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는 25일까지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한 벼 병해충 발생 및 생육 안정성을 위해 도척면과 곤지암읍 일대 벼 재배지의 공동방제 작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동방제는 총 171ha 규모로 곤지암읍 지역 71ha에는 드론을 활용한 정밀 방제가 도척면 친환경단지 내 100ha는 광역방제차를 동원한 대면적 방제가 병행된다. 드론과 방제차를 동시 투입해 단기간 내 넓은 면적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방제 대상은 ▲벼 도열병 등 병해를 예방하기 위한 살균제 ▲멸구류 및 혹명나방 등 해충 방제용 살충제 ▲벼의 생육 안정 및 품질 향상을 위한 규산과 광합성균 등으로 구성됐다. 병해충뿐 아니라 고온기 생육 저해 요인까지 복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와 국지성 집중호우가 반복되며 병해충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한 점을 고려해, 이번 방제를 통해 피해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이를 통해 벼의 안정적인 생육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드론과 광역방제차를 활용한 공동방제는 노동력을 절감과 병해충 밀도를 조기에 억제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8월에도 생육 단계에 맞춘
하남시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행정기관이 아닌 지방의회의 자발적인 탄소 저감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사례로, 지속가능 행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인증은 국토교통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단체 (사)도시재생안전협회가 전국의 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실시하는 ‘저탄소 우수기관’ 지정제도의 일환이다. 협회는 기관의 탄소배출 저감 노력, ESG 정책 이행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부여한다. (사)도시재생안전협회는 22일 “하남시의회가 지난해부터 자체 ESG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분기별 성과 점검 체계를 운영해 내부 역량을 꾸준히 강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실제 탄소 감축 성과가 뚜렷해 지방의회 최초로 저탄소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강조했다. 인증서 전달식은 23일 하남시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금광연 의장과 오세기 도시재생안전협회 상근부회장, 이수영 부회장, ESG 실천 협력기관인 에코란트 김도성 상무 등이 참석했다. 시의회는 ‘작지만 실질적인 변화’를 모토로 ▲텀블러 세척기 도입을 통한 일회용컵 월 1000개 절감 ▲에너지 효율 1등급 기자재를 우선 도입했다.
광주시가 복지 인프라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복지 수요와 시설 현황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에 나섰다. 22일 경기신문 취재결과 시는 지난 21일 시청 비전홀에서 ‘2025년 광주시 복지인프라 실태 조사 및 수요 진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현재까지 조사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연구는 급변하는 인구 구조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미래지향적 복지정책 수립을 목표로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진행되고 있다. 주요 진단은 ▲지역 사회복지시설의 분포와 운영 실태 분석 ▲생활권 단위의 복지 수요 진단 ▲복지 인프라 확충 필요성 검토 ▲전문가 및 현장 종사자 대상 의견 수렴 등을 포함한다. 중간보고회는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복지 수요에 비해 시설이 과밀하거나 부족한 지역, 교통이나 거리로 인해 복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생활권 등의 분석했다. 특히 지역 간 편차가 뚜렷하게 드러나면서, 향후 복지 자원의 균형 배치가 정책의 핵심 과제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보고회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시 복지 관련 부서 공무원, 사회복지시설장, 관련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 참여한 시설 종사자들은 현장
“오늘은 제가 여러분의 식사를 위해 서빙하겠습니다.” 지난 21일 저녁, 하남고등학교 급식실에 깜짝 등장한 이현재 하남시장이 고3 수험생들을 향해 환하게 웃으며 건넨 인사말이다. 하남시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고등학교 석식비 지원사업'의 첫 현장 방문이 이날 이뤄졌다. 이 시장은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함께 하남고를 찾아 고3 학생들에게 직접 배식했다. 정병용 하남시의회 부의장, 최훈종 도시건설위원장, 박미정 하남고 학부모회 회장을 비롯한 학부모들도 배식에 동참했다. 이 시장은 떡갈비를 직접 떠주며 “공부하느라 정말 고생 많다. 든든히 먹고 힘내자”고 말했다. 일부 학생들은 휴대폰으로 인증샷을 남기며 뜻깊은 순간을 기록했다. 이날 석식 메뉴는 수제비 감자탕, 떡갈비 파채, 오징어초무침, 숙주나물무침, 석박지, 자몽허니블랙티 등 영양과 정성이 어우러진 구성으로 준비됐다. 배식을 마친 이 시장은 학생들과 학창시절 이야기를 나누며, “형편이 어려워 학비를 벌며 공부했다”는 본인의 경험을 전하며 “지금의 노력이 반드시 인생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하남시 석식비 지원사업이 처음 시행된 날에 맞춰 이뤄졌다. 시는 올해 제2회 추
하남시는 2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송파하남선(지하철 3호선 연장)’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송파하남선은 서울 송파구 오금역에서 하남시청역까지 총 연장 11.7㎞, 총사업비 1조 8356억 원이 투입되는 광역철도 노선으로, 2032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선에는 총 6개 정거장이 신설된다. ▲송파구 1곳(100정거장), ▲감일신도시 1곳(101정거장), ▲교산신도시 3곳(102~104정거장), ▲하남시 원도심 1곳(하남시청역)이 포함하고 있다. 특히 104정거장(가칭 신덕풍역)은 당초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 계획보다 약 340m 북쪽으로 이전, 하남드림복합환승센터와의 수직환승 및 공공보행통로 연결이 가능해졌다. 시는 이를 통해 덕풍동 및 교산신도시 북측 지역 주민의 철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송파하남선 개통으로 대중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버스로 약 70분이 소요되는 ‘하남 교산~강남 고속터미널’ 구간이 철도 이용 시 약 40분으로 단축돼, 출퇴근 시간이 30분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이현재 시장은 “송파하남선 기본계획 승인은 하남시 광역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최근 지역 보육시설 ‘신명아이마루’를 찾아 타일 보수 및 도색 등 기술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재단 소속 기술직 직원 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기술직 네트워크를 통해 모집돼 어린이들 생활공간의 노후 타일을 보수하고 여름철 누수 우려가 있는 구역을 점검해 보수‧도색 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시설의 안전성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임선일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는 “작지만 꼭 필요한 기술이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명아이마루 관계자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술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에게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이현재 하남시장은 21일 주간회의에서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를 언급, 세계 경제의 중심 된 “K-컬처 만큼 하남시도 K-스타월드가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20일 공개된 케데헌은 넷플릭스 미국 전체 영화 부문 2위, 어린이 영화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을 포함한 11개국에서 1위에 오르며 세계적 인기를 입증했다. OST 대표곡 ‘골든’은 빌보드 핫100 차트 6위, 글로벌 200 차트 1위에 올랐다.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로도 거론되며 음악계의 주목도 받고 있다. 이 시장은 “이번 사례는 단순한 콘텐츠 성공이 아니라, K-컬처가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엔진이 됐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이 제작하고 미국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되는 구조 속에서, 수익은 해외에 집중되는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시장은 “우리가 콘텐츠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산업의 주도권은 외국에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케데헌의 흥행은 “한국이 씨를 뿌리고, 미국과 일본이 수확한다”는 자조 섞인 반응을 낳고 있다. 작품 곳곳에 한국적 요소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지만, 국내 유통·제작 시스템의 부재로 수익과 산업적 파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최근 교육공무직원 및 관련 업무관계자들이 참석해 ‘교육공무직원과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담당자 18명이 참석해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과 함께, 교육공무직원과의 지속적인 대화 창구와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공무직원은 학교 및 교육지원청에서 교육 관련 실무를 맡고 있는 비공무원 근로자로, 특수교육, 생활인권, 학부모지원, 방과후학교 등 학생들과 밀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광주하남 교육을 새롭게! 아이들의 미래를 빛나게!’라는 기관 비전을 공유, 직종별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고충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현장의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과 고충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성애 교육장은 “광주하남 교육 발전을 위해 애쓰는 모든 구성원들이 다양한 소통과 의견수렴의 자리를 통해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주시는 지난 19일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2024 개정 표준 보육과정(0~2세)’에 대한 교사 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청 수어장대홀에서 열린 교육은 지난해 12월 개정된 표준 보육과정의 핵심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유보통합 흐름에 맞춰 영유아 중심의 교육·돌봄 체계를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생애 초기부터 책임교육의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개정된 보육과정은 영아의 발달 특성과 현장 교사의 자율성을 반영해, 영아가 놀이를 주도하며 배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기존 6개 영역(기본생활, 신체운동,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을 5개 영역(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으로 통합했다. 교육을 통해 0~1세와 2세 간 발달 구분이 모호했던 부분을 명확히 정비했다. 교육에 참여한 보육 교사들은 개정된 내용을 중심으로 놀이 기반 수업 운영과 연령별 발달 특성에 맞는 교육 방향을 익히며, 보육 현장에서의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영아가 놀이 속에서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교육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충전시설의 설치 위치에 따라 화재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어, 설치위치 변경 등 구조적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하남지역 공영주차장의 전기차 충전설비 중 상당수가 지하에 설치돼 있어 안전기준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21일 한국소비자원과 지자체에 따르면, 하남시 공영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시설은 총 37개소 109기 중 지상에 78기, 지하에 31기(28.4%)가 설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지하 설치 비율이 높은 일부 지역은 화재 발생 시 확산 및 진화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특히 덕풍공원 제1·2·3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충전시설 4곳은 모두 지하에 위치해 있으며, 미사보건센터 내 설치된 3곳과 천현동 꿈나무공원 내 2곳 역시 지하에 설치돼 있다. 하남시청 공영주차장의 경우, 충전시설이 지상과 지하에 각각 8기씩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화재가 일반 차량보다 진화가 어렵고 고열 상태가 장시간 유지되는 특성상, 밀폐된 공간에서의 사고는 인명 피해와 연쇄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이격거리가 짧은 주차장 구조에서는 불길이 인접 차량으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