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국회의원(민주·수원갑)이 긴급차량의 우선통행을 보장하기 위해 ‘긴급차랑 우선신호 시스템’을 구축하는 도로교통법 일부법률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개정안은 지자체가 긴급차량의 출동과 이송이 빈번한 장소의 주변 도로에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구축, 긴급차량의 우선통행확보 및 활동이 신속히 이뤄지는 것을 목표한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이란 긴급차량에 대해 우선적으로 녹색 신호를 제공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신호제어 시스템을 뜻한다. 현행법상 시스템 구축에 대한 법적 근거 부재로 각 지자체별 판단에 따라 도입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4개 지자체(경기도·부산광역시 등)에서 운영 중이다. 국립소방연구원에서 실시한 ‘우선신호 시스템 현장 운영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자체 자체 테스트 기록에 기반한 평균 출동시간은 6분 14초이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도입한 뒤에는 4분 27초로 집계되며 평균 출동시간은 1분 47초 감소 효과를 보였다. 김승원 의원은 “촌각을 다투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면서 해당 차량 운행자들의 안전도 지킬 수 있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의 신규·확대 구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4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감사원의 감사를 ‘만장일치’ 반대한 중앙선관위원회의 결정을 비판하는 한편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이 이례적으로 일요일에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만큼 선관위 고용세습 논란을 매우 심각하고 파급력 있는 사안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노태악 위원장은 사퇴로서 행동하는 책임을 보이라”며 감사원 감사를 조속히 수용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김 대표는 “선관위는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알음알음 세습, 행복한 고용 세습’을 누렸던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관위가 지난 2일 감사원 감사를 만장일치 거부한 것에 대해 “고위직들의 부도덕, 비위, 불법 행위까지 모두 드러날까 조사받는 시늉만 보여주겠다는 행태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권익위원회는 강제 조사 권한도 없을뿐더러 선관위가 제출한 자료로만 조사해야 하고, 수사당국 역시 고소·고발된 피의자의 피의사실에 한정된 수사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노 위원장의 사퇴와 감사원 감사를 “독립기관 흔들기”라고 두둔하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선관위 고위직들이 겁도 없이
1일 오후 수원역 일대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산물 수입을 반대하는 시민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당원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은 이날 수원역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산물 수입 반대 범국민서명운동 발대식’을 열고 정부의 대일굴종외교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투기 반대를 규탄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청래·고민정·서영교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승원·김영진·김민철·서영석·문정복 등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 김현정 지역위원장, 당원 등 5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임종성 도당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괴담으로 몰아붙이고 있다”며 “원전 오염수를 식수라고 우기는 정부·여당이 바로 괴담 유포자”라고 비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대통령의 첫 번째 책무는 ‘국민과 영토를 지키는 일’이라며 “대한민국 국민 생명권을 내놓는 윤석열 대통령을 우리는 원하지 않는다. 오염수가 깨끗한 물이라면 본인이 드시라”고 지적했다. 고민정 최고위원도 “우리 국민들은 나와 내 아이들, 내 가족 건강 때문에 걱정하고 우려하는 것”이라며 “단순 괴담으로 치부하는 윤 정부 행태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
임종성 국회의원(민주·광주을)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신현중학교 과밀학급 해소·오포고등학교(가칭) 개교 후 신현중 졸업생의 분당 소재 고교 배정 등을 적극 건의했다. 임 의원은 지난달 31일 경기도교육청 서울사무소에서 임 교육감을 만나 이같은 내용의 지역 교육 현안과 관련해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임 의원은 임 교육감에게 “신현중학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설립 추진 중인 신현1중학교(가칭) 개교 전까지 중학교 입학생의 경우 신현중과 분당 소재 중학교에 공동배정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2017년 신현중 졸업생의 경우 통학여건을 고려해 분당 소재 고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평준화 지침을 개정한 바 있다. 이에 임 의원은 “신현·능평에서 장거리 통학이 불가피한 오포고 개교 이후에도 신현중 졸업생이 계속해서 분당 소재 고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평준화 지침에 대한 개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교육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며 “신현중 졸업생이 기존대로 통학여건이 유리한 고등학교에 계속해서 진학할 수 있도록 관심 있게 살펴보겠다”고
6월 ‘보훈의 달’을 맞이해 경기도를 찾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도내 준 보훈병원 확대를 위한 지도부 차원의 예산 등을 적극 지원해줄 것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1일 경기도당사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도내 준 보훈병원 수를 늘릴 예정인데, 지도부 차원의 예산 등 적극 지원’을 요청하는 유의동 도당위원장에게 “알겠다”고 화답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보훈의 달 6월을 기념해 (지도부가) 경기도를 방문해 주셨다”며 “도는 북부 휴전선은 물론 서해에 이르기까지 최전방을 지키는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도에만 32만 명의 보훈 대상자가 거주하고 있을 정도로 보훈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면서도 “도의 경우 보훈병원이 없어 서울로 원정 진료를 가는 불편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보훈처는 올해 초 지방의료원을 준 보훈병원으로 지정해 경기도의료원 산하의 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 병원을 운영 중이다. 유 위원장은 “여전히 불편함을 호소하는 지역이 많다”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반도체 산업이 평택·동탄·용인·이천 등에 집중돼 있다며 자국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써줄 것과 GTX 등 도내 교통망 사업, 돌봄교육, 농촌 정책 등의 지도
정성호 국회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장은 1일 “형사사법체계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국민불편과 수사 실무의 혼란 등 모든 책임은 정부 여당에 있음을 명확히 한다”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국회 사개특위 활동기한이 지난달 31일 종료됨에 따라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어제 사개특위의 활동 기한이 종료됐다”며 “중대범죄수사청 신설과 수사기관의 공정성·중립성 보장이라는 목표 달성은커녕 위원장과 간사 선임 안건처리 외에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나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다. 위원장으로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을 위한 사법개혁의 완수를 기대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사개특위는 당초 지난 1월 30일 종료 예정이었다. 정 위원장은 당시 특위 연장에 반대 의견을 냈으나, 헌법재판소 결정을 보자는 의견에 따라 활동기한을 5월 31일까지 연장하게 됐다. 정 위원장은 “지난 3월 23일 헌재가 법무부와 국회 간 형사소송법 및 검찰청법 개정안에 대한 권한쟁의심판에서 각하결정을 내렸음에도 국민의힘은 4월 4일 회의에 불참하는 등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
당정은 31일 응급환자가 진료 가능한 응급실을 찾아다니다 숨지는 일명 ‘응급실 뺑뺑이’ 근절을 위해 경·중증 이원화, 정보관리 인력확대 등의 긴급대책을 추진한다. 수술의사와 중환자실 병상 확보 노력과 경증환자 및 응급실 과밀화 현상 해소화, 구급대 의료기관 간 정보공유체계 실질화·효율화 등이 골자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응급의료 긴급대책 당정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응급실 뺑뺑이의 근본적 원인이 ▲수술 의사와 중환자실 병상 부족 ▲약 70% 이르는 경증환자로 인한 응급실 과밀화 ▲구급기관 의료기관 간 정보공유체계 미흡 등으로 추려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 의장은 협의회에서 “지난달 5일 원스톱 환자 이송 시스템 구축, 의료진 근무 여건 개선 등 응급의료대책을 발표했고, 정부가 현장 조사를 했는데도 상황 개선이 안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응급실 의사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이같은 비극이 반복될 것이라며 “우리 대한민국 의료 고질병은 뜯어고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장은 구급대원들의 잔여 병상 물색을 위한 거듭된 확인 전화, 응급실 도착 후 전문의 부재로 인한 재이동, 경증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이 21명의 대변인단 구성을 완료하고 ‘도민·당원 스피커’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31일 도당 대회의실에서 대변인단 임명식을 열고 김승원(수원갑)·홍정민(고양병) 국회의원을 수석대변인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승원 수석대변인은 “검(檢)의 칼날이 민주당을 향해 아프게 휘두르고 있지만 경기도당 대변인단이 ‘펜이 검보다 강하다’는 진리를 통해 경기도민들에 희망이 되자”고 의지를 다졌다. 홍정민 수석대변인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기울어진 언론환경에서 경기도당 대변인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민심을 감동시키는 살아있는 논평으로 경기도의 압승을 만들어 가자”고 힘줘 말했다. 임종성 도당위원장은 축하메세지를 통해 “국가와 경기도의 주요 의제와 현안에 대한 도민과 당원의 입장을 잘 전달할 것이라 믿는다”고 독려했다. 이어 “가려운 곳이 있다면 사이다가 돼 긁어주고 민생의 어려움에는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고, 해법도 제시해 주는 확성기가 돼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의 대변인단에는 베스트셀러 ‘리더라면 정조처럼’의 작가 김준혁 한신대 교수와 각종 방송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현근택 변호사,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사회보장 서비스 자체를 시장화·산업화해 경쟁 체재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사회보장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일률적으로 돈을 나눠주면 그냥 돈을 지출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현금 복지는 선별 복지, 약자 복지로 해야지 보편 복지로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현금 복지는 사회적 최약자를 중심으로 제공돼야 하고, 현금 유동성을 제공하더라도 바우처를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건 복지와 관련해선 부족한 사람에겐 조금 더 많이 지원하고, 덜 부족한 사람에게는 조금 적게 지원해 균형을 갖춰야 한다고 부연했다. 사회 서비스 발전 방향에 대해선 “적절한 경쟁 체제가 만들어지면 생산성이 향상되고, 그렇게 하면서 서비스 복지에 종사하는 분들에 대한 보상 체계도 점점 나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사회보장 서비스 자체가 하나의 경쟁이 되고 시장화‧산업화된다면 이 자체도 우리 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중요한 팩터(factor)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정을 풀어서 사회보장을 부담해 주려고 하면, 사회보장 서비스 자체도 시장화가 되고 산업화가 되고 경쟁 체제가 되고
국회가 개원 75주년을 맞은 31일 ‘제75주년 국회개원기념식’과 ‘제3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을 개최했다. 이날 국회 중앙홀에서 개최된 두 행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교섭단체 대표 및 원내대표 등 국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진표 의장은 기념사에서 “1948년 국회 개원은 자주독립과 민주공화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국회 개원 의의를 되새겼다. 또 제21대 국회의 남은 1년 동안 ‘국민통합 달성’을 위해 노력하자며 “국회가 국가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능력있는 민주주의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선거제도 개편’을 특히 강조하며 “여야가 선거법 합의안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제3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시상식에서는 6개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와 3개의 우수위원회, 5명의 여야협치 우수의원과 25명의 우수 법률안 대표발의 의원이 상패를 받았다. ‘정책연구 부문’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로 ▲국회 글로벌외교안보포럼(대표 박진 의원) ▲국회 공정사회 포럼(대표 최강욱 의원) ▲새로운사회의원경제연구모임(대표 박용진 의원) ▲소상공인정책포럼(대표 서영교 의