. 승진자를 출신 별로 보면 경찰대 7명, 간부후보 5명, 고시 2명 등으로 경대 출신이 처음으로 절반 이상을 넘었다. 출신 지역별로는 경남이 3명으로 가장 많고 강원ㄱ과 충남, 충북, 전남이 각 2명, 대구와 서울, 전북이 각 1명으로 경기와 인천에서는 승진자가 없었다. 유일한 여성 경무관인 이금형 충북청 차장은 경찰청 교통관리관으로 이동, 여성 최초로 본청 참모를 지내게 됐다. 한편 경찰은 고위직 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늦어도 다음주 초부터 총경 이하 후속 인사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